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I.D EScape from Utopia
에필로그_ 함께 -런타임 라이브러리-
프로듀서_ ("EScape"의 팬 이벤트는 대성황으로 막을 내렸다. 상냥한 박수소리가 따뜻한 비처럼 내린다.)
프로듀서_ 다들 수고했다. 다시 한 번 "EScape"로 출연하게 된 기분은 어때?
미즈키_ 물론 즐거웠어요. 이런 이벤트를 개최 해 주시다니…… 안드로이드 만족, 이야.
시호_ 네. 본편 엔딩이 그랬으니까요…… 각본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츠무기_ 그래요. 이번 무대가 꿈일지 현실일지, 확실히 묘사되지 않았으니……
츠무기_ 하지만 어쩌면…… 이라는 상상을 팬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으니 안심이에요.
프로듀서_ 응.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같은 꿈을 꾸는 무대가 되었다고 생각해.
프로듀서_ 어려운 무대를 잘 해내줬어. 고민 상담도 진심을 잘 담아냈고…….
미즈키_ 그러고보니 오늘 무대에서 읽은 고민을 고른건 프로듀서인가요?
프로듀서_ 응, 맞아. 일단 내용을 미리 봐 둬야하긴 하니까.
시호_ 역시 프로듀서님이셨군요.
프로듀서_ 역시?
시호_ 왠지 저희 반응이 재밌을 것 같다는 의도가 좀 느껴졌거든요.
츠무기_ 설마…… 일부러 난처하게 만드려고?
프로듀서_ 아, 아냐! 이 세 사람이라면 공감하고 좋은 답을 내줄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뿐이야.
미즈키_ 그렇군요…… 웃음을 잘 짓지 못하는 고민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이 됐어요.
시호_ 저도 육상부 아이의 고민은 공감이 됐어요.
츠무기_ 그럼 저는…… 사랑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되는데요……
츠무기_ 머리 속이 누군가로 가득 차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으, 으윽.
프로듀서_ 아, 아냐.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 그 왜, 연애 상담이라는건 역시 상담의 꽃이라고나 할까……
츠무기_ 그럼…… 제가 잘 하지도 못하는 연애 상담에 당황하는 모습을 즐기려고 일부러……?
프로듀서_ 그런 뜻이 아니라! 뭐라고 하면 좋지…… 음, 그래……
프로듀서_ 츠무기는 지금처럼 말을 여러 형태로 받아들여주기도 하잖아? 여러가지 면을 봐 준다고 해야하나.
프로듀서_ 그러니까 연애 상담도 여러 방식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츠무기_ 여러 면을…… 그래요. 그런 뜻이라면……
미즈키_ 프로듀서는 저희들의 마음을 잘 느끼고 계시네요.
시호_ 그렇네요. 가끔은 의문이 들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지만요.
츠무기_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저희들도 고민하고 생각해나갈게요.
츠무기_ 그러니까 멈춰설 것 같을 때는 의지하도록 할게요, 프로듀서.
프로듀서_ 응, 물론이지!
프로듀서_ (인간도 안드로이드도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장애물도, 어려운 문제도 많겠지만……)
프로듀서_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면 분명 상상도 할 수 없는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