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제복시리즈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제복 시리즈 <스오 모모코>

라인슬링 2020. 4. 12. 18:08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제복 시리즈 <스오 모모코>

 

 

 

 

프로듀서_ (“아이그라!!”의 촬영을 위해 모모코와 함께 학교에 와있다. 모모코는 촬영 순서를 생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모모코_ 있잖아 오빠. 오늘 촬영은 “기운차게 노는 어린이 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거지?

프로듀서_ 응, 그런 것 같아. 어린이답게 노는 모습…… 술래잡기 같은거?

모모코_ 에이, 그거 진심이야? 좀 더 초등학생이 할법한 놀이를 해야지.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모모코는 어떻게 노는게 좋은 것 같은데?

모모코_ 모모코는 칠판에 한가득 그림을 그릴거야. 그치만 기운차게 놀려면 밖에서 노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모모코_ 도구를 쓸 수 있으면 줄넘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도 될 것 같고.

프로듀서_ 그렇구나…… 모모코는 평소에도 그렇게 노는구나.

모모코_ 모, 모모코는…… 어린애처럼 놀지 않아. 다른 애들이 노는거 본 것 뿐이거든.

프로듀서_ 그럼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는 뭐 하는데?

모모코_ 대본 체크나, 공연 곡을 외우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듀서_ 그렇구나. 일을 해야 하니까 초등학생다운 놀이를 할 시간은 별로 없구나……

모모코_ 따, 딱히 일 때문은 아니거든. 모모코는 일 하는거 좋아하니까.

프로듀서_ 응, 그래. …..하지만 모처럼인데. 리허설이라도 해 볼까?

모모코_ 리허설이라니, 어린이답게 노는 방법에 대한 연습? 괜찮긴 한데……

모모코_ 그런데 오빠. 초등학생 놀이 할 수는 있어? 요즘 운동 부족 아냐?

프로듀서_ 윽. 체력은 조금 불안하긴 한데…… 괘, 괜찮아! 모모코가 하고 싶은대로 놀자!

모모코_ 그럼 모모코는 둘이 줄넘기 하고싶어!

프로듀서_ 좋아, 알았어. 잘 뛰도록 노력할게.

모모코_ 뛰기만 하는게 아니라 도는 것도 해야 돼. 오빠가 키가 더 크니까 당연하잖아?

프로듀서_ 네…… 그것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모코_ 괜찮아. 모모코가 맞춰서 뛰어 줄 테니까! 빨리 밖으로 가자 오빠!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