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_ 루틴
공연 당일이 가까워지는 어느 날……
세리카_ 휴우……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레슨도 느낌이 좋네요.
아리사_ 세리카쨩도 수고했어요! 므흐흐♪ 이건 분명 역시에 남을만한 공연이 도리거에요.
토모카_ 세리카. 지금부터 차라도 마시러 가자고 아리사 씨가 제안 하셨는데, 어떤가요~?
세리카_ 아, 저는…… 죄송해요. 오늘은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요.
세리카_ 차는 꼭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죄송해요. 다음에 뵐게요!
미키_ 세리카가 가버렸네. 좀 서두르는 모양인데, 무슨 일이지?
아리사_ 세리카가 가고 싶은 곳……? 음, 이거 좀 궁금한걸요!
세리카_ 보자…… 환승은 이 역이었지? 평소랑 다른 노선이라 두근거려……
세리카_ 왔다! 에헤헤. 헤매지 않아서 다행이다. 통금 시간이 있으니까……
세리카_ 우리들의 시어터. 공사 전에는 거의 매일 왔는데. ……벌써 옛날 이야기같네.
미키_ 응응, 신기한 느낌이야. 재밌네 세리카! 아핫☆
세리카_ 어라, 미키 언니!? 아리사 언니랑 토모카 언니도……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
토모카_ 세리카를 따라온거에요~ 어디 가는지 신경이 쓰였거든요~
아리사_ 아리사는 아이돌쨩을 쫓아가는건 특기거든요…… 아, 아니. 이상한 뜻은 아니고요!
세리카_ 앗, 뒤를 따라오셨어요!? 탐정처럼요!?
미키_ 아리사가 말 하면 이상한 의미로 들리는거야.
세리카_ 그건…… 혹시 저를 걱정 해 주셔서 그런건가요?
토모카_ 그래요~ 같은 무대에 설 동료로서요. 세리카는 왜 여기 왔나요?
세리카_ 왜냐고요…… 으음? 저도 말로 잘 표현을 못하겠지만……
세리카_ 중요한 공연 전에는 평소처럼 여기서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 하고 싶어서요.
토모카_ 그렇군요…… 그 마음은 공감이 되네요~♪ 이 곳은 저희가 돌아올 장소니까요.
미키_ 응응! 모처럼 왔으니까 다 같이 이야기 하자! 자 아리사, 구호 외쳐줘.
아리사_ 후, 후오오오! 아리사가요? 그, 그럼 부족한 몸이지만…… 에헴! 하나~ 둘!
네 사람_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