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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Special Wonderful Smile - 1화, 2화

라인슬링 2020. 6. 20. 20:09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Special Wonderful Smile

 

 

 

 

 

1화_ 유혹은 음색에 이끌려

 

프로듀서_ (자, 이번 유닛 멤버는 어떻게 할까…… 신곡 데모를 들으면서 구상을 짜보자.)

프로듀서_ (……어라? 왠지 좋은 냄새가 나는데. 혹시……)

카렌_ 후우, 좋은 향기야♪ 집중 할 때는 이 향기가 제일 좋아…….

프로듀서_ 안녕. 역시 카렌이었구나.

카렌_ 아, 프로듀서님. 아, 안녕하세요……♪

카렌_ 지금 잡지 응모자 선물용 사인을 적고 있었는데…… 바, 방해 됐나요……?

프로듀서_ 아니야. 넓은 방이니까 편한대로 써. 나도 일을…… 아! 이어폰 놓고 왔네…….

카렌_ 음악을 들으시려고요……? 저,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틀어놓으셔도 괜찮은데요……?

프로듀서_ 아니, 그래도 그건…… 카렌도 작업 중이니까 미안하잖아.

카렌_ 저, 저도 아로마 디퓨저를 쓰고 있으니까요…… 프로듀서님도요.

카렌_ 넓은 방이니까 펴, 편한대로 써요…… 같은 말이지만요…… 에헤헤♪

프로듀서_ 같은 말이라…… 그래. 카렌이 그렇게 말 해주니 그럼…….

~♪

카렌_ 와아……! 이 곡…… 정말 좋네요……♪

카렌_ 화려하면서도 차분하고……. 그리고 왠지 귀엽고요…… 후훗♪

프로듀서_ 오, 마음에 들었나보네. ……음, 생각 해 보니 카렌에게 잘 어울리겠는데.

카렌_ ……? 잘 어울리다니…… 제, 제가 말인가요……?

프로듀서_ 응. 이 곡은 새 유닛이 부를거거든. 멤버를 생각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카렌_ 앗…… 그 유닛에, 제가…… 말인가요? 지, 진심이시라면 정말로 기뻐요……♪

프로듀서_ 그럼 첫 멤버는 카렌으로 결정이네! 그럼 다른 멤버를 어떻게 할 지가 고민인데……

???_ 여기 아니야? 봐봐, 소리가 점점 커져.

???_ 대단해요 히나타 언니!

프로듀서_ 어? 이 목소리는……

미야_ 그럼 입장~ 어라, 프로듀서님이랑 카렌. 안녕하세요~

카렌_ 아…… 히나타, 세리카, 미야 언니. 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_ 안녕. 셋 다 사이 좋게 뭐 하고 있었어? 같이 놀고 있었어?

미야_ 맞아요~ 옥상에서 다 같이 햇살을 쬐고 있었어요~

세리카_ 저 소질이 있다고 칭찬 받았어요! 실은 좀 더 햇빛을 쬐고 싶었는데……

히나타_ 구름이 끼기 시작해서 말야. 그래서 내려왔더니 예쁜 곡이 들렸거든……

카렌_ 그래서 여기 왔구나…… 후훗, 알 것 같아. 이거…… 정말로 좋은 곡이지……♪

미야_ 네~ 유혹에 이끌리듯이 하늘하늘~ 하고 찾아왔어요~

히나타_ 신기한 곡이네. 조금 쓸쓸하기도 한데, 듣고 있으면 마음 한 켠이 편안해져.

세리카_ 네! 부드럽고 상냥하고…… 마치 천사의 날개 같아요♪

프로듀서_ 이 세 사람…… 음, 괜찮겠는걸…… 다들 괜찮으면 이 곡을 부르지 않을래?

카렌_ 프로듀서님, 이 곡으로…… 새, 새로운 유닛을 만들고 싶으시대…… 너희는, 어때……?

세리카_ 앗…… 이 곡을 부르는거에요!? 저 해 보고 싶어요!

미야_ 생각치도 못했던 제안이네요~ 새 유닛은 물론 참가 해야죠~

히나타_ 그래도, 괜찮겠어? 우리는 그냥 지나가다가 만난건데……

프로듀서_ 이 곡에 이끌려 모인거잖아? 그건 단순히 우연이 아닐거야.

프로듀서_ 게다가 세 사람이 이 곡을 마음에 들어하는건 정말일 테니까!

카렌_ 네, 네…… 곡이 좋다고 생각했던건 정말이에요…… 여기 있는 모두와 함께 부른다니, 기, 기뻐요……♪

프로듀서_ 그럼 결정이다! 바로 스케줄을 짜 보도록 하자. 다들 잘 부탁한다!

모두들_ 네……!

 

 

 

 

2화_ 망설임은 갑작스럽게

 

프로듀서_ (오늘은 새 유닛의 PV 촬영 미팅과 리허설이 있는 날이다. 다들 감각을 쫌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세리카_ PV에서는 저희가 수다를 나누는거죠? 저 열심히 이야기 할게요!

카렌_ 열심히 하자, 세리카♪ 일류 감독님이라고 들었는데…… 나, 나도 열심히 해야지……!

히나타_ 그래? 그렇게 엄청난 분을 부르다니, 프로듀서는 대단하구마.

미야_ 갑자기 의욕이 타오르는걸요~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시합은 뜨거워지는 법이니까요~

프로듀서_ 싸우는게 아니긴 하지만…… 의욕이 솟는다니 다행이네! 리허설 열심히 해 보자!

 

 

프로듀서_ (그리고 리허설은 무사히 종료. 음, 꽤 즐거운 느낌으로 촬영한 것 같지?)

세리카_ 에헤헤…… 다 같이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죠♪

미야_ 네~ 생긋생긋 웃는 여러분을 보기만 해도 저는 즐거웠어요~

카렌_ 응, 나도……♪ 중간에 멈추게 하시지도 않았으니까, 꽤 잘 된게 아닐까……?

히나타_ 괜찮았으면 좋겠는데…… 아, 감독님이 이 쪽으로 오시는 것 같아.

감독_ 다들 수고했어. 나쁘지 않았어! 즐거워 보여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거든.

감독_ 하지만 방금 이야기하는 장면도 좋았지만…… 본 촬영에선 좀 더 분위기를 살릴 수 있으면 좋겠어.

세리카_ 분위기, 말인가요……?

감독_ 그래.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 뿐만 아니라 차분하면서도 설레임도 있는 느낌으로.

히나타_ 차분하게……?

미야_ 설레임……?

감독 매니저_ 죄송합니다 감독님. 슬슬 다음 현장으로 이동하실 시간입니다……

감독_ 어머, 벌써? 유감이지만 시간이 없는 것 같네…… 본 촬영에서는 오늘 이상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게!

감독_ 필요한건 이 기획서에 메모 해 뒀어…… 자! 이건 당신 드리고. 그럼 이만.

프로듀서_ 아, 감사합니다. 잘 받았습니다.

카렌_ 저, 저기……! 조, 조금만 더 조언을…… 아……

미야_ 가셨네요~ 정말로 바쁘신 분이시네요~

카렌_ 우, 우리가…… 감독님이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쳤던걸까……? 으으……

히나타_ 그렇네…… 왠지 모르게 부족한 점을 느끼신 걸까……

프로듀서_ 그래도 즐거워 보이는 분위기를 칭찬 해 주셨잖아. 정말로 안 좋았으면 처음부터 다시 고치라고 했을거야.

프로듀서_ 부족한 부분이 뭔지 모르겠다면 그걸 찾으면 돼. 축 처질건 아냐.

세리카_ 그렇구나…… 그렇죠! 저희에게 부족한 점을 다 같이 찾아봐요!

프로듀서_ (힌트는 이 메모에 있겠지…… 리허설도 끝났으니 우선 극장으로 돌아가자)

 

 

히나타_ 우리에게 부족한 점…… 대체 뭘까……

세리카_ 감독님은 부드러운 느낌 뿐만 아니라 차분하고 설레이는 느낌이라고…… 말씀 하셨어요.

카렌_ 어, 어떤 의미일까……? 그 단어만 듣고 알아차리기엔…… 조금 어렵네……

미야_ 좀 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음~ 이거 난제로군요~

프로듀서_ 우선은 아까 받은 메모를 보자. 단어가 몇 가지 적혀있는데. 사랑 이야기, 앙뉘, 비밀……

프로듀서_ 그렇구나…… 비밀이라. 비밀은 좋은 소재가 되겠는걸?

모두들_ 비밀?

프로듀서_ 응. 다들 이야기를 하면서 비밀 이야기를 섞으면 즐겁기만 한게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가 나올거야.

세리카_ 그러고보니…… 감독님도 분위기를 살려달라고 하셨어요!

히나타_ 이야기를 하며 비밀을 섞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카렌_ 그러면…… 다들 가지고 있는 비, 비밀을…… 꺼내서 이야기…… 한다던가……?

카렌_ 아…… 무, 물론, 이야기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다들 괜찮다면, 말야……

미야_ 그렇군요~ 하긴 자기 비밀을 이야기 하는게 빠를지도 몰라요~

세리카_ 저도 찬성이에요! 비밀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다들 더 사이가 좋아질거에요……

히나타_ 나도 좋다야. 비밀, 비밀…… 지금 당장은 잘 생각이 안 나지만.

카렌_ 나, 나도 금방은 생각이 안 나니까…… 다음에 올 때까지 숙제로, 해 두면 되겠지……?

미야_ 알았어요~ 우선은 해 봐요~

프로듀서_ (문제 해결의 돌파구는 찾은 것 같네. 본 촬영까지 감독님이 원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