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절대적 Performer
3화_ 리서치 나우
프로듀서_ (극장이 1990년대로 타임슬립하고 말았다! 우선은 애들에게 설명을 해야지……)
프로듀서_ (아냐, 오히려 나야말로 설명을 좀 듣고 싶은 상황인데…… 음.)
모두들_ 타임슬립!?
노리코_ 아니, 갑자기 그런 말을 듣다니 믿기질 않는데. 시어터 전기나 수도나 전부 쓸 수 있고……
엘레나_ 시어터 밖은 90년대라고? 그치만 창 밖 경치는…… 평소랑 같은데?
우미_ 바뀐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자세한 풍경은 잘 기억이 안나네~
아유무_ 게다가 그…… 시어터의 혼은 뭐야? 신 유닛을 위해서라고 했다며……
프로듀서_ 거기에 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극장의 수호신 같은거라고 보면 되려나……
우미_ 그게 방금까지 내 몸 속에 들어와있었다니~ 혹시…… 유령 같은거 아냐!?
아유무_ 마이갓……! 우미, 그런건 됐거든! 상상하기만 해도 소름이 돋아!
엘레나_ 나, 나도 싫어~! 귀신 같은건 없어…… 없지?
노리코_ 귀, 귀신 같은게 있을리가 없지 엘레나! 으, 안 믿어. 안 믿어……!
프로듀서_ 그야…… 믿기 힘들거라 생각해. 그래서 이것저것 좀 사와봤어.
아유무_ 이건…… 음악 잡지? 앗! 표지가 마이클 존슨이네! 우와, 젊다……!
아유무_ 이 시기의 마이클은 진짜 멋있었거든! 댄스도 멋지고!
노리코_ 프로레슬링 잡지도 있네! 우와…… 두껍다! 감동이야! 왕년의 명 선수들 기사가 엄청 많네!
엘레나_ 패션지도 엄청 있네! 지금 봐도 정말 예쁘네♪
우미_ 오오~! 이거 진짜 예쁘다…… 90년대의 여자력, 배울 점이 있겠는걸!
노리코_ 이런걸 볼 수 있다면 90년대로 타임슬립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그치♪
엘레나_ 그런데 프로듀서. 우리는 특훈 합숙 중이잖아? 이제부터 어떻게 할거야?
프로듀서_ 그러게 말이야…… 이렇게 된 이상 할 일은 하나지. 레슨을 하자!
우미_ 아앗!? 모처럼 90년대로 왔는데 놀러 안 가!?
프로듀서_ 모처럼이라니, 놀러 온 것도 아니잖아…… 게다가 어디까지나 극장에서 합숙 중이었으니까.
프로듀서_ 게다가 극장의 혼이 말 했던대로…… 이 유닛이 잘 되는게 사태를 해결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우미_ 그럼 더욱 더 밖으로 나가서 90년대의 분위기를 느끼는게 좋지 않아?
엘레나_ 그게 유닛에게 더 도움도 될 테니까. 나는 찬성이야!
아유무_ 우와, 한정 CD도 있어! 이거 꼭 들어보고 싶었지~!
노리코_ 화보도 이렇게 많이…… 보물이 산더미야~!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겠어!
엘레나_ 아유무랑 엘레나도 90년대를 즐기고 있잖아. 우리도 즐기고 싶거든~ 있잖아, 괜찮지?
우미_ 역시 바깥 분위기를 느끼고 와 줘야지! 부탁이야, 프로듀서!
그리고……
엘레나_ 여기가 90년대의 마을이구나~! 흠흠…… 여러 사람들도 있고 여러 가지를 팔고 있네!
우미_ 스읍, 하아…… 이게 90년대의 냄새인가~ 소스가 눌러붙은 좋은 냄새같은게……
엘레나_ 우미, 타코야키 팔고 있어! 반씩 나눠먹자♪
우미_ 응! 90년대 타코야키 기대된다~♪ 앗 그런데 90년대 야키소바도 먹고 싶은데……
프로듀서_ (결국 상점가에 나왔다. 하긴 90년대 분위기를 느낄 기회는 귀중하니까.)
엘레나_ 그런데…… 90년대는 지금이랑 그렇게 차이는 없네?
우미_ 응. 편의점도 있고…… 지금도 이런 분위기의 마을은 있지 않을까.
엘레나_ 우리가 90년대 분위기를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걸까……?
우미_ 음~ 여긴 90년대일텐데…… 뭔가 놓치고 있는건가?
프로듀서_ 그치만 두 사람의 감상은 "현대와 별 차이 없다" 인거지? 그럼 그게 맞는게 아닐까?
엘레나_ 앗! 그렇구나…… 그런거네.
우미_ 그렇구나. 여기 와서 처음으로 우리의 현재랑 별 차이가 없다는걸 알게 됐네!
엘레나_ 90년대를 조금 알게 된 것 같아. 그치, 우미!
우미_ 응! 90년대 타코야키도 지금이랑 변함 없이 맛있고!
프로듀서_ (두 사람은 나름대로 90년대에 대해 감을 잡은 모양이다. 조금씩 전진하고 있네!)
4화_ 리더 나이트 피버
프로듀서_ (해가 지고 밤이 찾아왔다. 90년대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장소는……)
아유무_ 역시 디스코지! 게다가 진짜로!
노리코_ 우와~ 중저음이 온 몸에 울리네! 미러볼도 크고 박력있는걸.
프로듀서_ 설마 너희 둘이 가고싶다는 장소가 디스코였을 줄이야……
아유무_ 역시 90년대라 하면 말이지♪ 데려와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노리코_ 우미랑 엘레나도 데려오고 싶었지만 조금 이를지도 모르니까. 여긴 어른들끼리 와야지♪
툭
노리코_ 앗, 부딪혔네. 죄송합니다!
멋진 외국인_ Oh! Cute girl! Are you guys having a good time?
노리코_ 네!? 화, 화 났나……?
프로듀서_ 그런게 아니라. 아마 "잘 즐기고 있어?" 같은 말이었을거야……
아유무_ 아~ Yeah! 오케이 오케이! 아임 파인!
멋진 외국인_ Have fun! HAHAHA!
프로듀서_ 가버렸네. 딱히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
노리코_ 오…… 역시 아유무네! 고마워! 금세 웃으며 대답하다니, 멋진데♪
아유무_ 아니, 디스코에서 텐션이 올라서 그런가? 혀도 잘 굴러가네……
아유무_ 앗, 이 곡 아는 곡이다! 프로듀서, 춤 추고 와도 돼?
프로듀서_ 응. 상관 없지. 여기서도 잘 보일 곳에서 추고 오면 되겠네!
아유무_ OK! 나한테서 눈을 떼지 말라고!
아유무_ 이얏! 이건 어때!?
열광하는 플로어_ 와아아아아!!
프로듀서_ (아유무 대단한데……! 어느샌가 플로어의 주목을 독차지하고 있네.)
아유무_ 자, 다 같이 춤추자! 혼자서는 심심하잖아!
아유무_ 그래그래! 이렇게 기분 좋게 춤 추는건 오랜만이야! 예이~!
노리코_ ……
프로듀서_ 어라? 왜 그래 노리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쳤어?
노리코_ 아, 아니. ……있잖아 프로듀서. 아유무 왠지 엄청 즐거워보이지?
프로듀서_ 응. 웃음도 멋지고 댄스는 완벽하고!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지네.
노리코_ 혹시 아유무는 말야…… 우리랑……
프로듀서_ 노리코?
노리코_ 그게…… 여, 역시 아무것도 아냐! 에헤헤……
프로듀서_ (노리코가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 모양인데…… 여기선 시끄러우니까 극장에 돌아가면 물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