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PST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I.Dentify <키타자와 시호>

라인슬링 2023. 8. 12. 21:57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I.Dentify <키타자와 시호> 

 

 

 

똑똑 

시호_ 프로듀서님, 실례하겠습니다. 

프로듀서_ 오, 시호구나. 무슨 일이니? 

시호_ 무슨 일이냐뇨…… 잊으셨어요? 팬레터 왔으니까 가져가라면서요. 

프로듀서_ 아! 그랬지. 어디보자, 여기 뒀는데…… 여깄다. 자. 

< 팬레터를 건넨다 > 

프로듀서_ "EScape" 이벤트가 있어서 그런가? 엄청 많이 왔어. 잘 됐네! 

시호_ 감사합니다. ……저기, 여기서 읽고 가도 될까요? 

프로듀서_ 응? 어, 괜찮긴 한데…… 나도 할 일이 있으니까 일 좀 해도 될까? 

시호_ 네. 방해하진 않을게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시호_ ……으음. 

프로듀서_ 시호? 왜 그래? 

시호_ 아…… 죄송합니다. 방해됐나요? 팬레터 내용 때문에 생각할게 좀 있어서요. 

프로듀서_ 아니, 마침 일도 일단락났으니까 괜찮아. 그런데 어떤 점 때문에? 

시호_ "저는 'EScape'의 팬이에요! 멤버 분들도 노래도 좋아하지만, 스토리를 정말 좋아해요……" 

시호_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모두 꿈이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시호_ "그런 생각을 한 적 있으신가요?" ……라는데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하긴 예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지. 

시호_ 프로듀서님은 어떠세요? 만약 이 세상이 모두 꿈이라면요. 

프로듀서_ 그러게…… 세 안드로이드들과 같은 생각이겠지. 꿈이든 현실이든 변하지 않을거야. 

프로듀서_ 아이돌 모두가…… 시호가 있어준다면. 프로듀서로서는 그게 전부야. 

시호_ ……후훗, 그건 왠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좀 더 읽어볼게요. 조용히 있을게요. 

프로듀서_ (그냥 웃어버렸네. 너무 멋을 부렸나? 자, 그럼 일 하러 돌아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