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Hello 콘체르토
Hello 콘체르토 1화 : GoGo 신 유닛!
프로듀서 : (야외 음악회장 이벤트 공연이라. 모처럼이니 야외다운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구체적으로는……)
프로듀서 : 어? 저기서 카메라를 들고 서 있는 수상한 인물은…… 틀림 없네……
아리사 : 역시 이 쪽에 둬야할까요……? 아니면 반대쪽……?
아리사 : 얼굴이 깔끔하게 찍히는건 이 구도인데 말인데요…… 으으, 고민된다……!
< 어깨를 두드린다 >
아리사 : 히익!? 프로듀서님!? 이, 이건 그런게 아니라요!
프로듀서 : 아직 아무 말도 안 했거든…… 아리사, 뭐 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도촬은 안된다.
아리사 : 그, 그게 아니에요! 아리사는 그냥 풍경 사진을 찍고 있던 것 뿐이거든요!
프로듀서 : 아이돌이 하나도 안 찍히는 사진을? 아리사가?
아리사 : 마, 맞아요. 이런 사진은 보기만 해도 재밌으니까요!
아리사 : 그 왜, 자판기 앞에 의자가 옮겨져 있는걸 보면 코노미 언니가 썼구나~ 하는걸 알 수 있잖아요!
프로듀서 : 코노미 씨? 초등학생 아이돌 애들이 자판기 버튼을 누르려고 의자를 가져간거 아냐?
아리사 : 모모코쨩 선배라면 발판이 있고, 이쿠랑 타마키는 아닐거라고 생각해서요!
아리사 : 왜냐면 주스는 자판기 아래쪽에 있으니까요. 위쪽에 있는 커피를 사는건 코노미 언니일거에요.
프로듀서 : 오오 그럴싸한 추리네…… 풍경 사진만 보고도 그런식으로 즐길 수 있구나.
아리사 : 네! 아리사도 처음 해본거였는데 의외로 재밌었어요!
프로듀서 : 응? 처음?
리츠코 : 어디있나 했더니…… 슬슬 레슨 시간이거든, 아리사.
아리사 : 히익! 아, 리츠코 언니……! 하, 하지만 저희 레슨은 아직 멀었잖아요……?
리츠코 : 5분 전에 행동하는건 기본이지! 그리고 아리사는 댄스 레슨 힘들어하잖아? 먼저 워밍업 해 둬.
프로듀서 : 수고가 많네 리츠코. 레슨 하러 가려고?
리츠코 : 수고 많으셔요 프로듀서. 네 맞아요. 아리사한테 볼일이 있으세요?
프로듀서 : 아니, 아리사에게 용무가 있던건 아냐. 그냥 지나가다 만난건데……
리츠코 : 그렇군요? 그럼 아리사 데려갈게요.
아리사 : 아앗! 리츠코 언니, 잠깐만요! 잠깐만 기다리면 레슨이 끝나거든요!
리츠코 : 레슨이 끝난다고? 레슨 시작한다는 말이 아니라?
아리사 : 헉! 아뇨, 그게……!
히나타 : 어라? 셋이 같이 뭣헌다냐?
미나코 : 혹시…… 배가 고파서 날 찾고 있었어?
리츠코 : 어라, 히나타랑 미나코. 오늘은 둘 다 보이스 레슨이었지?
미나코 : 네. 마침 지금 끝났어요. 칼로리 확실히 소비하고 왔어요!
히나타 : 오늘은 선생님이 엄청 칭찬 해 주셨응께 나도 겁내 열심히 했거든.
프로듀서 : ……그렇구나. 레슨이 끝나는 두 사람을 찍기 위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거군……
아리사 : 아, 아뇨! 그그그그그그런거아니거든요! ……그냥 아리사가 풍경을 찍고 있을 때……
아리사 : 아이돌쨩이 우연히 프레임에 잡힌다! ……그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잖아요♪ 우연히! 어쩌다가!
프로듀서 : 점점 머리가 좋아지는구나…… 이 경우엔 나쁜 의미로 말야……
리츠코 : 호오, 아리사는 자기 레슨보다 다른 아이돌 레슨을 더 열심히 보고 있다 이거구나?
아리사 : 앗! 아, 아뇨 절대 그런 의미는 아니고요……!
히나타 : 아리사 언니. 우리 레슨 보고 싶었어야?
미나코 : 나랑 히나타는 이제부터 댄스 레슨을 하러 갈건데, 괜찮으면 같이 할래?
아리사 : 앗, 그래도 돼요!?
미나코 : 물론이지! 기왕이면 세트 메뉴로 먹는 편이 좋잖아?
히나타 : 같이 레슨 하는게 재밌응께. 나도 환영이야.
리츠코 : 하여간, 다들 착하다니까……
리츠코 : 하지만 아리사의 의욕도 생긴 것 같으니까. 너희 둘만 괜찮으면 같이 할까.
프로듀서 : 넷이 함께 레슨이라…… 그렇군…… 특전 영상은 레슨 풍경을 찍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프로듀서 : 음, 괜찮네…… 아니, 딱 좋네! 이번에는 이렇게 네 명으로 가자!
네 사람 : ?
Hello 콘체르토 2화 : Ready 이벤트 라이브!
프로듀서 : (내일 다시 한 번 네 사람을 모아서 기획 설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프로듀서 : 자, 내용은 이래. 이 야외 음악회장에서 할 이벤트 공연을 네 사람에게 맡길까 해.
리츠코 : 거기에 DVD 특전으로 유닛 연습 풍경을 찍는다…… 그렇구나. 좋은데요!
리츠코 : 이벤트라는건 팬 분들 외에도 봐 주시는거니까 좋은 기회에요.
히나타 : 연습 하는 모습까지 찍혀블면 째까 부끄럽긴헌디. 다들 좋아하면 열심히 해야쓰겄네!
미나코 : 덤이라면 곱빼기…… 아니, 더블 곱빼기로 해야지! 저도 찬성이에요!
프로듀서 : 오오 다들 좋게 봤나보네. 답변이 긍정적이라 다행이야.
아리사 : 후후훗……! 프로듀서님!
아리사 : 즉 이 기획은 아리사에게 특전 영상 촬영을 전부 맡긴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프로듀서 : 그런 말은 한 마디도 안 했거든…… 다만 이 중에서는 역시 아리사가 적임자긴 하지.
아리사 : 맡겨주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을 전부 아리사가 다 보여주고 말겠어요~! 므흐흐♪
리츠코 : 어머. 아리사, 꽤나 여유있는 모양이네?
리츠코 : 미리 말해 두겠지만, 특전 촬영 뿐만이 아니라 아리사는 무대에도 올라야한다는걸 잊지 마.
아리사 : 그, 그건 당연하죠! 특전 촬영이든 레슨이든 전력을 다할게요!
프로듀서 : 그리고…… 이번에는 이벤트 공연이잖아? 뭔가 평소와 다른 연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프로듀서 : 처음 보는 관객들은 물론이고, 시어터를 찾아주는 관객들도 “이벤트를 보러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
리츠코 : 모든 관객들이 똑같이 즐거워 할 수 있도록…… 요구 사항 참 높네요, 프로듀서 양반?
미나코 : 하지만 무대 분위기가 좋으면 좋을수록 다들 저희에게 흥미를 가져 주겠죠!
아리사 : 엄청난 라이브를 통해 아이돌쨩의 늪에 빠트리자는거죠! 멋진 작전이에요♪
히나타 : 아아앗!? 늪에……!? 그, 그건 쫌 위험해야……?
리츠코 : 히나타, 괜찮아. 이건 그러니까…… 진짜 늪이 아니라 비유거든.
히나타 : 그, 그렇구나? 그래도 왠지 책임이 막중허네……
프로듀서 : 그렇게 어렵게 생각 할 필요는 없어. 무대를 더 멋지게 만들 아이디어가 뭐 없을까하는 것 뿐이니까.
미나코 : 그래! 제가 출장 사타케 반점을 열어서 볶음밥이랑 탄탄멘같은걸 팔까요?
리츠코 : 그러면 765프로덕션 광고가 아니라 사타케 반점 광고가 되는거 아냐?
아리사 : 그렇구나. 게다가 시어터가 아니라 외부 회장이니까요. 악수회나 촬영회도 안되는건가요?
프로듀서 : 그럴거야. 평소에 하던 레슨도 있으니까 너희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만 생각 해 봐.
프로듀서 : 아이디어는 우선 나중에 생각해두고…… 우선 레슨을 진행하자. 다들 잘 부탁한다!
네 사람 : 네♪
아리사 : 이건, 대량 셔터 찬스 예감이 드네요……! 집에 가는 길에 디카용 대용량 메모리 카드를 사둬야겠어요!
아리사 : 므흐, 므흐흐흐흐……♪
프로듀서 : (아리사의 상태가 좀 신경쓰이긴 하는데…… 우선은 이대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