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모리얼 커뮤 : 이부키 츠바사 4화, 5화

라인슬링 2020. 8. 16. 21:37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

이부키 츠바사

 

 

 

 

츠바사 4

 

프로듀서_ (츠바사의 첫 공연이 무사히 종료되었다. 공연 전에는 레슨을 빠지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손이 많이 갔는데……)

프로듀서_ (오늘은 신인 아이돌로서 처음으로 인사를 하러 돌아다닐 날이다. 평소 이상으로 제대로 해야지!)

츠바사_ 와아~ 진짜 TV 방송국이다~! 앗 이제 촬영 시작하나보네요!

츠바사_ 저기 프로듀서님. 모처럼인데 견학 하고 오면 안돼~?

프로듀서_ 츠바사, 오늘은 그 드라마의 프로듀서님께 인사를 드리러 온거야.

프로듀서_ 게다가 견학을 하려면 먼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어? 저 카메라맨님 전에 신세 졌던 분이시네.

츠바사_ 프로듀서님 아는 분? 그럼 괜찮겠네요 견학 하게 해 달라고 해요~!

츠바사_ 그럼 저도 인사 드리고 올게요! 안녕하세요~!

프로듀서_ 앗!? 잠깐 츠바사 맘대로……!

 

 

츠바사_ 수고 많으십니다~!

카메라맨_ 수고 많으십니…… 어? 저기, 너는 누구니?

프로듀서_ 가, 갑자기 죄송합니다. 765프로덕션입니다. 지금 저희 신인 아이돌과 인사를 드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어서요……

카메라맨_ 아아 765프로덕션!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츠바사_ 안녕하세요! 저는 신인 아이돌 이부키 츠바사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츠바사_ 저기, 오늘 촬영은 견학 할 수 있나요? 저 견학 하고싶어요!

카메라맨_ 견학을 시켜주고싶긴 한데 오늘 본방이 시작되는건 오후부터야.

츠바사_ 앗, 그런가요? 그럼 그 때까지 스탭 분들은 뭘 하시는건가요?

프로듀서_ 스탭 분들은 준비하시느라 바빠. 본방 전에 카메라 앵글을 테스트하거나 조정하거나……

츠바사_ 와아~! 그 카메라 정말 크네요~ 촬영 하는거 힘들어 보인다……

츠바사_ 저도 언젠간 이런 카메라로 멋지게 찍어주시는 날이 올까요~?

카메라맨_ 하하 너 재밌구나. 저기, 이부키 츠바사라고 했지. 카메라 테스트 좀 도와줄래?

프로듀서_ 네에!?

츠바사_ 앗, 괜찮아요!? 저 해 보고 싶어요! 괜찮죠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상관 없긴 한데…… 츠바사, 이건 놀이가 아니다? 시키는 것만 제대로 해야된다. 알겠지?

츠바사_ 네~! 그 대신 잘 하면 본방 촬영도 견학 하게 해 주세요♪

 

 

프로듀서_ (갑자기 난입해 촬영 준비를 도와드리게 된 츠바사는 카메라맨의 요청대로 실수없이 잘 해냈다……)

카메라맨_ 고맙다, 수고했어! 이야~ 저 아이 감이 좋네요. 덕분에 각도도 잘 잡았어요.

카메라맨_ 신인들이 나올만한 스케줄이 생기면 추천 해 볼게요. 그럼 다음에 뵙죠!

프로듀서_ 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츠바사_ 아~ 재밌었다! 드라마 촬영은 저런 식으로 하는거네요~

츠바사_ 드라마 프로듀서님이랑도 인사 드렸고, 스탭 분들도 다들 착한 분이셨고♪

츠바사_ TV 방송국은 정말로 멋진 곳이네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아니…… TV 방송국 사람들이 착하다기보다는 츠바사가 두려워하지 않도 남들과 이야기를 잘 해서 그런게 아닐까.

츠바사_ 그런가요? 저는 평범하게 한 것 뿐인데요……

프로듀서_ 츠바사는 평소에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네…… 가족은 부모님 외에 형제가 있었던가?

츠바사_ 맞아요~! 오빠랑 언니가 있는데 둘 다 저한테 엄청 잘 해줘요~

츠바사_ 엄마가 케이크를 사 오셨을때도 '츠바사가 제일 먼저 골라'라고 해 주고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정말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그런것 치고는 존대말을 꼬박꼬박 잘 쓰는게 또 의외지만……

츠바사_ 선생님이나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존대말을 잘 써야죠. 그래야 더 사랑받거든요♪

츠바사_ 그래도 "존대말도 잘 쓰는구나" 라면서 칭찬 해 주신건 프로듀서님이 처음이에요…… 에헤헤.

츠바사_ 프로듀서님. 앞으로도 저를 많이 칭찬 해 주세요♪

프로듀서_ (모두에게 사랑받는 점도 츠바사의 장점이다. 그 강점을 살려 스케줄로도 이어질 수 있게 해야겠네.)

 

 

 

 

츠바사 5

 

프로듀서_ (얼마 전에 츠바사가 십대 취향의 트렌드 방송 오디션을 받았다. 결과는……)

츠바사_ 아앗~! 불합격이요!?

츠바사_ 이번 스케줄은 진짜 저한테 딱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듀서_ 그러게…… 나도 감이 좋아서 붙을 줄 알았는데……

츠바사_ 프로듀서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죠? 음…… 앗!

츠바사_ 어쩌면 다른 사람이랑 착각 한거 아니에요? 실제로는 제가 붙은걸지도 몰라요!

프로듀서_ 아냐 그럴리는 없어. 합격자는 츠바사랑 같은 면접을 받은 아이 중 하나라고 들었어.

츠바사_ 아앗~~!? 왜!? 그 중에서는 내가 가장 대본을 잘 읽었는데……

츠바사_ 그런데 왜? 왜요왜요왜요~!

츠바사_ 프로듀서님! 저는 이런거 납득 못하겠어요~!

프로듀서_ 츠바사. 떨어진 원인을 고민 해 보는건 나쁜 일이 아냐. 하지만 그건 다음 스케줄로 이어지기 위함이야.

프로듀서_ 이번 결과는 방송의 성질과 후보자들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나온 결과야. 또 다음에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어.

츠바사_ 우우~…… 프로듀서님 왜 그렇게 짓궂은 말을 해요?

츠바사_ 저 말 한대로 잘 했는데! 대본도 읽는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츠바사_ 그런데 또 다음에 열심히 해, 라니…… 그렇게 쉽게 말 하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_ 츠바사……

프로듀서_ (오디션은 엄격한 업계다. 츠바사에게도 심리적인 부담이 지워졌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츠바사_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분한 마음만 들고…… 저 이제 오디션 같은건 안 받을래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하지만 나는 츠바사가 진심을 다해 도전하면 반드시 합격 할거라고 생각해.

츠바사_ 제가 진심을 다하면요……?

프로듀서_ 오디션이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자기 매력을 뽐내는건 어려운 일이야.

프로듀서_ 하지만 츠바사의 좋은 점을 잘 전할 수만 있다면 다들 츠바사를 골라줄거야. 츠바사는 그만한 매력이 있으니까!

츠바사_ 프로듀서님……

츠바사_ 정말로…… 저라면 오디션 꼭 합격 할 것 같아요……?

프로듀서_ 물론이지! 츠바사를 스카우트한게 바로 나니까.

츠바사_ ……맞아요~ 저를 스카우트 한건 프로듀서님이니까요.

츠바사_ 프로듀서님이 그렇게까지 말 하면 저 오디션 좀 더 받아볼게요.

프로듀서_ 츠바사…… 응! 다음에도 함께 열심히 하자!

츠바사_ 그래도그래도, 다음엔 꼭 붙어야만 해요. 조금이라면 레슨도 더 해도 괜찮은데요?

츠바사_ 그 대신에~ ……합격하면 상으로 데이트 해 주세요! 약속이에요~♪

프로듀서_ (츠바사의 표정에 미소가 돌아왔다. 다시 한 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마음을 다잡아서 정말로 다행이다……)

프로듀서_ (츠바사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싶다. 그 때야말로 본인이 납득 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