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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Arrive You - 3화, 4화

라인슬링 2020. 9. 20. 17:46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Arrive You

 

 

 

 

3화_ No response.

 

프로듀서_ (로드샵 화장품 시제품이 완성되었다 하여 세 사람을 데리고 브랜드 살롱에 왔다.)

프로듀서_ 셋 다 세수하고 스킨도 발랐어? 그럼 우선 준비는 끝이네!

모모코_ 스킨은 일 하면서 메이크업 할 때도 쓰는데. 왠지 평소보다 더 얼굴이 탄력있는 것 같아……

이쿠_ 있잖아, 수분이랑 유분은 중요하대. 엄마가 그랬어!

이쿠_ 피부가 순에 달라붙을 정도가 화장하기 좋대!

타마키_ 대장님, 타마키 피부도 만져봐~! 말랑말랑해~!

프로듀서_ 타마키, 메이크업 때문에 준비 한 거잖아? 지금은 안돼지.

프로듀서_ 그럼 바로 스스로 메이크업 해 볼까. 전문가가 계시니까 모르는 점은 뭐든 여쭤보고!

세 사람_ 네~!

프로듀서_ 우선 도구를 준비해야지. 보자 립스틱이랑 블러셔랑……

이쿠_ 프로듀서님. 그런건 마지막에 쓰는건데?

이쿠_ 우선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거니까 에멀전이나 크림, 그리고 베이스랑 파운데이션이야!

이쿠_ 신경쓰이는 부분에는 컨실러를 쓰고, 립스틱이나 블러셔는 그 다음!

스타일리스트_ 어머…… 이쿠, 정답이야! 잘 알고 있네~!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고맙다 이쿠. 이쿠는 메이크업에 대해 잘 아는구나……

이쿠_ 응! 엄마가 화장하는거 항상 옆에서 보거든♪

스타일리스트_ 그렇구나. 역시 다들 메이크업은 엄마한테 배우는 경우가 많구나.

모모코_ ……

이쿠_ 아……! 저, 저기, 그……

프로듀서_ (모모코가 좀 신경쓰이는 모양이네. 좋아 그럼 화제를 바꾸자……)

타마키_ 모모코 이거 봐봐~! 이 가위 멋있어! 그런데 이걸로도 잘 잘릴까……?

모모코_ 머리를? 오늘은 머리는 안 만질 텐데…… 앗 타마키! 그건 뷰러니까 머리 자르면 안돼!

타마키_ 그래? 이걸로 종이 자르면 호랑이나 상어 같은 멋있는거 만들 수 있을 텐데……

모모코_ 혹시 타마키…… 그걸로 종이를 자르려고 했던거야? 하여간 정말……

타마키_ ???

모모코_ 하아. 이건 모모코 혼자서는 무리겠네…… 이쿠, 타마키한테 기초부터 알려줄거니까 도와줘.

이쿠_ 으, 응. 알았어!

프로듀서_ (화제가 자연스럽게 잘 옮겨갔네. 내용은 평소대로지만…… 파인 플레이, 타마키!)

 

 

모모코_ 휴우. ……메이크업 다 됐어 오빠! 이렇게 하면 어때?

프로듀서_ 응. 예쁘네 모모코! 이쿠도 자연스럽게 잘 됐네!

이쿠_ 에헤헤……♪ 고마워 프로듀서님!

타마키_ 대장님~! 타마키도 다 됐어~!

프로듀서_ 오, 타마키! 이건……

스타일리스트_ 타마키, 메이크업 잘 받네~ 나이에 비해 스타일이 좋아서 그런가?

스타일리스트_ 가볍게 눈 근처 라인을 따기만 해도 이목구비가 선명해지니까 훨씬 어른스러워졌네!

모모코_ 하긴 평소보다 더 어른같네. 눈도 동그랗고……

모모코_ 하아…… 타마키는…… 진짜 치사하다니까……

타마키_ 에이~!? 타마키 그런거 아닌데!? 아, 스타일리스트 언니한테 도움은 받았는데……

모모코_ 그런 의미가 아니라…… 정말. 자, 이쿠도 무슨 말 좀 해 보지?

이쿠_ 어? 으, 응. 타마키 어른스럽네……

프로듀서_ (이쿠…… 뭔가 신경이 좀 쓰이나보네. 본인들이 잘 해내고 있는 동안에는 굳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프로듀서_ (좀 더 상태를 지켜볼까……)

 

 

 

 

4화_ No afraid.

 

프로듀서_ (새 유닛 준비는 그 후로도 순조롭다. 하지만 지난번 이쿠 상태가 좀 신경이 쓰이는데……)

줄리아_ 좋아~ 오늘 레슨은 이 정도네. 시즈, 정리하자.

시즈카_ 네. 그런데…… 프로듀서. 아까 말씀 드린거 조정 잘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_ ……응? 아. 다음 달은 과외 수업이 있으니까 그 때 레슨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했지. 알고 있어!

시즈카_ 맞아요. 하여간, 멍하니…… 프로듀서니까 잘 좀 해 주세요!

프로듀서_ 하하 미안. 조금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줄리아_ 신경쓰이는거?

덜컹

타마키_ 저기, 대장님…… 앗. 시즈카, 줄리아. 아직 레슨 중이야?

프로듀서_ 타마키 안녕. 왜 그래?

타마키_ 응. 있잖아, 대장님한테 할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레슨 중이면 나중에 할게……

시즈카_ 타마키 괜찮아. 우리 마침 방금 끝났거든. 자, 이리 와.

타마키_ 시즈카…… 응, 고마워!

줄리아_ 그런데 어쩌다 그렇게 기운이 없어 타마키. 무슨 일 있었어?

타마키_ 응…… 있잖아 대장님. 타마키는 이쿠가 걱정 돼서……

프로듀서_ 엇. ……유닛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구나?

타마키_ 응. 있잖아, 타마키는 말은 잘 못하겠는데. 이쿠가 왠지 평소랑 좀 다른 것 같아서……

타마키_ 타마키가 리더니까 어떻게든 해야되잖아? 그래서 이쿠한테 말 걸어봤거든.

타마키_ 그래도 이쿠는 아무것도 아니래. 타마키는 어쩌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시즈카_ 타마키……

타마키_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그럴 때 알려 달라고 대장님이 그랬으니까…… 그래서!

프로듀서_ 그랬구나…… 타마키, 알려줘서 고마워. 리더로서 훌륭한 행동이야.

시즈카_ 열심히 리더 역할을 하고 있구나…… 잘 했어, 타마키!

줄리아_ 그럼 혹시나 싶지만…… 거기 문 뒤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공주님도 같은 용건이야?

프로듀서_ 문 뒤에……?

모모코_ 앗……

프로듀서_ 앗…… 모모코! 용건이 있으면 이리 와.

모모코_ 괜찮아? ……모모코 잠깐 오빠한테 할 이야기가 있는데…… 이쿠 때문에.

타마키_ 모모코! 이쿠 때문에 타마키도 지금 이야기 하고 있었어.

모모코_ 타마키도? 그랬구나…… 역시 왠지 신경이 쓰이지……

줄리아_ 타마키에다 모모까지…… 꽤 중요한 일인가본데?

시즈카_ 둘 다 괜찮으면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지 않을래? 우리가 도움이 될지도 몰라.

줄리아_ 응. 이렇게 만난 것도 무슨 연일지도 몰라. 나도 같이 들어줄게.

타마키_ 시즈카, 줄리아…… 괜찮아?

시즈카_ 물론이지. 그리고…… 프로듀서만 있으면 좀 믿음직스럽지가 않잖아?

모모코_ 응. 그러면 시즈카 언니랑 줄리아 언니한테도 이야기를 할까.

프로듀서_ 아니, 나도 좀 더 믿어줬으면 하는데…… 아니 그건 됐고……

 

 

프로듀서_ (그래서 타마키, 이쿠, 모모코의 유닛 상황을 설명 해 봤는데……)

시즈카_ 그렇구나…… 나는 이쿠의 마음을 좀 알 것 같아.

타마키_ 앗! 시즈카, 이쿠 마음을 알 것 같아!?

시즈카_ 아마 이쿠는 스타일이 좋은 타마키에게 질투…… 아니지,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게 아닐까.

타마키_ 라이벌……?

모모코_ 모모코도 그렇게 생각해. 스타일에 관해서는 분하지만 타마키가 제일 나으니까.

타마키_ 이쿠는 타마키랑 경쟁을 하고 싶은거야? 하지만 금방 키가 크진 않잖아?

시즈카_ 응. 그러니까 이쿠도 고민하는게 아닐까. 그런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줄리아_ 뭐어, 그래도 그런 점은 일부러 신경 쓸 필요는 없어. 있는 힘껏 부딪히는거야.

타마키_ 있는 힘껏 부딪혀라…… 이쿠랑 타마키랑?

모모코_ 다, 다치지 않을까? 너무 격한거 아닌가……

줄리아_ 싸우라는게 아냐. 부딪혀보고 나온 본심을 똑바로 받아들이는거야.

줄리아_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상대가 바로 옆에 있다니, 대단한거 아냐? 소중히 여겨야지.

타마키_ 라이벌은 잘 모르겠지만…… 타마키는 이쿠를 정말 좋아해……

모모코_ 그건 모모코도 마찬가지인데…… 라이벌이니까 그냥 좋아하기만 해서는 안되는거겠지……?

프로듀서_ 줄리아, 시즈카…… 조언 고맙다. ……둘에겐 아직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말야.

시즈카_ 그래도 프로듀서. 서로 부딪혀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 있다는건 정말이에요.

줄리아_ 게다가 여기서 이래저래 말 해봤자 변하는건 없잖아? 이젠 이쿠랑 말 해 보는 수 밖에 없지.

줄리아_ 애들끼리만 이야기 하기엔 어려울지도 몰라도…… 그 점은 네가 있으니까.

프로듀서_ 말 참 편하게 하네……

프로듀서_ (표현은 과했을지 몰라도 본질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남은건 두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인데……)

 

 

프로듀서_ 자…… 내일도 타마키, 이쿠, 모모코는 유닛 일이 있으니까 평소대로 극장에서 집합이야.

모모코_ 저기, 오빠. 이쿠 말인데……

프로듀서_ 응. 이쿠에 대해서는 집합 시간을 메일로 보내주면서 나도 상태를 좀…… 아, 전화 왔네.

프로듀서_ 여보세요…… 앗, 이쿠 어머님! 네,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프로듀서_ 네!? 그렇군요…… 아뇨, 한참 전에…… 알겠습니다. 저도 짚이는 곳을 찾아보겠습니다.

타마키_ 방금 이쿠 엄마야? 대장님, 무슨 일 있어?

프로듀서_ 응. 일은 진즉에 끝났는데…… 이쿠가 아직 집에 돌아가지 않았나봐.

타마키_모모코_ 아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