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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Deep, Deep Blue - 5화, 6화

라인슬링 2020. 8. 23. 12:57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Deep, Deep Blue

 

 

 

 

5화_ Out of the blue.

 

프로듀서_ (바다를 테마로 한 유닛 준비는 조금씩 진행되어가고 있다. 남은건 야요이의 숙제 뿐인가……)

프로듀서_ (야요이 말을 들어보면 조금만 더 감을 잡으면 될 것 같다던데……)

야요이_ 프로듀서, 인터뷰 기사 질문 답변 다 적었어요!

프로듀서_ 오 보자…… 응! 새 유닛을 향한 의지가 잘 드러나고 좋네!

히비키_ 후훗 그렇지? 본인 대답 꽤 자신 있게 적었거든!

프로듀서_ 히비키는 기운차고, 하루카는 집 근처 바다에 관한 이야기구나…… 균형도 잘 잡혔고 좋아.

야요이_ 집 근처 바다…… 하루카 언니, 거긴 어떤 느낌이에요?

야요이_ 집 근처에 바다가 있다는건 공원처럼 금방 갈 수 있다는거죠?

하루카_ 응 맞아.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는 날에는 바다에 나가서 모래 사장에서 산책을 하기도 해.

하루카_ 소금 냄새랑 바다에 반짝이면서 반사되는 빛 덕분에 금방 눈이 떠져!

야요이_ 와아……! 엄청 기분 좋아보여요. 하루카 언니네 집 근처 바다에 가보고싶어요!

하루카_ 정말? 그렇게 말 해주니 기쁘네! 아, 오키나와 같은 임팩트는 없겠지만……

하루카_ 그래도 엄청 좋은 곳이야♪

히비키_ 오키나와 바다는 강하거든! 하지만 본인도 하루카에 집 앞 바다가 궁금해.

프로듀서_ 다들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네. 그럼 다 같이 하루카네 집 앞 바다에 다녀와볼까.

야요이_ 앗!? 바다에 갈 수 있어요 프로듀서?

프로듀서_ 응, 유닛 활동에도 참고가 될 테니까. 하루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니까 예정을 맞춰보자!

야요이_ 웃우~! 여름 방학에 외출이라니 정말 오랜만이에요!

하루카_ 그렇구나…… 그럼 야요이한테 바다를 잔뜩 즐기게 해 줘야겠네!

히비키_ 바다는 진짜가 제일 멋지거든! 분명 야요이도 바다를 좋아하게 될거야!

야요이_ 다 같이 바다, 정말로 기대돼요!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에헤헤!

 

 

하지만……

라디오_ 태풍이 기세를 더하며 오늘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에 칸토지방에 상륙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카_ 문단속 하고 물자 비축도 잘 해둬야겠네요. 아무리 그래도 이 타이밍에 태풍이 오다니……

히비키_ ……내일 바다에 가기로 한 일정은 어떻게 되는거야!?

프로듀서_ 내일은 무리겠다. 일정을 다시 잡아보긴 할건데…… 일정을 못 맞추게 되면 바다에 가는건 취소야……

히비키_ 우갸~!? 모처럼 하루카네 바다랑 본인 바다랑 직접 대결 할 수 있었는데~!

야요이_ 태, 태풍이면 어쩔 수 없죠…… 태풍이잖아요!

하루카_ 야요이……

프로듀서_ 응…… 날씨는 어쩔 수 없지. 오늘은 공연도 없으니까 다들 일찍 돌아가자.

야요이_ 네. ……

하루카, 히비키_ ……

 

 

프로듀서_ (비도 바람도 본격적으로 거세졌네…… 문단속 잘 해둬야겠다……)

프로듀서_ (응? 저 방에 불이 안 꺼졌네……)

하루카_ 미안 방금 스텝 좀 안 맞았지. 더 빨리 움직이는게 좋을까?

히비키_ 응. 여긴 어려운 부분이야. 그 전만 동작을 크게 할 테니까 그걸 보고 맞춰!

프로듀서_ 어? 하루카랑…… 히비키! 둘 다 태풍이 오니까 일찍 들어가라고 했는데……

히비키_ 앗, 프로듀서! 생각보다 일찍 왔어 하루카!

하루카_ 앗! 벌써 들켰네!? 저기, 이건 그…… 자습 같은건데요……

프로듀서_ 댄스 레슨을? 아직 그렇게 스케줄이 급하진 않은데.

히비키_ 오늘 밤 사이에 집중해서 마스터 해 둘거야! 그럼 다른 날 일정이 비니까 바다에 가는 예정도 세울 수 있잖아?

하루카_ 하루 밤 사이에 안무를 외워두면 다음 스케줄이 좀 비죠……?

프로듀서_ 하루 밤이라니 극장에서 자고 갈 생각이구나…… 아니, 그래도……

하루카_ 방금 남은 숙제도 다 끝냈어요! 이제 스케줄도 좀 자유롭게 짤 수 있을거에요!

히비키_ 본인도 하루카도 야요이의 바다에 관한 추억을 슬픈 채로 남겨 두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프로듀서_ 얘들아……

바스락

히비키_ 응? 프로듀서, 뭐 떨어졌는데?

프로듀서_ 아앗, 이건……!

하루카_ 패턴 A, B, C, D…… 이건 스케줄 조정? 프로듀서님도 야요이를 위해서요……?

히비키_ 그렇구나! 스케줄을 고민하느라 프로듀서도 시어터에 남아있었구나!

프로듀서_ 뭐어…… 아이돌의 희망 사항은 가능한 이뤄주고 싶으니까.

하루카_ 프로듀서님……

히비키_ 그러니까 생각하고 있는건 다들 똑같다 이거지!

프로듀서_ 그래도 둘 다 알고 있어? 오늘 열심히 하더라도 바다에 갈 수 있다고 보장 할 수 있는건 아냐.

프로듀서_ 아주 조금, 어쩌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지금 할 수 있는건 그 정도다?

히비키_ 말 안 해도 그 정도는 알아~! 전력을 다해 레슨 해 주마!

하루카_ 저희들도 프로듀서님이랑 같아요. 동료로서 할 수 있는걸 최대한 해 주고 싶은 것 뿐이에요♪

프로듀서_ ……뭐어, 지금 집으로 가는 것도 위험하지. 애당초 대중교통들도 전부 멈췄고……

프로듀서_ 좋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볼까! 그래도 이번에는 어디까지나 태풍 때문에 못 돌아가게 된거니까 특별히 허락 해 준거다?

하루카, 히비키_ 네! (응!)

프로듀서_ (자, 야요이를 위한 또 한 발의 움직임. ……태풍이 빨리 통과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네.)

 

 

 

 

6화_ Sea side blue.

 

프로듀서_ (지난 날의 태풍은 무사히 지나가고…… 오늘은 맑은 하늘이 보인다. 그리고……)

야요이_ 여기가 하루카 언니네 집 앞 바다…… 정말로 왔어요! 모두 같이!

하루카_ 맞아, 모두 같이! 에헤헤, 기뻐라~ 게다가 이렇게 날씨도 좋고…… 이 정도면 충분하지♪

히비키_ 응! 하늘도 바다도 멋지게 푸르고 최고로 좋은 날씨네! 댄스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

야요이_ 앗, 맞아요! 하루카 언니랑 히비키 언니. 어느샌가 댄스가 완벽해졌어요!

야요이_ 두 분이 알려주셔서 저도 금방 배웠어요…… 엄청 도움 됐어요!

히비키_ 후훗♪ 본인과 하루카는 언니니까! 가끔은 멋진 모습도 보여줘야지!

하루카_ 맞아~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줄게! 어때~♪

야요이_ 하루카 언니, 히비키 언니…… 그럼 저도 보답을 생각 해 둬야죠!

하루카_ 그런거 신경 쓸 필요 없어. 그치 히비키?

히비키_ 응! 모두 같이 바다에 올 수 있었던게 무엇보다도 상이지. 본인은 그것 만으로도 충분해~!

프로듀서_ 그렇지. 그럼 여러 가지로 둘러보고 싶긴 하지만 우선은……

히비키_ 그야…… 바다에 오면 물가에서 달리기지~! 헤헷, 내가 제일 먼저다~!

하루카_ 앗! 히비키, 그렇게 뛰면 위험해! 야요이도 가자? 조금 젖어도 괜찮겠지♪

야요이_ 네!

프로듀서_ (기다리던 바다에 왔다. 잠깐 동안은 다들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 둬야지……)

 

 

히비키_ 후우! 바다에는 오랜만에 왔네~! 수영을 못 하는건 좀 아쉽지만 말야.

하루카_ 응! 나도 동네 바다에서 이렇게 많이 논건 오랜만이야……

야요이_ 저는 보물찾기를 했어요! 해변에는 신기한게 엄청 많네요!

야요이_ 하루카 언니, 히비키 언니! 보답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이거 받아주세요!

하루카_ 와아~ 고마워. ……응, 반짝거리고 예쁜 돌이네……♪

히비키_ 본인도 잘 받았어, 고마워! 앗, 이건 씨 글래스구나.

야요이_ 씨 글래스……?

히비키_ 씨 글래스는 유리조각 같은게 모래나 파도 때문에 둥글게 변한거야. 어렸을 때는 자주 주웠었지~

야요이_ 그럼 이거 유리에요? 바다 안이 이렇게 예쁘네요!

하루카_ 나도 자주 주워서 모았었어. 마음에 드는걸 찾으면 꽤 즐거워♪

야요이_ 바다 근처에 살면 매일 보물찾기를 할 수 있겠네요! 왠지 멋져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야요이가 바다에서 흥미를 느꼈던건 바다 그 자체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야요이_ 앗…… 프로듀서, 그게 무슨 의미에요?

프로듀서_ 봐봐, 바다의 이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잖아? 잘 정리되지가 않는다고.

야요이_ 네! 계속 생각 해 봤는데 아직까지도 잘 정리가 안돼요……

프로듀서_ 하지만 바다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건 좋아했잖아. 그러니까……

프로듀서_ 야요이는 바다 그 자체보다는 바다 근처의 생활에 흥미가 있는게 아닐까.

야요이_ 바다 근처의, 생활……

하루카_ 그러고보니…… 츠무기 이야기도 즐겁게 들었지. 바다 근처 생활…… 응, 야요이다운 것 같아!

프로듀서_ 어때 야요이, 그림 그릴 수 있겠어?

야요이_ 프로듀서…… 네! 그게, 말로 표현은 잘 못하겠는데.

야요이_ 그래도 바다 근처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생선에 대해서라면……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야요이_ 하루카 언니, 히비키 언니! 프로듀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_ 아냐. 야요이가 진지하게 숙제에 임했기 때문에 찾아낸거야.

하루카_ 맞아맞아! 여름방학 숙제, 수고했어♪

히비키_ 그럼 남은건…… 모두 함께 유닛 활동에 전력을 다해보자!

프로듀서_ (야요이의 따뜻한 마음이 둥글게, 여름과 바다의 유닛은 깔끔하게 정리 될 것 같다……)

프로듀서_ (깊은 바다 속과 같은 무대에서, 팬 분들을 치유 해 줄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