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커뮤

[밀리시타 번역] 메모리얼 커뮤 : 텐쿠바시 토모카 4화, 5화

라인슬링 2020. 4. 15. 15:33

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

텐쿠바시 토모카

 

 

 

 

토모카 4

 

프로듀서_ (토모카의 다음 방침에 대해 정하기 위해 미팅을 준비했는데…… 우선은 그 전에.)

프로듀서_ 토모카, 공연 수고했어! 대성공이었네. 처음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했어.

토모카_ 당연하죠~ 아기돼지들이 기다려 온 제 첫 무대니까요~

토모카_ 성모로서 그에 걸맞는 행동거지를 보여 준 것 뿐이에요~

프로듀서_ 그, 그렇구나…… 첫 무대에서 그렇게까지 깊은 생각을 담아내다니. 역시 대단하네.

토모카_ 이 정도로 놀래선 제 프로듀서를 맡을 수 없을거요~?

프로듀서_ 알았어. 그러지 않기 위해서라도…… 좀 더 토모카에 대해 알려줬으면 해.

프로듀서_ 예를 들면, 토모카는 평상시에 뭘 하며 지내는지,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등등……

토모카_ 어머. 성모의 사생활에 흥미를 갖다니 건방지네요~? 허락 한 적도 없는데요~

프로듀서_ 아, 아니 물론 이야기 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말야. 다만 앞으로 방침을 정하기 위해서라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게 중요하니까.

토모카_ 방침이라…… 우후훗.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바라고 있다니 어쩔 수 없지요~

토모카_ 그래서…… 저에 대해 뭘 알고 싶으신가요~? 특별히 말 해 드리죠~

프로듀서_ 그게 말야…… 우선은 토모카의 팬 분들에 대해 알려줄래?

프로듀서_ 첫 무대에서 총력을 다해 응원을 해 준 사람들…… 그게 토모카의 팬클럽이야?

토모카_ 천공기사단 분들 말이죠~ 굉장히 예의바르게 응원 해 주셔서 성모로서 자랑스럽지요~

프로듀서_ 응, 매너도 대단했지. 오디션 때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으니 좀 더 과격한 집단이 아닐까 했거든.

토모카_ 과격……? 혹시 저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싸울 때도 있다…… 그런 이야기 말인가요~?

토모카_ 싸우는건 그들이 아니에요. 천공기사단 분들은 신사니까요.

토모카_ 아기돼지들끼리 싸우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 그것도 천공기사단의 역할이랍니다~

프로듀서_ 그렇구나. 그런 의미의 팬클럽인가…… 그들이 팬 사이에서 치안유지 같은걸 하고 있는 셈인가.

토모카_ 네~ 다들 사이 좋게 평등하게 저를 사랑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토모카_ 집단이든 개인이든 어느 정도의 규율은 중요하니까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그럼 토모카도 평상시에 어떤 규율을 지키고 있기도 해?

토모카_ ……프로듀서님은 호기심이 많으시네요~? 그럼…… 특별히 더 알려드리죠.

토모카_ 저는 오래된 큰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제 조부님은 굉장히 엄격하신 분이셨어요.

토모카_ 가족들은 다들 조부님께서 정한 가훈에 따랐어요.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규율을 중시하고 있어요~

프로듀서_ 그렇구나……

토모카_ 어라…… 반응이 미지근하네요? 저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말한건 프로듀서님인데요~?

프로듀서_ 아, 아니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어. 여러 가지로 말 해줘서 고맙다.

토모카_ 그렇네요~ 저도 이렇게 많이 이야기 할 생각은 없었어요~ 후훗.

토모카_ 제 사생활을 알게 된 이상 제대로 프로듀스 해 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을거에요~?

프로듀서_ 응, 물론이지! 토모카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프로듀스를 할게!

토모카_ 후훗, 좋은 대답이에요~ 그 말을 절대 잊으시면 안돼요~?

프로듀서_ (토모카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만큼 주변에도 높은 기대치를 요구하는 걸지도 모른다……)

프로듀서_ (그건 기대나 신뢰의 척도이기도 하지. 토모카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해야겠네!)

 

 

 

 

토모카 5

 

프로듀서_ (신인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토모카의 오디션 합격률이 높다. 이대로 오늘도 잘 할 수 있을까……)

프로듀서_ 토모카, 곧 차례가 올텐데…… 대사는 괜찮아?

토모카_ 물론이에요~ 다 외웠답니다~

프로듀서_ 그래, 다행이다. 자기 소개 쪽은……

토모카_ 1분, 3분, 5분…… 여러 가지 경우에 대해서 준비 해 뒀답니다~

프로듀서_ 오오 대단한데! 그리고 남은건……

토모카_ 프로듀서님은 걱정이 많으시네요~ 생각할 수 있는 준비는 당연히 다 해 뒀어요~

토모카_ 아니면…… 제가 믿음직스럽지 않다는건가요~?

프로듀서_ 그렇지는 않은데…… 오히려 똑부러져서 굉장히 든든해.

토모카_ 그럼 그 마음을 믿어 주세요~ 성모에게 맡겨만 두면 문제는 없답니다~

프로듀서_ 그래…… 알았어. 하지만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스탭_ 그럼 전반 심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0번까지 이 쪽으로 와 주십시오!

토모카_ 이야기가 다 안 끝나긴 했지만 불렸네요~ 그럼 다녀올게요~

토모카_ 프로듀서님은 여기서 착한 아이처럼 기다려주세요~

프로듀서_ 응 알았어. 열심히 해, 토모카!

 

 

토모카_ ……

프로듀서_ 수고했다 토모카! 전반 오디션은 어땠어?

토모카_ 네…… 그게……

프로듀서_ 납득이 안 된다는 표정이네…… 무슨 문제라도 있었어?

토모카_ 아뇨~ 문제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스스로도 꽤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토모카_ 평소랑 다르게 보람차지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프로듀서_ 즉, 심사위원의 반응이 그럭저럭이었다 이건가…… 후반 심사에서 뭔가 만회해야겠네.

토모카_ 그치만 저 스스로가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상태론 개선 할 수가 없어요~

토모카_ 정말 자연스럽게 연기 했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듀서_ 그랬구나…… 그럼 다음 심사에서는 여러 가지로 시험해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토모카_ 여러 가지로 시험 해 본다…… 말인가요~?

프로듀서_ 응. 우선은 토모카가 대본을 읽고 생각한 것. 그리고 지금부터 나와 이야기 해 보고 생각한 것……

프로듀서_ 다른 아이돌이라면 어떻게 연기할지, 같은 것들…… 여러 가지 패턴을 시험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어?

토모카_ 프로듀서님…… 후훗. 하여간, 그게 쉬울 것 같으세요~?

토모카_ 그치만 알겠어요~ 프로듀서님의 조언에 따라볼게요~

토모카_ 그렇게까지 저에게 헌신하겠다면, 다음에는 조언을 더 많이 들어 줄 수도 있는데요~?

토모카_ 프로듀서님의 발상은 저에겐 없는거나 다를 바 없으니까요~ 후훗.

프로듀서_ 응. 마음 편히 뭐든지 이야기 해 줘.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으면 뭐든 도울게.

토모카_ 후훗…… 방금 한 말은 마음 속에 잘 담아뒀답니다~? 정말로 뭐든 해 주시는거죠~?

프로듀서_ 으, 응…… 할 수 있는거라면 말야!

토모카_ 그럼…… 반드시 저를 톱 아이돌로 만들어주세요~ 알겠죠? 성모와의 약속이랍니다~?

프로듀서_ ……물론이지! 약속할게!

프로듀서_ (오디션 후반전. 여러 가지로 시험 해 본 결과, 토모카는 역할에 잘 녹아들게 되었다……)

프로듀서_ (무대에 서는 것은 아이돌 혼자…… 하지만 그 등을 받쳐주는건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