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LiberaSing Along
에필로그_ 은하에 울려퍼지는 노래
훗날 "지옥성 회전"이라 불리는 군사 충돌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고 얼마 후……
치하야_ 그래요…… 히나타는 퀸 에밀리와 함께 가는군요.
히나타_ 응. 이제 겨우 기운을 되찾으셨지만 공주님…… 아니. 폐하께서는 공무가 산더미처럼 있으니까.
히나타_ 나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그 분을 지키겠어.
코노미_ 감옥성에서의 사건 이후로 인류와 에일리언의 사이 관계가 다시 날카로워졌지.
코노미_ 이대로라면 우리 장사도 힘들어질 테니까 퀸이 평화의 상징으로서 힘을 내 줘야겠는걸.
치하야_ 그 후로 토모카는 어떻게 됐을까? "거대한 별의 의지"의 존재는 느껴지지 않지만……
히나타_ 토모카도 마츠리도 사망이 확인되지는 않았어. 혹시 어쩌면……
치하야_ 그런가요…… 후훗. 역시 그래야지요.
코노미_ 응~? 기뻐보이는걸.
치하야_ 네. 그녀와는 라이벌 관계나 다름이 없으니까요. 한 번 더 노래로 경쟁하고 싶어요.
치하야_ 악당이라도 노래는 아름다웠으니까요. 가능하면 어디선가 살아있었으면 해요. 후훗.
히나타_ 이런이런, 별난 가희시구만. 그래서, 당신은 이제 어쩔 셈이야?
히나타_ 역할을 무사히 마쳤으니 달에 돌아가도 더 이상 쫓아오는 사람은 없을텐데.
코노미_ 히나타 말대로야. 원한다면 달의 도시까지 태워줄 수도 있는데?
치하야_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달로 돌아가진 않을거에요.
치하야_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저는 좀 더 자유롭게 노래하고싶어요. ……그래서 여행을 계속 하려고 해요!
히나타_ 그렇구나. ……너라면 그게 더 어울릴거야.
코노미_ 우후훗♪ 그래그래. 그러고보니…… 실은 이 배, 승조원실이 마침 하나 남아있거든?
치하야_ 네!? 그건…… 저, 저기, 부디 잘 부탁드립…… 아앗!?
콰광!
코노미_ 아아아아앗!?
이렇게, "전장의 가희" 치하야의 싸움은 끝났다. 하지만 모험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평화가 퍼지기 시작한 별들. 이것은 그러한 우주 개척 시대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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