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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little trip around the world - 5화, 6화

라인슬링 2020. 9. 6. 13:22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little trip around the world

 

 

 

 

5화_ Check! 여행 길잡이.

 

레슨 종료 후……

이오리_ 유키호, 잠깐 괜찮을까?

유키호_ 아, 이오리. 수고했어. 왜 그래?

이오리_ 별건 아니긴 한데…… 나랑 하루카가 합류했을 때 다 같이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했잖아.

유키호_ 아, 응. 에밀리가 말야. "이오리와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했거든……

이오리_ 뭐어? 나한테 어울린다니, 그게 뭐야.

유키호_ 후훗. 나도 그런 말을 들으면 깜짝 놀랄 것 같은데…… 듀오는 좀 특별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걸까?

유키호_ 선후배 사이 같은건 의식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내가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할 것 같아.

이오리_ ……

유키호_ 아, 그래도 프로듀서랑 이야기하고 나서 괜찮아진 것 같으니까 걱정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오리_ 그래…… 알았어. 알려줘서 고마워 유키호.

유키호_ 아냐. 아. 내가 이야기했다는거 에밀리한테는 비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이오리_ 응, 그렇게 할게. 고마워. 내일 봐.

덜컹

 

 

이오리_ ……응, 그렇지.

따르르르릉……

이오리_ 아, 여보세요 야요이? 있잖아, 좀 도와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그리고……

프로듀서_ (지방 공연을 며칠 앞두고 센다이에 도착했다. 다른 아이들은 나중에 합류하게 되었다.)

프로듀서_ (그래서 이오리가 "에밀리와 둘이서 관광 다닐 시간을 만들어 줘"라고 부탁을 했는데……)

에밀리_ 센다이 관광 정말로 기대돼요! 제작자님, 이오리님, 어디부터 갈까요?

이오리_ 그 전에 잠깐 괜찮을까? 자. 이건 에밀리거야. 이건 네거고.

프로듀서_ 응 고맙다. 이건…… "여행 길잡이"?

이오리_ 응. 야요이한테 물어봐서 만들어왔어. 야요이네 학교에서는 이런 것도 만든대.

이오리_ 여행지 관광 명소나 현지 음식이나…… 그러니까 직접 만든 가이드북 같은거야.

에밀리_ 센다이의 명소가 여러 가지로 정리되어있네요! 이건…… 즌다모치(*) 전문점!?
(*즌다모치_ 센다이 미야기현 지역의 향토 요리)

이오리_ 그 가게는 역 안에도 있을거야. ……봐봐, 저거 아냐?

이오리_ 바로 가 보자!

에밀리_ 네!

 

 

이오리_ 으음~! 떡이 입 안에서 녹는 것 같아~

프로듀서_ 음…… 콜록, 콜록. 그, 급하게 먹었더니 떡이 목에 걸려서......

이오리_ 정말…… 뭐 하는거야. 그렇게 급하게 먹을 필요 없는데.

에밀리_ 제, 제작자님. 차 드세요!

프로듀서_ 응…… 고맙다 에밀리. 덕분에 살았어……

에밀리_ 아뇨! 보온병을 가져오길 잘 했네요.

에밀리_ 그건 그렇고 즌다모치, 정말 맛있었어요……♪ 떡도 부드럽고 즌다아메도 달콤하고요……

프로듀서_ 그럼 배도 채웠으니 슬슬 이동할까. 이오리, 에밀리.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에밀리_ 그렇네요. 그럼 방금 받았던 여행 길잡이를……

에밀리_ 이오리님, 제작자님. 저 이 오사키하치만궁에 가 보고 싶어요!

이오리_ 다테 마사무네가 세웠다는 신사였지. 괜찮겠는데? MC 소재로도 쓸 수 있을거니까, 가 보자!

 

 

이오리_ 여기가 오사키하치만궁이구나. 저 신사, 사진보다 더 경치가 좋은걸♪

에밀리_ 네! 조각이나 동상이 정말로 멋지네요…… 여기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건축이래요!

프로듀서_ 역시 잘 알고 있구나 에밀리.

에밀리_ 일본의 사찰 불전은 예전부터 좋아했어요…… 오늘을 위해서 예습 해 왔어요♪

이오리_ 나는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 밖에 몰라. 가이드 북을 만들면서 배운 것도 있고.

프로듀서_ 둘 다 대단하네. 나는 교과서에 실려있었는지 어쨌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이오리_ 너는 대충대충이라 그렇잖아 정말! 있잖아 에밀리, 모처럼 왔으니까 더 알려줄래.

이오리_ 여행 길잡이에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놨어. 이렇게 하면 까먹지도 않을거고 MC 할 때 소재로도 쓸 수 있겠지?

에밀리_ 어머나…… 역시 이오리님이세요! 보온병의 차도 그렇고, 길잡이도 그렇고…… 완벽해요!

이오리_ 딱히 그렇지는 않아. ……잠깐 너, 뭘 실실 웃고 있어! 다음 가자 다음!

 

 

 

 

6화_ 최고의 여행으로

 

프로듀서_ (관광을 마치고 다 같이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물론 센다이의 향토 음식이다.)

프로듀서_ 휴우…… 이 집 엄청 맛있네. 향토 요리 좋네!

이오리_ 응, 괜찮은 맛이었어. 블로그에 사진 올려서 자랑할까♪

에밀리_ 저, 저기! 이오리님……!

이오리_ ? 왜 그래 에밀리?

에밀리_ 저기, 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오리님 덕분에 정말로 즐거웠어요.

이오리_ 왜, 왜 그래 갑자기……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이오리_ 역사 이야기를 하거나, 맛있는 밥도 먹고. 일 때문에 온거긴 하지만 나도 재밌었어.

에밀리_ 이오리님……

이오리_ 아, 아무튼! 감사받을만한건 아냐. ……됐으니까 가자!

에밀리_ 네, 네에! ……헤헷.

프로듀서_ (두 사람의 거리는 이번 관광을 통해 좁혀진 것 같다. 무대에 서기 전에 기분 전환 삼아 딱 좋았네.)

 

 

에밀리_ 멋진 여관이네요…… 일본의 정취가 느껴져요. 역시 이오리님의 심미안다워요♪

이오리_ 여긴 미나세 가문에서 자주 쓰는 여관이야. 나는 오랜만에 오는데……

이오리_ 그럼 우린 이제 쉴게. 너도 일 같은거 하지 말고 푹 쉬어!

프로듀서_ 응 알았어. 무슨 일이 있으면 불러줘. 둘 다 잘 자고.

에밀리_ 제작자님, 안녕히 주무세요♪

 

 

프로듀서_ (탕도 좋았네. 남은건 이제 내일 준비를 좀…… 어라? 저기 있는거 혹시……)

프로듀서_ 역시 이오리였네. 왜 그래? 자러간거 아니었어?

이오리_ 어머, 프로듀서. 아무것도 아냐. 잠깐 바람 좀 쐬러 나온거야.

프로듀서_ 그렇구나. ……이오리, 오늘은 여러 가지로 고마웠어.

이오리_ 딱히 너를 위해서 한건 아니거든. 나는 에밀리가 후회 하지 않아줬으면 해서 그런 것 뿐이야.

프로듀서_ 에밀리가?

이오리_ 응. 나랑 듀오를 짠 뒤로 에밀리가 뭔가 계속 진정하질 못했잖아?

이오리_ 풀이 죽을 때도 있다가, 또 갑자기 이상하게 열심히 하고. 이상해서 유키호한테 물어봤어.

프로듀서_ 그렇구나…… 이오리도 느꼈나보네. 이제 괜찮은 것 같아서 설명 해 주지 않았는데 미안하다. 고마워.

이오리_ 그, 그 정도는 당연히 눈치 채지. ……불안해하는 후배한테 도움을 주지 못하다니, 선배로서 실격이야.

이오리_ 본 무대에서 제 실력을 내지 못하면 본인이 제일 분할거야. 게다가 그렇게 되면 나도 분하고.

이오리_ 에밀리는 본인답게 해 줬으면 좋겠어. 그렇게 하면 분명히 좋은 라이브가 될거야. 그치?

프로듀서_ 응, 물론이지. 이오리를 선택하길 잘 했네. 이걸로 최고의 공연이 될거란 확신이 섰어.

이오리_ 당연하지! 세계 최고의 미소녀 아이돌 이오리쨩이 출연 하거든? 실패 할 리가 없잖아.

이오리_ 자,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되니까 나는 이만 잘게. 너도 잘 쉬어야된다? 잘 자!

프로듀서_ 응, 잘 자라!

 

 

그리고……

프로듀서_ (리허설은 순조롭게 마치고 개장 시간이 다가왔다. 자, 드디어 무대에 오를 시간이다……!)

에밀리_ 기, 긴장 되네요……! 손바닥에 글씨를 쓰고…… 으으으……

프로듀서_ 괜찮아 에밀리. 리허설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잘 했잖아.

프로듀서_ 그러니까 파트너를 믿고…… 즐거운 무대를 관객 분들에게 선사하자!

이오리_ 어머, 너 치고는 괜찮은 말을 하는데? 그래 에밀리. 내가 있으니까 편하게 생각해!

에밀리_ 제작자님, 이오리님…… 네! 저 이오리님을 믿을게요!

프로듀서_ 좋아, 슬슬 개연 시간이다. 이오리! 에밀리! 괜찮겠지?

이오리, 에밀리_ 응. / 네!

프로듀서_ (두 사람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무대를 향했다. 작은 두 사람이 자아내는 최고의 무대를 전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