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모리얼 커뮤 : 후쿠다 노리코 1~3화

라인슬링 2019. 6. 13. 11:19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

후쿠다 노리코





노리코 1


프로듀서 : (오늘은 아이돌들의 일의 일환으로 프로레슬링 회장에 와있다. 엄청난 열기네!)

프로듀서 : 무대 준비는 됐고, 모처럼 왔으니 시합을 보고 갈까.

??? : 보자~ 내 자리는...... 아, 있다. 여기네♪

??? : 으으~ 좋아좋아! 링이 잘 보이네! 일등석인데!?

프로듀서 : (호오, 젊은 여자들도 보러 오는구나. 잘생긴 선수라도 나오는건가?)

때앵!

프로듀서 : (오, 시작됐네!)

??? : 가라가라 챔피언! 그런 녀석한테 지지 마!

??? : 아앗, 어퍼컷에 이은 점핑 니킥!? 역시 오늘 상대는 강하네~!

프로듀서 : (꽤나 프로레슬링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은데. 덕분에 시합 진행이 알기 쉽네......)

??? : 치킨윙 페이스 록! 그리고......

??? : 롤링 크라이들~!!! 만세 이겼다~!!!

프로듀서 : (그건 그렇고 엄청 기운차네! 듣고 있는 사람마저 즐거워보여.)

퍼억!

프로듀서 : 우옷!?

??? : 아아앗!? 큰일이다, 어쩌지!? 얼굴에 맞아버렸어...... 저기, 괜찮아!? 정신차려~!?


프로듀서 : 으으...... 핫! 여기는......?

??? : 앗, 정신이 들어!? 다행이다~!

??? : 갑자기 기절하다니! 깜짝 놀랐어.

??? : 하지만 상처는 별거 아니래. 혹은 나겠지만......

프로듀서 : 아야야...... 그렇네. 저기, 그런데 너는......?

노리코 : 앗...... 맞아. 난 후쿠다 노리코라고 해!

노리코 : 오늘은 정말로 미안해!

프로듀서 : 어?

노리코 : 기억 안나? 내가 흥분해서 휘두른 주먹으로 그...... 때려버렸거든.

프로듀서 : 앗...... 그렇구나, 회장에서...... 기억났다. 그 후에 기절했던건가......

노리코 : 그런거야! 으,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

노리코 : 대신에 내가 할 수 있는건 뭐든지 해 줄테니까 용서 해 줘!

프로듀서 : 뭐든지? 그래. 그럼......

< 명함을 건넨다 >

프로듀서 : 실은 난 이런 사람이야. 너, 아이돌에는 흥미 없니?

노리코 : 어? 아이돌이라니...... 내, 내가!?

노리코 : 하, 하여튼 농담 하지 마~!? 나는 행동도 거칠고 난폭하고 아이돌 같은건......

프로듀서 : 네가 레슬러를 응원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왠지 모르게 기운이 나더라고.

프로듀서 : 누군가를 진심을 다해 응원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이돌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

노리코 : 내 목소리가 기운을 나게......?

노리코 : 그, 그렇구나...... 에헤헤, 그렇구나. 그런 말을 들으니 왠지 부끄럽네♪

프로듀서 : 게다가 아이돌이 되면 격투기와 관련된 일을 할지도 모르고......

노리코 : 격투기와 관련된 일!? ......그거 시합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프로듀서 : 응. 나도 오늘은 아이돌 일 때문에 온거니까. 그러니까 너도 아이돌을......

노리코 : .....좋아, 해볼게! 나 아이돌이 될래!

프로듀서 : 정말로?

노리코 : 응! 나 같은 여자가 아이돌이 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리코 : 하지만 인생은 한 번 뿐이니까 말야. 아무튼 도전 해 볼게!

프로듀서 : 그렇구나...... 고마워! 노리코 양이었지. 앞으로 잘 부탁해!

노리코 : “노리코”라고 불러도 돼! 나야말로 잘 부탁해, 그러니까...... 프로듀서!

프로듀서 : (유니크한 아이가 들어왔네. 39프로젝트도 시끌벅적해질 것 같다!)





노리코 2


프로듀서 : (드디어 29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오늘은 노리코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다!)

??? : 우앗~!

프로듀서 : !? 이 목소리는...... 노리코? 왜 그래!

노리코 : 프로듀서 어떡해!? 이런 예쁜 메이크업은 나한테는 절대로 안어울릴거야~!

프로듀서 : 어? 그렇지 않은데. 잘 어울려.

노리코 : 저, 정말로......? 거짓말 아냐......?

프로듀서 : 아냐. 잘 어울리고, 아이돌다운 모습이야.

프로듀서 : 노리코는 아이돌 메이크업에 아직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그렇게 생각한거 아냐?

노리코 : 그런가......? 으으 그래도 역시 부끄러워......

프로듀서 : 에이. 이걸로 부끄러워했다간 아이돌 활동 하기 힘들걸?

노리코 : 나,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직 좀 자신이 없다고 해야되나......

프로듀서 : 자신이 없는건 당연하지. 노리코의 아이돌 활동은 이제부터 시작이잖아. 그러니까......

< 지금은 믿어줘 >

프로듀서 : 지금은 나를 믿어줄 수 없을까. 노리코를 아이돌로 스카우트 한 내 안목을 말야.

노리코 : 프로듀서......

노리코 : 아핫...... 그래. 내가 여기 있는건 프로듀서가 봐줬기때문이니까......

프로듀서 : 그래. 노리코라면 훌륭한 아이돌이 될거야.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스카우트 한거지.

노리코 : ......알았어. 믿을게 프로듀서! 그리고 이미 하기로 결정했으니까.

노리코 : 승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어! 나는 내 링에 올라야만 하니까!

프로듀서 : 그 기세야! 노리코는 그렇게 말 해 줄거라고 생각했어.

노리코 : 에헷. 나는 아이돌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노리코 : 열심히 노력할테니까 봐 줘! 프로듀서!

프로듀서 : 응, 잘 봐 줄게!


프로듀서 : (촬영이 시작되었다. 카메라맨 님의 지시에 맞춰 노리코는 여러가지 포즈나 표정을 취했다......)

프로듀서 : (시작되기 전에 그렇게 부끄러워했던게 거짓인것마냥, 분위기 좋다!)


노리코 : 프로듀서! 저기 어땠어?

프로듀서 : 수고했어 노리코! 느낌 엄청 좋았어. 봐봐, 이 사진이 특히!

노리코 : 우왓!? 잠깐 프로듀서! 갑자기 보여주지 마, 아직 마음의 준비가~!

프로듀서 : 갑자기고 뭐고 자기 사진인데...... 자, 이것도.

노리코 : 그 귀여운 포즈는 카메라맨 님의 지시가 있어서...... 그, 그런건...... 쓰지 않을거지?

노리코 : 그보다, 이게 더 추천이야! 나답기도 하고, 산뜻하고!

노리코 : 아. 모처럼이니까 강해보이는 포즈도 해볼걸 그랬네? 입장씬이나, 관절기 같은거!

프로듀서 : 그, 그래. 조만간 기회가 있으면......

프로듀서 : (완전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 기세로 자신감을 붙여나가자!)





노리코 3


프로듀서 : 네, 모니터는 여기에 부탁드립니다. 핸드 마이크는 여기 두고......

프로듀서 : (노리코의 첫 무대가 며칠 안남았다....... 무대 준비도 거의 다 정리 됐다. 조만간이네.)

노리코 : 저기가 내 링...... 저 링에 이 의상을 입고 오르는구나......

프로듀서 : 하긴. 세팅중인 무대는 싸울 장소처럼 보이기도 하지......

프로듀서 : 저기 오르는건 그 의상을 입은 노리코가 틀림없어. ......잘 어울리네.

노리코 : 앗! ......저, 정말!?

프로듀서 : 응, 정말이야....... 왜 그렇게 놀라는데?

노리코 : 그야...... 거울로 내 모습을 봤을 때는 래리어트를 맞은 것 처럼 머리가 띵해졌거든.

프로듀서 : 엇? 맞은 적 있었어?

노리코 : 있는데? 어렸을때 오빠랑 프로레슬링 했을 때...... 아니, 그게 아니라!

노리코 : ......저기, 이상한곳은 없어? 어디 이상하면 확실히 말해줘!

노리코 : 이상한 점 없다고 말 해줘야 무대에 오를 수 있어......!

프로듀서 : 노리코는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어. 자신감을 가져.

노리코 : 프로듀서......

프로듀서 : 레슨도 열심히 했고 괜찮아. 분명 저 링... 아니, 무대에서 빛이 날거야!

노리코 : 하, 하여튼! 프로듀서, 지금은 그런 말이 듣고싶은게 아니라니까!

프로듀서 : 어? 저기....... 그럼 뭐라고 말 할까?

노리코 : 그...... 그, 그건......

노리코 : ......자신이 없으니까! 예, 예쁘다고 말해줘!

프로듀서 : ......

< 예뻐 >

프로듀서 : 미안, 너무 당연한 말이라 잊고 있었네...... 엄청 예뻐.

노리코 : ......믿어도 돼?

프로듀서 : 당연하지.

노리코 : 억지로 하는 말 아니야?

프로듀서 : 그런거 아냐. 진심이야.

노리코 : ......알았어. 프로듀서가 그렇게까지 말 하니 믿을게.

노리코 : 프로듀서. 고마워. 제대로...... 마음을 담아 말 해 줘서.

프로듀서 : 노리코......

노리코 : 으으, 부끄러워......! 부끄러워서 죽을것같아!

노리코 : 저, 저기! 나 이제부터 레슨이니까 ......가볼게!

프로듀서 : 응, 다녀와.

노리코 : 바, 방금거......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한 번 더 말 해줄래?

프로듀서 : 물론이지. 사실이니까, 필요하면 얼마든지!

노리코 : 그, 그렇게 몇 번씩 말 할 필욘 없어. 알았어. 기대할게!

프로듀서 : (조그맣게 승리포즈를 취하며 달려나간다...... 본 무대 전에는 제대로 말로 전달해 줘야지.)

프로듀서 : (그런 뒷모습 마저도 엄청 예뻤다,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