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65화_ 이 손바닥 안에
후레아이
유리코_ 와아……! 그 소설 리츠코 언니도 읽어보셨어요!? 엄청 멋진 이야기였죠……♪
리츠코_ 후훗, 연애소설이지만 연애 외에도 불타오르는 전개가 잔뜩 들어있어서 정말 재밌었어.
카렌_ 이, 이야기를 듣고만 있어도…… 재밌어보이네요…… 나, 나도 읽어볼까……?
유리코_ 와아, 정말요!? 카렌 언니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감상 들려주세요♪
프롤로그
유리코_ 두 분, 큰일이에요! 책상에 놔둔 책이 사라졌어요! 이건…… 설마 사건이 벌어진건가!?
리츠코_ 그럼 이야기가 재밌어지긴 할텐데…… 아마도 그냥 누가 정리한거 아냐?
카렌_ 그, 그러고보니…… 방금 전까지 미사키 언니가 대기실을 정리하고 계셨어요……
카렌_ 책은 모아서 자료실로 가져간다고 하셨어요…… 호, 혹시 거기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유리코_ 그렇군요, 자료실 말이죠! 저 가지러 갔다 올게요!
리츠코_ 기다려 유리코. 나도 갈게.
카렌_ 저…… 저도 같이 찾아볼게요……!
프로듀서_ (신곡 데모가 도착했다. 이번 곡은 유리코가 부르게 하려고 하는데…… 어디 있지?)
프로듀서_ ……응? 저 목소리는……
유리코_ 으으…… 아, 안 닿아…… 내 눈에는 잘 보이는데도…… 이렇게 멀수가……!
리츠코_ 음, 우리들은 못 집겠네. 사다리가 필요하겠는걸. 카렌, 도와 줘.
유리코_ 괘, 괜찮아요 리츠코 언니! 희망의 빛은 있는 힘껏 손을 뻗으면…… 분명……!
카렌_ 유, 유리코……!
유리코_ 조, 조금만 더…… 으으……!
프로듀서_ 다들 여기 있었구나. 안녕.
리츠코_ 아,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나이스 타이밍이에요!
프로듀서_ 나이스 타이밍?
유리코_ 아으으…… 못, 못 집겠어~
프로듀서_ 아, 역시 유리코 목소리였네. 그런데 왜 그래?
카렌_ 아, 저 선반 위에 자료랑 같이 유리코 책이 있어서요……
프로듀서_ 어…… 아, 저 책표지 두꺼운 책이 유리코거야? 보자……
< 책을 집는다 >
프로듀서_ ……좋아, 집었다!
유리코_ 가, 감사합니…… 꺄악!!?
유리코_ 저저저저, 저기 프로듀서님! 그게 그…… 가, 가까워요!!
프로듀서_ 응?
유리코_ 헉!? 아, 아뇨 아무 것도 아니에요! 책 감사합니다……!
리츠코_ 후훗, 제법이네요 프로듀서 양반! 방금 쫌 연애 소설의 한 장면 같았는데요?
카렌_ 저, 저도 두근두근거렸어요…… 마치 여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 같아……
프로듀서_ 그, 그랬어? 그냥 책을 집어 준 것 뿐인데…… 아 그리고 유리코에게 할 말이 있는데.
유리코_ 네, 네! 저기 할 말이 뭔가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응. 방금 데모 음원이 도착했는데…… 다음 공연은 유리코가 신곡을 불러줬으면 해.
유리코_ 신곡…… 네? 신곡이라니, 제, 제 신곡이요?
리츠코_ 잘 됐네 유리코!
카렌_ 와아…… 유, 유리코 신곡이라……♪ 프로듀서님, 어떤 곡이에요……?
프로듀서_ 모처럼이니 들어볼래? 자, 대기실로 갈까.
유리코_ 네!
~♪
유리코_ 이…… 이게 제 신곡…… 어쩜 이렇게 상쾌한 곡인가요! 바람의 전사들에게 잘 어울려요!
리츠코_ 바람의 전사는 잘 모르겠는데. 후훗. 멋진 곡이야. 유리코에게 잘 어울릴거야.
카렌_ 맞아요…… 유리코가 부르면 어떨지…… 기, 기대돼요……♪
프로듀서_ 좋아, 결정이다! 리츠코, 카렌. 두 사람에게도 공연 서포트를 부탁해도 될까?
리츠코_ 맡겨만 주세요! 유리코를 잘 서포트 해 줄게요.
카렌_ 네…… 저도 열심히 할게요……! 잘 부탁해, 유리코……♪
유리코_ 저야말로! 두 분이 계시면 든든해요! 잘 부탁드릴게요, 리츠코 언니, 카렌 언니♪
프로듀서_ (다들 말한대로 유리코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곡이다. 이제 이 곡의 장점을 살릴 공연을 만들어야겠네!)
메인
리츠코_ 원, 투, 쓰리, 포~! 자, 턴!
유리코_ 턴~! ……돼, 됐어요! 리츠코 언니, 저 됐죠!?
리츠코_ 응, 잘 됐어. 유리코, 안무는 머리 속에 잘 넣어뒀구나.
카렌_ 나, 나도…… 추는 동안 즐거웠어…… 유리코, 본 무대가 기대되네……♪
유리코_ 네! 안무는 어떻게든 외웠으니까요. 이젠 무대에 서는 날까지 완성도를 올리는 일만 남았네요!
마츠리_ 곡 완성도를 올리는 것…… 이라면 표정 레슨이 필요하다고 공주는 생각하는거에요!
유리코_ 표정 레슨…… 마츠리 언니, 그건 뭐에요?
메구미_ 표정이라~ 그래그래…… 마츠리는 생각해둔게 있나보네?
마츠리_ 물론인거에요! 지금 이대로라면 유리코 표정은 조금 딱딱한거에요.
마츠리_ 알겠어요? 이 노래는 "사랑의 시작"인거에요! 그 점을 잘 의식하며 부르는거에요!
유리코_ 네에!? 사, 사랑의 시작이뇨.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카렌_ 사랑이라면, 조,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거니까…… 역시 미소 지으며 부르는……걸까요……?
리츠코_ 그냥 웃으면 된다는 말이 아냐 카렌. 좀 더 이번 곡의…… 노래 속 세계관을 표현해야지.
리츠코_ 즉……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는거야!
유리코_ 아앗, 사, 사랑!? 으윽. 또 사랑이라니…… 왜 제 앞 길은 사랑이 가로막는걸까요?
유리코_ 사랑…… 그건 즉 세상이 자아내는 마법! 감금당한 공주를 왕자가 구하고 사랑에 빠지며……
마츠리_ 유리코. 이건 동화가 아니랍니다?
메구미_ 있잖아, 유리코는 최근 들어 설레이는 경험은 없었어? 그 왜, 두근두근거리는 일 말야!
유리코_ 네!? 그, 그건 말이죠, 저기……
프로듀서_ (다음 정기 공연을 앞두고 레슨이 시작되었다. 사무 작업을 마치면 유리코네 상태를 좀 보러 가자.)
덜컹
프로듀서_ 얘들아 수고 많다! 휴식 중이구나…… 아니, 어라? 유리코, 왜 그래?
유리코_ 앗, 프로듀서님!? 왜, 왜 그러냐뇨, 왜 물어보세요?
프로듀서_ 아니, 왠지 얼굴이 빨갛길래…… 왜 그래? 감기라도 걸렸어?
유리코_ 꺄아아아악!!? 가, 가까이 오지 말아주세요~!
프로듀서_ 어?
마츠리_ 이 반응은…… 혹시, 유리코…… 프로듀서님……
메구미_ 프로듀서, 혹시…… 유리코를 설레이게 만들었어!?
프로듀서_ 설레이게…… 뭔 소리야?
카렌_ 리, 리츠코 언니…… 혹시 유리코는 지난번 일을……?
리츠코_ 아~ 그렇구나…… 하긴 문학소녀 유리코에겐 최고의 "사랑이 시작되는" 시츄에이션이었겠는데?
마츠리_ 프로듀서님! 그 기세로 유리코를 계속 설레이게 만드는거에요!
메구미_ 찐한걸로 부탁할게! 냐하하!
카렌_ 여, 열심히 해 주세요……!
유리코_ 아, 아니에요~! 아으으…… 저, 먼저 실례할게요!
프로듀서_ 앗, 유리코!?
덜컹!
유리코_ 그러지 말걸…… 그치만 너무 갑작스러워서 깜짝 놀랐으니까…… 으윽……
유리코_ 프로듀서님에게 나중에 꼭 사과 해야지…… 하아……
며칠 후……
프로듀서_ (그 후에도 정기 공연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유리코와는 거의 이야기를 못 했는데……)
프로듀서_ 그래서 커버 곡 코너 후에 단체 곡이 들어가는 방법 말인데. 일단 MC를 넣어두는건 어때?
리츠코_ 그래요. 여기선 MC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꿔주고…… 그렇게 가죠, 프로듀서.
프로듀서_ 응, 고맙다. 그런데 다들 상태는 어때? 유리코랑 그 이후로 말을 못했는데……
리츠코_ 네? 어머, 그랬어요? ……아니, 호랑이도 제 말 하면…… 프로듀서, 뒤에요.
프로듀서_ 응?
유리코_ 빤히……
프로듀서_ 저건…… 유리코? 왜 저런데서……
유리코_ 핫!? 샤샥……
리츠코_ 앗, 숨었네. 에이 참 유리코도. 다 들켰는데……
프로듀서_ 으, 응. 왠지 나를 피하는 것 같은데……
리츠코_ 프로듀서 탓이 아니에요. 저 아이는 신곡 가사 때문에 고민을 좀 하는 모양이라.
리츠코_ 게다가 저희가 여러 가지로 등을 떠밀었던 것도 안 좋았고……
프로듀서_ 응?
리츠코_ 아뇨, 그건 괜찮아요. 유리코랑은 이야기 해 둘 테니 프로듀서는 공연 준비를 부탁드려요.
프로듀서_ 그래…… 알았어.
유리코_ 하아…… 또 프로듀서님에게 사과를 못했어…… 이걸로 99번째…… 으윽……
유리코_ 내 멋대로 의식하고 있을 뿐인건데. 실례겠지…… 역시 나는 신곡은 못 부르는거 아냐……
메구미_ 유리코~ 그렇게 고민 하고 있을 바엔 프로듀서한테 잘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걸?
메구미_ 나도 말야. 내 공연에서 당황했을 때 프로듀서랑 카렌한테 말 했었거든?
카렌_ 나, 나도…… 불안할 때 프로듀서님께 말씀 드리고…… 그래서, 용기를 얻었거든……
카렌_ 그러니까…… 유리코도 프로듀서님을 믿어……
유리코_ 메구미 언니…… 카렌 언니……
덜컹!
마츠리_ 하이호~! 이야기는 잘 들었답니다!
유리코_ 꺄악!? ……마, 마츠리 언니!? 깜짝이야……
리츠코_ 잠깐 마츠리, 놀래키지 좀 마! 유리코, 잠깐 할 말이 있는데 괜찮니?
리츠코_ 우리가 유리코를 너무 등 떠밀듯 말 한 것 같아서…… 미안.
유리코_ 네!? 리, 리츠코 언니, 아니에요! 제가 맘대로 의식하고 있는 것 뿐이에요……
마츠리_ 그런거에요. 유리코가 혼자서 멋대로 의식하고 있는거에요. 그러니까 혼자 싸우는 셈인거에요!
유리코_ 으윽! 그, 그렇게 진실을 말 할 줄이야…… 말이 비수처럼 심장에 꽂혀요……
마츠리_ 하지만 공주는 "사랑의 시작"은 홀로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처음엔 다들, 혼자인거에요.
마츠리_ 유리코는 사랑하는 마음을 의식한거에요. 마츠리는 그 마음, 표정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거에요.
유리코_ 마츠리 언니……
메구미_ 오오. 마츠리, 왠지 멋진 말을 한 것 같은데?
마츠리_ 같은게 아니라, 멋진 말인거에요 메구미. 그럼 오늘 레슨 개시에요♪
프로듀서_ (유리코, 신곡 가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리츠코가 그랬는데.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 해 둘까……)
유리코_ 시, 실례하겠습니다! 프로듀서님…… 저기, 지금 혼자 계신가요?
프로듀서_ 아! 유리코, 수고했어. 응. 괜찮긴 한데……
유리코_ 네! 저, 저기…… 저기 죄송해요! 지난번부터 계속 실례를 저질러서……
유리코_ 프로듀서님은 하나도 잘못하신게 없는데. 제가 혼자서 이상하게 의식하고 있었을 뿐이고……
유리코_ 그래서 저기, 상담드릴게 있는데요…… 그 신곡은 정말로 제가 불러도 될까요?
프로듀서_ 물론이지. 그 곡을 들었을 때 이 세계관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은 유리코 밖에 없을거라 생각했어.
유리코_ 네?
프로듀서_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었나본데…… 우선은 유리코가 느낀 그대로 노래 해 줬으면 해.
프로듀서_ 유리코가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전해줘. 그 편이 곡의 세계를 더 잘 이끌어 낼 수 있을거야.
유리코_ 내가 느낀 그대로를…… 가사의 세계를…… 그럼 혹시 지금까지는……
유리코_ 그렇구나…… 고민하고 있는 마음도 망설이는 마음도. 처음부터 제 안에 있었던거네요.
프로듀서_ 유리코?
유리코_ ……프로듀서님! 제가 신곡을 부르게 해 주세요!
유리코_ 지금이라면 이 곡을…… 잘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잘 부탁한다, 유리코!
유리코_ 네! ……앗, 그리고…… 이제와서 그렇긴 하지만, 감사 인사를 드려도 될까요?
유리코_ 지난번에 책을 집어 주셨잖아요? 그 때 감사 인사를 제대로 드리질 못해서요.
유리코_ 프로듀서님. 그 때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프로듀서_ (유리코의 얼굴에 평소대로 미소가 돌아왔다. ……이대로라면 괜찮겠네!)
[ 라이브MV_ 空想文学少女 ]
프로듀서_ (유리코가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이 종료되었다. 객석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잘 했네, 유리코!)
유리코_ 프로듀서님, 수고하셨어요! 저기, 어땠어요!?
프로듀서_ 응, 멋진 무대였어!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 유리코.
유리코_ 정말요? 다행이다……
리츠코_ 대단한데, 유리코! 노래랑 춤은 물론이고 표현력도 꽤 많이 오른 것 같은데?
메구미_ 응응! 나도 좀 두근거렸어. 있잖아, 무슨 생각 하면서 노래했어?
카렌_ 나, 나도…… 좀 궁금한데…… 유리코, 어땠어……?
유리코_ 네!? 저기, 그건 그…… 그게 말이죠……
마츠리_ 후훗. 유리코, 왠지 좀 수상한거에요. 숨기지 말고 솔직하게 자백하는거에요~
유리코_ 수, 숨기고 있는게 아니라…… 아앗, 마츠리 언니 그만요~!
프로듀서_ 자자…… 그보다, 감기 걸릴지도 모르니까 우선 갈아입고 오는게 좋지 않겠어?
메구미_ 아, 그것도 그렇지! 그럼 갈아입으면서 들어볼까! 냐하하♪
마츠리_ 유리코도 가는거에요♪
유리코_ 저…… 저기, 먼저 가 주세요! 저 프로듀서님께 할 말이……
메구미_ 오케이~! 그럼 먼저 가서 기다릴게~
프로듀서_ 유리코, 왜 그래?
유리코_ 저기…… 이번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곡을 부를 수 있었던건 다른 분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유리코_ 무엇보다도 프로듀서님이 멈춰선 제 등을 밀어주셨기 때문이에요.
유리코_ 저는 앞으로도 또 멈춰설지도 몰라요…… 그래도 그 때는 오늘 일을 떠올리며 힘 낼게요!
프로듀서_ 그렇게 말 해주다니 영광이긴 한데,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유리코_ 네? 왜, 왜요?
프로듀서_ 그야, 아이돌과 프로듀서는 둘이 함께 나아가는 존재니까. 나는 항상 유리코의 뒤에서 등을 밀어줄거야.
유리코_ ! 프로듀서님…… 정말! 그, 그 이상 가까이 오지 마세요!
프로듀서_ 아앗!?
유리코_ 그러니까, 그런 말을 가볍게 하는건 금지라니까요! 정말~!!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미안하다……?
프로듀서_ (오늘 무대를 성공시킨 덕분에 아이돌 나나오 유리코의 이야기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생겨났다.)
프로듀서_ (그 페이지는 앞으로도 늘어가겠지. 유리코가 어떤 명작을 만들어낼지…… 기대되네!)
에필로그
프로듀서_ 유리코, 블로그 읽어봤어. 팬 분들도 기뻐해줬더라. 잘 됐네!
유리코_ 네! 답글로도 다들 정말로 즐거웠다고 해 주셨어요…… 그 곡을 부르길 잘 했어요!
유리코_ 이것도 프로듀서님이 등을 밀어 주신 덕분이네요♪ 아, 그리고……
프로듀서_ 응?
유리코_ 프로듀서님은 제 신곡을 듣고…… 저기, 서, 설레이셨어요!?
유리코_ 저 그 곡을 불렀을 때 정말로 두근거렸어요. 긴장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 외에도……
유리코_ 그 외에도, 저기…… 여, 역시 아무것도 아니에요! 에헤헤……
프로듀서_ 어, 괜찮아? 무슨 말 하려던것……
유리코_ 아뇨, 괜찮아요! ……왜냐면 이 노래와 저의 여행은 이제 막 시작한 참이니까요! 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