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5화 : Echo vs Wing
프로듀서 : (“아이메가” 본방이 다가오고 있다. 히비키와 츠바사는 매일 레슨을 열심히 받고 있는 모양이다.)
프로듀서 : (무대 뒤편에서도 여러 가지로 바빠서 거의 만나질 못하고 있는데…… 나중에 만나러 가볼까.)
히비키 : 자 츠바사. 오늘 산핑차(*)야~
(* 산핑차 : 오키나와의 대표 음료 중 하나)
츠바사 : 와아~ 감사합니다~! 이거 시원하고 맛있어요~♪
히비키 : 다 마시면 자체 연습 계획을 짜자! 서로 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해보자!
츠바사 : 아앗, 끝난거 아니었어요!? 오늘은 레슨 엄청 열심히 했는데……
히비키 : 아, 츠바사 피곤해? 물론 무리 할 건 없어. 휴식도 중요하니까!
츠바사 : 아직 괜찮긴 한데요~ 히비키 언니는 정말 노력파네요.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어요?
히비키 : 응? 본인이 그렇게 노력파인가. 츠바사도 요샌 열심히 하고 있잖아?
츠바사 : 에헤헤. 좀 열심히 하고 있긴 해요~♪ ……하지만 히비키 언니는 저랑은 완전 다르구나 싶어서요.
츠바사 : 왠지 말이에요, 노력 하는 모습도 반짝거려요. 보고만 있어도 두근거릴 때가 있고……
히비키 : 츠, 츠바사…… 듀오라고 그렇게 본인을 칭찬 해 줄 필요는 없는데? ……에헤, 에헤헤헤……
츠바사 : 그야 정말인데요. 저기 왜 그런거에요 히비키 언니. 알려줘 알려줘~
히비키 : 음~ 왜 그런걸까…… 역시 지기 싫어서 그런가?
츠바사 : 톱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음…… 하지만 그건 결국 다들 똑같죠?
츠바사 : 그렇네…… 음…… 아 그렇구나! 본인 알 것 같아!
히비키 : 응, 틀림없어! 츠바사. 역시 본인은 지기 싫은거야. 레온과 시이카도 그렇지만 동료에게도!
히비키 : 미키나 마코토도 그렇고, 765프로덕션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고싶지 않아. 물론 츠바사에게도!
츠바사 : 앗, 저도요?? 하지만 저는 히비키 언니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데~!
히비키 : 보, 본인도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데!? 아니 그런데 사이 좋게 지내고 있는거 맞지? 우리들 사이 좋은거 맞지?
츠바사 : 으, 응……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히비키 : 휴우. 다행이야…… 아, 그러니까 말야.
히비키 : 본인은 다들 사이좋게 지내고 싶으니까 지고 싶지 않은거야! 왜냐면……
히비키 : 져버리면 무대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설 수 없잖아? 본인은 그건 싫어!
츠바사 : 히비키 언니…… 와아, 대단해~! 왠지 히비키 언니 멋져!
히비키 : 츠, 츠바사…… 그러니까 그렇게 칭찬 할 필요 없다니까…… 에헤, 에헤헤……
츠바사 : 그럼 저도 히비키 언니랑 사이 좋게 지내기 위해서 열심히 해야겠네요. 히비키 언니, 저도 지지 않을거에요♪
히비키 : 오! 멋진데 츠바사! 역시 듀오는 이래야지!
츠바사 : 아. “지지 않을거에요!” 라고 말 하면 미키 선배도 사이 좋게 지내줄거야! 나중에 말 해봐야지♪
히비키 : 앗!? ……저기, 츠바사? 조금 확인해보고 싶은게 있는데……
츠바사 : ? 뭐를요, 히비키 언니?
히비키 : 그게…… 저기. 본인이랑 미키랑, 누구랑 그…… 사이 좋게…… 으…… 으으으으~!
히비키 : 으갸~! 역시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츠바사 : ……에헤헤. 둘 다이긴 한데요~ 그래도 지금은 히비키 언니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어요~♪
히비키 : 핫! 으으 츠바사~! 어쩜 이렇게 착할 수가~! 나중에 사타안다기 만들어줄게~!
츠바사 : 와아 신난다! 기대할게요 히비키 언니♪
덜컹
프로듀서 : 히비키, 츠바사. 수고가 많네. 벌써 레슨 끝났구나. 왠지 시끌벅적해보이는데,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
츠바사 : 히비키 언니가 간식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에요~!
히비키 : 남으면 프로듀서한테도 줄게. 아, 츠바사가 괜찮다고 하면 말야!
프로듀서 : 그, 그래. 고맙다…… 그건 그렇고 왠지 모르게 갑자기 엄청 사이 좋아진거 아냐?
츠바사 : 히비키 언니 멋지니까요!
히비키 : 츠바사는 엄청 착하니까!
히비키, 츠바사 : ……에헤헤헤♪
프로듀서 : 그, 그렇구나…… 좋아. 과정은 잘 모르겠지만 상황 파악은 됐어. 즉 두 사람 다…… 듀오로서는 최고의 상태인거네?
히비키 : 응! 이제 괜찮아 프로듀서! “아이메가” 무대는 우리에게 맡겨두기만 하면……
히비키, 츠바사 : 아무 문제 없어~!
프로듀서 : (대답도 똑같이. 정말로 최고의 상태인 것 같다. “아이메가”에서는 전원이 당당히 가슴을 펴고 설 수 있겠다!)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6화 : Duo vs Duo
관객들 : 와아아아~!!!
프로듀서 : (드디어 “아이메가” 무대가 시작되었다. 개연을 앞두고 객석도 최고로 달아올라있네!)
츠바사 : 히비키 언니~! 준비된 요리 엄청 맛있었죠! 스테이크도 있었고♪
히비키 : 맞아맞아 호화롭더라! 그런건 우리 라이브에서는 본 적도 없었어……
프로듀서 : 아, 아냐 못 내놓을것도 없긴 하거든? 다만 영양 균형도 생각해서……
쿠로이 사장 : 후후후, 요리에서도 아이돌에게 허접한 추억이나 주고 있었다니. 저급하기 짝이 없군, 역시 765프로덕션!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오늘 이벤트는 잘 부탁드립니다.
쿠로이 사장 : 응, 이번엔 내 시선에 들어오지 않도록 노력하게나. 자…… 가나하 히비키, 이부키 츠바사.
쿠로이 사장 : 그런 추태를 겪고도 굳이 수치를 맛보러 올 줄이야, 취향 한 번 독특하군.
쿠로이 사장 : 소원대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느끼게 해 주지! 아니면 이적을 검토해 보려고 하나? 쿠후후!
히비키 : 이적? 아하하하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건 생각 해 본 적도 없거든~
히비키 : 쿠로이 사장이야말로 961프로덕션 관두고 우리한테 오는게 어때? 분명 매일 즐거울걸!
쿠로이 사장 : 히이익! 듣기만 해도 기절 할 것 같군 이 오키나와 하이사이 소녀가! 제 분수를 알아라!
츠바사 : 이적이라니…… 그런 이야길 했었나요?
쿠로이 사장 : 네 놈은 기억력이 딸리느냐 이 금발 삐침 머리! 내 스타일리쉬한 스카우트를 잊다니!!
츠바사 : 기억 했어도 안 갈건데요? 맛있는 식사는 부럽긴 한데, 시어터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도 괜찮거든요♪
츠바사 : 그리고 히비키 언니나 프로듀서님이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건 전부 시어터에 있으니까!
쿠로이 사장 : ……에이! 즐겁다느니 좋아한다느니, 동화 같은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이제 됐다! 네 놈들에게 볼 일은 없다!
레온 : 어이쿠, 이제 그쯤 해두지 그래. ……이야, 다들 안녕!
시이카 : 그뤼스 고트♪ 오늘은 잘 부탁드릴게요.
히비키 : 레온, 시이카! 에헤헤, 오늘 우리 무대 기대하도록 해! 그치, 츠바사!
츠바사 : 응 히비키 언니! 우리 둘이서 최고로 불태워봐요♪
레온 : 그렇군…… 후훗, 둘 다 눈빛이 좋아졌네. 이건, 네가 마법이라도 걸었던걸까?
프로듀서 : 설마. 두 사람은 자기들 힘으로 듀오가 되었어. 오히려 레온, 네 예상대로 아니었어?
레온 : 그럴리가 없지. 나는 그저 이렇게 되면 좋겠다고 내 맘대로 생각 했던 것 뿐이야. 시이카는 믿고 있었던 것 같지만 말야♪
시이카 : 후훗, 저는 여러분의 팬일 뿐이에요. 오늘은 서로 전력을 다하도록 해요!
프로듀서 : 어이쿠…… 슬슬 시작되겠네. 잘 보고 있을게. 둘 다 힘내!
히비키, 츠바사 : 네!
쿠로이 사장 : 훗. 너희들도…… 준비는 됐겠지?
쿠로이 사장 : 가라, “ZWEIGLANZ”!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경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찬란한 빛으로 온 세상에 보여줘라!
레온, 시이카 : OK! (네♪)
프로듀서 : (아이돌들도 회장도 최고의 컨디션이다. 지금 전설이 탄생하려는걸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