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PST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 흔들리지 않는 존재 의의 <모가미 시즈카>

라인슬링 2020. 6. 10. 00:44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흔들리지 않는 존재 의의 <모가미 시즈카>

 

 

 

 

프로듀서_ (시즈카와 치하야가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막을 내렸다. 벌써 재공연을 바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시즈카_ 실례하겠습니다, 프로듀서!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

프로듀서_ 시즈카구나. 괜찮긴 한데, 왜 그래?

시즈카_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서요! 앞으로 제 프로듀스 방침이라고 해야하나.

프로듀서_ 엇. 그건 정말 중요한 이야기이긴 하네…… 알았어, 들어보자. 뭐 하고싶은거라도 있어?

시즈카_ 네. 저기…… 제 레슨을 좀 더 늘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프로듀서_ ……응? 레슨은 지금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공연이 끝난 직후인데?

시즈카_ 그래서 그런거에요! 이번 공연에서 알게 되었어요.

시즈카_ 저는 아직 멀었다는걸요. 노래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돌로서의 자세라고 해야하나……

시즈카_ 뭐라고 말 하면 좋지. 내면의 깊이…… 여유…… 으으, 아무튼 부족해요!

프로듀서_ 음…… 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면 경험의 차이 같은걸 말하는거야?

시즈카_ 앗, 그런 것 같아요! 가끔 괜찮은 소리도 하네요, 프로듀서!

시즈카_ 그러니까 하다못해 레슨이라도 늘리지 않으면 평생 못 쫓아갈거에요.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알겠어.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거절이야!

시즈카_ 거…… 아니!? 왜 그러는데요!? 너무해, 너무해요! 최악이야!

프로듀서_ 아니, 그런게 아니라…… 실은 시즈카도 알고 있잖아?

프로듀서_ 경험의 차이로 인한 부분이라면 그건 레슨만으로는 메워지지 않을거야.

시즈카_ 그, 그건, 그렇긴 한데요…… 하지만 안 하는 것 보다는 나을거에요.

프로듀서_ 그럴려나. 레슨을 한 만큼 다른걸 못 하는 셈고. 그 만큼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프로듀서_ 노래 외에도 여러 가지 경험이 쌓여있기 때문에 지금의 치하야가 존재하는거야. 시즈카도 레슨 외에 여러 가지 경험을 해야지.

시즈카_ 그, 그런가요…… 하긴 그런게…… 필요할거라 생각해요. 알겠습니다……

시즈카_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는 여러 가지 일거리를 받아오긴 하죠. 그것도 그래서……

시즈카_ ……아.

시즈카_ 혹시…… 나도 고양이 귀나 수영복이나…… 그런걸…… 앗, 그런가……?

프로듀서_ (아마 그건 별로 관계 없긴 할텐데…… 완전히 관계가 없는건 또 아니지. 열심히 해 보자, 시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