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Arrive You
5화_ No one else.
프로듀서_ (이쿠가 저녁이 되어도 집에 돌아오지 않자 어머님께서 연락을 해 오셨다. 이쿠, 어디 간거야......!)
프로듀서_ 아무튼 이쿠를 찾으러 가봐야겠어...... 타마키, 모모코. 이쿠가 갈 만한 곳을 알려줘!
타마키_ 알았어!
모모코_ 응!
그리고......
프로듀서_ 이쿠!! 다행이다, 여기 있었구나......!
이쿠_ ? 프로듀서님...... 얘들아......?
타마키_ 이쿠~! 걱정했잖아!
모모코_ 맞아! 폰으로 연락 해 봐도 받지도 않고. 무슨 일 있는게 아닐까 해서......
이쿠_ 연락......? 앗, 미안해! 생각에 빠져있느라 못 봤나봐......
프로듀서_ 아무튼 무사하니 다행이야. 어머님도 걱정 하셨어.
이쿠_ 앗. 엄마한테까지 걱정 끼쳤구나...... 나......
프로듀서_ 그래. 잠깐만 기다려 줄래. 어머님한테 연락 좀 할게......
프로듀서_ (서둘러 어머님께 연락을 해 이쿠가 무사하다고 알렸다. 아무튼 아무 일도 없었으니 다행이다......)
모모코_ 하여튼, 진짜 걱정 했거든! 연락을 해도 모르다니, 이쿠답지 않은거 아냐?
이쿠_ ......있잖아 모모코. 나다운건 어떤거라고 생각해?
모모코_ 어? 이쿠다운건, 그게...... 음.
타마키_ 이쿠?
이쿠_ 나도...... 나도 엄마나 프로듀서님한테 걱정 끼치기 싫었어.
이쿠_ 어린애처럼 폐를 끼치고...... 나를 찾으러 다니게 하고 싶지 않았어!
프로듀서_ 이쿠......
이쿠_ 그래도 나도 잘 모르겠는걸! 어떻게 하면 둘 처럼 어른스러워질지는......
이쿠_ 어른스러운 타마키나 모모코는 내 마음 따윈 몰라!
모모코_ ......! 아......
타마키_ 이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돼! 모모코는 이쿠를 정말 걱정 했거든!
이쿠_ ! 타마키......
모모코_ 타마키......?
타마키_ 그래도...... 방금건 이쿠의 진심이지? 타마키는 좀 기뻤어!
이쿠_ 어......?
타마키_ 방금 이쿠가 말 했잖아? 타마키랑 모모코는 이쿠 마음을 모를거라고.
타마키_ 왜냐면 타마키는 진짜로 몰랐거든. 이쿠가 뭔가 고민하고 있다는것밖에......
이쿠_ 타마키......
타마키_ 타마키는 이쿠 마음을 모르지만...... 그러니까 이쿠의 마음을 타마키한테 알려줬으면 좋겠어!
모모코_ 모...... 모모코도! 이쿠의 마음을 알고싶어!
이쿠_ 그래도, 괜찮아......? 나...... 두 사람한테 엄청 나쁜 말 할지도 모르는데......
타마키_ 괜찮아! 타마키가 뭐든지 들어줄게!
모모코_ 모모코도 들어줄게. 이쿠의 마음이 불편하면 전부 알려줘.
프로듀서_ 이쿠. 타마키랑 모모코도 이렇게 말 하고 있잖아. 이쿠의 진심을 말 해주지 않을래?
프로듀서_ 그게 어떤 마음이더라도 나는 프로듀서로서 제대로 들어줄거야. 두 사람도 마찬가지일거고.
이쿠_ 프로듀서님...... 응. 알았어......
이쿠_ 저기...... 있잖아. 왜 타마키는 그렇게 팔다리도 길고 스타일이 좋은거야? 같은거나......
이쿠_ 나도 우유 잘 마시고 있는데...... 왜 타마키만 키가 크는거야? 같은거!
타마키_ 왜냐면...... 으음~ 타마키도 왜 그런지는 잘 몰라......
이쿠_ 모모코는 일 했던 경험도 많고. 뭐든지 잘 해내고, 어른스럽고...... 치사하게.
이쿠_ 타마키는 외모도 어른스럽고, 모모코는 머리가 좋고...... 그럼 나는......?
이쿠_ 그런 생각을 했더니 점점 기운이 없어졌어. ......두 사람이 나쁜게 아닌데. 미안해......
모모코_ 이쿠......
프로듀서_ (그 후로 이쿠...... 아니, 세 사람은 열심히 서로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로듀서_ (아직 말은 서툴렀지만 이 세 사람이라면 분명 서로에게 전해졌을 것이다......)
이쿠_ 프로듀서님. 폐 끼쳐서 죄송해요.
프로듀서_ 이 정돈 아무것도 아냐. ......그럼 이제 만족스럽게 이야기 했어?
이쿠_ 응! ......타마키, 모모코.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모모코_ 아냐. 모모코도 이쿠의 진심을 들을 수 있어서 저기...... 기뻤으니까.
타마키_ 타마키도! 아 그치만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결국 몰랐지만......
프로듀서_ 그래. 단순한 해결 방법은 아니지만...... 동료를 라이벌로 느끼는건 절대 나쁜게 아냐.
프로듀서_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마음...... 그게 톱 아이돌을 향해 이어지는 셈이니까.
모모코_ 톱 아이돌......
이쿠_ ......
타마키_ 그렇구나. 대장님, 톱 아이돌이 되는건 어려운거구나......
프로듀서_ 응, 그렇지.
이쿠_ 그래도 나 이야기 하고 나니까 괜찮아졌어. ......결국 어린애같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프로듀서_ 그래? 이쿠는 어른들도 잘 못하는걸 해냈는데.
이쿠_ 어...... 그런거야?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응. 타마키나 모모코도 이쿠가 변했다는 사실을 알았어. 하지만 이쿠가 이야기 해 주지 않았다면 해결 할 수 없었을거야.
프로듀서_ 이쿠의 말이나 행동이 결과적으로 타마키를 리더로 만들어줬어. 그건 굉장한거야.
이쿠_ 내가 타마키를 리더로...... 그렇구나......
모모코_ 응...... 그렇네. 타마키, 생각보다 리더 잘 하는 것 같은데?
타마키_ 신난다~! 모모코한테 칭찬받았다~ 쿠후후♪
프로듀서_ (세 사람의 표정에 미소가 돌아왔다. ......자, 내일부터 다시 시작이다!)
6화_ No kidding.
프로듀서_ (오늘은 드디어 신곡 녹음이다! 세 사람 다 긴장하진 않았을까......)
타마키_ 응? 아까 지적받았던 곳 어떻게 부르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모모코_ 아까...... 아, 조금 어른스럽게 해 보라고 하셨던 부분?
이쿠_ 음...... 예를 들면 누군가 어른스러운 사람을 따라해보면 어때?
이쿠_ 어때,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응. 괜찮겠는데? 타마키보다 어른...... 그래,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정도면 괜찮겠다.
타마키_ 그렇구나...... 알았어. 타마키 우미미나 시어터 사람들 흉내 내볼게! 이쿠 고마워~!
이쿠_ 아냐, 천만에!
모모코_ 하아...... 이쿠는 자기를 전혀 모르는구나.
모모코_ 애 같다고 고민했다니 믿기지가 않아.
이쿠_ 으윽...... 그, 그래도 나한테는 진지한 고민이었거든!
모모코_ 타마키 스타일이 부럽다거나 모모코가 어른스럽다고 했었는데......
모모코_ 그렇게 우리를 잘 보고 조언을 주는 사람한테 아이같다고는 안해.
모모코_ 그치? 오빠.
프로듀서_ 하하 그렇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냉정하게 평가 할 줄 아는 이쿠는 어른스럽다고 나도 생각해.
타마키_ 타마키도 엄청 칭찬 받았어! 이쿠는 타마키에 대해서는 뭐든지 다 알고 대단해~!
이쿠_ 그, 그런가...... 에헤헤.
모모코_ 뭐어, 이번에는 타마키한테도 놀랐지만 말야. 솔직히 다시 봤어.
모모코_ 타마키가 리더라니 처음엔 불안했는데...... 꽤 제대로 했다고 생각하니까.
타마키_ 우...... 모모코, 왠지 좀 잘난척 하는데......
이쿠_ 모모코도 우리랑 똑같은 어린애면서......
타마키_이쿠_ ......
모모코_ 뭐, 뭐야? 둘 다 왜 그렇게 봐...... 모, 모모코 잠깐 바깥 공기 쐬고 올래.
타마키_ 앗, 도망쳤다! 이쿠, 쫓아가서 간지럽히기 벌을 내리자!
이쿠_ 알았어! 타마키, 협공이야!
모모코_ 꺄악!? 자, 잠깐 진짜! 둘 다 진짜 어린애라니까......!
프로듀서_ 앗, 얘들아! 스튜디오 안에서 장난치면 안돼! ......하아.
프로듀서_ (세 사람의 균형은 훌륭하게 조화되었다. 무대에서 선보일 날이 정말로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