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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Persona Voice - 5화, 6화

라인슬링 2020. 10. 6. 13:04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Persona Voice  

 

 

 

 

5화_ Oblige ~쌓아온 것들~ 

 

프로듀서_ (오늘은 공연 포스터에 대해 유키호와 치즈루 씨, 세 사람이 모여 회의를 할 예정이었는데……) 

프로듀서_ 치즈루 씨 죄송해요. 앞선 현장이 길어지면서 유키호가 조금 늦는 것 같아요. 

치즈루_ 유키호는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그 동안 저희들끼리 먼저 진행할 수 있는 일은 없나요? 

프로듀서_ 네, 디자인하는데 참고가 될까 싶어서 예전 포스터나 전단지를 준비해 왔어요. 

치즈루_ 역시 프로듀서, 준비를 잘 해오셨네요! 그럼 자료부터 보고 있을까요. 

치즈루_ 어라? 이건…… 후훗. 오랜만에 보네요. 

프로듀서_ 왜 그러세요? 

치즈루_ 프로듀서, 이것 좀 보세요. Fairy Stars 공연 때 전단지랍니다. 

치즈루_ 모두 함께 만들었던 전단지까지 보관해 두셨다니. 시즈카가 그린 이 일러스트…… 후훗! 

프로듀서_ 정말이네, 오랜만이네요. 치즈루 씨가 전단지 배포도 했었고…… 그 때도 멋진 솜씨셨죠. 

치즈루_ 대, 대단한건 아니었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많네요…… 

프로듀서_ 그렇네요. 이만큼 모두가 여러 가지 스케줄을 경험해왔다는 증거에요. 

치즈루_ 경험…… 하긴,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해왔었죠. 

치즈루_ 다만, 저 자신이 성장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프로듀서_ ……왜 그러세요 치즈루 씨. 무슨 일 있으세요? 

치즈루_ 대단한건 아니랍니다. 다만 유키호가 스스로 못 했던 것들에 도전해가는것과 비교하면…… 

치즈루_ 저는 딱히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프로듀서_ 그렇지는…… 

치즈루_ 네, 하지만 이건 제 내면의 문제라서…… 당신이 공감 할 수 없는건 당연해요. 

치즈루_ 유키호는 대단하네요. 나이는 어리지만 아이돌로서는 선배라는 점이 느껴지네요. 

프로듀서_ ……치즈루 씨. 이건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에서 처음 공연을 했을 때 쓴 포스터에요. 기억 나세요? 

치즈루_ 네, 네에…… 물론 기억하지요. 제가 아이돌로서 처음 무대에 섰던 공연이었으니까요. 

프로듀서_ 맞아요. 작은 무대라 치즈루 씨에게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치즈루_ 그, 그렇지는 않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보네요. 

프로듀서_ 치즈루 씨가 배우기 위해 서민 계열 패션 잡지를 읽고 계신 모습을 보고 활동의 폭을 더 넓혀보겠다고 결심했어요. 

프로듀서_ 드라마 오디션에 떨어졌지만 다른 역할에 합격한 적도 있었죠. 

치즈루_ 네…… 그런 적도 있었지요. 

프로듀서_ 시어터 첫 연극 공연에서는 주연을 맡으셨고요. 시어터에게도 그건 신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어요. 

프로듀서_ 그리고 센터 공연도요. 해왔던 일 어느 것을 보더라도 저는 치즈루 씨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프로듀서_ 치즈루 씨는 어떤 스케줄이라도 온 힘을 다해 마주하셨어요. 눈에 띄는 변화만이 성과 인건 아닙니다. 

치즈루_ 프로듀서…… 

치즈루_ 하, 하긴 프로듀서 말대로일지 모르지만…… 하지만 저는…… 

덜컹! 

유키호_ 치즈루 언니! 저, 저도…… 저도 프로듀서랑 같은 의견이에요! 

치즈루_ 유, 유키호!? 언제부터…… 

유키호_ 치즈루 언니는 엉망진창이 아니에요! 저, 저도 도와주셨고요…… 

유키호_ 아이돌로서는 제가 더 선배였지만 치즈루 언니는 나이도 더 많고 뭐든지 잘 해내고 멋지고…… 

유키호_ 이번 일도 치즈루 언니와 함께 했으니까 괜찮을거라 믿었고. 엄청 의지했고요…… 

유키호_ 그, 그러니까…… 절대로 엉망진창이 아니에요~!! 

치즈루_ 유키호…… 

프로듀서_ 유키호…… 

치즈루_ ……후, 후훗, 후후훗……♪ 

유키호_ 치즈루 언니……? 저, 저기 프로듀서. 제가 이상한 말을 했나요……? 

프로듀서_ 아니, 그렇지 않아. ……그렇죠 치즈루 씨? 

치즈루_ 네. ……방금 그 말 덕분에 한 시름 놨어요! 저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치즈루_ 눈에 보이는 변화만이 성장인 것은 아니다. 저도 변화해 나가고 있어요…… 

프로듀서_ 네, 맞아요. 지금까지의 경험이 치즈루 씨의 피와 살이 되었을 것이 틀림없어요. 

치즈루_ 고마워요 프로듀서. ……유키호에게도 걱정을 끼쳐서 미안해요. 

유키호_ 아, 아뇨! ……저, 저기 치즈루 언니도 그렇게 고민하기도 하네요. 

유키호_ 저 왠지 좀 기쁘기도 하고…… 앗 시, 실례였다면 죄송해요! 

치즈루_ 후훗. 유키호가 생각하는만큼 저는 완벽하지 않다는 뜻이랍니다. 

치즈루_ 그러니까 이번 공연도…… 함께 성공시켜주겠어요? 

유키호_ 치즈루 언니…… 네! 

치즈루_ 프로듀서. 제가 고민할 때는 또 지금처럼 이끌어주시겠어요? 

프로듀서_ 네, 물론이죠. 

치즈루_ 감사합니다. 둘 다…… 그럼, 늦었지만 미팅을 시작 해 볼까요? 

유키호_ 네! 열심히 해야지…… 에헤헷♪ 

프로듀서_ (각자가 쌓아온 경험이 지금을 만들고 있다. ……그건 선배나 후배나 변함없는 법이다!) 

 

 

 

 

6화_ Noblesse ~가면~ 

 

프로듀서_ (오늘은 드디어 신곡을 선보일 공연날이다! 다들 준비는 됐을까……) 

메구미_ 어라~? 내 타올 어디갔는지 알아? 여기 뒀던것같은데. 

리츠코_ 타올? 저기 의자에 걸려있는거 메구미꺼 아냐? 

메구미_ 아, 이거이거! 고마워 리츠코 언니…… 아니, 이번에는 마스카라가 없어졌는데~!? 

리츠코_ 그건 방금 이 메이크 박스 안에 들어있는거 봤어. 

메구미_ 맞아맞아 이거이거~! 좀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거든~ 

리츠코_ 지금 하려고? 이제 시간 별로 없는데. 도와줄테니까 빨리 끝내자! 

메구미_ 고마워 리츠코 언니! 헤헷♪ 

프로듀서_ ……왠지 메구미 쪽이 정신이 없는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치즈루_ 네, 괜찮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인데도 참 활기차네요. 후훗! 

유키호_ 후훗 그렇네요. 하지만 덕분에 별로 긴장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리츠코_ 어머 유키호, 믿음직스러운걸. 촬영 할때랑은 많이 달라진 모양이네. 

유키호_ 리, 리츠코 언니 놀리지 말아주세요…… 으으. 

메구미_ 그런데 정말 유키호나 치즈루나 둘 다 침착하네. 특훈이라도 했어? 

치즈루_ 무슨 일이 있지는 않고…… 평소대로였답니다. 그렇죠 유키호? 

유키호_ 네! 분명 CM 촬영이나 그 후의 스케줄을 하며 자신감이 붙은 것 같아요…… 에헤헤. 

프로듀서_ 그래. 이것도 또 성장하는 모습 중 하나지. 

메구미_ 응응. 유키호 열심히 하긴 했지! 본 무대 촬영도 완벽했으니까♪ 

메구미_ 역시 나의 사랑의 표현이 먹혀들어갔나~? 냐하하하♪ 

리츠코_ 그래.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것 같긴 한데…… 뭐,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나간 것 같으니 다행이야! 

프로듀서_ 이야기는 이쯤 해둘까…… 다들 슬슬 이동 할 시간이야. 

모두들_ 네! 

 

 

메구미_ 여러분~! 오늘 와 줘서 고마워! 잘 즐기고 있어~? 

리츠코_ 공연은 이제 막 시작했어요. 계속해서 쭉쭉 나갈 테니 잘 즐겨주세요! 

관객_ 와아아아아아!! 

프로듀서_ 리츠코랑 메구미 분위기도 좋네. ……두 분 괜찮으세요? 

유키호_ 네! 프로듀서. 저는 괜찮아요……! 

유키호_ 새 곡을 모두에게 전해주고 올게요. 언젠가 무대 위의 제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치즈루_ 저도 망설임 없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겠어요. 

치즈루_ 이 곡을 통해 저와 유키호가 가진 이미지의 허물을 벗어내고…… 

치즈루_ 그런 식으로 가면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프로듀서. 

프로듀서_ 네. 아무도 몰랐던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와 주세요! 

치즈루_ 네! ……유키호, 가요! 

유키호_ 네! 다녀올게요 프로듀서. 열심히 할 테니까 봐 주세요! 

프로듀서_ (용기를 내고 마음을 가슴에 품고…… 아이돌은 그렇게 빛난다.) 

프로듀서_ (앞으로 두 사람이 쓸 가면은 분명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