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Cut. Cut. Cut.
에필로그_ 트라이 & 에러를 통해!
프로듀서_ (샴푸 광고는 대 호평! 신규 고객도 늘고, 상품 매상도 오르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미즈키_ 저걸 보세요. 저 쪽 화면에도 저희 광고가 나오고 있어요.
모모코_ 정말이네! SNS에서도 안무를 따라서 추는 영상을 올리는 분들이 늘었대.
미즈키_ 순간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해 본 댄스가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이야…… 유행은 어렵네.
프로듀서_ 하하 정말이네. 그 댄스를 통해서 더 젊은 고객에게도 어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모모코_ 아, 그래서 뒤풀이도 하라주쿠에서 하는거야? 오빠 치고는 의외였거든.
프로듀서_ 나 치고는…… 아, 아니. 이건 미즈키 아이디어야.
미즈키_ 네. 스오 양이 재밌게 즐겼으면 해서요. 견학만 하려 했는데 갑자기 출연하게 되었지만요.
미즈키_ 이번에 스오 양을 보고 배운 점이 많거든요…… 리스펙트.
모모코_ 그, 그래? 따지고 보면 미즈키 언니에게 공부를 배운게 더 많은 것 같은데……
미즈키_ 공부는 그럴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스오 양으로부터 강함을 배웠어요.
모모코_ 강함?
미즈키_ 네. 이번 현장은 정말로 긴장했을거에요. 아역배우 시절에 했던 작품의 리메이크니까요.
미즈키_ 하지만 광고를 잘 만들기 위해 스오 양은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고 달려들었어요.
미즈키_ 덩치도 작은데 정면으로 부딪히고, 결과도 내고…… 저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어요.
모모코_ 그건…… 모모코 혼자만의 힘은 아냐! 그리고…… 미즈키 언니도 마찬가지잖아?
모모코_ 마술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하고…… 그거 정말 멋있었어!
모모코_ 마법처럼 히마리를 웃게 만들고…… 모모코는 그런건 못해.
미즈키_ ……저는 평소대로 했는데요…… 스오 양에게는 그렇게 보였군요.
프로듀서_ 서로의 장점을 알아채고 존중한다…… 둘 다 멋진 관계를 쌓았다는 증거네!
미즈키_ 네. 그래서…… 오늘은 서로의 코디네이트에 도전 해 보려고 해요.
미즈키_ 스스로 고르는게 아니라, 상대의 옷이나 메이크업을 선택해주며 평소와는 다른 자신이 될 수 있을거에요…… 두근두근.
모모코_ 앗…… 그거 재밌겠다! 미즈키 언니, 뭐 재밌는거라도 있어?
미즈키_ 네. 토코로 씨가 말 하길, 올 봄은 파스텔 컬러나 미드 톤이 유행할 것 같대요. ……렛츠 챌린지.
모모코_ 미드 톤은 좀 어른스러운 색 아냐? 모모코한테 어울릴까……?
미즈키_ 스오 양에게 어울리고 마음에 드는 색을 찾을 때까지 열심히 시험 해 봐요.
미즈키_ 정답이 나올 때 까지, 트라이 & 에러에요. ……계산 문제랑 마찬가지에요.
모모코_ 그렇구나…… 모모코는 그런 계산 문제는 매일 해도 좋아♪
미즈키_ 그럼 바로 저 쪽 숍부터 가 봐요. ……하나 둘 이얍.
프로듀서_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들 때까지. 그 말대로다. 마음에 드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해서 꾸며보면 된다.)
프로듀서_ (하지만 그러면…… 오늘 쇼핑은 꽤 길어지겠네. 각오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