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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심홍의 파시옹 - 1화, 2화

라인슬링 2021. 10. 5. 00:14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심홍의 파시옹 

 

 

 

 

1화_ 정열의 시작 

 

프로듀서_ (지난 밤에 유닛 멤버에게 연락은 돌렸다. 미팅이 기대되는걸……!) 

후카_ 플라멩코에서 "올레!"라는건 좋아, 훌륭하다 라는 의미구나. 흠흠…… 

치즈루_ 어머나, 반가워요 후카. 아직 집합 시간은 안 됐는데…… 의욕이 바짝 들었네요♪ 

후카_ 아, 안녕. 그건 치즈루도 마찬가지잖아♪ 그리고 나보다도 먼저 온 두 사람도 있고…… 

사요코_ 안녕하세요 치즈루 언니! 와아, 벌써 다 모였네요♪ 

줄리아_ 소풍 때문에 들떠서 일찍 일어난 어린애같네…… 하긴, 나도 남말 할 처지는 아니지♪ 

치즈루_ 이건…… 후훗. 여러분들은 벌써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는 뜻이로군요♪ 

사요코_ 네! 드디어 네 사람이서 시작 할 수 있게 된걸요! 기합은 이미 처음부터 최대치에요! 

줄리아_ 곡도 플라멩코니 뜨겁게 가 볼 수 있겠는걸. 쌓아둔 모든 것을 쏟아고 보여주자! 

사요코_ 물론이지! 그런데 플라멩코는 스페인 음악이지……? 줄리아, 스페인에 대해서 좀 알아? 

줄리아_ 어!? 아니, 잘은 모르는데…… 아, 치즈루는 잘 알겠다. 해외 여행은 그냥 산책하듯이 갔었지? 

치즈루_ 움찔?! 무, 물론이죠. 몇 번 정도 쇼핑하러 들른 정도지만요. 오, 오호호호…… 

후카_ 역시 치즈루네! 부럽다~ 역시 빠에야 같은 것도 현지에서 먹으면 다르지? 

치즈루_ 네, 네에, 맛은 물론 일품이죠…… 아, 이베리코 돼지도 추천한답니다. 꼭 드셔보세요. 

덜컹 

프로듀서_ 안녕. 이렇게 일찍 다 모여있었네.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른 느낌인걸! 

줄리아_ 여어, 프로듀서. 마침 다 같이 스페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어. 

프로듀서_ 의욕은 충분하다 이거군. 좋아! 스페인의 이미지를 쌓아나가보자! 

후카_ 자 그럼…… 감바스나 또띠야나 와인이나……♪ 

프로듀서_ ……응, 술 마시러 가면 하는 주문이긴 하지만 다 맛있긴 하지. 다른 사람들은 어때? 

사요코_ 저는 투우가 인상에 남아요! 전에 나오가 투우사 스케줄을 한 적이 있었죠? 멋있었는데~♪ 

줄리아_ 그러고보니 플라멩코 기타는 다른 어쿠스틱 기타랑은 다르거든. 그런 것도 재밌어♪ 

치즈루_ 스페인 하면 정열의 나라. 자유분방하고 로맨틱한…… 그야말로 플라멩코의 나라죠. 

사요코_ 그렇구나…… 방금 깨달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이미지는 의외로 치즈루 언니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치즈루_ 영광이랍니다. 고맙습니…… 어라? 그러고보니…… 

치즈루_ 사요코도 후카도 줄리아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거 아닌가요? 

후카_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그런 말을 들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줄리아_ 그런데 왜 그러지? 프로듀서, 이 멤버로 플라멩코를 하기로 한 이유가 뭐야? 

프로듀서_ 엇. 그건……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줄리아_ 아니 겨우 그거야! 하여튼 요령만 좋다니까. 뭐, 그것도 좋긴 하지만. 

프로듀서_ 이런건 직감도 중요하거든. 곡을 들어보니 이 멤버로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어. 

사요코_ 앗, 벌써 곡이 나왔어요!? 들어보고싶어요! 

프로듀서_ 좋아. 그럼 들어보자. 가사는 아직 없어. 

~♪ 

줄리아_ 오, 좋은데! 기타 컷팅이 엄청 플라멩코 느낌인데! 

사요코_ 분위기도…… 왠지 피가 끓는 것 같고……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후카_ 후훗, 플라멩코는 배운 적도 없는데 나도 모르게 스텝을 밟고싶어지지♪ 

치즈루_ 게다가 높은 기품도 느껴진답니다. 정말로 멋진 곡이에요. 

프로듀서_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고, 다시 한 번 ……"chicAAmor"로 해 볼까? 

치즈루_ 믿음직한 동료들과 멋진 곡…… 거절 할 이유가 없겠지요? 

후카_ 네! 지금 곡을 들으며 느낀 마음 속 떨림을 무대 위에서 표현 해 볼게요♪ 

줄리아_ 후훗, 당연하지. 최고로 록한 플라멩코를 보여주지! 

사요코_ 정열의 나라와 정열적인 곡…… 저도 온 힘들 다한 정열로 해 낼게요! 

프로듀서_ (드디어 출발선을 끊었다. 앞으로도 모두를 잘 서포트 해 나가자! 올레~!) 

 

 

 

 

2화_ 정열의 망설임 

 

프로듀서_ (플라멩코 유닛 "chicAAmor" 시작! 지금은 댄스 레슨을 먼저 진행하고 있다.) 

사요코_ 이걸로 피니쉬! ……음. 끝까지 댄스를 추긴 했는데…… 

줄리아_ 아직 스텝만 겨우 되는 수준이네. 겉모습만 있고 알맹이가 없다고 해야하나…… 

사요코_ 응. 기술보다는 표현력의 문제일까……? 

줄리아_ 어렵네. 안그래도 댄스는 잘 못하는데…… 아, 그래도 치즈루는 꽤 완성도가 높았는데? 

치즈루_ 일단 따라가는 정도만…… 아직 연습중이긴 하지요. 

사요코_ 그래도 포즈도 엄청 멋졌어요! 분명 잘 진행되고 있다는거죠. 

후카_ 치즈루는 연극 공연 경험도 풍부하니까 그 경험도 살릴 수 있겠네♪ 

줄리아_ 후카도 느낌 좋잖아? 플라멩코 분위기가 잘 살아났는걸. 

후카_ 어, 정말? 기뻐라……! 고마워 줄리아♪ 

치즈루_ 후카는 하나하나의 표정이나 동작에서 매력이 느껴지는걸요. 분명 그것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해 온 성과일거에요. 

사요코_ 역시 어른의 매력이네요. 후카 언니는 제가 보더라도 설레일 정도니까…… 

후카_ 그, 그런지는…… 어라? 그, 어른의 매력이라는건 혹시……? 

줄리아_ 즉, 섹시하다는 뜻인데? 

후카_ 역시~! 으으, 경험을 살릴 수 있다는건 좋은데…… 역시 섹시 계열 스케줄은 좀 거절할까……? 

 

 

프로듀서_ 다들 수고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가져왔어! 

사요코_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좋은 소식이 뭐에요? 

프로듀서_ 그 곡에 곡 제목과 가사가 붙었어. 바로 다 같이 이미지를 공유해줬으면 해. 

후카_ 와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기…… 마음을 다잡고 가사를 읽어볼게요! 

 

 

…… 

네사람_ 심홍의 파시옹……! 

치즈루_ 파시옹은 스페인어로 '정열'이라는 뜻이었죠…… 그 이름에 걸맞는 가사이긴 한데…… 

줄리아_ 심홍의 정열, 완전 직구인걸…… 사랑이나 애정에 관한 노래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직접적일 줄이야……! 

사요코_ "정열을 자아내는 입맞춤, 알려줘, 당신의 모든 것을" ……으으, 겁먹지 마, 사요코! 

후카_ "어지러울 정도로 사랑에 빠져 꽃이 어우러져" ……피, 피하기는커녕 온 몸으로 섹시를……! 

줄리아_ 으으, 큰일이네…… 읽기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는걸…… 

사요코_ 플라멩코, 상상 이상이에요. 의외로 저희들과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치즈루_ 엄청난 착각이었을지도 몰라요……! 

프로듀서_ 자자, 진정하고 본인이 공감하기 쉬운 방향에서부터 각자 파고들어보는건 어떨까…… 

줄리아_ 말은 쉽지만. 이건 꽤 벽이 높은데? 

사요코_ 플라멩코가 이렇게까지 정열적이구나. 부끄러울 것 같아…… 

후카_ 저기, 프로듀서님. 플라멩코는 전부 이런 느낌인가요……? 

프로듀서_ 음~ 즉흥적으로 할 때도 많으니 꼭 이렇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아, 그렇지. 

프로듀서_ 어때. 우선은 다 같이 진짜 플라멩코를 보고 오지 않을래? 

줄리아_ 진짜 플라멩코…… 그래. 그러고보니 실제로 본 적은 없네? 

치즈루_ 꼭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보고 나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을거에요! 

프로듀서_ (네 사람에게는 가사가 너무나 직접적이어서 조금 망설여지나보다. 하지만……) 

프로듀서_ (진짜 플라멩코가 분명 네 사람의 정열을 불태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