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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얼라이브 팩터 - 5화, 6화

라인슬링 2020. 6. 3. 12:11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얼라이브 팩터

 

 

 

 

5화_ 炎(염) ~Rival~

 

프로듀서_ (오늘은 드디어 치하야와 시즈카의 합동 레슨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치하야가 먼저 와 있다.)

치하야_ ……

프로듀서_ ……

치하야_ 저기…… 프로듀서?

프로듀서_ 응?

치하야_ 그러고보니 아직 말을 제대로 안 했었네요. 이번에 이 곡을 저희들에게 주셔서……

치하야_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멋대로 행동하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프로듀서_ 아, 스튜디오 말이구나. 괜찮아. 문제도 없었으니까. 그리고……

프로듀서_ 그런 식으로 정신 없이 곡에만 몰두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치하야_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저도 기뻐요.

치하야_ 나의 모든 것을 곡에 담는다…… 지금까지 몇 번이고 입에 담았던 말이에요. 하지만……

치하야_ 이번에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어요. 오히려 그걸 위해 존재하는 곡이 아닐까 싶었고요.

프로듀서_ 본인의 모든 것, 이라…… 그건 대체 어떤 치하야일까.

치하야_ 어떨까요…… 어렵네요.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말……

치하야_ 아……

프로듀서_ 오, 뭐 떠올랐어?

치하야_ 네. 어쩌면 그건…… 불꽃. 저라는 이름의 그저 타오르는 것.

치하야_ 그저 빛을 내고 싶다. 타오르고 싶다. 그 뿐일지도 몰라요.

프로듀서_ 불꽃이라…… 그렇네. 태워서 뭘 하고 싶은게 아니라……

치하야_ 네. 보여주고 싶다…… 표현하고 싶다. 외치고 싶다. 내가 여기 있다고. 이게 나라고……

치하야_ 아…… 그렇네요. 시즈카도 분명 그랬을거에요. 그러니까……

프로듀서_ 그러고보니 처음에 시즈카와 함께 부르고 싶다고 치하야도 그랬지. 그건 왜 그랬어?

치하야_ 그건…… 이미지가 떠올라서 그랬어요. 제 옆에서 부르고 있는 건…… 이미 시즈카였거든요.

치하야_ 하지만, 지금은 이유도 알 것 같아요. 그 아이도…… 아뇨, 그 아이야말로.

치하야_ 오로지 한결같이…… 그리고 활기차게. 끝없이 크고 높은 하늘로 타오르려고 해요.

치하야_ 저는 그런 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다행이네. 잘 전해진 것 같네.

치하야_ ? 무슨 뜻이세요?

프로듀서_ 이번의 이 곡 말이야. 무대 위에서 빛을 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불태운다……

프로듀서_ 곡을 발주했을 때 떠올렸던건 말 그대로 그런 아이돌이었어. 치하야가 지금 말 했던 것처럼.

치하야_ ……그랬군요. 그럼 정말로 처음부터…… 후훗.

덜컹

시즈카_ 하아, 하아……! 죄송합니다, 치하야 언니! 프로듀서도!

치하야_ 시즈카, 안녕. 왜 그래? 아직 시간 안 됐는데. 내가 일찍 온 것 뿐이야……

시즈카_ 아,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저기…… 오늘 레슨 연기 할 수 있을까요?

프로듀서_ 어? 무슨 소리야?

시즈카_ 아직…… 아직이에요. 저는 아직 그 곡을 제 것으로 만들지 못했어요……

시즈카_ 아직…… 보여드리고 싶지 않아요. 치하야 언니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좀 더……!

프로듀서_ 그래…… 그렇구나. ……치하야?

치하야_ ……네.

< 알았어! >

프로듀서_ 알았어! 스케줄은 조정 해 볼게. 그 대신…… 기대 해도 되겠지?

시즈카_ 네! 물론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럼……!

시즈카_ 앗! 그, 그리고…… 치하야 언니!

치하야_ 응?

시즈카_ 저기, 저…… 저도 보여주고 싶어요. 치하야 언니에게…… 저를요. 제 모든 것을요!

시즈카_ 그러니까…… 기다려주세요!

치하야_ ……응. 물론이지. 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치하야_ 기다리고 있을게, 시즈카.

 

 

 

 

6화_ 証(증) ~Live~

 

공연 당일, 시작 전

치하야_ ……

시즈카_ ……

프로듀서_ (둘 다 오늘은 말수가 적다. 엄청난 긴장감이다. 신경이 날카로워 지는 기분이다……)

프로듀서_ 에헴. 그럼…… 드디어 신곡을 선보일 시간이야. 둘 다 준비는 충분해 보이는데……

프로듀서_ 일단은 물어볼게. ……아쉬운 부분은?

치하야_ 아쉬운 부분……?

시즈카_ …… 아뇨.

치하야, 시즈카_ 없어요.

치하야_ 그치만, 굳이 말 하라면……

치하야_ 시즈카와…… 진짜, 진심을 다한 무대요. 아직 이루지 못한건 그것 뿐이에요.

시즈카_ 치하야 언니……

프로듀서_ 진짜 진심을 다한 무대라…… 하긴 그건 레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건 아니지.

프로듀서_ 그래도 드디어 그 때가 찾아왔어. 오늘은 모든 것을 뿜어내자. 노래든 춤이든, 마음도…… 자기 자신도. 전부 드러내자!

치하야, 시즈카_ 네!

 

 

관객_ 와아아아아아아!

세리카_ 정말로 감사합니다~!

관객_ 와아아아아아아!



리츠코_ 으음…… 하루카 늦네. 이러다 끝나겠어!

마코토_ 어라? 저 리본…… 그렇구나! 여기야 여기!

줄리아_ OK, 완벽했어! 수고했어 세리카!

세리카_ 하아, 하아…… 줄리아 언니, 시호 언니! 저 잘 했나요?

시호_ 응, 정말 잘 했어. 레슨의 성과가 잘 나왔다고 봐.

세리카_ 에헤헤, 다행이에요♪ ……아, 미라이 언니, 츠바사 언니! 빨리요, 곧 시작하겠어요!

……

 

 

치하야_ ……

시즈카_ ……

관객_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