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제복 시리즈 <줄리아>
프로듀서_ (줄리아와 함께 화보잡지 "아이그라!!"의 촬영을 하러 왔다. 지금은 휴식시간이다.)
줄리아_ 일 하면서 촬영하는건데 교복을 입고 교실에 있으니까 학교 쉬는 시간 같네.
프로듀서_ 학생다운 반응이네. 평소 쉬는 시간에는 뭘 해?
줄리아_ 뭘 하냐니, 지금이랑 별 차이 없어. 친구랑 이야기하거나……
줄리아_ 아니면…… 학교를 걸어다니거나 하지.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밖에 나가기도 하고.
프로듀서_ 호오, 그렇구나. 쉬는 시간에 밖이라니, 수업 시간에 늦지는 않아?
줄리아_ 그러고보니 어느샌가 종이 울려서 수업이 시작했던 적도 있었지.
줄리아_ 그런데 또 그럴 때만 좋은 멜로디가 생각난다니까. 하핫!
프로듀서_ 줄리아……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공부는 제대로 해?
줄리아_ 하, 하고 있거든! 수업도 듣고 있고 숙제도 내고 있어!
프로듀서_ 그럼 다행이네. 아니, 아이돌 일도 그렇지만 학교도 중요하니까……
줄리아_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프로듀서_ 아니, 그건 그렇긴 한데. 그냥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줄리아도 학생이었구나 싶어서……
줄리아_ 그야 당연히…… 내가 평소에 학교에서 뭘 하는지 딱히 이야기 할 것도 아니었잖아.
프로듀서_ 그렇지 않아. 담당 아이돌이 하는건 어떤 이야기를 듣더라도 손해는 아니니까.
줄리아_ 흐, 흐흠~…… 그렇게까지 말 하면 어울려줘야겠네.
줄리아_ 프로듀서, 아직 시간 있지? 안쪽 뜰에서 이야기 좀 할까!
프로듀서_ 괜찮긴 한데, 여기선 안돼?
줄리아_ 장소가 달라지면 분위기도 달라지잖아? 내 이야기 말고 네 이야기도 들어봐야지!
줄리아_ 물론 종 치기 전까지는 교실로 돌아올거야. 안심해,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