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제복시리즈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제복 시리즈 <에밀리>

라인슬링 2020. 12. 24. 21:51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제복 시리즈 <에밀리> 

 

 

 

 

프로듀서_ (오늘은 휴일 학교 옥상에서 "아이그라!!" 촬영이 있는 날이다. 슬슬 에밀리도 휴식시간이 됐을텐데……) 

프로듀서_ 수고했어 에밀리. 촬영은 순조로운 것 같네. 

에밀리_ 수고 많으세요 제작자님. 네. 평소와는 다른 교복을 입고 하는 촬영도 신선하고 재밌어요! 

에밀리_ 하지만 신기하네요. 왜 교실이 아니라 옥상에서 촬영을 하는걸까요? 

프로듀서_ 학원물 드라마라면 정석이긴 한데…… 평소엔 학교 옥상은 출입 금지이긴 하지. 

에밀리_ 정석…… 그런가요. 예를 들면 어떤 장면이 나오나요? 

프로듀서_ 그렇게, 여러 가지로 있긴 하지만…… 연애물이라면 고백하는 장면? 

에밀리_ 고, 고백하는 장면…… 말인가요!? 

프로듀서_ 아, 어쩌면 일본에서만 그럴려나? 옥상이라 하면 청춘, 그 중에서도 고백하는 장면으로 쓰이는 이미지가 있는데…… 

에밀리_ 그, 그렇군요. 고백이라 하면 옥상…… 그것이 일본의 방식이로군요? 

프로듀서_ 혹시 에밀리도 학원 드라마 일이 들어오면 그런 경험을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에밀리_ 제, 제가요!? 그럴리가…… 저는, 고, 고백 같은건…… 

프로듀서_ 에밀리는 아직 13살이니까. 아직 상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프로듀서_ 연애물 청춘 드라마 같은 오퍼가 들어오는 것도 이상하진 않아. 

에밀리_ 제작자님…… 

에밀리_ 그럼…… 저기, 혹시…… 혹시 정말로 그런 일이 들어온다면 말인데요…… 

에밀리_ 저는 그, 그런 경험은 없으니까…… 그 때는 제작자님이 연습 상대가 되어주실래요? 

프로듀서_ 어? 응, 그건 당연히 상관 없긴 한데…… 

에밀리_ 감사합니다! 그럼 제작자님은 그 때까지 고백할 때 쓸 말을 정해주세요♪ 

프로듀서_ 어, 알았어…… 어!? 연습이라니 내가 고백하는 쪽이었어? 

에밀리_ 그야, 요조숙녀가 먼저 고백을 하다니…… 상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에밀리_ 저기…… 제작자님? 고백,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