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기다림의 Lacrima
기다림의 Lacrima 에필로그 : 기다림의 끝
프로듀서 : (천체공연이 끝나고 며칠 후. 지금부터 아쿠아리우스 멤버들과 뒤풀이다!)
사요코 : 무한리필이라니 신나네요! 뭘 먹을까…… 붕어빵 있었으면 좋겠다♪
줄리아 : 나는 고기가 좋은데. 괜찮지? 라이브 끝난 후엔 역시 고기를 먹어야지!
레이카 : 와아~♪ 고기, 고기♪ 나이스 투 미트~! 트~!
프로듀서 : (이렇게 장난끼 많은 레이카도 공연에서는 애절한 표현을 해 줬지. 핏군 떄문일지 모르지만……)
위이이잉……
프로듀서 : 어, 전화네…… 어라? 아즈사 씨네…… 네 여보세요?
아즈사 : < 아, 프로듀서님. 수고 많으세요~ 아즈사에요~ >
프로듀서 : 수고많으셔요. 무슨 일이세요? 아즈사 씨.
아즈사 : < 저기~ 지금 공연 전에 레이카가 말 했던 산에 왔는데요…… >
아즈사 : < 내려가는 길을 못 찾아서요~ >
프로듀서 : 으악, 큰일이잖아요!? 알겠어요 바로 갈 테니까 거기 가만히 계세요!
아즈사 : < 죄송합니다…… 경치가 굉장히 좋으니까 아마 정상에 있는게 아닐까요~ >
아즈사 : < 굉장히 하늘이 넓고, 공기도 맑고, 시원시원해요. ……야호~♪ >
아즈사 : < 아, 맞아!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님, 레이카한테 전해줬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
뚝
프로듀서 : 아즈사 씨?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되네. 끊겼어!
레이카 : 프로듀서님, 아즈사 언니는 혹시……?
프로듀서 : 응, 레이카가 말 했던 산에서 길을 잃었나봐…… 아무튼 지금 데리러 갔다 올게.
레이카 : 그럼 제가 앞장설게요! 몇 번이고 올랐던 산이니까 그게 더 좋을거에요.
프로듀서 : 그것도 그렇네…… 고마워 레이카. 부탁할게!
사요코 : 저기…… 프로듀서, 저희들도요! 사람이 많을수록 좋잖아요?
줄리아 : 준비 할 것도 필요할 테니까. 뭐든 말 해줘!
프로듀서 : ……알았어. 다 같이 가자! 대신 조바심 내지 않도록 조심하고!
그리고……
프로듀서 : (슬슬 정상 근처인데…… 어라!?)
개 : 멍, 멍!
프로듀서 : 저, 정말 귀여운 개네! 어, 그래그래…… 응? 이 개는……?
아즈사 : 프로듀서님! 게다가 너희들도…… 여기까지 오게 해서 미안해~
사요코 : 아즈사 언니!! 다행이다…… 다행이다~!!
줄리아 : 휴우~ 오싹했다니까 아즈언니. 산에서 미아가 되다니 위험하잖아!
레이카 : 그래도 정상에서 가만히 계셨으니 다행이네요♪ 괜찮으세요? 다친데는 없어요?
아즈사 : 괜찮아 레이카. 다들 걱정 끼쳐서 정말 미안해……
프로듀서 : 아뇨, 큰 일이 아니었으니 괜찮아요. 이 개는 아즈사 씨가 데려온거죠?
아즈사 : 네, 토라땅이에요♪ 이 아이가 여러분을 발견했답니다~
토라땅 : 멍멍! 핡핡핡……
사요코 : 귀엽다……♪ 토라땅 잘 했네! 아즈사 언니를 지켜줘서 고마워!
토라땅 : 멍!
줄리아 : 그건 그렇고…… 아즈언니, 갑자기 왜 등산을 한거야? 단풍이라도 보려고?
아즈사 : 아, 맞아맞아! 자…… 레이카, 이거 받아~♪
레이카 : 어…… 아, 아아아앗~!!! 그 피켈은…… 핏군!!!
사요코, 줄리아 : 뭐어어어!?
프로듀서 : 핏군이라니…… 설마 아즈사 씨, 이거 찾으러 오신거에요……?
아즈사 : 네~ 혹시나 싶어서 이 아이에게 레이카의 손수건 냄새를 맡게 했더니……
아즈사 : 여기까지 데려와줬어요~♪
줄리아 : 진짜냐……! 요즘 개는 그렇게 유능한가……!
레이카 : 핏군, 핏군……! 으앙, 다시 만날 줄은 몰랐어!
레이카 : 으앙, 앞으로 계속 함께하자, 떨어지지 않을거야, 반드시. 핏군……!
사요코 : 레이카 언니…… 저렇게 울다니…… 다행이지 줄리아! 훌쩍……
줄리아 : 그, 그래…… 뭐가 좀 이상하긴 한데…… 상관없지! 훌쩍.
프로듀서 : (이렇게 핏군의 기다림은 끝이 났다…… 정말 잘 됐네, 레이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