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밀리클로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MILLION LIVE CLOSET! <줄리아>

라인슬링 2021. 6. 3. 02:12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MILLION LIVE CLOSET! <줄리아> 

 

 

 

 

프로듀서_ (오늘은 "아이그라!!"의 새로운 기획 촬영일이다. 순조롭게 전반부 촬영을 마친 줄리아는 휴식에 들어갔다.) 

줄리아_ 흐흐흠~흠♪ 

프로듀서_ 줄리아, 기분 좋아보이네. 안심이야. 

줄리아_ 안심이라니 뭐야. 걱정이라도 했어? 뭐어, 이 의상을 보여줬을 때는 좀 놀라긴 했지만! 

줄리아_ 아, 맞다 프로듀서. 뭐 적을거 없어? 

프로듀서_ 응? 아, 볼펜이 있긴 한데. ……뭘 하려고? 

줄리아_ 지금 좋은 멜로디가 떠올랐거든. 잊기 전에 적어두려고. 

프로듀서_ ……아, 방금 콧노래로 부른 그거 말이구나. 에이, 기분이 좋아서 그런건 아니었구나. 

줄리아_ 아니, 기분도 좋긴 한데? 왠지 모르게 아까부터 계속 멜로디가 떠올라. 

줄리아_ 아…… 어쩌면 이 의상 덕분일지도 모르겠는데. 평소엔 이런 옷은 입지 않으니까 감각이 신선하기도 하고♪ 

프로듀서_ 호오…… 그건 예상 밖인걸. 그 의상을 통해 줄리아의 새로운 면을 이끌어낸다, 같은 생각은 했지만…… 

프로듀서_ 설마 창작 욕구를 자극하게 될 줄이야. 역시 줄리아네! 

줄리아_ 아하하, 이 부분은 스스로를 칭찬하는게 어때? 네 덕분이잖아♪ 

줄리아_ 게다가 멜로디 같은걸 빼더라도…… 가끔은 이런 옷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고. 

줄리아_ 아, 미리 말 해두지만 가끔이다? 어디까지나 '가끔' 인거다!? 

프로듀서_ 알았다니까. 앞으로도 '가끔' 잘 부탁한다! 

줄리아_ 진짜 알아들은건지 정말…… 어이쿠, 휴식 끝났나보네. 볼펜 땡큐. 

프로듀서_ 응, 남은 촬영도 잘 부탁한다! ……오, 휴식 시간도 짧은데 꽤 많이 썼네. 

줄리아_ 바, 바보야! 보지 마! 아직 쓰다 만거야! 하여튼…… 

줄리아_ 전부 완성되면 보여줄게. 지금은 원피스 입은 내 모습이나 잘 보고 있어! 

프로듀서_ 그래…… 알겠어. 귀중한 기회니 눈에 잘 새겨두도록 할게! 

줄리아_ 윽…… 여, 역시 안되겠어! 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