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제복시리즈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제복 시리즈 <시노미야 카렌>

라인슬링 2020. 8. 21. 01:13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제복 시리즈 <시노미야 카렌>

 

 

 

 

프로듀서_ (화보 잡지 "아이그라!!"의 촬영일. 교복으로 갈아입은 카렌은……)

카렌_ 하아……

프로듀서_ 왜 그래 카렌? 뭔가 생각이 깊어 보이는 표정인데……

카렌_ 아, 저기…… 이번 촬영 테마는 "같은 반의 신경 쓰이는 그 아이" 였죠……?

카렌_ 반에서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제가 "신경 쓰이는 그 아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프로듀서_ 그렇구나…… 그럼 카렌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을 어떤 식으로 보내?

카렌_ 그게…… 쉬는 시간에는 자기 자리에서 책을 읽고 있을 때가 많아요……

카렌_ 아, 그리고 창 밖으로 학교를 보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프로듀서_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긴 하네. 남자들이 말을 걸거나 하진 않아?

카렌_ 그, 그런 적은 없어요! 멀리서 쳐다보기는…… 하지만요……

카렌_ 저처럼 수수한 애가 교복을 입고 있으니, 점점 더 평범해 보여서…… 비웃는게 아닐까, 해서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역시 카렌의 매력은 학교에서도 숨길 수 없는건가. 하긴, 아이돌이니까.

카렌_ ……네? 제 매력이라니…… 네?

프로듀서_ 시어터의 손님들이 아이돌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과 같은거야. 같은 반 남자애들도 분명……

프로듀서_ 카렌이 엄청 신경 쓰일걸. 완전히 "같은 반의 신경 쓰이는 그 아이"였네!

카렌_ 그럴리가요! 제, 제가 그렇다니…… 전혀 생각도 못 했어요……

카렌_ 그, 그럼…… 혹시, 눈이 마주치면, 소, 손을 흔들어 주거나 해야…… 하나요?

프로듀서_ ……가볍게 웃어 주는 정도로 충분할거야. 팬 서비스가 지나쳐서 소동이 벌어지는 것도 곤란하니까.

카렌_ 아, 알겠어요. 그것도 어려워 보이는데…… 그래도 열심히 해 볼게요.

카렌_ 혹시 정말로 신경 써 준다면 저…… 어쩌면 같은 반 아이들이랑 좀 더……♪

프로듀서_ 자, 이제 곧 촬영 개시야. 평소 학교 생활을 찍는다는 느낌으로 있으면 돼.

카렌_ ……네, 열심히 할게요! ……아, 아뇨. 열심히 평소처럼…… 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