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커뮤/PST 이벤트

[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쿠루리우타 - 1화, 2화

라인슬링 2020. 4. 19. 17:25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쿠루리우타

 

 

 

 

쿠루리우타 1화_ 대망의 촬영!

 

프로듀서_ (영화 "황혼의 연못"은 외딴섬이 무대이다. 진짜 외딴섬까진 아니지만, 촬영 무대는 섬이다.)

아카네_ 푸른 바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 숲이…… 섬이…… 아카네쨩을 부르고 있어!!

엘레나_ 잘 됐네 아카네! 전에 드라마 촬영 했을 때는 아카네만 섬에 못 와서 아쉬워했잖아.

아카네_ 맞아! 흰 파도를 띄운 외딴섬의 분위기…… 아카네쨩은 줄곧 섬에 오고싶었던겁니다!

아카네_ 시호링! 시호링도 로케 기대하고 있었잖아? 좀 더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해봐!

시호_ 아뇨, 그렇게까진…… 일이니까요. 엘레나 언니도 그렇죠?

엘레나_ 시호는 쿨하네! 나는…… 아카네만큼은 아니지만 좀 텐션 올랐거든

엘레나_ 스튜디오에서 촬영 하는 것도 좋지만 로케가 좋잖아. 모처럼 바다에도 왔고.

시호_ 뭐어…… 일을 잘 해뒀으면 휴식시간에 노는 것 정돈 괜찮겠죠.

프로듀서_ 다들 수고 많네! 아직 이동 중인데도 꽤 들떴구나?

아카네_ 앗 프로쨩! 당연히 들떴지! 리조트잖아 리조트!

아카네_ 밀짚모자에 흰 원피스를 입은 청초한 아카네쨩이 해변에 서 있으면 정말 그림이 따로 없겠지……

프로듀서_ 그런 사진을 찍을 일은 없긴 한데…… 아무튼 큰 스케줄이야. 열심히 하자!

세 사람_ 네~♪

 

이오리_ 으음~…… 역시 배 타고 가는 여행은 기분 좋네.

이오리_ 전철은 왠지 싫단 말야. 다들 그렇게 좁은 곳에 끼어있는데도 괜찮나 몰라?

카오리_ 후훗. 이오리 마음도 좀 알 것 같아. 나도 혼잡한 전철을 타는건 싫어하거든……

이오리_ 아아~ 사무소나 스케줄을 하러 다닐 때도 크루즈 선을 타고 다니고싶네~ 치즈루는 배를 타면 어디까지 자주 다녀?

치즈루_ 배, 배요!? 저는 갖고 있지는 않지만…… 지인이 배를 태워 준 적은 있었답니다!?

치즈루_ 다니는 곳은, 그렇네요…… 요트장에서 정치망까지 다니는 정기 크루징이에요!

이오리_ 정치망…… 알겠다, 오키나와 말이구나! 남쪽 섬도 좋지

카오리_ 멋져라! 예쁜 물고기가 엄청 많겠네. 치즈루랑 이오리 이야기 좀 더 듣고싶어!

카오리_ 이번처럼 자고 가는 스케줄은 별로 없잖아? 그래서 정말 기대하고 있어!

치즈루_ 네, 네에. 제가 잔뜩 이야기 해 드리죠! 오~호호홋, 콜록, 콜록. ……하아.

 

 

프로듀서_ (배를 타고 수 시간…… 드디어 영화 로케 현장인 섬에 도착했다!)

리츠코_ 수고하셨어요 프로듀서. 내일부터 여기서 촬영이 시작되는거죠.

리츠코_ 그 이야기 들었어요. 프로듀서가 이 오디션을 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면서요.

프로듀서_ 그게 내가 할 일이니까 그렇지. 게다가 도전적인 작품이어서 다들 경험을 쌓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

리츠코_ 네. 다들 책을 읽을 때부터 의욕에 차 있었으니까요. 이번 촬영은 재밌는 경험을 얻고 갈 수 있겠어요!

아카네_ 이야기 잘 들었소~!

프로듀서_ 우왁, 아카네!?

아카네_ 방금건 프로쨩의 미담이었지!

아카네_ 우리는 이렇게까지 기대를 받고 있었구나. 프로쨩의 사랑은 잘 받았어!

아카네_ 이 은혜는 우리가 영화 대 히트로 갚을 테니 기다리고 있어

프로듀서_ (다들 들떠있는 것도 어쩔 수 없나…… 나도 너무 들뜨지 말고 마음을 잘 다잡아야지!)

 

 

 

 

쿠루리우타 2화_ 즉석 아이돌 요리

 

프로듀서_ (일행은 촬영 장소로 빌린 양옥에 도착했다. 숙박 장소는 이 양옥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할 예정이다.)

프로듀서_ 다들 짐 정리 끝나면 오늘은 자유시간이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카네_ 푸른 하늘이! 흰 구름이! 예쁜 바다가 나를 부른다! 자 엘레나! 가자~

엘레나_ 예이~!

리츠코_ 앗! 아카네, 어디 가려고? 엘레나도 우선 짐 정리부터 하라고 했잖아!

엘레나_ 에헤헤…… 미안해 리츠코! 나중에 꼭 할 테니까 봐 줘♪

리츠코_ 앗, 야~! 둘 다 돌아와~! ……하여간 쟤들은.

치즈루_ 그래도 마음이 들뜨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저도 일상에서 벗어난 마음가짐이 드는걸요.

이오리_ 여기가 호러 영화 무대가 된다 이거지…… 어라? 그러고보니 시호가 없네.

카오리_ 시호는 먼저 방에 갔어. 짐을 정리한대.

치즈루_ 여전히 시호는 똑부러지네요. 저희들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데. 대단하네요.

카오리_ 그렇네. 하지만……

이오리_ 카오리? 왜 그래?

카오리_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풍경 정말 멋지지.

 

 

프로듀서_ (스탭 분들 준비는 심야까지 계속되는 모양이다. 촬영은 이른 아침부터다. 식사 준비는……)

엘레나_ 다녀왔습니다~! 바다에서 놀았더니 목 마르네~ 어라? 프로듀서 뭐 해?

프로듀서_ 마침 잘 됐네. 식사 준비 할거니까 도와줘!

엘레나_ 식사……

아카네_ 준비?

프로듀서_ 응. 기본적으로는 식사를 마련해주기로 했지만, 오늘만 우리끼리 준비하게 됐거든.

프로듀서_ 스탭 분들은 밤 늦게까지 걸릴 테니까 그 정돈 해야지.

아카네_ 설마 자취를!? 여기 리조트 아니었어? 아니, 바캉스는~!?

 

 

프로듀서_ (결국 아카네의 울음소리를 듣고 지원군이 도착했다.)

프로듀서_ 죄송해요 치즈루 씨. 괜찮으시겠어요?

치즈루_ 맡겨만 주세요! 어머…… 아니! 저희 집 셰프가 직접 전수해 준 실력을 발휘해보도록 하지요!

치즈루_ 게다가 도와줄 사람도 있으니까요. 리츠코, 카오리 언니! 잘 부탁드려요!

리츠코_ 맡겨만 주세요! ……그렇게 말 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지푸라기 잡는 것 보다는 나을거에요.

카오리_ 나도 요리 하는거 싫어하진 않으니까…… 뭐든 말만 해, 치즈루.

치즈루_ 감사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프로듀서_ (치즈루 씨는 스스로 야채를 자르면서도 정확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음, 역시 셀럽이네……!)

이오리_ ……

프로듀서_ 이오리? 거기 서서 뭐 해. 볼일이라도 있어?

이오리_ 어? 아…… 바, 바쁘다길래 도와줄까 했는데……

치즈루_ 카오리 언니, 다음엔 이 야채 부탁드릴게요! 리츠코! 거기 냄비 넘쳐요!

리츠코_ 앗? 아앗 정말이네! 불 끄고…… 휴. 세이프!

이오리_ ……나는 요리 된거 옮기기만 해도 되겠네. 프로듀서, 접시 좀 줘.

 

 

프로듀서_ (치즈루 씨의 지시대로 순식간에 요리가 완성되고 스탭 분들에게 내놓게 되었다.)

시호_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고기는 처음 먹어봤어요.

카오리_ 정말이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네…… 대단해 치즈루. 역시 먹어 본 사람은 다르네.

치즈루_ 네!? 무, 물론이지요!

아카네_ 육즙이……! 넘치는 육즙이 아카네쨩의 입 속에서 알프스 산맥을 뛰놀고 있어……!

엘레나_ 다 같이 먹으니까 왠지 파티같고 재밌네!

프로듀서_ 겉보기엔 심플하지만 손도 많이 갔고…… 먹는 사람도 치즈루 씨의 정성이 느껴지겠네요.

치즈루_ 그, 그렇게 말 해 주시니 영광이랍니다! 오~호호홋! 콜록, 콜록.

치즈루_ 여러분, 아직 더 있으니까…… 잔뜩 먹고 내일부터 촬영도 열심히 해봐요!

프로듀서_ (아이돌이 직접 만든 요리를 통해 다들 마음이 하나가 된 것 같다. 내일은 드디어 촬영 개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