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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무지개빛 letters

라인슬링 2019. 1. 3. 17:14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무지개빛 letters

 

 

 

 

무지개빛 letters - 후레아이

 

 

미사키 : 지난번에 만들었던 보건 매뉴얼이 꽤 반응 좋았었지 이번 달도 만들어볼까?

미사키 : 보자, 오늘 할 일은…… 사무 일, 극장 청소. 그 후에 굿즈 발주, 의상 제작……

미사키 : 그리고 사장님이 프로듀서님을 불렀다고 알려드리고!

미사키 : 사회인은 생각보다 바쁘지만 매일매일이 재밌네♪ 좋아, 오늘도 열심히 하자!

 

 

 

 

무지개빛 letters – 프롤로그

 

 

미사키 : 앗 프로듀서님!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프로듀서 : 안녕하세요 아오바 씨. 혹시 사장님이 전할 말이 있다고 하셨나요?

미사키 : 네 맞아요! ……어라? 누가 벌써 이야기 해 주셨나요?

미사키 : 아으으…… 프로듀서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프로듀서 : , 아뇨! 혹시나 싶었던 것 뿐이에요. 감사합니다, 사무소에 다녀올게요!

미사키 : , 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그리고……

프로듀서 : 실례하겠……

??? : 꺄아아아아아!!!!

프로듀서 : 그 소리는…… 오토나시 씨!? 왜 그러세요!?

코토리 : , 거거거기! 거거거거거거기 배배배배배뱀이……!

프로듀서 : 헉 정말인가요!? 히비키를 부르던가, 아니면…… ?

프로듀서 : 오토나시 씨 괜찮아요. 이건 진짜가 아니라 뱀 장난감이에요. 보세요.

코토리 : 아앗!? ……, 어라? 정말이네요……

프로듀서 : 아미나 마미가 장난친거겠죠. 죄송합니다.

코토리 : , 아뇨! 진짜가 아니라 다행이에요. 저야말로 소란 피워서 죄송해요. 으으, 부끄러워라……

사장 : 하하핫. 가끔은 큰 소리를 내 보는 것도 좋다네.

프로듀서 : 앗 사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사장 : 자네 잘 와줬네! 바로 의논하고 싶은게 있네만.

사장 : 오픈 이후로 지금까지 여러가지 유닛을 탄생시켜온 우리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에서……

사장 : 부디 이번에도 자네 힘으로 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주게나!

프로듀서 : 새로운 바람말인가요……!

사장 : . 이번에는 테마 외에는 멤버 선정부터 곡까지 전부 자네에게 위임하려고 하네.

사장 : 테마는…… 바람과 연관지어서, “상쾌한 봄바람같은건 어떤가?

코토리 : 상쾌한 봄바람…… 멋지네요! 아직은 날씨가 추우니까 봄이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사장 : . 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따뜻한 공연을 기대하고 있겠네!

< 맡겨만 주세요! >

프로듀서 : 맡겨만 주세요! 극장에 상쾌한 바람이 불도록 만들겠습니다!

사장 : , 좋은 대답일세! 그럼 자네, 잘 부탁하네!

코토리 : 열심히 해 주세요 프로듀서님! 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프로듀서 : (유닛 테마는 상쾌한 봄바람이군! , 어떤 조합이 좋을까……)

 

 

 

 

무지개빛 letters 1 : 새로운 바람

 

 

프로듀서 : (테마는 상쾌한 봄바람인가…… 따뜻하고 상냥하고…… 그러면…… ?)

츠바사 : 있잖아, 아카네쨩. 아카네쨩은 일단 고등학생이었지? 고등학생은 어떤 느낌이에요~?

아카네 :일단이고 뭐고, 아카네쨩은 어딜봐도 완벽한 여고생! JK야 츠바사! 그건 그렇고 고등학교라~

츠바사 : 그야, 중학교랑은 많이 다르잖아요? 동아리 활동도 느긋할 것 같고, 그리고 학식도 있고……

미키 : 뭐야 뭐야, 아카네 고등학교 이야기? 미키도 좀 흥미 있는데.

아카네 : 아카네쨩이 생각하기엔 말야, 중학교 때랑은 조금 다르긴 하지~ 자유롭다고 해야하나?

프로듀서 : (그건 아카네가 자유로워서 그런거 아닌가…… 아니, 여기서 끼어들지는 말자.)

아카네 : 중학생 때랑 다른 점은, 시험이 자비가 없다는 점이지! 아카네쨩네 학교도 휴일이 끝나면 시험이 있는데……

아카네 : 낙제점, 그건 곧 죽음! 점수를 못 따면 추가 시험, 그마저도 떨어지면 학점을 못 따서 낙제……!

츠바사 : 낙제는 진급을 못 한다는 뜻이죠? 큰일이네~!

미키 : 근데 그건 아카네가 낙제점을 안받으면 되는거 아냐?

아카네 : 미키! 그런 말은 안 하기로 했잖아~!

미키 : 미키는 약속 같은거 한 적 없는데?

프로듀서 : (아카네의 낙제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물어봐야겠고…… 다들 각자 학교 생활을 잘 즐기고 있는 모양이네.)

프로듀서 : (어라? 저기 있는건…… 엘레나랑 미야네? 뭘 하고 있는거지.)

엘레나 : 그럼 다음 문제 갈게! 메소포타미아를 통일 한 임금님은 누구게? 힌트는……

엘레나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미야 : 그 속담은 알고 있어요~ 답은 함무라비 씨, 맞죠~

프로듀서 : (내 기억이 맞다면 함무라비 법전은 속담이 아닐텐데…… 아니 그건 됐고.)

엘레나 : 딩동~! 정답이야~!

미야 : 오오~ 해냈네요~ 함무라비 씨는 대단하네요~

엘레나 : 나도 임금님이 되고 싶네♪ 엘레나 법전에는 매일 삼바를 추시오라고 쓸거야~!

미야 : 그거 멋진 법률이네요~ 분명 매일 축제처럼 즐거울거에요~

프로듀서 : (퀴즈인가 했더니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건가보네. 그러고보니 두 사람은 동갑이었지.)

프로듀서 : 아카네, 시험이 머지 않았다며? 불안하면 엘레나랑 미야랑 같이 공부하지 그래?

아카네 : 하여간~ 프로쨩. 엘레나랑 미야는 고2잖아?

아카네 : 고등학교 1학년과는 보기보다 큰 차이가 있거든! 프로쨩에겐 먼 옛날 이야기겠지만!

프로듀서 : 옛날 이야기라 죄송하게 됐네요. 시험 범위가 다르더라도 배우는 것 정돈……

엘레나 : 무슨 말이야? 아카네, 내가 뭘 알려줬으면 하는데? 앗 알겠다! 댄스구나♪

엘레나 : 좋아, 댄스라면 언제든지 알려줄게~!

아카네 : 아냐! 엘레나, 그거 아니거든!?

미야 : 우후훗, 왠지 즐겁네요~ 동아리 활동을 하는 기분이에요~

프로듀서 : 동아리라……

프로듀서 : (그런데 미야랑 엘레나가 함께 공부하다니 의외네. 성격은 정반대인 것 같은데……)

프로듀서 : 안녕 엘레나, 미야. 시험 공부 중이야? 열심이네!

엘레나 : 프로듀서! , 맞아.

미야 : 저희 둘이 서로 가르쳐주고 있었어요~

엘레나 : 우린 이번 시험에서 1등 맞을지도 모르거든~?

미야 : 우후훗. 둘이서 같이 1등 맞으면 멋지겠네요~

프로듀서 : 동아리에 공부라…… , 청춘답고 좋네. 상쾌하고.

프로듀서 : ……그래. 모처럼 봄이니까 청춘을 테마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엘레나 : ? 프로듀서. 아까부터 중얼중얼 뭐라고 하는거야? 테마라니 무슨 이야긴데?

미야 : 프로듀서님에게도 뭔가 숙제가 있나요~?

프로듀서 : , 맞아. 사장님께서 숙제를 주신 셈인데…… 방금 떠올랐어.

프로듀서 : 미야, 엘레나. 둘이서 유닛을 짜 보지 않을래?

엘레나 : 유닛……?

미야 : 저희 둘이서만요~?

프로듀서 : . 봄의 상쾌함, 청춘, 여고생…… 두 사람이라면 분명 잘 어울릴거라 생각해.

아카네 : 잠깐 기다려봐~! 프로쨩, 그건 그냥 흘려들을 수 없겠는걸!?

아카네 : 여고생이라면! 여기도! 있거든!

프로듀서 : 아카네는 이번 이미지랑은 좀…… 아니, 비밀병기야. 그러니까 다음에!

아카네 : 비밀병기……! 그렇군, 그럼 어쩔 수 없지. 이번엔 엘레나랑 미야에게 양보할게!

프로듀서 : …… 그럼 미야, 엘레나. 부탁한다!

엘레나, 미야 : ~!

 

 

 

 

무지개빛 letters 2 : What’s 청춘?

 

 

프로듀서 : (이번 유닛은 상쾌한 봄바람이라는 테마이고, 멤버는 엘레나와 미야로 결정되었다.)

엘레나 : 근데 프로듀서. 유닛을 짠다는건 역시 노래를 하는거지?

미야 : 저희들은 어떤 곡을 부르게 될까요~?

프로듀서 : 그거 말인데…… 괜찮으면 두 사람도 아이디어를 내 줬으면 해.

미야 : 세상에~ 괜찮은가요~?

프로듀서 : . 누가 뭐라 해도 미야와 엘레나는 현역 여고생이잖아!

프로듀서 :상쾌한 봄바람을 느끼게 해줄 청춘”…… 그런 이미지로서 부를 곡에 대해 생각해줬으면 해.

엘레나 : , 알았어! 프로듀서가 주는 숙제네?

엘레나 : 매일 이런 숙제만 주면 좋을텐데~ 그치 미야.

미야 : 그렇네요~

프로듀서 : 학교 숙제나 시험도 있으니 힘들테지만 둘 다 잘 부탁한다!

엘레나, 미야 : 네♪

 

 

엘레나 : 우리 둘이 유닛이라…… 에헤헤♪ 기대된다 미야!

미야 : ~ 프로듀서님께 숙제도 받았으니까요~

엘레나 : 청춘이라~ 청춘…… …… 청춘 노래라는건 어떤 느낌일까?

엘레나 : 프로듀서는 여고생이라고도 했었지. 그럼 학교에 대해 노래하면 되려나?

미야 : 그렇네요~ ……하지만 학교에 대해 노래하는게 즐거울까요~?

엘레나 : . 시험 공부에 대한 노래 같은건 재밌지 않을걸~

미야 : 후훗, 그렇죠~ 학교 외에는 청춘이 될 수 없는걸까요~?

미야 : 엘레나는 학교 밖에서는 평소에 무슨 일을 하시나요~?

엘레나 : 학교 밖에서? 나는…… 친구랑 놀거나 댄스를 하거나…… 엄마랑 요리하곤 해♪

미야 : 엘레나는 요리를 좋아하는군요~ 저도 꽤 한답니다~ 후후훗.

엘레나 : 그래? 미야는 뭘 잘 만들어? 내가 잘 만드는건 모케카잖아……

레이카 : ! 엘레나랑 미야 발견♪

아즈사 : 어머 정말이네…… 둘 다 재밌어보이네, 무슨 이야기니?

엘레나 : 아즈사, 레이카! 마침 잘 왔어~ 두 사람도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

레이카 : 응 좋아♪ 앗 하지만 무슨 이야긴지는 모르지만 말야♪

미야 : 실은 이번에 저희 둘이 유닛을 짜게 됐어요~

아즈사 : 어머, 그랬니? 둘 다 축하해! 어떤 유닛이 될지 벌써 기대되네.

엘레나 : ! 그래서 말야, 프로듀서한테 숙제를 받았어.

미야 : 저희 유닛은 상쾌하고 상냥한 바람이 테마인 청춘 유닛이라고 해요~

엘레나 : 그래서 어떤게 청춘다운건지 생각해와! 라고 하더라고.

미야 : 하지만…… 저희도 어떻게 하면 청춘인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레이카 : 흠흠, 그렇구나. 그래서 우리에게 질문을 하겠다는거구나!

미야 : ~ 맞아요~

아즈사 : 하긴…… 청춘도 보내고 있는 도중에는 그게 청춘이라는것도 모르겠네~

엘레나 : 그래서 아즈사랑 레이카에게 질문이야! 두 사람의 청춘을 알려줘!

미야 : 두 분은 고등학생일 때 어떤 느낌이셨나요~?

아즈사 : 고등학생일 적…… 그래. 레이카는 어떤 학생이었니?

레이카 : 저요? 문화제나 수학여행 같은 학교 행사를 열심히 즐기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어요!

레이카 : 그리고 등하교도 즐거웠어요~ 너구리랑 경주도 하고!

미야 : 세상에~ 너구리랑 경주도 할 수 있었나요~?

레이카 : 응응! ~끔씩 산양도 마주치긴 했는데……

레이카 : 산양은 부끄럼쟁이니까 금세 숨어버렸어. 그리워지네♪

엘레나 : 흠 그랬구나. 고등학생 레이카도 재밌었겠네!

레이카 : 맞아♪ 하지만 지금이 더 즐거워!

미야 : 아즈사 언니는 어떤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셨나요~?

아즈사 : 고등학생일 때? 그래…… 나는 선배에게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 되었었는데……

엘레나 : 아앗!?

미야 : ~ 사랑 이야기인가요~

레이카 : 청춘! 이란 느낌이네요! 그래서요? 아즈사 언니, 어떻게 됐어요?

아즈사 : 나도 참, 너무 긴장해버려서…… 같이 돌아가긴 했는데 한 마디도 하질 못했어……

아즈사 : 결국 선배랑은 그게 다였어. 내 첫 데이트에 대한 기억이네.

미야 : 세상에~……

아즈사 : 우후훗. 지금 생각하면 웃어넘길만한 이야기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로 침울했었거든.

아즈사 : 선배도 분명 용기를 내 말을 걸었을텐데…… 나쁜 짓을 하고 말았네, 싶어서.

엘레나 : 아즈사……

미야 : 우움…… 왠지 슬픈 이야기네요……

레이카 : 슬프지만 아즈사 언니에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셈이네요.

아즈사 : . 맞아. 떠올릴때마다 조금 씁쓸하긴 하지만…… 이것도 나에겐 소중한 기억일지도 몰라.

아즈사 : 다음에는 또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말야.

엘레나 : 씁쓸한것도 청춘이야? 왠지 어렵네……

미야 : 그렇네요……

레이카 : 하지만 “3은 꽤 길텐데 왠지 순식간에 졸업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드네~

아즈사 : 맞아…… 여러 일이 있긴 했지만 나도 순식간이었어.

아즈사 : 고교생활은 긴 것 같아도 정말로 짧으니까…… 두 사람도 잔뜩 즐기고 멋진 추억을 만들렴.

레이카 : 응응! 잔뜩 즐기면 분명 멋질거야♪

미야 : ~ 알겠어요~

엘레나 : 아즈사, 레이카. 고마워!

 

 

엘레나 : 청춘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네……

미야 : 맞아요…… 하지만 아즈사 언니나 레이카 언니나 즐겨라라고 말했었죠~

엘레나 : …… , 청춘은 즐거운게 중요하다는건가?

미야 : 그렇군요, 그럴지도 몰라요~ 그럼 저희들도……

엘레나 : ! 미야, 나랑 같이 즐거운 일을 해보자♪ 그럼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몰라!

미야 : ~♪ 그럼 우선 제가 엘레나를 즐거운 장소로 안내할게요~ 기대해주세요~

 

 

 

 

무지개빛 letters 3 : 인생의 대선배

 

 

휴일 아침……

엘레나 : 안녕 미야! 근데 오늘은 어디 가는거야?

미야 : ~ 오늘은 제가 늘 가던 곳에 안내하려고 해요~

엘레나 : ~♪ 미야의 즐거운 장소 알려줘~

미야 : 그럼 가볼까요~ 렛츠 고~

엘레나 : 예이~

 

 

엘레나 : , 할아버지가 잔뜩 계시네!? 여긴 무슨 가게야……? 있잖아 미야, 다들 뭘 하는거야?

미야 : 여긴 바둑과 장기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어느 쪽이든 좋아하는 걸로 대전 할 수 있어요~

엘레나 : 와아~! 바둑이랑 장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구나.

엘레나 : 게다가 시어터 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었을 줄이야. 전혀 몰랐어. 미야는 자주 와?

미야 : . 레슨이 없는 날에는요~ 장기를 두거나 할아버지들이랑 수다를 떨거나 해요~

??? : 미야, 어서 오렴. ……어라, 오늘은 친구랑 함께 왔니?

미야 : ~ 오늘은 아이돌 친구랑 같이 왔어요~ 시마바라 엘레나에요~

미야 : 엘레나, 소개 할게요~ 이 분은 이 가게 점장님이셔요~

엘레나 : 처음뵙겠습니다, 엘레나야♪ 나랑도 사이 좋게 지내자, 할아버지!

점장 : 잘 부탁한다, 엘레나.

노인 : 오오, 미인께서 오셨구만! 역시 미야의 친구구나.

엘레나 : 에헤헤, 미인이라니 부끄러워~

미야 : 오늘은 여기서 같이 장기를 해봐요~ 엘레나, 장기 둬 본 적은 있어요~?

엘레나 : 아니, 알고는 있지만 규칙은 전혀 몰라…… 그래도 탁탁 치는거 재밌어보이기도 하고 멋있어!

미야 : , 정말로 재밌어요~ 참고로 장기는 친다고 하지 않고 둔다고 해요~

미야 : 그럼 우선은 간단한 규칙을 설명해드릴게요~ 그 후에 실제로 대전을 해봐요~

엘레나 : 응 알았어! 에헤헤, 미야 선생님~ 잘 부탁해!

 

미야 : , 방금건 정말 좋은 수였어요~ 이건 저도 진심을 다해 해야겠네요~

엘레나 : ……, 미야의 금()이 왔으니까…… 여긴가?

점장 : …… 거기선 공격하는 것보단 방어하는게 좋을 수도 있네.

엘레나 : , ?

노인 : 하하, 엘레나가 거길 공격하면 여기서 이렇게 오니까…… 보렴.

엘레나 : 앗 정말이네! 여기서 공격하면 이 쪽이 위험해지는구나.

엘레나 : 난 전혀 눈치 못 챘어~ 알려줘서 고마워 할아버지♪

노인 : 아니, 아무것도 아니란다.

점장 : 호호홋, 그럼 미야는 어떻게 받아칠까?

미야 : 우후훗. 엘레나 재밌어보이네요~ 그럼 다음은 제 차례에요~

 

엘레나 : ~……이제 아무데도 도망칠 수 없겠네…… 안돼, 항복이야~!

미야 : 꽤 멋진 승부였어요~ 엘레나, 고마워요~

엘레나 : 으으…… 지니까 분해…… 미야는 장기를 잘 하는구나!

점장 : 맞아. 미야는 이 가게에서도 제일 강할지도 몰라.

엘레나 : ~! 그런거야!?

점장 : . 젊은 여자애가 혼자 슥 들어오니 처음엔 신기해서 다들 말을 걸곤 했단다.

점장 : 지금은 다들 미야랑 대전을 하거나 기보를 보는게 즐거워서 어쩔 줄을 모르지.

엘레나 : 기보? ……라는게 뭐야?

미야 : 장기 대국의 기록이에요~ 어떤 말이 어디로 이동했는지가 적혀있어서 공부하는데 쓰곤 해요~

엘레나 : 호오……

점장 : 그런 미야에게 핸디캡을 줬다곤 해도 궁지에 몰아넣다니.

점장 : 엘레나도 장기의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 호호홋.

미야 : ~ 엘레나도 분명 멋진 장기 아이돌이 될 수 있을거에요~

엘레나 : 에헤헤 그런가……♪ 부끄럽네♪

점장 : , 내가 차랑 과자를 내오마. 둘 다 편히 쉬렴.

미야 : ~ 감사합니다~

엘레나 : 있잖아 미야. 미야는 할아버지랑 친하네?

미야 : 후훗 맞아요~ 모두와 사이가 좋답니다~

엘레나 : 할아버지들밖에 없어서 처음엔 깜짝 놀랐는데…… 왠지 재밌는 장소네.

엘레나 : 게다가 할아버지들 다들 아는게 많고. 이야기 하면 정말 재밌어~!

미야 : 후후훗. 다들 인생의 대선배시니까요~

미야 : 게다가 아이돌에 대해서도 정말로 잘 알고 계시기도 해요~

엘레나 : 앗 그렇구나!? ……앗 할아버지! 있잖아, 아이돌에 대해서 잘 알아!?

 

 

엘레나 : 재밌었다~! 장기도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어……

엘레나 : 미야한테 규칙 배우기 전에는 나는 장기는 훨씬 어려운 게임이라 생각했었어~

미야 : 말 움직임을 다 외우기 전까진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간단하답니다~

엘레나 : 오늘 하루로 미야를 훨~씬 잘 알게 된 것 같아!

미야 : 그런가요~ 그거 정말 기쁘네요~ 후후훗.

엘레나 : 그래도 말야. 신기해. 평소대로 미야인데 오늘은 조금 다른 사람처럼 보였어…… 왜 그랬을까?

미야 : 그런가요~? 그거 신기하네요~ 저는 항상 저에요~

미야 : 하지만…… 저도 친구랑 같이 가는건 처음이라 조금 두근거렸어요~

미야 : 그러니까 엘레나가 즐거웠어라고 말 해줘서 정말로 기뻤어요~

엘레나 : 미야……

미야 : 엘레나. 또 함께 대국해요~

엘레나 : ……! 다음엔 꼭 미야한테 이길거야~!

미야 : ~ 저도 지지 않을거에요~ 후후훗♪

 

 

 

 

무지개빛 letters 4 : 두 번째 여행

 

 

프로듀서 : (엘레나와 미야의 유닛은 두 사람의 청춘을 테마로 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라고 했는데……)

프로듀서 : ……그런데 엘레나랑 미야는 어디 간거지. 레슨은 이미 끝났을텐데……

엘레나 : 어라라, 어디 갔지? 확실히 이 근처에 놔뒀을텐데……

프로듀서 : 오 엘레나. 마침 잘 됐네…… 왜 그래?

엘레나 : ! 잠깐 물건을 찾고 있어. 축구공인데……

프로듀서 : . 그거 선반 위에 있는 상자에 있는거 아냐? 지난번에 아오바 씨가 넣어둔 것 같은데……

엘레나 : ~ 여긴가……? 앗 있다~♪ 고마워 프로듀서!

프로듀서 : 엘레나, 알고는 있겠지만 여기서 공을 차면 안된다?

엘레나 : 괜찮아. 리츠코한테 ! 위험하잖아~!” 라면서 혼났으니까 이제 안할거야~

프로듀서 : 한 번 혼난 적 있구나……

엘레나 : 에헤헤♪ 그럼 난 공원에서 미야랑 놀고 올게!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 : 응 조심해서 다녀와…… 아 참, 아이디어 이야기 물어보는걸 깜빡했네.

프로듀서 : 뭐어, 미야랑 놀러간다고 했으니 나중에 물어보면 되겠지. 둘 다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으니까!

 

 

엘레나 : 미야, 기다렸지~!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걸 할 차례네!

미야 : ~ 그렇네요~ 저와 엘레나의 청춘 찾기 여행, 파트2에요~

엘레나 : ~! 아 근데 오늘은 여행이 아냐. 둘이서 축구를 할거야!

미야 : 축구~?

엘레나 : 맞아! 브라질에서는 아이들은 다 같이 동네에서 축구를 해!

엘레나 : 나도 어렸을 적에 했었거든! 엘레나의 롱패스는 엄청나거든♪

미야 : ~ 엘레나는 축구 소녀였군요~ 전혀 몰랐어요~

엘레나 : 축구 선수는 브라질 아이들의 꿈이거든! 프로를 목표로 삼은 애들이 잔뜩 있어.

미야 : 그렇군요~ 축구 선수가 아이돌 같은 존재군요~

엘레나 : , 그런 것 같아. 다들 축구 선수가 되는게 꿈이니까!

미야 : 저는 체육 수업에서만 해 본 적이 없어요~ 규칙은 잘 알고 있어요~

미야 : 그리고 공을 다루는건 잘 해요~ 상대를 가만히 쳐다보는게 포인트에요~

엘레나 : 정말로!? 그럼 승부야! 축구라면 절대로 지지 않을거거든♪

미야 : 저도 지지 않을거에요~ 이얍~

아이들 : ……

엘레나 : 어라? 저기서 애들이 보고 있네. 얘들아! 우리랑 같이 축구 하자~!

남자아이 : …… 괜찮아? 우린 누나들 친구도 아닌데……

엘레나 : 괜찮아 오케이야♪ 축구 하다보면 다들 친구가 된거니까♪

미야 : 세상에~ 그렇군요~ 역시 축구는 아이돌같네요~

엘레나 : 거기 여자애들도 와~! 모두 같이 놀자♪

 

여자아이 : 미야 언니 지금이야! 거기서 슛!

미야 : ~ 그럼 슛~…… ~ 들어갔어요~

엘레나 : 미야 나이스 골! 우리들도 질 수는 없지~!

남자아이 : !

 

 

엘레나 : ~ 즐거웠네~! 미야 패스 컷 멋졌어!

미야 : 감사합니다~ 패스를 멈추게 하는건 제 장기랍니다~ 우후훗.

미야 : 축구는 멋지네요~ 어린 애들과도 팀을 짜서 금세 시합을 할 수 있다니~

엘레나 : 맞아! 축구를 하다보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어! 대단하지♪

미야 : 엘레나가 말 한대로네요~ 그럼 어두워졌으니 슬슬 시어터로 돌아갈까요~

엘레나 : ! 미야, 잔뜩 놀고 재밌었지!

엘레나 : 근데 나 조금 걱정이 돼. 프로듀서가 준 숙제는 이대로 괜찮을까?

엘레나 : 그야 나는 미야랑 놀면서 즐겁기만 했거든? 청춘은 정말 이대로 괜찮은걸까……?

미야 : ~ 그렇네요~ 제가 좋아하는건 장기, 엘레나가 좋아하는건 축구……

미야 : 하지만 저랑 엘레나가 같은 놀이를 함께 하고 전보다 훨~씬 사이가 좋아졌으니까요.

미야 : 혹시 숙제 답이 틀렸더라도 저는 이대로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엘레나 :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엘레나 : 게다가 같이 즐겁게 놀아서 그런가? 미야에 대해서 전보다 훨씬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

엘레나 : ……. 이건 청춘인가……?

미야 : 어떨까요~ 청춘이란 어렵네요~

 

 

 

 

무지개빛 letters 5 : 청춘의 모습

 

 

엘레나 : 안녕 프로듀서!

미야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 엘레나, 미야 안녕! 자 오늘은 유닛 미팅인데……

프로듀서 : 이 유닛을 통해 부르고 싶은 곡…… 두 사람은 정했어?

엘레나 : 그게 말야…… 미야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는데, 어떤 곡이 좋을지는 못 정했어.

미야 : 좀 더 저희들이 좋아하는걸 많이 찾아보는게 좋을까요~?

프로듀서 : 좋아하는걸 찾아본다고? ……보자, 여고생답고 청춘다운 느낌이 좋다고 했었지?

엘레나 : . 그래서 말야. 아즈사랑 레이카가 그랬어. “고등학교 생활은 짧으니까 즐겨야 해라면서.

미야 : 그래서 저희들, 즐겨봤어요~ 장기나 축구 같은거요……

엘레나 : 미야랑은 엄청 사이가 좋아졌는데 청춘이 이대로 좋은지는 모르겠어.

미야 : 맞아요~ 노래로 만들기는 어렵네요~ 그치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프로듀서 : 아하, 그랬었구나. 그것도 청춘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지만……

똑똑

미사키 : 프로듀서님! 방금 말씀하셨던 의상 말인데요…… , 제가 방해했나요?

프로듀서 : 아오바 씨. 마침 잘 오셨어요. 두 사람에게 청춘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미사키 : 청춘에 대해…… ? , 제가요!?

미야 : 이번에 저랑 엘레나가 짜는 유닛이 여고생의 청춘이에요~

미사키 : , 사장님이 말씀하셨던 새 유닛이군요! 그렇구나, 두 사람으로 결정됐구나♪

미사키 : 어라? 근데 오토나시 선배한테 들은 테마는 상쾌한 봄바람이었던것 같은데……

프로듀서 : . 거기서 연상해서 구체적으로 청춘이라고 정해봤어요. 여고생 유닛이니까요.

미사키 : 흠흠. 그렇구나. 엘레나랑 미야라면 상쾌한 봄바람에 딱 어울리네요!

엘레나 : 그래서 미사키의 청춘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해! 학교 추억 같은거 뭐든지 좋아~

미사키 : 그래서 청춘 이야기를…… 에헤헤, 좀 놀랐어요.

미사키 : ~ 그렇네. 학교 추억……

미야 : 뭐 있으신가요~?

미사키 : 그렇게 특별한건 아니지만…… 저는 타네가시마라는 작은 섬 출신이에요.

프로듀서 : ? 그랬었나요!

미사키 : . 그래서 학교 친구랑은 어렸을 적부터 계속 함께였어요.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고등학교도요.

미사키 : 그래서 대학에 들어가려고 섬을 나왔을 때는 정말로 아쉬워서……

미사키 : 친구들이 다 같이 배웅해주러 나와서…… 그 때는 저도 모르게 울어버렸어요.

미야 : 미사키 언니, 친구들과 사이가 좋으셨네요~

미사키 : , 싸우기도 엄청 싸웠거든? 계속 같이 지내다보면 말야……

미사키 : 하지만 신기하네요. 친구들을 생각하다보면 헤어졌던 그 날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엘레나 : 미사키……

미사키 : ! 울지 마 엘레나! 아쉽기는 하지만 슬픈 추억은 아냐.

미사키 : 게다가…… “섬을 나가자라고 정했던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니까.

엘레나 : 그래?

프로듀서 : 아오바 씨는 어떤 이유로 섬을 나오기로 결정하셨나요?

미사키 : 저는 꼭 도쿄에서 의상 관련 대학에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결심하고 섬을 나오기로 한거에요!

미사키 :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이 결정되지 않았을 때는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미사키 : 이렇게 무사히 765프로덕션에 취직했고. 꿈이었던 아이돌 의상도 만들고 있고요.

미사키 : 그러니까 말야. 졸업이나 이별은 괴롭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거야!

미야 : 그렇군요~ 이별은 시작하기 위한 첫걸음인거군요~

미사키 : 그렇지! 그러니까 말야, 외롭더라도 괜찮아. 그리고 친구들도 또 만날 수 있으니까♪

미야 : 청춘은 여러가지 모습이 있네요~ 배울 점이 있어요~

엘레나 : 그렇네…… 있잖아 미야!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자!

미야 : 저도 그러려던 참이었어요~ 미사키 언니. 감사합니다. 실례할게요~

미사키 : ? 미야, 엘레나! ……, 가버렸네……

미사키 : 괜찮을까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네 괜찮아요. 저도 금방 따라갈거니까요.

프로듀서 : 아오바 씨, 두 사람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사키 : 에이, 제가 뭐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요 뭐…… 그래도 두 사람에게 도움이 됐다니 기쁘네요……

 

 

 

 

무지개빛 letters 6 : “Cleasky”를 향해

 

 

프로듀서 : 실례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셔요.

코토리 : 어라, 프로듀서님! 그리고……

엘레나 : 부탁합니다~!

미야 : 부탁합니다~

코토리 : 엘레나랑 미야도 안녕! 그런데 두 사람이 사무소에 오다니 오랜만이네?

엘레나 : 우린 청춘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코토리 : 청춘?

엘레나 : 지난번에 미야랑 장기 센터 할아버지들 이야기를 들었던게 정말 재밌었어~!

미야 : 그래서 인생 선배에게 묻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프로듀서 : 그래서 근처의 인생 선배…… 그렇게 사무소까지 온거에요.

코토리 : 그렇구나. 인생의…… , 선배!? 그건 타카기 사장님 말하는거지……?

엘레나 : 사장님이랑 코토리도!

코토리 : , 역시 나도 포함되는구나…… 으으……

프로듀서 : 오토나시 씨, 왜 그러세요?

코토리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사장님을 불러 올게요.

 

 

사장 : ……, 호오. 그렇구나…… “상쾌한 봄바람에서 청춘인가! 역시나 자네답군!

사장 : 청춘이라…… 나도 예전에는 팍팍 잘 나갔지!

엘레나 : 팍팍? ……토모카의 아기돼지들 울음소리 같은거야?

사장 : 후후, 내 이야기란다. 학생 시절에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여서 정말 즐거웠었지.

사장 :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라네! 믿음직스러운 프로듀서, 게다가 매력적인 아이돌 제군, 두 사무원들……

사장 : 모두들 덕분에 우리 765프로덕션은 매일 성장해나가고 있지. 청춘 시절처럼…… 아니 그 이상인가? 정말로 즐겁네!

코토리 : 사장님 청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거군요.

사장 : 하하, 그럴지도 모르겠네!

코토리 : 청춘…… 청춘은 좋네요. 상쾌하고 달콤하고, 조금 씁쓸하면서……

코토리 : 아무것도 아닌 나날이나 아무것도 아닌 말로도 작은 일들이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되곤 하죠.

사장 : 엘레나, 미야. 자네들은 정말 지금이 청춘의 한복판일세.

미야 : …… 다들 그렇게 말씀하셔요~ 고등학교 생활은 짧으니 즐기라면서요……

사장 : . 자네들은 우리 765프로덕션의 소중한 아이돌이지. 하지만 아이돌이 되려면 책임도 함께 가지……

엘레나 : 책임……

미야 : ……

사장 : 하지만 가끔은 아이돌이기보다는 지금밖에 없는 시간…… 청춘을 즐기는 일에 집중해줬으면 하네!

 

 

엘레나 : 사장님도 아즈사랑 같은 말을 하네. 청춘을 즐기라고……

엘레나 : 그럼 역시 우리는 좋아하는걸 하며 잔뜩 놀면 되는건가?

미야 : 하지만 우리 아이돌에겐 책임이 있는거죠?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그렇네…… 분명 고등학생은 여러가지를 스스로 결정 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나이대일지도 몰라.

프로듀서 : 그 가능성은 얼마든지 펼칠 수 있어. 봐봐, 이 푸른 하늘처럼 말야.

엘레나 : 푸른 하늘처럼……?

프로듀서 : 그래서 청춘은 누구에게나 추억이 가득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인거야.

프로듀서 : 놀이든 공부든 아이돌이든…… 지금 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점 더 펼쳐나가보도록 하자.

미야 : 그렇군요~ 지금의 저희들은 푸른 하늘이군요~

엘레나 :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다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알 것 같기도 해…… 미야는 어때?

미야 : 저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엘레나, 바로 작전 회의를 하러 가요~

엘레나 : ~!

 

 

다음날……

엘레나 : 프로듀서, 기다렸지! 우리 유닛에서 하고 싶은거, 정했어♪

미야 : 저희는 지금 저희들에 대해 노래하고 싶어요~ 청춘이 지나가버리더라도 잊혀지지 않는……

엘레나 : 어려운게 아니어도 좋았던거야. 학교나 친구들이나, 좋아하는 사람이나……

엘레나 : 평범한걸지도 모르지만 그 편이 모두에게 잘 전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거야♪

프로듀서 : 그렇구나…… 두 사람의 마음은 잘 알겠어. 그리고 슬슬 유닛명도 정해야 할 것 같은데.

미야 : 유닛 이름 말인데요, 어제 둘이서 생각해왔어요~

엘레나 : 프로듀서도 말 했잖아? 우리들은 푸른 하늘같다고♪

미야 : 맑은 하늘이라는 의미의 “Clear sky”. “Clear”“Sky”가 손을 잡고~ 하나~ !

엘레나, 미야 : “Cleasky”!

 

 

 

 

무지개빛 letters 에필로그 : 가능성은 무한대

 

 

프로듀서 : (엘레나와 미야의 유닛, Cleasky 라이브가 무사히 종료되었다. 오늘은 뒤풀이가 있는 날……)

엘레나 : 앗 프로듀서. 이제 왔구나~ 여기야 여기!

미야 : 프로듀서님, 여기에요~

프로듀서 : , 어디로 가라는거야…… ? 둘 다 잠깐 기다려봐.

프로듀서 : 피크닉 회장에 가려면 이대로 쭉 가는게 더 빠른데.

미야 : 세상에~ 그랬군요~ 그럼 앞으로 쭉 걸어가요~

엘레나 : ~♪ 피크닉, 피크닉, 기대된다♪

꼬르륵……

엘레나 : ……어라? 방금 소리는……?

프로듀서 : , 미안. 내 배에서 난 소리야.

엘레나 : 프로듀서, 배고파?

프로듀서 : 아침에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아침 밥을 안 먹었거든…… 그래서 그런가봐.

미야 : 세상에~ 프로듀서님은 쫄쫄 굶고 계셨군요~ 그럼 도착하면 바로 점심부터 먹어요~

 

 

미야 : 기다리셨습니다~ 미야 특제 샌드위치 런치에요~ ~

프로듀서 : 오오……!

엘레나 : 미야의 샌드위치 장기 말 모양이네!? 엄청 귀엽다~!

미야 : 우후후, 눈치 채셨군요~ 장기를 통해서 엘레나랑 사이가 좋아졌으니까요~

미야 : 실은 축구공도 만들려고 했는데, 어려워서 포기했어요~

프로듀서 : , 하긴 축구공은 어렵긴 하지……

미야 : 이 비엔나는 프로듀서님을 테마로 한거에요~

프로듀서 : 평범한 문어 모양 비엔나인 것 같은데, 미야는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거야……?

엘레나 : 나도 엄마랑 같이 만들었어! 엘레나 특제 브라질 요리. 맛있게 먹어♪

프로듀서 : 오오, 엘레나 도시락도 맛있어보이네…… 그럼 잘 먹을게.

엘레나, 미야 : 잘 먹겠습니다~

프로듀서 : ……, 미야 샌드위치도 엘레나 콩 조림도 맛있네. 둘 다 요리를 잘 하는구나.

미야 : 우후훗 감사합니다~ 엘레나, 이 고로케 정말 맛있네요~

엘레나 : 코시냐라는거야! 미야한테도 나중에 만드는 법 알려줄게♪

미야 :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미야 : 라이브 전에 엘레나랑 이야기 했었어요~ 뒤풀이는 피크닉이 좋겠다~ 라면서요.

미야 : 그래서 날씨가 맑아서 참 다행이에요~

엘레나 : 있잖아 프로듀서! 끝나자마자 좋은 일이 있었네?

엘레나 : 왜냐면 우리 라이브가 무사히 끝났으니까 피크닉에서 맛있는걸 먹을 수 있었던거잖아♪

미야 : 맞아요~ 즐거운 라이브 후에는 조금 쓸쓸해지기도 하지만……

미야 : 그 후에는 이렇게 즐거운 일이 있는거에요~ 끝은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인거네요~

프로듀서 : , 그렇네! 이것도 멋진 첫걸음이야.

엘레나 : 프로듀서! 도시락 먹고 나면 장기랑 축구 할거야!

프로듀서 : 장기랑 축구…… 피크닉인데 무슨 짐이 그렇게 많은가 했더니 그래서였구나.

엘레나 : 프로듀서는 장기 할 줄 알아? 못하면 내가 알려줄게!

프로듀서 : , 미야가 아니라 엘레나가?

엘레나 : 에헤헤♪ 요즘 장기 좀 잘하거든~

미야 : 맞아요~ 요즘은 장기 센터 할아버지들이랑도 좋은 승부가 되고 있어요~

프로듀서 : 호오, 그거 강해보이네…… 하지만 둘 다 뒤풀이를 피크닉으로 해도 괜찮았어?

엘레나 : ! 우리는 Cleasky니까. 모처럼이니까 푸른 하늘 아래서 즐겨야지♪

미야 : 게다가 여기라면 공간도 넓으니까요~

프로듀서 : 공간?

미야 : ~ 저희들끼리만 하려면 아쉬우니까 장기랑 축구를 할 때는 게스트를 불렀답니다~

엘레나 : 사장이랑 코토리랑 미사키랑 아즈사랑 레이카랑……

미야 : 장기 센터 할아버지들, 공원에서 만났던 애들한테도 말 해뒀어요~

프로듀서 : , 사람 많네…… 아무리 그래도 장소가 부족하지 않을까……

미야 : 분명 괜찮을거에요~ 가능성은 무한대니까요~ 후후훗.

엘레나 : 모처럼이니까 게릴라 라이브라도 할까?

미야 : ~ 좋네요~ 저희 곡을 모두에게도 들려드리는거에요~

프로듀서 : (미야와 엘레나…… Cleasky에서부터 시작되는 인연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점점 넓어져간다.)

프로듀서 : (가능성은 무한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