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Persona Voice
1화_ Performance ~새로운 자신을~
프로듀서_ (사장님이 전해주신 신곡. 이 곡에 담겨있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어울리는 아이돌이라고 하면)
치즈루_ 어머나! 그럼 유키호는 그렇게 많은 제자 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건가요?
유키호_ 네. 다들 저희 집에서 묵으며 생활하셔요. 하지만 아직도 조금 긴장 될 때가 있어요……
유키호_ 치즈루 언니네 집은 어떠세요?
치즈루_ 네? 저, 저요?
유키호_ 네. 치즈루 언니네 집도 이오리네 집처럼 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까 해서요……
치즈루_ 네, 네에! 물론 있지요! 집사와 셰프가 함께 생활해요!
덜컹
프로듀서_ 치즈루 씨, 유키호. 수고 많으세요. ……뭔가 이야기를 한창 하고 계신 모양이네요?
치즈루_ 프로듀서. 수고 많으세요. 지금 유키호와 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답니다.
유키호_ 프로듀서. 치즈루 언니네 집에도 일 하는 사람들이 잔뜩 있으시대요.
프로듀서_ 그러고보니 유키호네 집도 제자 분들이 많이 계신다고 했지.
유키호_ 네. 하지만 저는 아무래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저희 집 제자 분들도 계신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도요.
유키호_ 치즈루 언니는 긴장되지는 않으세요……?
치즈루_ 그렇네요…… 제 경우엔 익숙해진 가족 같은 분들이셔서 껄끄럽다는 생각은 딱히……
유키호_ 으으, 좋겠다…… 저도 남자를 껄끄러워하는 성격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은데요……
프로듀서_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열심히 해 보자!
치즈루_ 맞아요. 게다가 프로듀서와는 평범하게 이야기 할 수 있잖아요.
치즈루_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간 분명 남성 분들을 불편해하는 마음도 옅어질거랍니다.
유키호_ 프로듀서, 치즈루 언니…… 네! 가, 감사합니다……!
프로듀서_ (스스로를 바꾸고 싶어하는 유키호. 그리고 치즈루 씨. 역시 이 두 사람에게……)
치즈루_ 어머, 이야기에 빠져버렸네요. 그런데 프로듀서. 할 이야기라는건 어떤건가요?
프로듀서_ 네, 그것 말인데요. 두 사람이 불렀으면 하는 곡이 있어서요……
< 곡을 튼다 >
♪~
치즈루_ 어머…… 어머, 어머나! 멋진 곡이네요! 분위기도 좋고……
유키호_ 정말로 멋진 곡이 될 것 같아요……! 팬 분들도 기뻐하실거에요……
프로듀서_ 다들 마음에 든 것 같으니 다행이네. 치즈루 씨, 유키호…… 둘이서 이 곡을 불러보지 않을래요?
유키호_ 네…… 네에에에!? 저, 저희가 이 곡을요……?
치즈루_ 영광스럽지만…… 저나 유키호도 원래 이런 곡과는 거리가 먼 이미지 아니었나요?
치즈루_ 프로듀서.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
프로듀서_ 이유 말인가요? 그렇네요…… 왠지 모르게, 그래요.
치즈루_ 그렇게 적당히 결정해도 되는거에요!?
프로듀서_ 죄송해요, 농담입니다. 물론 느낌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거지만요.
프로듀서_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곡을 부르면 두 사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유키호_ 새로운 매력…… 말인가요?
프로듀서_ 응. 게다가 지금 두 사람의 실력이라면 이 곡도 분명 부를 수 있을거야. 문제 없어.
치즈루_ 그, 그렇군요…… 무슨 이야기인지 알겠어요. 유키호는 어떻게 생각해요?
유키호_ 저, 저는…… 도전 해 보고 싶어요! 잘 부를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요……
유키호_ 그래도 어쩌면…… 엉망진창인 저를 바꿔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치즈루_ 유키호…… 그래요. 저도 도전 해 보겠어요!
프로듀서_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회의를 시작 해 볼까요?
유키호_ 네. 치즈루 언니, 자, 잘 부탁드려요!
치즈루_ 물론이에요. 저희들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는거에요! 오~호호홋…… 콜록, 콜록!
프로듀서_ (둘 다 의지는 충분해보인다! 이 유닛이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겠네……)
2화_ Empathy ~색다른 자신을~
프로듀서_ (구인 정보지 회사로부터 CM 출연 오퍼가 왔다. 아이돌들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프로듀서_ (출연 멤버에는 유키호와 치즈루 씨도 포함되었다. 신곡을 선보일 공연도 얼마 안남았으니 홍보 하기에도 좋겠는데!)
유키호_ 저기, 프로듀서. 이 구인 정보지는 역 같은데 놓여있는 잡지죠?
치즈루_ 저도 알고 있답니다. 슈퍼에도 있었던…… 거라고, 지인이 알려줬답니다!
메구미_ 여기 CM 가끔 보는데 재밌더라~ 그런데 알바라니 무슨 일을 하는거야?
프로듀서_ 본인의 이미지와는 다른 일에 도전해본다는 컨셉이라고 하더라고. 대본이 왔으니까 나눠줄게.
리츠코_ 테마는 "일을 하며 또 다른 내가 된다!" 군요. 그렇구나, 재밌어보이는데요.
치즈루_ 저와 유키호의 신곡도 평소와는 색다른 접근이었으니까요. 타이업 하기에도 딱 좋겠어요.
프로듀서_ 그렇네요. 두 사람의 퍼포먼스 개선과도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유키호_ 퍼포먼스 개선…… 그, 그렇네요. 치즈루 언니, 저기, 열심히 해 봐요……!
치즈루_ 물론이랍니다! 최고의 CM을 만들어보겠어요!
프로듀서_ 그럼 한 명씩 역할을 확인 해 볼게요…… 치즈루 씨는 슈퍼마켓의 계산대 일이네요.
치즈루_ "지역 슈퍼에서 일하는 서민 대학생" ……하, 하긴 평소 제 모습과는 많이 다르네요!
프로듀서_ 아마도 감독님이 치즈루 씨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설정을 붙여주셨나봐요.
프로듀서_ 하지만 평소와 다른 일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는 신곡을 향한 좋은 연습수단이 될 수 있겠네요.
리츠코_ 서민 대학생 치즈루 씨…… 깜짝 놀랄 정도로 갭이 있네요.
치즈루_ 그, 그렇죠!? 좋아요, 알겠습니다! 평소와 거리가 먼 이미지, 인거죠!
메구미_ 유키호는 멋진 커피샵 점원이래. 오오~ 좋겠다~! 바리스타야 바리스타!
유키호_ 으, 응…… 하지만 커피샵은 여러 손님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하지……?
유키호_ 남자 손님들도 계실텐데…… 으으, 내,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프로듀서_ 그래. 하지만 촬영이니까 이렇게 대본도 준비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유키호_ 프로듀서…… 그, 그렇네요. 저 열심히 할게요!
리츠코_ 치즈루 씨는 슈퍼, 유키호는 카페이고…… 저는 옷가게의 카리스마 직원, 인가요.
리츠코_ 옷을 고르는 센스가 자신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재밌어보이네요!
메구미_ 마지막이 나네! 보자…… 왓! 나 이거 엄청 잘 할텐데!?
치즈루_ 그런가요? 메구미의 일은…… 음식점 배달 업무……?
메구미_ 나 자전거 잘 타거든! 학교 갈 때도 역까지는 자전거로 가고♪
메구미_ 아이돌이 된 이후로 점점 체력도 붙었고, 얼마든지 배달 할 수 있어~! 냐하하.
프로듀서_ 그렇구나…… 하지만 이런건 자전거가 아니라 오토바이로 배달하지 않아?
메구미_ 앗, 그래? 프로듀서, 나 면허 없는데?
리츠코_ 요즘은 자전거로 배달하는 서비스도 많아요.
메구미_ 정말로!? 다행이다~ ……어라? 그런데 나만 왠지 갭 없는거 아냐?
프로듀서_ 남들이 보기엔 독자모델 출신 아이돌이 자전거로 통학한다는 모습이 평소 이미지와는 좀 다른게 아닐까……
리츠코_ 후훗, 그렇네요. 제가 하는 옷가게 일은 평소라면 메구미가 더 잘 어울릴테니까요.
유키호_ 리츠코 언니가 골라주는 옷…… 부탁 해 보고 싶은데요……?
리츠코_ 벌써부터 부담 주지 마 유키호…… 뭐어, 그건 어느정도 지시를 해 주겠지.
프로듀서_ 각자 평소와는 다른 이미지라 좀 더 힘들겠지만, CM은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는거니까. 열심히 해 보자!
프로듀서_ 특히 치즈루 씨와 유키호는 듀엣 홍보도 될 테니까요.
유키호_ 네! 지금부터 열심히 대본 읽고 연습 해 둘게요!
치즈루_ 저도 바로 집에 가서 도와드리면서…… 가 아니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도록 할게요!
프로듀서_ (꽤 재밌어질 것 같다. 평소와는 다른 자신…… 이 네 사람이라면 분명 잘 연기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