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밀리시타 번역을 하는 이야기
그냥 썸네일이 귀여워지라고 넣은 로코이다 나는 일본어로 적힌 밀리시타 게임 내 스토리 번역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 번역쟁이다. 전공도 일본어가 아니긴(나는 수학과를 나왔다) 하지만 그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배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구몬 일본어를 고3이 될 때까지 8년간 하면서 마지막 단계까지 완주했다. 당시 구몬 선생님에 의하면, 일본어 마지막 단계를 끝낸 사람은 강동구 지부에서 최초라고 했다. 그와 함께 구몬 한자도 8년간 했기 때문에 한자도 나름대로 읽을 줄 아는 편이다. 그렇게 쌓은 일본어 실력이 꾸준히 유지되었던 이유는 역시 일본어를 일상적으로 읽고 듣는 오타쿠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구몬 일본어를 통해 문법 단계에서부터 기초를 제대로 다져 놓았다는 점은 지금 생각해도 행운에 가깝다. 그래서 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