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Criminally Dinner ~정찬과 이블나이프~
3화_ Crispy Villains
모건_ 유행에 뒤쳐진 디너 바네요…… 한심한 삼류 형사가 술주정을 부리기에 딱 좋은 느낌인데……
스탁스_ 쓸데없는 참견 마라. 그럼 사람도 많고 유행인 곳에서 극비 임무 이야기를 하자는거냐?
제노비아_ 이 정도가 딱 좋지 않아? 요리도 꽤 맛있어보이고.
에단_ 빨리 일 이야기나 하지. 전에 보여준 그 그림 말인데, 세세한 부분이 기억이 모호하다.
스탁스_ ……기다려봐, 적어보도록 하지.
스탁스_ ……이 정돈가? 자.
에단_ 믿기질 않는군. 그렇게 잠깐 봤는데…… 내가 본 부분과 완전히 일치하는군.
제노비아_ 저기 형사님~ 당신한테 이런 능력이 있으면 형사보다 더 나은 일자리도 얻을 수 있는거 아냐~……?
스탁스_ 내 인생을 어떻게 살든 너희들이랑은 상관 없다.
모건_ 전부터 저는 당신에게서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답니다. 어때요. 저와 손을 잡지 않으실래요?
에단_ 조심해라 형사. 이 놈은 널 이용한 다음 마지막엔 죽일 작정이야.
모건_ 마피아가 하는 말을 어떻게 믿겠어요. 저와 당신이 손을 잡으면 분명 구세를 향한 길이……
스탁스_ 됐으니까 너희들은 여기 집중하기나 해! ……여기 적혀있는 이름은 전부 너희들과도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제노비아_ 나는 별로 관계 없는데~? 만약 있다면 나한테 당한 사람들이랑 관계가 있다는 것 정도~? 후훗.
에단_ 신흥 종교단체가 정부 요인들과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이 가장 수상하지 않나. 표를 매수했거나, 불법 정치 후원금이나……
모건_ 당신들 마피아야말로 이렇게 짧은 기간에 조직을 확대시키다니…… 악행에 손을 댔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나요?
에단_ 뭐라고?
모건_ 한 판 붙을까요?
스탁스_ 갑자기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우리들의 석방이 달려있단 말이다.
스탁스_ 이게 수사라면 돈이나 사람의 흐름을 쫓는 것이 정석이지만……
제노비아_ 우리는 갖고 있는 정보도 특기도 다 다르니까~ 이러면 그냥 각자 행동하는게 낫지 않겠어……?
제노비아_ 이 목줄이 있는 한 도망치지도 못할 테니까. 어때? 리더……
모건_ 동감이에요. 이렇게 여럿이서 몰려다니면 눈에 띄기도 하고요. 하기 힘든 일도 있잖아요.
에단_ 그럼 나도 짚이는 곳부터 찾아보도록 하지. 각자 정보를 모으고 나면 다시 이 곳에 집합이다.
스탁스_ 어, 어이! ……젠장. 리더라고 해 놓고 내 말은 아무도 안 듣잖아!
스탁스_ ……뭐어, 혼자 하는게 편한건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내 방식대로 찾아보도록 할까.
……
스탁스_ (마을을 조사해보니, 에단이 체포된 것과는 관계 없이 나탈리 가문의 움직임은 활발했다.)
스탁스_ (지금의 내가 정보원과 접촉하긴 힘들다. 그렇다면 직접 에단의 뒤를 밟는 편이 낫다……)
에단_ ……
스탁스_ 저 녀석, 자기 아지트로 돌아가진 않는건가……? 아까부터 계속 이 근처에서……
마피아_ 보…… 아, 아니지. 꾸, 꿈인가? 꿈은 아니겠지!?
에단_ 진짜다. 너는 잘 하고 있었나 죠. 패밀리 녀석들도.
죠_ 네, 넵! 정말로 탈옥 해 오시다니…… 역시 저희들의 "제왕 에단"이십니다!
죠_ 암호를 받고 바로 아지트에서 뛰쳐나왔습니다!
에단_ 하여간 여전히 시끄러운 녀석이군. ……마침 잘 됐다. 잠깐 따라와라.
죠_ 네, 넵! 물론이죠!
죠_ 그 후로 정말 큰일이었습니다! 다른 패밀리랑 싸우며 저희 구역 지키느라……
죠_ 그래도 보십쇼! 지금까지 있었던 구역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이 대로도 전부 저희 구역입니다!
에단_ 그런가. ……그런데 너, 약속대로 이 곳에 오는건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지?
죠_ 무, 물론이죠!
에단_ 그럼 네 별명…… 빅마우스(수다쟁이)도 바뀔 때가 되었나보군.
죠_ 그, 그렇죠!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절대로요……
스탁스_ (뭐지……? 인기척이 적은 곳으로 이동했군…… 이 위치라면 위에서 봐야 잘 보인다. 이건……)
죠_ 그건 그렇고 다시 "제왕 에단"과 함께 저희 구역을 걷는 날이 올 줄이야…… 정말로 감동입니다!
에단_ 그 때 너는 나한테 항상 달라붙어있었지. 수다쟁이였던 네 말버릇은……
죠_ 서, 설교는 사양하겠습니다! 저도 이제는……!
에단_ 이제는, 뭐?
에단_ 너는 항상 말 끝에 '보스'라고 붙였지. 아. 그러고보니 오늘은 아직 한 번도 못 들었군 그래?
죠_ ……무, 무슨 말을……
에단_ 소심하고 배짱도 없지. 그래서 준비 할 시간까지 줬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나?
에단_ 잘 모르겠다면 내 입으로 직접 말 해 주지. ──"나를 죽일 준비는 끝났나, 새로운 보스"?
죠_ !! 해, 해치워라!
스탁스_ !? ……위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