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리애니 10화를 시청한 뒤에 봐 주세요
밀리시타 스페셜 커뮤 번역
TV 애니메이션 방송 기념 보이스 커뮤
No make! 그 무렵 어른들은_ 제10화
프로듀서_ 휴우……
사장_ 어라? 자네 왜 그러나. 한숨을 쉬면 행복이 달아난다네.
프로듀서_ 앗, 사장님! ……치프도!
치프 프로듀서_ 자선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표정이 왜 그래?
치프 프로듀서_ 전에도 말 했지만, 너무 깊게 고민하는 것도 안 좋아.
프로듀서_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사장_ 응? ……아하하. 모가미양 아버님 일 때문이군 그래.
프로듀서_ ……네. 당연하지만, 아이돌 멤버들에게도 가족이 있고, 소중히 여겨지고 있고……
프로듀서_ 그런 아이들은 맡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책임이 무겁구나 싶어서……
프로듀서_ 물론 알고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치프 프로듀서_ 그래. 우리 일은 아이돌의 꿈이나 인생이 실려있어.
치프 프로듀서_ 어중간한 마음으로는 맡을 수 없는 일이고,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충분하지 않을지도 몰라.
프로듀서_ ……그렇죠.
치프 프로듀서_ 하지만 너무 많은 책임감에 짓눌려 가장 중요한걸 잊지 않도록 해야 해.
프로듀서_ 네?
치프 프로듀서_ 그 아이들은 다들 자기 의지로 이 곳에 있는거야.
프로듀서_ 아……
사장_ 꿈을 쫓는 젊은이는 때로는 불안정하고 연약한 법이지. 하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강한 가능성으로 넘쳐나지.
사장_ 우리에게 가능한건 그런 젊은이를 믿고, 길을 밝혀주는 것. 함께 걷는 것…… 그것 뿐일세.
프로듀서_ 그렇죠…… 죄송합니다.
치프 프로듀서_ 사과 할 필요 없어. 네가 가장 잘 알 테니까.
사장_ 음. 그리고 벽에 부딪히며 고민하는건 젊은이의 특권이지. 마음껏 고민하게나! ……회사가 어려워지지 않을 정도로만 말일세.
사장_ 그리고 지금은 좀 침착해지긴 했지만, 치프도 처음 왔을땐 말이지~
치프 프로듀서_ 앗, 잠깐 사장님! 무슨 말씀을 하시려고요! 하지 마세요!
철컥
엘레나_ 하이~! 간식 가져왔어요~! 마망이 브리가데이로 만들어서 가져다 주래!
나오_ 안녕하소! 사탕도 있는데예~ 어라, 이야기 하는 중이에요?
프로듀서_ 엘레나, 나오? 아니…… 괜찮아. 고마워. 잘 먹을게.
엘레나_ 다행이다♪ 그럼 우리는 레슨 있으니까 갈게! 그리고, 소중히 여겨주는건 고마운데~
나오_ 과보호 할 필요는 없심더! 우리도 각오하고 아이돌 할라카니까요! 그럼 갑니더!
덜컹!
프로듀서_ 어? 어라? 혹시…… 다 들렸나?
치프 프로듀서_ ……그런가보다.
사장_ 하하하! 내 말대로지? 그녀들은 제대로 자기 발로 걷고 있다네.
사장_ 우리 역할은 그녀들을 절대로…… 혼자 내버려두지 않는걸세.
사장_ 나는 그렇게 생각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