좋은 게임 시스템이란, 게이머의 안테나가 향하는 방향으로 플레이 한 것이 올바른 플레이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2020년 3월, 밀리시타는 새로운 형식의 이벤트를 추가했다. 트윈스테이지라는 이름의 이 이벤트는 두개의 곡을 메인으로 삼는 이벤트였으며, 지금껏 시도한 적이 없는 참신한 방식이었다. 기존의 트윈스테이지 이벤트는 방식이 지나치게 난해했다. 처음 트윈스테이지 이벤트를 접한 사람들 입에서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고, 복잡한 공략이나 플로우차트를 보고 따라하게 만든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진짜 큰 문제는 이벤트를 이해하는 난이도가 아니었다.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더라도 게임을 많이 접해본 유저들은 게이머의 직감에 따라 어느정도 이벤트 시스템을 이해하고, 저마다의 방식대로 이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