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오퍼 커뮤 번역
Cleasky : 맑음, 때때로, 무지개빛
엘레나 : 미야~! 프로듀서~! 큰일이야~!
미야 : 어라~? 엘레나 양, 프로듀서님은 오늘은 없어요~ 저희들 뿐이에요~
엘레나 : 앗 그랬지! 그게 아니라, 미야~! 있잖아 내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대!
엘레나 : 이제부터 우리가 날씨를 전해줘야하는데? 우리는 이름도 Cleasky인데……
미야 : Clear한 sky라 “맑은 하늘”이란 뜻이었죠~ 비 온다고 알려드리는건 유감이에요~
엘레나 : 응! 그래서 말야, 모두에게 맑다고 알려주고 싶어! 있잖아 미야? 무슨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미야 : 음…… 비가 올텐데 맑다고 전할 방법 말인가요~? 꽤 어려운 문제네요~ 우움~
엘레나 : 보자…… 앗! 미야, 이런건 어때? 우리가 테루테루보즈(*)를
잔뜩 만들어서……
(* 테루테루보즈 : 비를 멈추게 하려고 창에 매다는 인형. 거꾸로 매달면 비가 오길
기원하는 의미가 된다.)
엘레나 :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라고 소원을 비는거야! 나이스 아이디어지?
미야 : 오~ 역시 엘레나 양이에요~ 정말로 멋진 아이디어에요~ 아 하지만……
미야 : 일기예보를 보는 사람들 중에서 테루테루보즈를 거꾸로 거는 사람이 있으면 큰일이에요~
엘레나 : 어? 테루테루보즈를 거꾸로 건다는건 비가 오길 바란다는거야?
미야 : 네~ 농작물에게 비가 필요할 때 한다고 하더라고요~ 장기 센터 할아버지한테 배웠어요~
미야 : 그러니까 내일 맑으면 농가 분들이나 야채들이 곤란해 할지도 몰라요~
엘레나 : 그렇구나…… 비가 오는게 좋은 사람들도 있구나……
엘레나 : 앗! 그러니까 대본에 “좋은 날씨”나 “나쁜 날씨”라고 말 하면 안된다고 써있었구나?
미야 : 오~ 그런가봐요~ 누군가에겐 좋은 날씨지만 누군가에겐 나쁜 날씨…… 심오하네요~
엘레나 : 난 그런건 전혀 몰랐어. 날씨를 즐겁게 알린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미야 : 그렇네요~ 일기예보 아나운서 일은 정말로 힘드네요~
미야 : 엘레나 양, 오늘은 저희가 비 오는 날의 매력을 전해보지 않을래요~? 비 오는 날에 하는 산책도 즐겁답니다~
엘레나 : 비 오는 날에 하는 산책…… 예쁜 우산을 산다던가?
엘레나 : 새 우산을 펴면 산책하는것도 기대돼서 즐거운 이야기가 될 지도 모르지……?
미야 : 네~ 게다가 비 오는 날은 개구리의 합창이 들리기도 하고, 비가 그친 후엔 멋진 무지개가……
엘레나 : 그거야~ 미야! 비가 그치면 무지개가 보일지도 몰라요…… 라고 하면 다들 웃을 수 있지 않을까?
미야 : 그렇네요~ 그럼 저희가 일기예보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요~
엘레나 : 응! 에헤헤 우리들다운 일을 할 수 있겠네?
미야 : 네~ 저희 Cleasky를, 그리고 날씨의 매력을 잔뜩 전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