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인 커뮤 69화 : 하코자키 세리카 (2)

라인슬링 2020. 8. 13. 09:24

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메인 커뮤 69화_ 꿈을 싣고서

 

 

 

 

후레아이

 

미라이_ 우미 언니 대단해~! 쥬니올이랑 경주해서 이길 줄이야, 깜짝 놀랐어!

우미_ 하아, 하아…… 예이☆ 멋진 승부였어! 나도 모르게 뜨거워졌지.

세리카_ 놀아줘서 감사해요! 쥬니올이 정말 기뻐했어요♪

우미_ 나도 즐거웠어☆ 있잖아 세리링, 왜 오늘은 쥬니올을 데려온거야?

세리카_ 그게…… 최근 운동을 잘 시켜주질 못했거든요. 그래서 극장까지 산책을 시켜줬어요.

미라이_ 그랬구나~ 그럼 나도 쥬니올이랑 놀아야지~! 배드민턴 할까♪

 

 

 

 

프롤로그

 

프로듀서_ (슬슬 다음 정기 공연 준비를 해야지. 생각하고 있는게 있으니 우선 이야기를 해 보고……)

쥬니올_ 멍, 멍멍♪

프로듀서_ 어라? 쥬니올이네. 착하지착하지. 세리카는 대기실인가? 마침 잘 됐네.

 

 

세리카_ 맞다! 이제 다 같이 공원에 가지 않으실래요? 쥬니올이 좋아하는 공도 있어요.

우미_ 그거 좋겠다. 재밌겠네♪ 둘이서 공원까지 쥬니올이랑 경주하자!

프로듀서_ 어라? 이제 나가려고?

세리카_ 아, 프로듀서님! 네 오늘은 쥬니올이랑 같이 왔어요.

세리카_ 그래서 다 같이 공원에 가려고요. 레슨 시간까지는 맞춰서 올게요. 괜찮을까요?

프로듀서_ 응 괜찮아. 그래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우미랑 미라이가 같이 있으니까 괜찮겠지.

우미_ 맡겨만 줘 프로듀서! 우리는 세리링의 언니니까.

미라이_ 맞아맞아. 팍팍 맡겨주세요! 아 그러고보니 레슨이 몇 시 부터였죠?

프로듀서_ 왠지 좀 걱정인데…… 어이쿠…… 그 전에 잠깐 세리카에게 할 말이 있어.

프로듀서_ 이번 정기 공연에서 세리카의 신곡을 준비하려고 해. 어때?

세리카_ 앗! 저에게 새 곡을요……? 와아 감사합니다! 기뻐요♪

미라이_ 잘 됐네 세리카! 어떤 곡일까~? 프로듀서님, 들려주세요!

프로듀서_ 아니, 이제부터 만들어야 해. 세리카가 원하는걸 듣고 나서 발주를 맡기려고 해.

프로듀서_ 세리카, 어떤 곡이 좋아?

세리카_ 네? 어떤 곡이요? 그게…… 그게. 음……

우미_ 네네~! 나는 여자다운 곡이 좋을 것 같아~ 세리링에게 딱 어울리는걸로!

미라이_ 저는 귀여운게 좋을 것 같아요! 세리카꺼잖아요♪

프로듀서_ 응 그거 좋겠네! 그래서 세리카 본인은 어때? 노래하고 싶은 곡 같은 것도 괜찮은데?

세리카_ 아, 저기. 조금 더 기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 열심히 생각 해 올게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응, 알겠어.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 해 볼까.

세리카_ 네, 감사합니다! 내가 노래하고 싶은 곡…… 음……

프로듀서_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네. 어떤 답을 내놓을지가 기대되네!)

 

 

 

 

메인

 

세리카_ 쥬니올, 가자. 레디…… 고~!

쥬니올_ 멍! 다다다다!

우미_ 우와아! 쥬니올 대단하다, 엄청난 점프네! 세리링이 하는 말 다 알아듣는구나!?

미라이_ 세리카랑 쥬니올은 서로 잘 통하지♪ 그게~ 미국 팬더맨이었던가?

세리카_ 어질리티 핸들러 말이죠! 처음에는 저희들도 잘 못했는데……

세리카_ 연습도 많이 하고 못 하던것도 할 수 있게 되면서 어느새 사이도 좋아졌어요.

우미_ 아하. 그런 건 왠지 우리들이랑 닮았네♪ 연습을 엄청 하면서 할 수 있게 되고, 사이도 좋아지고.

세리카_ 앗, 그럴 수도 있겠네요! 레슨도 많이 하고, 사이도 좋아지고……

미라이_ 그럼 쥬니올도 우리랑 동료네! 앞으로도 잘 부탁해 쥬니올! 멍멍♪

쥬니올_ 멍멍!

세리카_ 에헤헤, 쥬니올이 정말로 기뻐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우미_ 그럼 언젠가 같이 공연에 나가자 쥬니올! 앞으로는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자☆

쥬니올_ 멍, 멍……?

미라이_ 아, 그러고보니 세리카. 신곡도 생각 해 봐야지! 어떤 곡이 좋을지 좀 떠올랐니?

세리카_ 음…… 아직 멍해요. 어떻게든 떠오른 건 있긴 하는데요……

우미_ 있구나!? 뭔데 뭔데 세리링? 알려줘 알려줘♪

세리카_ ……저, 아이돌이 된 후로 매일 정말 즐거워요. 깜짝 놀라기도 하고,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요.

세리카_ 공연에서도 팬 분들이 정말 응원을 많이 해 주세요. 그게 기쁘기도 하고, 정말 두근거려요.

세리카_ 하지만 저도 아이돌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팬 분들에게 설레임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우미_ 설레이게 만들 수 있는 곡이라. 아, 아까 나 엄청 두근거렸어! 쥬니올이 점프했을 때!

미라이_ 아! 그럼 세리카가 엄청난 점프를 하면 어때? 엄청 빨리 달리면서 우미랑 경주도 하고!

우미_ 그거 좋네 미라잇치! 그리고 두근거리는건…… 아, 운동을 하고 나면 엄청 두근거려!

미라이_ 나는 생크림이 엄청 올라간 케이크를 보기만 해도 두근거려~ 에헤헤 맛있지 생크림♪

세리카_ 저기, 저기…… 제가 엄청 빨리 달리면서 점프도 하고, 우미 언니랑 경주도 하고 케이크도 만들고……

세리카_ …………삐이이이이이이이.

미라이_ 아앗, 세리카가 고장났다! 세리카~!?

우미_ 와앗, 미안해 세리링! 이야기 하다보니 더 이상해졌어!

세리카_ 핫! 아, 아뇨 괜찮아요! 죄송해요. 조금 머리 속이 혼란스러웠어요.

쥬니올_ 킁……?

세리카_ 에헤헤, 쥬니올 괜찮아. ……그래도 그렇구나. 쥬니올도 마찬가지구나.

세리카_ 위로 해 주거나 깜짝 놀라거나. 쥬니올에게도 받기만 하고……

세리카_ 내가 답례를 잘 하고 있는걸까……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있을까.

우미_ 세리링? ……왜 그래?

미라이_ 아, 좋은 생각 났다! 세리카, 시어터로 갈래?

세리카_ 네? 시어터로요?

미라이_ 응. 그래서 물어보면 될 것 같아. 시어터에는 다들 있잖아! 알겠지, 가자가자♪

 

 

프로듀서_ (응? 세리카랑 애들이 생각보다 빨리 돌아왔네. 한 사람 늘어난 것 같은데 그건……)

아카네_ 그렇구냐! 그래서 마침 지나가던 아카네쨩에게 상담을 했다 이거군…… 역시 세리카, 타이밍도 좋지♪

세리카_ 네, 잘 부탁드려요 아카네 언니!

아카네_ 맡겨만 줘♪ 그래서, 신곡에 관한 방향성 말이지? 두근거릴 수 있는 곡…… 응응, 그거 고민 될 만 하지!

아카네_ 신곡의 방향성이란 즉 아이돌의 방향성. 말하자면 우선 아이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야만 하지~!

우미_ 아카넷치 대단한데! 뭔가 그럴싸해! 그래서그래서?

아카네_ 그래, 아이돌이란…… 즉, 비즈니스인거야~!! 그러니까 기업 콜라보 곡 같은건 어때? 어때?

아카네_ 대량의 CM을 던지면서 대 히트! 앤드, 스폰서 수입! 거대 비즈니스로 발전하면 엄청 두근거릴거야☆

세 사람_ ……?

프로듀서_ 잠깐잠깐! 그런거 진지하게 들을 필요 없어. 아카네, 이상한 말 좀 가르치지 마!

아카네_ 아, 프로쨩 있었구나? 그런데 아카네쨩은 틀린 말을 하는건 아닌데!?

프로듀서_ 하긴 비즈니스이기도 하지만, 그런건 프로듀서가 생각 할 일이지.

프로듀서_ 너희는 좀 더 꿈을 가져줬으면 해…… 그렇지 않으면 아이돌은 빛나지 않아! 그렇지!

아카네_ 하앗! 제법이네 프로쨩…… 마음껏 의견을 내던 아카네쨩에게 정론을 들이댈 줄이야!

야요이_ 안녕하세요~! 다들 왠지 재밌어보이네요. 에헤헤.

우미_ 앗, 야요쨩이다 안녕☆ 맞다, 야요쨩한테도 물어봐야지!

미라이_ 그렇지! 있잖아 야요이. 야요이는 어떨 때 두근거려?

야요이_ 어? 두근두근이라…… 무슨 말이야? 너무 갑작스러워서 지금 두근거리는데……?

세리카_ 제 신곡 이야기에요. 두근두근 설레일 수 있는 곡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야요이_ 와아, 그래서 두근두근 말이구나. 축하해 세리카! 그러면 음……

야요이_ 아! 월급날은 두근거려!

프로듀서_ (!)

아카네_ 역시나! 야요이도 알아주는구나! 아이돌이 비즈니스라는건 이제는 우주의 진리지♪

야요이_ 월급날에는 동생들이랑 맛있는걸 먹기로 했거든. 그러니까 설레여!

아카네_ 어라?

프로듀서_ 후우…… 역시 야요이. 좋은 말이네.

세리카_ 가족들을 위한거네요. 대단해요! 그런데도 저는……

미라이_ ? 세리카?

세리카_ 저는 항상 제가 즐겁기만 하고. 그래서 답례를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요……

세리카_ 여러분처럼 제대로 된 생각도 없고. 에헤헤, 저 안되겠죠. ……죄송해요.

우미_ 세리링……

프로듀서_ ……그렇구나. 응, 잘 생각하고 있었구나. 잘 했어 세리카!

세리카_ 네? 아뇨 그렇지 않아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데……

프로듀서_ 이미 알고 있잖아. 답례를 하고 싶다고. 그 이상을 무리해서 찾을 필요는 없는거야.

프로듀서_ 그런건 분명 찾으려고 해서 찾는게 아니라…… 발견하게 될거야.

세리카_ ……발견하게, 된다고요……

프로듀서_ 앞으로 함께 천천히 찾아보자! 세리카가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걸.

야요이_ 세리카. 나도 스케줄을 하다보면 가끔 머리가 복잡해질 때가 있는데……

야요이_ 잊고있을때 쯤에 답이 파파팍 하고 튀어나오니까 괜찮을거야!

아카네_ 그래, 아카네쨩도 그런 말을 하고 싶었던거야. 소중한건 어디 숨어있을지 모른다는거지♪

프로듀서_ (……진짜 그랬어?)

우미_ 그게…… 아, 난처할 때는 있는 힘껏 뛰면 될지도 몰라! 개운해지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거야☆

세리카_ 야요이 언니, 아카네 언니…… 우미 언니……

미라이_ 아! 나 세리카랑 같이 아이돌 할 때도 엄청 즐겁고 두근두근거려……

미라이_ 그렇다는건 정말로 천천히 찾으면 되는거네. 왜냐면 세리카는 이미 모두를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으니까♪

세리카_ 미라이 언니…… 네. 감사합니다!

세리카_ 저 앞으로도 잘 찾아보려고 해요. 저의…… 아이돌인 제가 전하고 싶은 걸요……

세리카_ 앗, 프로듀서님! 찾았어요!

프로듀서_ 앗! 버, 벌써 찾았어!?

세리카_ 아. 전하고 싶은건 아직이에요. 하지만 노래하고 싶은 곡은 찾았어요.

세리카_ 제가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멋진 것…… 꼭 찾으러 가고 싶어요.

세리카_ 여러 장소에 여러분과 함께 가 보고 싶어요. 그런 지금의 기분을 노래 할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어요.

세리카_ 왜냐면…… 지금 굉장히 내일이 기대되니까요!

우미_ 와아……! 좋네, 세리링! 왠지 반짝반짝거려~! 괜찮지, 프로듀서!

프로듀서_ 물론, 최고네. 좋아 그런 곡을 만들어줄게!

미라이_ 와아, 다행이다 세리카! 곡이 완성되면 같이 잔뜩 연습 하자!

야요이_ 그럼 레슨도 모두 함께 하는게 좋겠다! 모두 함께 세리카의 공연을 향해 나가자~!

아카네_ 훗. 아카네쨩의 조언이 새로운 명곡을 낳을 것 같네…… 완성되면 칭찬 해 줘도 되거든?

프로듀서_ (이제 세리카의 얼굴에 어두운 빛은 없다. 신곡 공연은 그런 미소가 객석에 넘쳐났으면 좋겠네!)

 

 

라이브MV_ 夢色トレイン ]

 

 

프로듀서_ (세리카의 신곡 공연이 끝났다. 객석에 울려퍼지는 박수소리는 잦아들 기색이 보이질 않는다.)

세리카_ 하아, 하아…… 프로듀서님! 오늘 무대 어땠나요?

프로듀서_ 수고했다 세리카! 정말로 좋았어. 객석은 아직 팬 분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네!

세리카_ 정말인가요? 그럼 잘 노래한거네요. 에헤헤 다행이에요♪

세리카_ 저 앞으로도 팬 분들이 매일 즐겁고 행복한 기분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세리카_ 매일 두근두근거렸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빨리 멋진걸 찾아 보여드리고 싶어요.

세리카_ 왜냐면 저는…… 시어터의 아이돌이니까요!

프로듀서_ ……응, 그렇지. 세리카는 이 시어터의 자랑스러운 아이돌이야!

우미_ 세리링~! 수고했어~! 엄……청 귀여웠어~!!

미라이_ 정말정말! 게다가 즐거웠어 세리카♪ 관객 분들도 정……말로 즐거워보였어~!

야요이_ 에헤헤 멋졌어 세리카! 뒤에서 보기만 해도 즐거웠어.

아카네_ 오늘의 세리카는 미소녀 아이돌 오라가 엄청났지. 아카네쨩이랑 맞먹을 정도네!

세리카_ 그렇지 않아요! 잘 해낼 수 있었던건 언니들 덕분이에요.

세리카_ 저 혼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혀 몰랐을거에요.

세리카_ 하지만 언니들 덕분에 저는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야요이_ ……아냐. 우리는 세리카 뒤를 웃으면서 따라간 것 뿐이야.

미라이_ 그래도 맨 앞에 있는 세리카가 가장 많이 웃었지♪ 아아~ 좀 더 따라가고 싶은데~

아카네_ 아카네쨩은 아는게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는건 분명 미라이 뿐만이 아닐거야♪ 봐봐!

관객들_ 앵콜! 앵콜!

우미_ 우와!? 앵콜 소리 엄청나다! 세리링 봐봐, 다들 기다리고 있어!

세리카_ 와아……♪ 저기 프로듀서님! 한 번 더 괜찮을까요?

프로듀서_ 그래, 오늘은 세리카의 공연이니까. 선두에 서서 모두를 좋아하는 곳으로 데려다 줘.

세리카_ 네,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 앵콜을 향해, 열차 출발합니다♪

프로듀서_ (아이돌로서 하나의 자신감을 얻은 세리카. 지금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달려나갔다.)

프로듀서_ (내일로 이어지는 그 선로가 중간에 끊어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켜봐야겠네.)

 

 

 

 

에필로그

 

프로듀서_ 세리카. 블로그 읽어봤어. 세리카답고 정말 좋은 내용이었어.

세리카_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에헤헤 열심히 썼는데, 기뻐요♪

프로듀서_ 벌써 코멘트도 달려있네. 보자…… "세리카, 힘 내!" 라고 하네.

세리카_ 네?

프로듀서_ 어? ……아니, 왜 그래?

세리카_ 저기…… 저는 팬 분들을 응원 해 드리고 싶었는데…… 응원을 받고 있는건가요?

프로듀서_ 아 그렇구나. 그러게…… 그래도 어쩔 수 없는게 아닐까?

세리카_ 앗, 왜요?

프로듀서_ 다들 정말로 세리카의 응원이 기뻤던거야. 그러니까 좀 더 응원하고 싶어진거지.

세리카_ 앗. 그래서 힘 내라고…… 다행이다, 그런거네요. 알겠어요!

세리카_ 그럼 앞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을 더 많이 응원 할 수 있도록……

세리카_ 소중한걸 잘 찾아서 전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아이돌이 될 수 있도록 힘낼게요♪

프로듀서_ 응, 앞으로도 함께 천천히 찾아나가자!

세리카_ 네, 프로듀서님과 함께 앞으로 천천히…… 천천히……

세리카_ 신기해요. 빨리 찾고 싶은데, 천천히 찾는 편이 더 기쁜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