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인 커뮤 70화 : 토코로 메구미 (2)

라인슬링 2020. 8. 30. 15:14

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70화_ Dears

 

 

 

 

후레아이

 

엘레나_ 메구미~! 지난번 드라마 봤어♪ 녹화해서 몇 번이고 다시 봤어!

코토하_ 물론 나도야! 황금 시간대 드라마에 나오다니, 대단하네……

메구미_ 아니아니, 나는 주인공의 반 친구 3 정도 역할이라 진짜 작은 역할이야.

엘레나_ 그래도 어쩌면 앞으로 출연이 늘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메구미도 사랑에 빠지고!

메구미_ 에이~ 내가 사랑을? 연기라곤 해도 그런 이미지는 잘 상상이 안되는데…… 냐하하.

 

 

 

 

프롤로그

 

프로듀서_ (슬슬 촬영 시간인데 메구미는 어딨지? 현장에 나가기 전에 신곡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하고……)

메구미_ 그리고 앞으로 출연이 느는 것도 아냐~ 대본도 이미 다 받은 상태고 말야!

엘레나_ 그렇구나~ 아쉽네…… 앗, 그럼 메구미는 드라마 뒷 내용 알아?

메구미_ 일단 결말 직전까지 알긴 하는데…… 엘레나, 내가 알려 줄 수는 없거든?

엘레나_ 에이~! 메구미, 조금만 알려주라…… 응? 있잖아, 힌트만 줘도 되니까 알려줘~!

코토하_ 후훗. 엘레나는 정말…… 결말을 알고 싶은걸 알겠는데 메구미가 난처해하잖아?

엘레나_ 아 그렇구나. 말 하면 안되는거였지…… 으으~ 그래도 궁금한데~!

메구미_ 냐하하, 기대하고 있어!

덜컹

프로듀서_ 안녕…… 메구미, 여기 있었구나. 슬슬 촬영 현장에 갈 시간이야.

메구미_ 앗,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어?

프로듀서_ 그리고 시어터에서 나가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다음 공연 말인데……

프로듀서_ 메구미가 신곡을 불러줬으면 해. 어때?

메구미_ 앗! 신곡…… 내가?! 프로듀서, 그거 농담 아니지?

프로듀서_ 물론 진짜야! 다만 드라마 촬영과 동시 진행하게 될 테니까 조금 바빠질거야.

메구미_ 응 그건 괜찮은데…… 내 신곡이라……

엘레나_ 축하해 메구미! 다음 공연에선 메구미 신곡을 들을 수 있겠네♪ 기대된다~

코토하_ 저기 프로듀서. 괜찮으면 저도 공연을 도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엘레나_ 앗, 코토하만 그러면 치사하지~ 프로듀서, 나도 도와줄래!

프로듀서_ 너희 둘은 그렇게 말 할 줄 알았어…… 메구미 어때?

메구미_ 그야 당연히 괜찮지♪ 코토하, 엘레나, 잘 부탁해!

엘레나_ 에헤헤 그렇게 나와야지! 다 같이 힘내자♪

코토하_ 응, 바빠지겠네! ……어라? 그런데 프로듀서, 시간은 괜찮아요?

프로듀서_ 앗! 이제 나갈 시간이네!

메구미_ 와앗!? 그럼 나 바로 준비 해 올게! 프로듀서, 차에서 기다려!

프로듀서_ (다음 공연, 메구미는 괜찮아보인다. 바빠질테니 서포트에 만전을 기하자!)

 

 

 

 

메인

 

프로듀서_ (메구미가 신곡을 선보일 공연의 레슨이 시작되었다. 드라마 촬영과 병행했는데, 메구미는 열심히 하고 있다……)

메구미_ 사랑…… 사랑…… 음~…… 어렵네~ 사랑이란건……!

유리코_ 안녕하세요 메구미 언니. ……저기, 사랑이 어쨌나요? 뭐 걸리는 거라도……?

메구미_ 아, 안녕 유리코~ 좀 말야, 신곡 때문에 고민이 돼서…… 이번에 테마가 테마다보니 말야……

메구미_ 남의 사랑 이야기를 듣는건 좋은데. 내 이야기가 되면…… 아! 너희 둘은 어때? 사랑 이야기 뭐 없어?

안나_ …………저기…… 유리코 언니. 패스.

유리코_ 앗, 나!? 또, 또 사랑 이야기구나~ 앗 그래도 지금 메구미 언니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는 학원 연애물이었죠?

메구미_ 나는 그냥 단역이라 출연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일단 이름도 있긴 하지만 "친구3" 이거든?

메구미_ 이야기를 좀 더 하려면 하다못해 "친구1" 정도는 돼야하지 않을까~

안나_ 그렇…… 구나…… 조금, 아쉽다……

유리코_ 저도 물론 매주 녹화해서 보고 있어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인기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안나_ 안나도…… 학교 애들도…… 다들 보고 있대…… 다음 날에, 학교 가면…… 드라마 이야기, 하고 있어……

메구미_ 오~ 유리코랑 안나네 또래들도 보는구나. 냐하하 왠지 부끄럽네!

유리코_ 네! 역시 학교의 연애라는건 다들 좋아하는 테마일거에요!

메구미_ 좋아하는 테마…… 음~ 그렇구나……

안나_ ……? 메구미, 언니……?

메구미_ 아, 아무것도 아냐! 그러고보니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네. 둘 다 연습하러 가자!

유리코, 안나_ 네! (응)

 

 

프로듀서_ (오늘도 메구미의 드라마 촬영이 있는 날이다…… 이전 장면이 좀 어려운 모양이네.)

프로듀서_ 메구미, 좀 더 대기해야되는 모양이니까 아직 의상은 갈아입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메구미_ 그렇구나~ 드라마는 정말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하긴 나는 그 사이에 대본이라도 보면 되긴 하는데……

메구미_ 있잖아, 프로듀서. 더 있을 수 있지? 모처럼 시간도 있으니까 같이 쉬지 않을래?

프로듀서_ 그래. 그럼 뭐 마실거라도 사러 가자.

 

메구미_ 프로듀서랑 같이 이야기 하는 것도 왠지 오랜만이네. 대기 시간이 생긴 것도 좋네…… 그치.

메구미_ 아, 별 이야긴 아냐. 그 왜, 시어터에서는 항상 누가 있으니까 시끌벅적하잖아!

프로듀서_ ……? 메구미, 뭐 고민거리라도 있어?

메구미_ 으으. 프로듀서는 왠지 이상한 곳에서 날카롭다니까?

프로듀서_ 메구미의 프로듀서니까 그렇지. ……그래서, 무슨 일인데?

메구미_ 음…… 있잖아, 신곡 말인데…… 아,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거든!? 엄청 좋아!

메구미_ 좋아하니까 괜히 더 난감하더라고. 좋아하는게 아니면 안되는걸까 해서……

프로듀서_ 좋아하는게 아니면 안된다고……? 저기, 신곡 이야기 맞지?

메구미_ 아, 응. 그야…… 좋아하지 않으면 괴롭지도 않겠지?

메구미_ 친구들도 같이 있으면 즐겁잖아! 그런데 왜 사랑에 빠지게 되는걸까? 해서……

프로듀서_ 그렇네…… "왜 사랑에 빠지는가"라니. 엄청 어려운 질문이네……

프로듀서_ 우정과 연애에서 말하는 좋아하는 것이란 서로 다르니까…… 일까……

메구미_ 어……

(두근)

메구미_ 어, 어라? 방금건 뭐야……?

프로듀서_ 메구미, 왜 그래?

메구미_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그런데 프로듀서는 혹시……

메구미_ 누구 좋아한 적 있어!? 아 물론 연애란 의미에서!

프로듀서_ 그러게……

메구미_ 앗…… 있어!? 진짜로!?

프로듀서_ 어…… 아니, 새삼 물으니까 부끄러운데. 그렇게까지 놀랄 일인가……

메구미_ 미, 미안! 나도 모르게 놀라서…… 그렇게까지 놀랄 일은 아니지. 아하하.

메구미_ 그렇구나. 프로듀서는 나보다 훨씬 어른이니까. 연애 경험도……

(두근)

메구미_ 어, 어라? 또……

프로듀서_ 메구미?

메구미_ 냐, 냐하하 왠지 이상하게 땀이 나네! 보자, 타올은……

스탭_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토코로 씨, 슬슬 분장실이 비니까 준비 해 주세요!

메구미_ 앗, 네~! 그럼 다녀올게. 프로듀서, 들어줘서 고마워!

프로듀서_ 아니, 당연한 일이긴 한데…… 오히려 도움이 너무 안 된 것 같아서 미안하네.

메구미_ 아냐, 그렇지 않아. 그럼 다녀올게!

 

 

다음 날……

엘레나_ 오늘 레슨도 재밌었지~! 그래도 난 아직 더 춤 출 수 있는데! 너희는?

코토하_ 무리하면 안돼 엘레나. 레슨은 내일도 있고. 메구미도 촬영 스케줄이…… 메구미?

메구미_ 어? 아, 미안 말 걸었어? 좀 멍하니 있었네.

엘레나_ ……? 메구미, 왠지 표정이 이상한데? 무슨 일 있어?

코토하_ 메구미……

메구미_ 앗! 코, 코토하까지 그렇게 진지한 표정 지을 필욘 없는데~! 있잖아, 엄청난 고민까진 아닌데……

엘레나_ 고민거리가 있어? 그럼 우리한테 이야기를 해 줘야지!

코토하_ 맞아 메구미. 혼자 끌어안고 있으면 안 좋다고, 평소에 메구미가 말 했잖아?

메구미_ 엘레나, 코토하…… 으, 응. 그렇지. 있잖아 그럼 물어볼게……

메구미_ 너희는 괴로울 정도로 남을 좋아하게 된 적은…… 있어?

코토하_ 어…… 어어!!? 메, 메구미, 무슨 일이야? 갑자기 그런 말을……

엘레나_ 음~…… 아! 혹시 신곡 때문에? 메구미 노래 엄청 애절한 러브송이었잖아.

메구미_ 맞아~! 모처럼 받은 신곡이니까 제대로 부르고 싶은데……

메구미_ 그렇게 괴로우면 왜 사랑에 빠지는걸까…… 연애랑 우정은 뭐가 다른걸까? 하는 생각에 빠져서 말야.

메구미_ 그야, 친구라면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잖아? 그런데 왜 사랑에 빠지는걸까……

엘레나_ 사랑과 우정의 차이라…… 음, 으음~…… 안돼~! 나도 모르겠어~! 코토하~!

코토하_ 앗, 나!? 그, 그러게…… 어…… 예를 들면, 나랑 메구미랑 엘레나는 친구잖아?

메구미_ 앗~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거야 코토하. 그건 당연하잖아?

코토하_ 응, 그렇지. 그런데 나는 우정도 "좋아한다"는 감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

코토하_ 메구미는 우정에서 말 하는 "좋아한다"라는건 어떤거라고 생각해?

메구미_ 음~ 같이 있으면 즐거운거? 아 그런데 연인 사이도 그렇지……

코토하_ 그치. 우정은 상대를 향한 존중과 공감이고…… 연애는 마음으로 하는게 아닐까?

메구미_ 마음이라니…… 코토하, 혹시 누구 사랑하는 사람 있어!? 앗, 역시 프로듀서를……!

코토하_ 아앗!? 그렇지는…… 앗, 아, 아냐. 프로듀서는 존중하고 있긴 한데!

코토하_ 그래도 나는 아직 아이고, 한 사람 몫도 못하고…… 아이돌로서도 부족하니까……

엘레나_ 코토하?

코토하_ 미안. 역시 변명처럼 들리겠지. 나는 메구미 곡처럼 견뎌내지는 못할 것 같아.

코토하_ 나라면 분명…… 터져나올테니까. 다름 사람이 아니라 나 만을 봐 줬으면 하거든.

코토하_ 게다가 자기 마음을 숨기고 있는건…… 스스로가 겁쟁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

메구미_ 겁쟁이……

엘레나_ 그렇구나. 코토하는 정열적이네! 코토하답고 좋은 것 같아♪

코토하_ 그, 그런가…… 애 같은걸지도 모르겠는데. 그럼 엘레나는 어때?

엘레나_ 나? 나도 프로듀서를 엄청 좋아하는데♪

메구미_ 아, 아앗~? 엘레나가 말하는 그건 친구나 가족을 좋아하는거 아냐?

엘레나_ 음~ 그런 것 같긴 하네? 그래도 친구부터 시작해서 사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메구미가 드라마에서 그랬지?

엘레나_ 그러니까 혹시 코토하나 메구미가 내 라이벌이 되면…… 엄청 고민될거야.

메구미_ 엘레나……

엘레나_ 그래도 나는 좀 알 것 같아!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거잖아?

엘레나_ 그건 설레이는지 아닌지를 말 하는거 아냐?

엘레나_ 우정은 설레이는건 아니지만. 연애는 분명 설레일거야~!

메구미_ 설레이는지 아닌지…… 어? 그럼 그 때 내가 느꼈던건……

코토하_ 메구미?

메구미_ 앗…… 아니, 아무것도 아냐!

메구미_ 코토하, 엘레나. 고마워! 나 좀 더 열심히 해 볼게.

코토하_ 천만에. 열심히 해.

엘레나_ 파이팅이야, 메구미!

 

 

며칠 뒤……

프로듀서_ (드라마 촬영도 막바지. 스탭 분들과의 미팅이 끝났는데 메구미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메구미_ 으…… 훌쩍.

프로듀서_ 이 목소리…… 혹시 메구미?

메구미_ 앗, 프로듀서!? 까, 깜짝이야……

메구미_ 미팅이 벌써 끝났어? 나는 아직 대기중이야~ 헤헤.

프로듀서_ 그렇긴 한데…… 메구미, 방금 울고 있지 않았어? 무슨 일 있어?

메구미_ 에구~ 들켰네…… 응, 맞아. 오늘 마지막 대본까지 받아서 읽고 있었어.

메구미_ 정말로 좋은 이야기였어! 나도 모르게 보다가 울어버렸어~

프로듀서_ 드라마 대본을 읽다가 그런거구나…… 나도 읽어봤는데 정말 좋은 이야기더라.

메구미_ 응. 있잖아 프로듀서. 나 조금 알 것 같아.

메구미_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라고 말 하지 못하는 마음.

프로듀서_ 그래? 그렇게 고민하더니…… 아, 방금 읽은 대본이 도움이 됐어?

스탭_ 토코로 씨, 준비 됐습니다~!

메구미_ 아, 네~! 그럼 프로듀서, 다녀올게!

프로듀서_ 어!? 메구미, 이야기는……

메구미_ 그 이야기는 나중에! 그럼 다녀올게~!

 

 

라이브MV_ フロズンド ]

 

 

프로듀서_ (메구미의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이 막을 내렸다! 무대에서 내려온 후에도 관객 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질 않는다……)

메구미_ 프로듀서. 있잖아, 내 노래 어땠어?

프로듀서_ 수고했어 메구미. 응, 정말 좋았어. 무엇보다도 멋진 공연이라는 점은 관객 분들이 증명 해 주고 있잖아!

메구미_ 응…… 그치. 프로듀서 고마워! 에헤헤.

엘레나_ 메구미! 수고했어! 오늘 무대 정말로 즐거웠어~!

코토하_ 레슨 할 때는 고민도 했는데, 걱정 할 필요 없었네. 메구미 정말 수고 많았어!

유리코_ 네! 메구미 언니 신곡…… 정말로 애절한 러브 스토리 그 자체였어요!

안나_ 응……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어…… 메구미 언니…… 대단하네……

메구미_ 냐하하♪ 그렇게 칭찬 해 주니 왠지 부끄러운걸~

프로듀서_ 그 만큼 메구미 스스로가 음악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능력이 늘었다는게 아닐까.

프로듀서_ 아이돌로서 한 걸음 성장한거야. 기뻐 할 일이네.

메구미_ 프로듀서……

프로듀서_ 음악이 다 다르듯이 표현하는 방법도 사람에 따라 다 다르지만…… 다들 메구미에게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는걸!

모두들_ 네!

프로듀서_ 그럼 다들 갈아입고 와. 끝나면 입구에서 집합이다!

코토하_ 네. 얘들아, 가자!

메구미_ …………

프로듀서_ 메구미, 애들이랑 같이 안 가?

메구미_ 아, 응. 그게 말야…… 프로듀서, 고마워.

메구미_ 내가 신곡을 잘 부를 수 있었던건 프로듀서 덕분이야.

프로듀서_ 나는 평소대로 서포트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건 메구미의 노력의 성과야.

메구미_ 응…… 고마워! 그것도 있긴 한데. ……저기 말야……

프로듀서_ 응?

엘레나_ 메구미~? 안가? 주인공이 없으면 뒤풀이를 못 시작하는데~!

메구미_ 아, 응! ……그럼 나도 갈아입고 올게!

프로듀서_ (이 공연과 드라마 촬영을 통해 메구미는 전보다 더 어른스러워진것 같다.)

프로듀서_ (성장을 지켜보는 것은 프로듀서로서 기쁜 일이지만……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네.)

 

 

 

 

에필로그

 

프로듀서_ 메구미, 수고가 많네. 지난번 공연 블로그에 덧글이 많이 덜렸더라.

메구미_ 프로듀서 안녕~ 맞아. 다들 이것저것 많이 써 줬더라.

프로듀서_ 메구미 신곡도 평이 좋아. 감정이 담겨있던데, 출연중인 드라마가 영향을 줬나요, 라던데……

메구미_ 음~ 그렇게 생각 해 준다면 성공적인걸까? 아. 있잖아 프로듀서, 혹시……

메구미_ 이런 식으로 화제가 될걸 미리 계산하고 나한테 신곡을 준거야?

프로듀서_ 음,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

메구미_ 흠흠. 역시 수완이 좋군~ 솔직해서 좋습니다! 그럼 나도 이 기회에 딱 말 해둬야겠네.

메구미_ 프로듀서. 이번에도 내 이야기 많이 들어주고 도와줘서 고마워!

프로듀서_ 메구미…… 나야말로 고마워. 열심히 하는 메구미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어.

메구미_ 어라, 나까지 감사 인사를 들어버렜네. 느낌 이상하네, 냐하하……

메구미_ 저기…… 그리고 말야 프로듀서.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돼?

메구미_ 촬영 할 때 누구 좋아하게 된 적이 있다고 했었지. 혹시 지금도……?

프로듀서_ 지금? 그야 물론……

메구미_ 응…………

프로듀서_ 아이돌 모두에게 사랑에 빠졌지!

메구미_ 아앗! 에이~ 그게 뭐야!? 진짜…… 이럴 때만 치사하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