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모리얼 커뮤 : 카스가 미라이 4화, 5화

라인슬링 2020. 7. 16. 13:04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

카스가 미라이

 

 

 

 

미라이 4

 

프로듀서_ (오늘은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미라이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회의를 하려고 했는데……)

미라이_ "회의"는 왠지 어른같네요. 좋아. 저도 열심히 회의 할게요!

프로듀서_ 그렇게 힘 주지 않아도 돼. 편하게 차라도 마시면서 천천히 이야기 하자.

미라이_ 아, 그런거에요? 그럼…… 혹시 TV 봐도 되고 그래요?

프로듀서_ 음, 그래도 TV는…… 좀 그렇지? 나랑 마주보기도 힘들고, 너무 편한 것 같지.

미라이_ 역시 그렇죠~ 이 시간이면 아이돌이 나오는 방송이 엄청 많거든요~

프로듀서_ 아이돌? 그렇구나, 그러면…… 좋아 미라이. TV를 볼까.

미라이_ 괜찮아요!? 에헤헤 감사합니다~♪

미라이_ 아, 역시 나오네! 와아…… 보세요 프로듀서님, 저 머리 긴 아이!

미라이_ 봐봐요, 예쁘죠? 나랑 같은 나이였던가~?

미라이_ 노래랑 춤도 멋지고…… 와, 저 포즈 멋지다! 좋겠다~ 대단하네~

미라이_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프로듀서_ (TV 속 아이돌을 보는 미라이의 눈빛이 평소보다 빛난다. 자기 미래와 겹쳐보이는걸까?)

프로듀서_ (일단은 라이벌이지만…… 조급해 하지도 않고 질투하지도 않는 순수하게 아이돌을 좋아하는 모습이다.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네.)

 

 

미라이_ TV 재밌었죠! 또 같이 봐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그래. 그럼 슬슬 다시 회의를 해 볼까.

미라이_ 회의요? ……아아아앗 잊고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푹 빠지는 바람에…… 으으 죄송해요……

프로듀서_ 하하 괜찮아. 그럼 다시 한 번…… 우선은 미라이가 하고 싶은 일은 있어?

미라이_ 하고 싶은 일이요? 음…… 으~~~음…… 음, 여러 가지로 전부 다 하고싶어요!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의욕이 있는건 멋지네! 하지만 좀 더 추려내볼까. 예를 들면……

프로듀서_ 일을 종류별로 나눈 자료가 있으니까 봐 보자. 자, 노래나 댄스, 연기, 버라이티라고 써있지?

미라이_ 와 대단하다. 이게 전부 아이돌이 하는 일이에요!? 엄청 많네…… 아이돌은 뭐든지 할 수 있네요~

프로듀서_ 물론 혼자서 전부 다 할 수 있는건 아냐. 아이돌 각자 여러 가지 방향이 있으니까.

미라이_ 그렇구나~ 아, 시즈카는 이게 어울릴 것 같아요! "노래방 한 방 채점 배틀!"

미라이_ 그리고 "인기 만점 코디 대결"은 츠바사가 잘 어울릴거에요. 분명 의욕을 잘 낼거에요♪

프로듀서_ 호오, 잘 보고 있구나…… 그럼 본인은 어때? 이 중에서 미라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뭐야?

미라이_ 앗, 가장!? 으으으, 어려워요~ 이건가~ 그래도 이것도 좋은데~

미라이_ 다 재밌어보이는 일인데…… 프로듀서님, 역시 전부 다요!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하지만 정말로 전부는 힘들텐데…… 미라이는 항상 그랬어? 학교에서도 전 과목이 다 좋아?

미라이_ 앗, 공부요!? 그건~ 그렇지는 않은데……

프로듀서_ (그건 아니구나……)

미라이_ 아, 그래도 동아리 활동은 그랬어요! 재밌어보이네~! 싶은 동아리는 전부 들어갔어요♪

미라이_ 동아리는 다들 재밌어보였고요. 저도 매일 바꿔가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어쩌면 그게 지금 미라이의 방식…… 일지도 모르겠네.

프로듀서_ 좋아, 알겠어. 그럼 지금은 아무튼 재밌어보이는 일을 하나씩 해 보자!

미라이_ 앗? 그래도 돼요!?

프로듀서_ 응. 물론 미라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말야. 하고 싶은 일을 안 할 이유도 없지.

미라이_ 신난다~!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님!

미라이_ 다음은 어떤 일이려나? 저 열심히 할게요. 가자~♪

프로듀서_ 미라이의 앞길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여러 가지 부분에 도전해서 미라이의 가능성을 찾아나가자!

 

 

 

 

미라이 5

 

프로듀서_ (오늘은 정보 방송 녹화일이다. 미라이는 어시스턴트로서 상품 설명을 하게 되었다.)

미라이_ 네! 이 상품은 식기를…… 식기를, 포…… 백? ……표 박……

미라이_ 아, 표백! 할 수 있어요! 에헤헤…… 앗, 그 다음이요? 아앗 그게~ 그게그게~!!

 

 

……

미라이_ 죄송해요 프로듀서님…… 모처럼 온 스케줄이었는데……

프로듀서_ 몇 번이고 고쳐 읽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졌지. 마지막에는 정신없이 진행만 하고…… 저대로 방송에 나가겠네……

프로듀서_그래도 목소리는 잘 나왔으니까 듣기 편했어. 레슨 한 성과가 나왔네!

미라이_ 그래도 대본을 읽은 성과는 안 나왔어요…… 으으, 잘 못 읽었는데요……

프로듀서_ (미라이가 완전이 축 쳐졌네…… 하긴 꽤 큰 실수를 하긴 했지.)

띵동♪

미라이_ 앗, 메시지네. 누구지……

미라이_ 엄마…… 아, 신난다~! 프로듀서님 빨리 집에 가요~!

프로듀서_ 오, 무슨 일이야? 뭔가 좋은 소식이 있나보네.

미라이_ 네! 오늘 저녁 밥은 카레래요! 엄마가 만든 카레 정말 맛있어요!

미라이_ 아빠도 세상에서 제일 맛있대요! 언젠가 프로듀서님도 드시러 오세요♪

프로듀서_ 호오, 그렇게 맛있구나. 그럼 기회가 되면 인사를 드리러 가야겠네.

미라이_ 꼭 오셔야해요! 두 분 다 엄청 기뻐하실거에요. 미라이가 항상 이야기 했었습니다~ 라면서요♪

프로듀서_ 아하하. 미라이는 아이돌 활동에 대해서 부모님께 자주 이야기 하는구나?

미라이_ 네. 일이 재밌었다~ 라던가 노래를 잘 부르게 된 것 같다던가~ 시즈카한테 혼났다던가. 여러 가지로요.

미라이_ 오늘 일도 아침부터 응원 해 주셨고…… 해 주셨는데요……

미라이_ 하아. 실수 해 버렸죠. 아빠가 실망하시겠지~

미라이_ 아. 아빠는 제가 실망하면 저보다 더 기운이 없어요. 일부러 화제를 바꾸기도 하고, 딱 보면 알거든요.

미라이_ 엄마는 제가 기운이 없어도 기운이 있어도 그렇구나~ 하고 말 하면서 웃어주시고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그래. 아버님이나 어머님도 정말로 미라이를 응원 해 주시는구나.

프로듀서_ 좋아, 그럼 미라이! 다음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볼까!

미라이_ 다음…… 아, 그렇네요. 또 아빠가 실망해서 집안을 허둥지둥 돌아다니면 엄마도 난감할테니까요.

미라이_ 음. 제가 쳐져 있을 때가 아니죠. 다음에야말로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게요!

프로듀서_ 응, 그 자세야! 그럼 바로 미라이가 받았으면 하는 오디션이 있는데……

미라이_ 와, 정말인가요! 받을게요 받을게요. 어떤 방송 오디션인가요? 보자~

미라이_ "가족 버라이어티, 오야마타 댁의 리빙 스톰" ……와아, 뭔지 잘 모르겠지만 재밌어보여요!

 

 

그리고……

미라이_ 프로듀서님…… 일 하다 실수하는 거랑 오디션에 떨어지는거랑 똑같이 힘이 빠지네요……

미라이_ 으으, 안돼안돼! 뭐든지 하겠다고 결정했으니까 이렇게 축 쳐져있으면 안되겠죠. 다음에야말로 꼭~!

프로듀서_ 응, 유감이네. 하지만 실은 그렇게 유감까지는 아냐. 미라이에겐 다른 역할 오퍼가 들어왔어!

미라이_ 네? 다른 역할이라니…… 아앗 정말요!?

프로듀서_ 오디션은 오야마타 댁의 딸 역할로 받았잖아? 그 딸의 친구 역할이래!

미라이_ 시…… 신난다 신난다~♪ 저, 저기! 엄마한테 전화 하고 와도 돼요?

프로듀서_ 물론이지. 천천히 이야기 하고 와.

미라이_ 감사합니다! 엄마가 좋아하겠지~! 에헤헤♪

프로듀서_ (미라이가 오디션장에서 가족 이야기를 하며 보여줬던 기운찬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프로듀서_ (앞으로도 가족들이 기뻐 할만한 활약을 해나가다보면 미라이도 더욱 빛나겠지. 열심히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