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모리얼 커뮤 : 줄리아 1~3화

라인슬링 2019. 6. 25. 12:42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

줄리아





줄리아 1


프로듀서 : (미키가 나올 라이브를 위해 지방까지 왔는데...... 녹화시간까지 아직 좀 남았네)

프로듀서 : (잠시 어디서 시간을 좀 보내고...... 응? 저건 기타리스트...... 여자아이?)

디리링...

??? : 1, 2, 3, GO!

쟈쟈쟝 쟈쟈쟝 쟈쟈쟝!

프로듀서 : (............!)

...쟈쟈쟝!

??? : 좋아...... 이 쯤 해 둘까.

??? : 그런데...... 넌 누구야? 아까부터 사람을 신기한듯이 쳐다보고.

??? : 보아하니 관광객같은데. 너희 지방에선 버스킹 하는 사람이 그렇게 드물어?

프로듀서 : 아, 미안. 네 노래랑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버려서 그만......

??? : 헤에...... 그렇게 말 해주니 기쁘네♪ 내 노래가 네 발걸음을 붙잡았다 이건가.

프로듀서 : 넌 솔로 활동중이야? 아니면 밴드? 괜찮으면 이름을 알려주지 않을래?

줄리아 : 응 좋지. 내 이름은 줄리아.

줄리아 : 전에는 밴드 보컬리스트를 했는데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해산했고 지금은 솔로로 하고있어.

줄리아 : 지금은 길거리지만...... 언젠가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에 내 노래를 들려줄거야!

프로듀서 : (반짝이는 저 눈빛,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분위기, 게다가 방금 전의 노랫소리. 이 아이라면 분명......!)

< 명함을 건넨다 >

프로듀서 : 그 꿈, 나와 함께 노려보지 않을래? 실은 난 프로듀서를 하고 있거든.

줄리아 : 그거...... 날 스카우트 하고싶다는거야?

프로듀서 : 그런거지. 괜찮으면 자세한 이야기를......

줄리아 : 아하하 농담이야! 이야기는 들어볼것도 없지.

줄리아 : 나는 전 세계를 노리고 있어. 그리고 넌 나를 발견했고......

줄리아 : 좋아, 함께 가 줄게!



그리고......

프로듀서 : (그 후 얼마 안있어서 줄리아가 상경하고, 765프로덕션에 왔는데......)

줄리아 : 아, 아이돌!? 스카우트 하겠다는게 록 가수가 아니라 아이돌이었어!?

프로듀서 : 미, 미안. 역시 설명을 제대로 했어야하는데.

줄리아 : 진짜냐...... 크으, 나도 정말! 왜 또 이런 일이......!

프로듀서 : 저기...... 왜 그래? 역시 못하겠어......?

줄리아 : 으......

줄리아 : 아니, 신나서 이야기도 제대로 안들어본 내 잘못이야.

줄리아 : 게다가 한 번 하겠다고 한 이상 똑바로 해내는게 내 신조야.

프로듀서 : 그 말은......

줄리아 : 아이돌 해 볼게. 앞으로 잘 부탁해!

프로듀서 : 고마워 줄리아! 앞으로 잘 부탁해!

프로듀서 : (마음의 정리는 끝난 것 같네. 그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아이돌의 세계를 노리자!)





줄리아 2


프로듀서 : (오늘은 줄리아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왔다. 그런데 촬영은 좀 난항을 겪고 있는데......)

카메라맨 : 줄리아 양. 좀 더 아이돌다운 미소를 부탁 할 수 있을까요?

줄리아 : 으, 으음. 아이돌답게라니 말야......

프로듀서 : 너무 생각만 깊어도 잘 안되니까 일단 좀 쉬었다가 할까.


줄리아 : 프로듀서 고마워. 솔직히 록과는 장르가 너무 달라서......

줄리아 : 전혀 모르는것들 뿐이야. 저기 “아이돌답게”라는건 어떻게 하면 좋아?

프로듀서 : 그러게...... 일반적인 이미지라면 귀엽게 살짝 미소짓는 느낌?

줄리아 : 귀엽게 살짝 미소짓는거라. 그거 나랑은 제일 거리가 먼거 아냐?

줄리아 : ......하지만 아이돌을 하겠다고 말 한 이상 약한 소리를 할 순 없지. 어쩌면 좋을까......

프로듀서 : 그러게...... 무리해서 아이돌답게 하려고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아?

줄리아 : 응? 하지만 그러면 아이돌 사진이 아니잖아.

프로듀서 : 하지만 무리해서 귀엽게 찍히려고 했다간 실수만 할 것 같아.

프로듀서 : 그보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보여주는게 줄리아의 매력을 더 전할 수 있지 않겠어?

줄리아 : 프로듀서, 그건...... 즉 나는 귀엽지 않다는거야?

프로듀서 : 아,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줄리아 : 하하 농담이야! 네가 하고 싶은 말은 알겠어.

줄리아 : 하긴 무리하는건 나답지 않지. 조언대로 해 볼게.

프로듀서 : (그 후...... 줄리아는 어꺠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했다.)


줄리아 : 프로듀서, 네가 말 한대로였네.

줄리아 : 처음엔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무사히 찍어서 다행이네. 땡큐! 고마워.

프로듀서 : (록커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쿨한 표정...... 이것도 줄리아의 매력 중 하나다.)

프로듀서 : (줄리아에게 푹 빠질 팬은 반드시 생길거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주자!)





줄리아 3


프로듀서 : (오늘은 드디어 줄리아의 첫 무대다. 리허설 전인데 줄리아의 상태는......)

줄리아 : ......

프로듀서 : 줄리아, 침착하네. 역시 밴드나 길거리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줄리아 : 뭐어 그렇지...... 라이브는 꽤 많이 해왔으니 이제와서 긴장 같은건......

스탭 : 줄리아 양, 슬슬 리허설이에요~! 준비 부탁드립니다~!

줄리아 : 꺄악!? 죄, 죄송합니다......!

프로듀서 : ......어?

줄리아 : 뭐...... 뭐야 그 눈빛은! 내가 동요하고 있는게 이상해!?

프로듀서 : 아니...... 좀 의외여서 놀란 것 뿐이야.

줄리아 : 어, 어쩔 수 없잖아. 밴드나 길거리에서 부른 적은 잇었지만 아이돌로서는 처음이니까.

줄리아 : 심지어 무대에서 춤까지 춰야 하는데...... 당연히 긴장하지.

프로듀서 : ......하핫.

줄리아 : 뭘 웃고 있어! 젠장...... 이 바보P!

프로듀서 : 미안미안. 하지만 줄리아가 긴장했다는건 잘 알겠어.

줄리아 : 딱히 알아달라고 한건 아니었는데......

프로듀서 :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프로필 사진때랑 같아. 무리해서 아이돌다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 않아도 돼.

프로듀서 : 마음껏 노래하는것만 생각 해. 줄리아의 노래 소리라면 관객 들도 분명 푹 빠질거야.

줄리아 : 뭐야 그게...... 하여튼, 프로듀서는 정말로 맘 편한 녀석이네.

프로듀서 : 그런가? 하지만 그 때 줄리아의 노래가 내 발을 잡았던건데.

줄리아 : ......

프로듀서 : 오늘도 들려줄거지?

줄리아 : 흥...... 당연하지.

줄리아 : 진심을 다할테니 반하지 마라? 프로듀서!

프로듀서 : (긴장이 풀려 좋은 느낌이 된 것 같다. 이대로라면 분명 무대에서도 성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