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146화_ 만약 웃어준다면
후레아이
아미_ 이젠 틀렸어…… 뱃가죽이 등에 붙어버려…… 아미 납작해져버려~!
미나코_ 큰일이네! 미팅이 끝나면 바로 점심 식사하자!
시즈카_ 으음, 나 가다랑어포라면 가지고 있는데. 그걸로 지금은 참을 수 없을까?
아미_ 가다랑어포!? 아우아우, 아미는 고양이 맘마가 아니라고~!
시즈카_ 말하자면 고양이가 아니라고인게……?
미나코_ 괜찮아! 고양이도 아미도 배부르게 해줄테니♪
프롤로그
미나코_ 근데 시즈카, 가다랑어포는 어째서 가지고 있는 거야?
시즈카_ 아, 점심 식사에 토핑으로 넣으려고 생각해서 가지고 왔어요.
미나코_ 그런가, 가다랑어포는 어디에도 어울리니까! 가다랑어포 볶음밥도 좋겠다.
철컥
프로듀서_ 모두들, 오래 기다렸지. 미안하네, 점심 시간에 미팅이라니.
아미_ 정말이야! 오빠야는 도깨비! 악마! 고양이 맘마! 아미 배고파~!
미나코_ 수고하십니다, 프로듀서님. 가다랑어포 볶음밥, 라멘과 고기만두로 괜찮나요?
프로듀서_ 음……점심 식사 얘기야? 그 전에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다행인데……일단은 이걸로는 안될까?
바스락
아미_ 우와~ 붕어빵이다~! 오빠야 사랑해~!
코노미_ 그러면 아미, 내 것도 줄게. 점심밥도 나는 괜찮으려나. 미안 미나코.
아미_ 어, 붕어빵 두 개 받아도 되? 우와~ 코노밍 더욱 사랑해~!
모모코_ 그래도 괜찮아? 코노미 씨. 그러면 완전히 점심을 거르게 되는 거잖아?
코노미_ 오늘은 살짝 여러모로 삼가고 싶거든. 프로틴 있으니까 괜찮아! 고마워.
미나코_ ? 혹시, 당질제한이라던가 인가요?
코노미_ 맞아, 어제 구루메 로케이션에서 너무 의욕넘치게 하는 바람에…… 어른이 되면 세포가 소비되지 않는단 말이지~
미나코_ 그런가요, 한창 먹을 나이가 아니니까…… 알겠습니다! 이번에 당질이 낮은 새우나 닭고기 요리를 만들어볼게요♪
코노미_ 응! 그거 정말 고마울지도. 도움 고마워, 미나코!
미나코_ 맡겨주세요. 최근에 남동생을 위해서, 식재료 등의 칼로리 계산도 확실해요!
프로듀서_ 미나코의 배려가 점점 세심해져 가네…… 이 곡에 더더욱 알맞겠어.
미나코_ 어? 이 곡이라뇨……?
프로듀서_ 이번의 공연에서 노래 하려고 받아온 미나코의 신곡이야. 데모 음원이 도착했으니까, 급하게 모두를 모았던 거야.
미나코_ ……! 고맙습니다! 듣고 싶어요!
아미_ 잘했네 오빠야! 점심 휴식을 망친 건 재미있게 봐줄게! 빨리~ 3, 2, 1, 고-!
프로듀서_ 뭘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는 건 알겠어. 그럼……
♪ ~
시즈카_ 와……정말 상냥한 곡이네요.
코노미_ 정말이네. 지금까지 미나코의 곡은 모두를 격려하는 느낌이었는데……
코노미_ 이 곡은, 살짝 다가가준다고 할까. 가까이에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
모모코_ 응. 그리고, 뭔가 어른스러워. 모모코, 이런 것도 좋아해.
프로듀서_ 이번에는 미나코의 내면의 매력을 정면으로 끌어내봤어. ……어떠려나?
미나코_ 프로듀서님…… 에헤헤, 정말 기뻐요.
미나코_ 상냥하고, 따뜻해서…… 저, 빨리 스테이지에서 노래하고 싶어요!
프로듀서_ 다행이다. 그럼 빨리 공연까지의 레슨 스케줄을 짜보자.
미나코_ 네! 잘 부탁합니다! 저, 열심히 할게요!
시즈카_ 저도 제대로 미나코씨를 지탱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아미_ 응응, 아미도 엄청 지탱할테니까! 미나링은 큰 배를 탄 셈 치고 둥실둥실이야!
미나코_ 후후, 고마워. 모두도 공연까지 잘 부탁합니다!
메인
며칠 뒤……
미나코_ 오늘 일, 빨리 끝나서 다행이네요. 모모코, 돌아가면 가볍게 뭐라도 만들어줄까?
모모코_ 모모코는 괜찮아. 미나코 씨야말로, 쉬지 않아도 되? 최근에 레슨 많이 들어갔지?
미나코_ 괜찮아. 이번 곡 말이야, 더욱 기분을 잘 담아서 노래하고 싶다~ 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말이지.
미나코_ 그런 부분도 제대로 채우고 싶어. 그래도, 고마워♪
프로듀서_ 의욕이 있는 건 좋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 미나코는 가끔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부분도 있으니까.
미나코_ 네~! 조심할게요♪ ……어라?
미나코_ 저 아이, 뭘 하는 걸까…… 골판지 상자를 저런 곳에 두고……
프로듀서_ 응? ……확실히, 뭘까.
모모코_ ! 오빠, 미나코 씨, 지금…… 고양이의 울음소리, 들리지 않았어?
미나코_ 어라! ……저,저기, 거기 너! 갑자기 미안한데, 그……, 그 상자 뭐야?
남자아이_ ……, 고양이인데.
모모코_ ……! 혹시, 버리려는 거야? 그런 건 안되잖아!
남자아이_ 내가 아니야! 우리 집 앞에 버려져 있었으니까. 엄마가 알레르기셔서, 어쩔 수 없잖아.
미나코_ 그건…… 그래도……
남자아이_ 여기에 둬도 똑같잖아. 아빠는 보건소 쪽이 낫다고 말했지만.
모모코_ ……쯧!
미나코_ 기다려!! 그럼…… 그 아이, 나한테 맡겨도 괜찮을까?
프로듀서_ 미나코? 맡는다니…… 집에서 기를 거야?
미나코_ 집은…… 가게가 있으니까, 무리일 것 같지만요…… 괜찮아요, 누군가 기를 사람을 찾아볼게요.
프로듀서_ 그래도, 그 때까지는 어떡할거야? 미나코도 가족도 바쁜 거……
미나코_ 그건…… 어떻게든 해볼게요.
남자아이_ ………… 그런 행동, 좋은 사람이라는 거야?
미나코_ 응……?
남자아이_ 길고양이라면 엄청 많이 있는걸. 그래서 도와주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위선이라고 아빠가 말했어.
남자아이_ 뭐 편리하니까 좋지만. 그럼 넘겨줄게.
미나코_ ……
모모코_ 잠깐! 뭐야 저거! 자기 멋대로 잔뜩 말하고!
프로듀서_ 모모코, 진정해. …… 미나코, 괜찮아?
미나코_ ……아, 네, 괜찮아요. 죄송해요, 제가 멋대로 말해서……
미나코_ 저, 일단 돌아가도 될까요? 이 아이의 일을 가족과 상담해볼게요. 금방 돌아올테니까요.
모모코_ 그래도…… 미나코 씨, 지금 정말 힘든데……
미나코_ 괜찮아 모모코. 되도록 빨리 키워줄 사람을 찾아야 하니까.
프로듀서_ ……알았어. 미나코, 이 아이는 일단 시어터의 사무실에 맡아둘게.
미나코_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먼저 동물병원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부터지만 말이야. 시어터라면 낮 시간에 누군가는 있을 거고, 밤에는……
프로듀서_ 뭐 수위님한테 부탁하거나 나도 남던가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서두르자!
……
시즈카_ 그래서 아기 고양이가 있던 거군요. 놀랐어요. 아직 엄청 작네요…… 타마키의 꼬붕보다도.
프로듀서_ 검사는 받았는데, 만일을 위해서 꼬붕과는 만나지 않게…… 모모코, 타마키에게 알려줄 수 있어?
모모코_ 응, 방금 말했어. 타마키는 굉장히 놀고 싶어했지만.
프로듀서_ 그렇겠지. 그래도 막 버려졌고, 너무 신경쓰는 것도……
아미_ 참고로 수컷이었어! 방금 확인했으니까 안심해!
프로듀서_ 어느새!? 아니, 병원에서 벌써 듣긴 했지만?
철컥
미나코_ 프로듀서님! 간단하지만 화장실과 이불을 만들고 왔어요.
프로듀서_ 오, 고마워 미나코.
미나코_ 이쪽이야말로 고맙죠. 죄송해요, 제가 맡겠다고 말했는데…… 얼른 키워줄 사람을 찾을게요.
프로듀서_ 아니, 알아. 그런 것을 보면 말이지.
모모코_ 그래도, 이 아이 엄청 말랐어…… 괜찮을까나. 밥도 아까부터 안 먹고 있어.
프로듀서_ 병원에서는 건강 상태에 문제는 없다고 했으니까… 아직 적응하지 못해서려나.
미나코_ …… 괜찮아, 모모코. 진정하면, 분명 밥도 많이 먹을거야.
미나코_ 지금은 긴장한건지…… 이 밥을 좋아하지 않는 거일지도. 아기 고양이용 음식은 이것저것 사서 왔으니까, 어디보자……
미나코_ …… 이거라면 어떨까? 괜찮다면 먹어줘.
아기 고양이_ 하악! 샤!
확!
미나코_ 윽……!
프로듀서_ 미나코! 괜찮아?
미나코_ 괜, 괜찮아요. 스친 것 뿐이니까요. …… 미안해, 놀라게 해버렸네……
코노미_ 일단 소독은 해두자. …… 길고양이니까, 갑자기 사람들한테 둘러싸여서 흥분한 걸지도 모르겠네.
프로듀서_ 우선은 좀 더 조용한 장소로 옮길게요. 모두도 부주의하게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아미도야?
아미_ 응. 뭔가 엄청 털을 세우고 있으니 말이지~. 나중에 듬뿍, 장난감으로 이야기를 나누자!
프로듀서_ 미나코도. …… 화낸 건 신경쓰지마. 지금은 누굴 대해도 흥분해 있는 것일 뿐이니까.
미나코_ 아, 네…… 저는 괜찮아요. …… 너도 괜찮지? 괜찮아……
프로듀서_ (......)
미나코_ 이렇게 해서………… 응, 이걸로 됐다. 코타로, 어때? 벽보, 똑바로 붙어있어?
코타로_ 응, 괜찮은 거 같아. 아기 고양이를 받아줄 사람, 찾을 수 있을까.
미나코_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나 귀여운 아기 고양이인걸. …… 아, 어서오세요!
단골 손님 A_ 오, 미나코. 이 벽보, 버려진 고양이니? 흠흠, 수컷 고양이 한 마리 라.
미나코_ 맞아요. 엄청 귀여워요! 아, 전단지도 있으니까, 괜찮다면 받아주세요!
단골 손님 A_ 미나코는 변함 없이 상냥하구나. 버려진 고양이라면 엄청 많이 있을텐데.
단골 손님 B_ 끝 없이 있지 않을까? 뭐, 그래도 그게 미나코의 좋은 점이란 말이지. 전단지, 받아둘게.
미나코_ 아…… 네,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미나코_ ……
코타로_ …… 누나?
미나코_ 응? ……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면 다시 일을 거들어볼까.
그리고……
프로듀서_ (솔로 공연이 가까이 다가왔나……, 미나코, 별로 레슨에 집중하지 못하는 거 같네)
프로듀서_ (조금 상태를 살펴보러 가자)
프로듀서_ 모두, 수고했어. …… 어라? 미나코는?
시즈카_ 수고하십니다, 프로듀서. 미나코 씨와 모모코는 슬슬 합류를…… 어라? 벌써 시간이 되었네요.
프로듀서_ 안 보이길래 여기라고 생각했던 거지만. 그런가……
코노미_ 그러면 또 아기 고양이가 있는 곳인걸까나. 잠깐 보러 가볼까.
프로듀서_ 아니요, 코노미 씨 일행은 여기서 레슨을 계속해주세요. …… 그래도 역시, 아기 고양이 쪽인가.
아미_ 미나링, 엄청 열심이라고~. 여러가지 밥을 만든다던가, 이불을 바꿔준다던가.
코노미_ 우리도 도와주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야.
시즈카_ 그만큼 저희 쪽으로의 간식은 없는걸로 하고 있지만요. 그러다보니 오늘은 제가 우동을 만들었어요.
프로듀서_ 미나코가 간식을 만들어주지 않아……?
모모코_ ……
프로듀서_ 알았어, 고마워. 잠깐 보러 갔다올게.
미나코_ ……이번 밥은 어떠려나. 조금만 더 먹어주면 좋을텐데.
끼익
프로듀서_ 미나코…… 역시 여기 있었네. 지금, 잠깐 대화할까? 대기실 같은 곳에서.
미나코_ 프로듀서님. …… 네, 금방 갈게요. …… 그럼, 또 보자.
미나코_ 그 아이, 조금은 적응을 했어요. 밥은 아직 그다지 먹지는 않지만요.
미나코_ 프로듀서님은…… 아, 혹시 배고프신가요? 금방 뭐라도 만들게요.
프로듀서_ 미나코, 트레이너님이 걱정하고 계셔. 최근, 보컬 트레이닝이 썩 잘 되지 않는다고.
미나코_ 아…… 죄송해요, 제가…… 공연도 가까운데.
프로듀서_ 전에도 말했지만, 기분을 잘 담아서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던 거…… 후렴이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
프로듀서_ 그 부분은, 큰 맘 먹지 않으면 노래할 수 없어. …… 노래할 기분이 들지 않니?
미나코_ ! 아니예요! 좋아해요!
미나코_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정말 감동하고, 그 곡을 받은 게 기뻐서, 저……
미나코_ 그저, 아니예요, 저…… 오지랖이란, 어렵네요.
미나코_ 한다고 결정했어요. 제멋대로 하자고요. 그러니까, 뭐라 말을 들어도 신경쓰지 않을 거예요.
미나코_ 그런데…… 제멋대로 하는 거라고 해서, 알고 있는 걸 계속하는 거라는 건…… 에헤헤, 어렵네요.
프로듀서_ ……
프로듀서_ 그렇구나. 다른 누군가의 진심은 어떨지는 모르는 거고…… 그건 어렵지.
프로듀서_ …… 그럼, 이번에는 그만둘까?
미나코_ 어……?
프로듀서_ 이번의 신곡은 미나코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지만… 지금의 미나코에게 힘들다면, 노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프로듀서_ 그건, 마음에서 노래할 수 있을 때 노래했으면 좋겠어. …… 이게 프로듀서의 제멋대로이지만.
미나코_ ………… 아니요, 노래할게요. 노래하고 싶어요.
미나코_ 저, 제대로 오지랖을 불태우고 싶어요. 위선일지도 모르고, 싫다는 말을 들을지라도……
미나코_ 일방통행이라도, 닿지 않아도. 역시……, 웃어줬으면 바라요.
프로듀서_ ……알았어. 그렇다면, 부디 불러줬으면 좋겠어. 일방통행에 닿지 못하더라도, 민폐라는 말을 들을지라도.
프로듀서_ 어떠한 계기로, 미소짓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 …… 그게, 아이돌이니까.
미나코_ ! 프로듀서님……
철컥
모모코_ 아, 미나코 씨, 여기 있다! 오빠도.
미나코_ 모모코. 무슨 일이니? 날 찾고 있었니?
모모코_ 응. 저기, 그 아이, 밥 먹고 있어.
미나코_ 응?
프로듀서_ (...... 서둘러서 보러갔더니, 모모코가 말한대로 아기 고양이는 정신없이 밥을 먹고 있다. 이거라면……)
미나코_ 다행이다~! 이 아이, 이 밥이 좋았던 거구나? 모모코가 바꿔준거니?
모모코_ 미나코 씨가 세운 방법을 시험해본 것 뿐이야. …… 저기, 미나코 씨. 모모코가 생각해봤는데.
모모코_ 밥은 어떤 맛인지도 중요하지만…… 왜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모모코_ 자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걸, 알아서 먹고 싶어지는 걸지도. …… 이 아이도, 이제야 알아준 거 아니야?
미나코_ 모모코…… 응, 그러네. 그러면 좋겠다……
프로듀서_ 일방통행이 아니게 된 모양이구나.
미나코_ 네…… 에헤헤, 모모코, 고마워.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미나코_ 저, 역시 노래할게요. 그 노래……, 지금이라면 가슴 펴고 노래할 수 있어요!
[ 라이브 MV ]
코노미_ 음~! 맛있다! 당질제한 풀린 몸에 스며드네~. 칠리새우도 교자도 마파두부도!
시즈카_ 가다랑어포 볶음밥, 엄청 맛있어요. 정말로 가다랑어포는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군요.
미나코_ 시즈카의 우동도, 확실히 들은대로 엄청 맛있네! 이번에 만드는 방법 알려줄 수 있니?
시즈카_ 네! 부디!
코노미_ 그나저나, 이번 신곡도 평가가 좋네.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어.
코노미_ 「울었다」 「감동했다」래. 정말, 미나코의 매력이 가득하네!
코노미_ 거기에, 노래하는 방향도 굉장히 상냥해서…… 따뜻하고, 곁에 다가가는 거 같아서.
시즈카_ 저도 스테이지에서 감동 받았어요. 본 받고 싶어요!
미나코_ 에헤헤, 그런 말을 듣는다면 기쁘네. 그래도, 그것도 모두의 덕이지. 정말 고마워.
미나코_ 레슨 중에 그다지 간식을 못 준 만큼, 오늘은 잔뜩 만들었으니까 잔~뜩 먹어줘♪
아미_ 역시 미나링의 밥은 특별하단 말이지~. 오빠야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모모코_ 오빠는 아직 일하는 중이야. 공연은 모모코네가 열심히 했으니까, 이 뒤는 자기가 열심히 한데.
미나코_ ……
미나코_ 프로듀서님. 지금 잠깐 괜찮으신가요?
프로듀서_ 아, 미나코. 미안해, 뒷풀이 참가 못해서.
미나코_ 아니예요. 프로듀서님은 언제나,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시니까요.
미나코_ 게다가, 공연 전에도…… 아, 그게 아니라! 간식을 가져왔는데, 배 고프신가요?
프로듀서_ …… 고마워. 마침 배가 고파진 상황이야.
미나코_ 다행이네요♪ 칠리새우, 고기만두, 볶음밥에 시즈카의 우동도 있어요!
프로듀서_ 헤에, 뭐든지 맛있어보이네. 도움 고마워.
미나코_ 어라? 그래도, 약간 식은 거 같네…… 기다려주세요. 지금 바로, 데워올테니까요♪
에필로그
프로듀서_ (조용한 오후네. 그럼, 휴식도 끝났으니 좀 더 힘내서……)
철컥!
미나코_ 프로듀서님!! 들어보세요!!
프로듀서_ 우왓 깜짝이야! 미나코? 그렇게 기세등등하다니, 무슨 일이야?
미나코_ 그 아이, 기를 사람을 찾았어요!
프로듀서_ 어! 그 아기 고양이?
미나코_ 네! 저희 가게의 손님이 벽보를 보고……, 될 수 있으면 내일이라도 받고 싶다고 하셨어요.
프로듀서_ 그런가…… 잘 된 거 아니야!
미나코_ 네! 정말로 프로듀서님께 민폐를 끼쳤네요. 죄송합니다!
프로듀서_ 아니야. 어쨌든 다행이야. 아기 고양이도 제대로 건강해졌고.
프로듀서_ 그것도 포함해서, 미나코가 열심히 한 덕분이야.
미나코_ …… 아니예요. 제 것도 포함해서, 프로듀서님과 모두의 덕이예요♪
미나코_ …… 아, 안 되지, 벌써 이런 시간이네.
프로듀서_ ? 무슨 볼 일이라도 있니?
미나코_ 그 아이를 보내는데, 새로운 이불을 만들어 만들어주자고 아미네하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미나코_ 그래서, 지금부터 모두하고 천을 사러 갈 거예요♪ 에헤헤, 그럼 다녀올게요~!
프로듀서_ 그래, 몸조심하고! …… 라니, 벌써 가버렸네.
프로듀서_ (언제나 닿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 믿음을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미나코는 분명, 계속해서 빛나겠지)
프로듀서_ (...... 밝고, 제멋대로의 미소로)
번역 : lunars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