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붉은 세계가 사라질 무렵
에필로그 : 미리온(魅裏怨) ~촬영 비화~
카나 : 드디어 "미리온(魅裏怨)"의 릴리스 이벤트네요. 왠지 긴장돼요~
미나코 : 오늘은 우리들 토크 파트도 있지? 촬영 했을 때 추억을 하는거였지.
카렌 : 촤, 촬영 했을 때 추억 말인가요...... 역시...... 무, 무서웠는, 데......
카나 : 저도에요! 밤이어서 그런가~? 촬영지였던 학교는 걷기만 해도 무서워서......
미즈키 : 어쩌면...... 그 학교, 옛날에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요...... 이름하야, 과거가 있는 곳.
카나 : 노, 놀라게 하지 마세요~ 으으, 무섭지 않아~♪ 귀신은 분명 없을거야~♪
카렌 : 마, 맞아요...... 밤에는 분명 어떤 학교든지 무섭게 느껴질거고......
레이카 : 앗, 벌써 다들 모였구나! 안녕하세요~♪
카나 : 아, 레이카 언니! 영화 촬영 때 추억 같은거 있으세요? 저기, 즐거운 이야기로요!
레이카 : 촬영 때의 즐거운 추억? 음...... 나는 계속 즐거웠는데?
레이카 : 유령 역할 정말로 재밌었거든! 그런 이야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카나 : 자기 역할에 대해서...... 그럼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카나도 할 수 있어~♪ 열심히 하자~♪
레이카 : 후훗, 다행이네♪ 실은 내 연기는 말야. 스탭 분께서 알려주신거야!
레이카 : 폐교에서 촬영한다는 이야길 듣고 너무 기대가 됐거든! 전날 밤에 학교를 탐험하러 가봤어♪
카렌 : 바, 밤에...... 혼자, 말인가요......?
레이카 : 어디로 들어갈까~ 하고 학교 주변을 걷고 있었더니 흰 옷을 입은 여자가 복도를 걷고 있길래......
레이카 : "앗, 스탭 분이다!" 하고 팔을 흔들었거든. 그랬더니 이렇게, 히죽 웃어주더니.
레이카 : 그리고 다시 복도를 이렇게...... 흔들~ 흔들~ 하면서 걸었는데.
카나 : 그건, 혹시......
레이카 : 그래서 나도 깨달은거야. 그건 유령 역할의 연기지도라는걸!
레이카 : 그러니까 나도 그걸 보면서 흔들~ 흔들~ 하고 걷는 연습을 했고......
미나코 : 그 학교...... 촬영 첫날에 감독님이 자물쇠를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거...... 였죠?
카렌 : 새, 새까맸을텐데...... 어, 어떻게 여자가...... 보였나요......?
레이카 : 어라? 그러고보니 왜 그랬지?
미즈키 :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어요. 방금 검색해보니 그 학교가 있던 장소는 예전에 병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미나코 : 스, 스톱~!! 자! 슬슬 나갈 시간이야!
미나코 : 정신 차리자 얘들아! 괘, 괜찮아! 그 여자가 회장에 있는것도 아니니까......
레이카 : 응? 있는데?
레이카 : 자 볼래? 저기에...... 관객 분들 뒤에...... 저기!
네 사람 : 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