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인 커뮤 64화 : 나카타니 이쿠 (2)

라인슬링 2020. 5. 12. 00:05

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64화_ 흐림, 때때로, 다 같이 맑음

 

 

 

 

후레아이

 

이쿠_ 토모카 언니. 오늘 공연엔 토모카 언니가 나오지?

토모카_ 네, 맞아요~ 그리고 코노미 언니랑 모모코도 함께 나가요~

이쿠_ 견학 기대된다~ 공연에 나가는 것도 재밌지만 견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니까!

타마키_ 타마키는 응원 엄청 할거야~! 쿠후후!

 

 

 

 

프롤로그

 

프로듀서_ (오늘은 극장 정기공연이다. 이 공연이 끝나면 다음은 이쿠의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이 있다. 보자, 이쿠는……)

프로듀서_ 이쿠, 타마키. 여기 있었구나…… 토모카도 같이 있었네. 다들 안녕!

이쿠_ 앗 프로듀서님! 안녕!

타마키_ 오늘은 토모카네 공연이 있으니까 타마키랑 이쿠도 견학하러 왔어~

프로듀서_ 그렇구나. 오늘은 견학일이었지. 토모카, 잘 부탁한다.

토모카_ 네~ 아기 돼지들은 물론이고, 이쿠랑 타마키도 봐 준다니 기쁘네요~

프로듀서_ 그래. 특히 이쿠는 다음 공연을 위해서도 잘 봐 두는게 좋을거야.

이쿠_ 나? 무슨 소리야?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응. 다음 공연에서 이쿠의 신곡을 공개하려고 하거든.

이쿠_ 앗, 내 신곡!? 프로듀서님, 그거 정말이야!?

프로듀서_ 정말이야. 지금 곡을 받았어. 열심히 하자!

이쿠_ 응, 알았어! 나 오늘은 열심히 견학 할게!

타마키_ 신곡이라~ 부럽다~! 두목, 타마키도 신곡 갖고싶어!

프로듀서_ 물론 타마키나 토모카 곡도 만들어 줄거야. 순서대로 줄 테니 둘 다 기다려 줘!

타마키_ 네~! 쿠후후, 기대된다……♪

덜컹

미사키_ 프로듀서님, 여기 계셨군요! 크, 큰일이에요~!

프로듀서_ 아오바 씨. 왜 그렇게 당황하세요? 트러블이라도 생겼나요?

미사키_ 그게, 공연 의상을 체크하고 있었는데 토모카 의상 단추가 사라졌어요!

미사키_ 가슴 근처에 눈에 띄는 곳이라서…… 그래서 예비 단추를 달려고 했는데 재고가 남아있질 않아서요……

미사키_ 으으으…… 프로듀서님, 어쩌죠……?

프로듀서_ 사정은 알겠습니다. 그럼 빨리 사오도록 할게요!

미사키_ 그게, 좀 특이한 디자인이라서…… 시내의 대형 수공예 용품점이 아니면 없을거에요.

프로듀서_ 대형 수공예 용품점…… 역 근처에 있던 그 곳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쿠_ 잠깐 기다려봐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왜 그래 이쿠? 볼일은 이따가……

이쿠_ 사러 가는거면 내가 갈게! 아니, 내가 가게 해 줘!

이쿠_ 프로듀서님은 오늘 공연 준비 하느라 바쁘잖아?

타마키_ 타마키도 같이 갈게 두목!

프로듀서_ 이쿠…… 타마키…… 고맙긴 한데, 진짜 둘이서 괜찮겠어?

이쿠_ 프로듀서님? 내가 몇 살인지 알아?

이쿠_ 단추 가게는 엄마랑 같이 갔던 적 있어. 그리고 타마키도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타마키_ 맞아! 그러니까 타마키랑 이쿠한테 맡겨줘, 두목!

프로듀서_ (초등학생 두 사람에게 맡기는건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이것도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일일지도 모르지.)

프로듀서_ 알았어. 그럼 두 사람에게 맡길게. 대신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해야된다!

이쿠, 타마키_ 응!

프로듀서_ 그리고 절대로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 파란 불에도 차가 오지 않는지 확인 하고 건너야하고!

이쿠_ 정말! 프로듀서님 걱정이 너무 많아! 애기도 아니니까 그 정돈 알거든?

미사키_ 이쿠, 타마키 고마워. 스마트폰으로 지도랑 사진 보내줄 테니까 같은걸로 사다줄래.

이쿠_ 알았어, 미사키 언니!

토모카_ 둘 다 차 조심하세요~ 다녀오면 상을 드릴게요~

타마키_ 토모카, 진짜? 상이라니 기대되네~ 쿠후후♪

이쿠_ 그럼 프로듀서님, 미사키 언니, 토모카 언니,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_ 너희 둘에게 맡길게!

프로듀서_ (이쿠와 타마키의 심부름…… 불안하긴 하지만 두 사람을 믿고 오늘 공연 준비를 하러 가자!)

 

 

 

 

메인

 

프로듀서_ (공연 준비를 진행하고 있긴 한데 이쿠와 타마키가 마음에 걸리네. 심부름은 잘 해 와야 할텐데……)

코노미_ 프로듀서. 3곡째 연결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

프로듀서_ 네? 아, 그게…… MC를 줄이게 됐어요. 그러니까 2곡째가 끝나는건…… 어라?

모모코_ 하여튼 오빠? 아까부터 미팅에 집중을 안하잖아.

모모코_ 제대로 집중 해! 공연 하다가 미스가 나오면 그게 더 큰일이잖아.

코노미_ 두 사람 걱정이 되는건 알겠어. 그래도 우리도 그건 마찬가지니까……

토모카_ 그래요~ 프로듀서님은 지금 해야 할 일에 전념 해 주셔야해요~

토모카_ 안 그러면 이쿠랑 타마키가 신경 써 준게 허사로 돌아갈텐데요~?

프로듀서_ 그래. 모처럼 이쿠랑 타마키가 심부름을 해 주기로 했으니까. 공연 준비에 집중해야지!

위이이잉……

프로듀서_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이쿠 전화네. 여보세요 이쿠? 타마키는? 둘 다 괜찮니?

이쿠_ (통화중) 안녕 프로듀서님. 그렇게 걱정 할 필요 없다니까.

이쿠_ (통화중) 있잖아, 미사키 언니가 찾던 단추도 샀어! 그러니까 이제 돌아갈게!

프로듀서_ 그렇구나, 잘 샀구나! 고마워. 올 때도 조심해!

이쿠_ (통화중) 응! 이따 봐!

프로듀서_ (무사히 물건을 샀으니 다행이다. 공연 시간에도 늦지 않겠네!)

 

 

이쿠_ 프로듀서님에게 보고도 끝냈고! 가자, 타마키♪

타마키_ 응! 우리들 심부름도 완벽하게 끝냈네~ 토모카가 상 주려나? 쿠후후♪

이쿠_ 그치, 걱정 할 필요 없었지? 엄마랑 같이 여러 번 와 봤으니까♪

이쿠_ 그래…… 타마키! 시어터까지 버스 타고 가자!

타마키_ 버스? 괜찮긴 한데…… 전철 안타도 괜찮아?

이쿠_ 엄마랑 오면 집에 갈 때는 항상 버스 탔어. 그리고 버스가 전철보다 빨리 도착해!

타마키_ 그렇구나. 그럼 버스 타고 가자! 미사키한테 단추 빨리 줘야지!

이쿠_ 응! 버스 정류장은…… 저기야! 타마키, 가자♪

부르르르릉……

 

 

프로듀서_ (이쿠에게 전화가 온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다. 하지만 아직 두 사람이 극장에 돌아오지는 않았다……)

코노미_ 프로듀서, 리허설 끝났어. 이쿠랑 타마키는…… 아직 안 왔나보네.

프로듀서_ 앗, 코노미 씨. 리허설 후반은 못 봐서 죄송해요.

코노미_ 괜찮아. 두 사람이 왔을 때 프로듀서가 있는 편이 더 안심이 되잖아.

모모코_ 저, 저기 오빠. 저기…… 아무것도 아냐……

토모카_ ……

프로듀서_ (큰일이네…… 공연 전에 불안감을 주면 안되는데. 우선 두 사람에게 어디 있는지 연락을 해 보고……)

위이이이잉……

프로듀서_ !! 여보세요 이쿠! 괜찮니?

이쿠_ (통화중) 프로듀서님…… 으으, 죄송해요……

이쿠_ (통화중) 우리가 가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가다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이쿠_ (통화중) 눈 떴더니 모르는 곳에 와버렸어…… 정말로 죄송해요……

프로듀서_ 그랬구나…… 사고나 유괴 당한게 아니라 다행이야. 데리러 갈 테니까 버스 정류장 이름을 알려줄래?

이쿠_ (통화중) 어!? 우리들은 괘, 괜찮아! 단추는 시간 내에 못 가져가겠지만……

이쿠_ (통화중) 프로듀서님은 일이 있으니까 그거 먼저 해!

프로듀서_ 이쿠 마음은 알겠는데, 그러다 더 길을 잃으면 어쩌려고 그래?

이쿠_ (통화중) 그, 그치만 난…… 사람들한테 폐 끼치기 싫은걸!

프로듀서_ 이쿠……

토모카_ ……프로듀서님. 잠깐 이쿠랑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프로듀서_ 토모카…… 이쿠, 잠깐 기다려볼래. 토모카 바꿔줄게.

이쿠_ (통화중) 어? 토, 토모카 언니?

토모카_ 이쿠. 타마키랑 같이 열심히 했어요. 저를 위해서 도와줘서 고마워요~

이쿠_ (통화중) 토모카 언니…… 아냐. 내가 도움이 안됐지……

토모카_ 사과 하지 않아도 돼요~ 의상 단추가 부족하더라도 성모가 전하는 자애는 변함이 없답니다~

토모카_ 게다가 이쿠랑 타마키의 상냥한 마음은 돌고 돌아 아기 돼지들에게도 전해질거에요~

토모카_ 그러니까 둘 다~ 이젠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무사히 돌아오셔야해요~

이쿠_ (통화중) 토모카 언니…… 응 알았어! 저기, 프로듀서님 바꿔줄래……?

 

 

……

프로듀서_ 다녀왔습니다. 공연은…… 무사히 끝났나보네.

이쿠, 타마키_ ……

코노미_ 어서 와 이쿠, 타마키! 프로듀서도 수고했어!

모모코_ 앗…… 이쿠, 타마키. 잘 왔구나. 다행이다……

이쿠_ 다들 미안해. 나한테 맡겨달라고 했는데 심부름도 제대로 못 했어……

타마키_ 타마키도 같이 있었는데…… 정말로 미안해……

토모카_ 이쿠, 타마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둘 다 정말 노력했네요~

이쿠_ 토모카 언니……

토모카_ 두 사람은 저를 위해서 심부름을 다녀온거에요. 그 점을 후회해선 안된답니다~?

코노미_ 그래.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야. 그리고 나도 가끔 그러거든…… 버스나 전철 잘못 내리는거.

이쿠_ 코노미 언니도? 어른도 잘못 내릴 때가 있어?

코노미_ 응 그럼. 그러니까 난처할 때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 하는거야. 그치, 프로듀서?

프로듀서_ 그래요. 아이돌에게 힘을 빌려주는게 프로듀서니까요.

모모코_ 코노미 언니랑 오빠 말이 맞아. 사람들이 걱정하게 만들기 전에 도와달라고 해!

모모코_ 하여간…… 이쿠랑 타마키도 너무 늦게 왔잖아. 공연도 다 끝나버렸잖아……

코노미_ 그래. 모모코는 오늘 두 사람이 보러 왔다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모모코_ 그, 그런건 아니거든! 코노미 언니, 이상한 소리 하지 마!

토모카_ 저도 두 사람이 공연을 보지 못해서 유감이에요. 이쿠는 빚이 하나 생겼네요~

이쿠_ 빚이라니…… 그게, 뭐라도 돌려줘야 하는거지? 그치만 뭘 해 줘야돼?

토모카_ 그렇네요…… 그럼 이런건 어떨까요~?

토모카_ 다음번 이쿠 신곡 발표 공연에…… 저도 출연 하게 해 주세요~

이쿠_ 어? 그치만…… 그래도 돼, 토모카 언니?

토모카_ 네. 괜찮겠죠, 프로듀서님~?

프로듀서_ 응. 내가 부탁하고 싶을 정도야.

타마키_ 타마키도 할래~! 공연을 돕는건 타마키도 실수 안할거야!

코노미_ 어머, 재밌어보이네. 나도 껴볼까♪ 모모코는 어떻게 할래?

모모코_ 그건…… 물론 모모코도 도울게! 다들 나오는데 모모코만 빠질 수는 없지♪

이쿠_ 다들…… 고마워! 나 열심히 할게!

그리고……

 

 

[ 라이브MV_ ときどきシ ]

 

 

프로듀서_ (이쿠 신곡을 발표하는 공연은 무사히 마쳤다.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마무리한 무대였네……)

이쿠_ 프로듀서님~! 어땠어? 나 노래 잘 했어?

프로듀서_ 응. 완벽했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잘 했어!

이쿠_ 정말로? 에헤헤…… 기뻐라♪

이쿠_ 그게…… 있잖아 프로듀서님. 지난번 공연 때 심부름 실수 했잖아……?

프로듀서_ 응, 그랬지.

이쿠_ 그래도 말야, 나는…… 여러 가지를 해 보고 싶어! 잘 못하고 실수하더라도……

이쿠_ 그래도 오늘처럼 잘 하면 엄청 기쁘니까! 저기, 그러니까……

프로듀서_ 응. 오늘 못하더라도 내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쿠는 매일 성장하고 있는거야. 점점 도전해나가자!

이쿠_ 프로듀서님…… 응! 고마워! 앗 그치만……

이쿠_ 힘들 때는 프로듀서님한테 잘 말 할게! 그 때는 내 고민 꼭 들어줘!

프로듀서_ 응, 알았어. 약속할게!

코노미_ 앗, 여기 있었구나 이쿠. 들리니? 사람들 목소리가 아직도 멈추질 않아.

관객_ 앵콜! 앵콜!

이쿠_ 와아~ 정말이네!

토모카_ 우훗, 큰 목소리네요~ 아기 돼지들이 이쿠를 기다리고 있어요~

타마키_ 이쿠, 빨리 가자! 모모코도 좀 더 노래하고 싶지?

모모코_ 이 정도는 돼야 할만하지. 이쿠는 동료지만 라이벌이니까.

프로듀서_ 다들 의욕 넘치네? 이쿠, 앵콜 갈 수 있겠니?

이쿠_ 괜찮아 프로듀서님! 나 마지막까지 잘 하고 올게!

이쿠_ 다들 가자!

모두들_ 응!

프로듀서_ (작은 체구로 할 수 있는 일은 아직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몇 번이고 도전하는 것이다.)

프로듀서_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어느 쪽이든 이쿠에게는 필요한 일이니까!)

 

 

 

 

에필로그

 

프로듀서_ 이쿠, 블로그 읽어봤어. 신곡 마음에 들었나보네.

이쿠_ …………

프로듀서_ 어!? 왜 그렇게 불만스러워보여?

이쿠_ 신곡을 엄마한테도 들려줬는데……

이쿠_ 자기 주장을 하는 부분이 나한테 딱 맞아서 내가 쓴 것 같은 가사래.

이쿠_ 내가 애 같다고 말 하는 것 같아. 왠지 마음이 안 편해……

프로듀서_ 그래? 이쿠 나잇대다워서 좋은 가사라고 생각했는데.

이쿠_ 있잖아 프로듀서님. 나 다음엔 좀 더 어른스러운 곡도 괜찮아.

이쿠_ 코노미 언니 같은 곡은 어때?

프로듀서_ 코노미 씨 같은 곡이라면, 러브송? 이쿠에겐 조금 이르지 않을까……

이쿠_ 정말, 이르지 않다니까! 나도 사랑 노래도 부를 줄 알거든.

이쿠_ 실수 하더라도 도전 해 보는게 좋잖아? 그러니까 다음엔 사랑 노래에도 도전하게 해 줘!

프로듀서_ (이쿠가 점점 조숙해져가는구나…… 좀 더 어린애다워도 괜찮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