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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시타 번역] 이벤트 커뮤 :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 3화, 4화

라인슬링 2020. 3. 22. 03:05

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3 : Lyric vs Sound

 

딸랑, 딸랑……

레온 : 호오, 여기가 시이카가 말했던 가게구나. , 좋은 곳이네!

시이카 : 저도 시즈카가 알려줬어요. 영화 촬영 하며 신세를 졌대요.

레온 : 그렇구나. 모가미는 직원 역할이었으려나? 메이드복도 입었을까. ……, 잘 어울리겠는데!

 

 

시이카 : 그래서 무슨 일이세요 언니? 저에게 묻고 싶은게 있다고 하셨는데요……

레온 : . 일단 한 번 제대로 물어보고 싶었어. 765프로덕션의 애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야.

시이카 : 어떻게 생각하냐니요……?

레온 : 시이카는 시어터 애들이랑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거지? 서로 인정하면서도 경쟁하고 싶다는거지.

레온 : 그건 상관 없어. 나도 비슷하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나와 다른 점이 하나 있어.

레온 : 시이카. 너는 그 아이들의…… 마음을 꺾을 자신은 있어?

시이카 : …… 마음이라뇨. 언니?

레온 : 나는 봐 줄 생각은 전혀 없어. 상대가 상처입고 그대로 쓰러져버려도 상관 없어. ……시이카는 어때?

시이카 : ……

시이카 : 언니가 그런 분이라는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될거라 생각해요. 왜냐면, 그게 레온이니까요.

시이카 : 저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아요. 착한 척 하려는건 아니고요…… 마음이 약하니까요.

시이카 : 하지만…… 그 대신 저는…… 믿고 있어요.

레온 : 뭐를? 그 아이들의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고? 상처입더라도 쓰러지지는 않는다고?

시이카 : 아뇨. 상처입더라도, 마음이 꺾여 쓰러지더라도 분명. 765프로덕션의 분들은 다시 일어날거라고요.

시이카 : 왜냐면 그 곳에는 시어터가 있고, 멋진 동료들이 있고. 그리고 프로듀서님이 계시니까요!

레온 : …………

레온 : 후훗…… 아하하하하! 역시 시이카네! , 역시 넌 무서운 아이야!

시이카 : ? 무섭다고요?

레온 : 무서운데? 왜냐면 마음이 꺾이더라도 일어나서 덤비란거잖아? 후훗, 그 애들도 힘들겠네!

시이카 : ……아앗!? , 아니에요. 전 그런 뜻이 아니라 그게…… 어라? 그게 맞나……?

레온 : 괜찮아. 그래도 돼. 그렇게 믿고 있는 시이카이기 때문에 그 애들도 좋아하는거야.

레온 : 덤으로 말하자면 나도 믿고 있어. ……시이카라면 전력을 다하는 나를 따라잡을 수 있을거라고.

시이카 : 언니…… .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저도 반드시 쫓아갈게요!

레온 : 할 수 있으면 날 제치고 지나가도 되는데?

시이카 : ……아이 참, 알고 계시면서 굳이 그런 말을 하셔요. 할 수 있으면 할거에요. 못 하는거에요!

레온 : 그런가…… 뭐 어때. , 그럼 언젠가 따라잡히는 날을 기대할게!

레온 : , 가나하와 이부키는 뭐 하고 있으려나? 얼마나 상상을 뛰어넘을지…… 아니면?

 

 

히비키, 츠바사 : …… 에취!!

츠바사 : 으으~ 땀이 식어서 그런가……? 이거 분명 레슨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거에요 히비키 언니~!

히비키 : 아냐, 분명 누군가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그 왜, 이번 듀오도 화제잖아?

츠바사 : 그런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히비키 언니는 역시 대단하네요. 내가 레슨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히비키 : 안돼 츠바사! 이번 상대는 무려 레온과 시이카야. 느긋하게 레슨 하고 있을 시간 따윈 없거든!

츠바사 : 느긋하게 하는게 아닌건 좋은데요. 좀 더 평범하게 해요~!

덜컹

프로듀서 : 둘 다 수고 많네. 레슨 하는 도중에 미안한데 잠깐 괜찮을까?

츠바사 : 앗 프로듀서님이다! 수고 많으셔요~!

히비키 : 프로듀서 왜 그래? 오늘은 계속 아이메가 회의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프로듀서 : . 그 회의가 끝나고 돌아온거야. 두 사람의 스케줄을 조정하려고 해.

프로듀서 : 이번에 아이메가전체 리허설을 하게 되었거든. 레온과 시이카도 참가하는 모양이야.

츠바사 : 전체 리허설…… 그럼 레온 언니네 곡을 먼저 들어볼 수 있는거네요? 야호~ 신난다~

히비키 : 츠바사~ 기뻐 할 때가 아니거든? 전체 리허설은 말야. 전초전 같은거라고.

히비키 : 좋아~! 본인은 더 불타오르는데! 드디어 전쟁의 시작이야~!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4 : Stars vs Glanz

 

프로듀서 : (“아이메가전체 리허설 당일. 히비키와 츠바사의 무대 리허설은 큰 트러블 없이 무사히 마쳤다.)

프로듀서 : (그리고 지금 레온과 시이카의 무대도 무사히 끝났는데……)

히비키 : 하아아…………

츠바사 : 와아아…………

프로듀서 : ……뭐라고 해야 하나. 장엄하기도 하고 아름답고 강하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면서 스케일이 크네…….

히비키 : , 잠깐 프로듀서!? 적의 무대를 그렇게 칭찬 하면 어떡해!?

프로듀서 : 앗 미안. 나도 모르게 생각한대로 말 해버렸네! ……하지만 실제로 멋진 무대였잖아?

츠바사 : 맞아요~ 두 사람의 호흡도 딱 맞아 떨어지고, 움직임도 예쁘게 맞아 떨어지고…… 히비키 언니도 눈을 못 뗐죠?

히비키 : . , 그건 그런데…… 그래도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냐! 우리는 이겨야한다니까~!

프로듀서 : 그렇지……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아직 시간은 있지. 앞으로…… ?

레온 : , 가나하, 이부키. 그리고 너도! 수고했어!

시이카 : 그뤼스 고트여러분, 저희 무대는 어땠나요?

프로듀서 : …… 둘 다 수고했어. 솔직히 말하자면 놀랐어. 완성도가 높네.

레온 : 아하하, 미안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를 했으니 말야. 듀오 유닛으로서 데뷔하는거니까.

시이카 : 그럼, 무대는 즐거우셨다는거네요? 다행이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요

히비키 : , 그랬지…… , 나쁘지 않았는…… ? 그래도 본인들도 나쁘진 않았잖아!?

레온 : 그런가 가나하? 너희들 오늘 상태로 우리들한테 이겼다고 생각해? 그걸로 만족해?

히비키 : ……!

츠바사 : 히비키 언니……

시이카 : 아니, 언니!?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쿠로이 사장 : ~하하하하! 이거 어떻게 된건가? 이거 꼴사나운 아이돌이 있는 것 같은데?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시이카 : 으으, 이럴 때 사장님까지……

쿠로이 사장 : 하긴 그럴 만도 하지. 오늘 무대를 통해 누가 더 우위에 섰는지는 햄스터가 봐도 알만하겠지!

쿠로이 사장 : 완승 압승 대승! 퍼펙트 게이이이이임!! 이야, 승부 할 가치도 없었군. 와하하하하!

쿠로이 사장 : 하지만 안심하게. 네 놈들이 약해빠진건 본인의 재능이나 소질 때문이 아니다. 프로듀서가 문제지!

프로듀서 : ……!

쿠로이 사장 : 침울해져 있을 틈에 쥐꼬리만한 준비나 할 수 있는 765프로덕션의 작은 그릇을 탓하도록 하게!

쿠로이 사장 : 뭐하면 우리에게 이적해도 상관 없고? 특별히 다시 키워주지. ~하하하하!

프로듀서 : ……그렇네요. 책임은 프로듀서에게 있죠. 하지만 그 이전의 문제입니다. 히비키와 츠바사는 꼴사납지 않았어요!

쿠로이 사장 : ! 또 그런 소릴…… 4류 물벼룩이! 그런건 누굴 위한 것도 아니고 돕는 것도 아닌 감상이다!

쿠로이 사장 : 이제 됐다. 네 놈과 이야기 하는건 시간 낭비다. 레온, 시이카. 가자!

레온 : 가나하, 이부키. 다음에 만날 때는 본 무대에 서는 날이겠지만. 지금 그대로라면 사장이 말했던대로 승부 할 가치도 없을거야. 그럼 이만.

시이카 : 하여간…… 실례되는 말만 해서 죄송해요. 저기, 본 무대에서 두 분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히비키, 츠바사 : …………

 

 

프로듀서 : (전체 리허설이 끝나고 극장에 돌아왔는데…… 두 사람은 꽤나 충격을 받은 것 같다.)

히비키 : 으으…… 어쩌면 좋지~! 그 두 사람에게 이기려면…… 이기려면…… 으으으으~!

츠바사 : 히비키 언니 진정해요~ 듀오니까 같이 생각해보죠?

히비키 : 으으…… 이젠 단순히 레슨이 부족하거나, 그런 차이가 아닌 것 같아……

프로듀서 : 뭐어. 둘 다 기운 내. 오늘 레온과 시이카의 무대는 압도적이긴 했어.

프로듀서 : 잘 생각해 보면 지금 시점에서 두 사람이 지고 있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

츠바사 : 아앗~!? 프로듀서님 너무해!

히비키 : 프로듀서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제 밥이랑 간식 안 만들어준다!?

프로듀서 : 아니, 이야기를 더 들어봐. 그 왜, 오늘 레온과 시이카는 듀오로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잖아?

츠바사 : …… 하지만 저희도 요즘 계~속 둘이 같이 레슨 했었는데요?

프로듀서 : 그랬지. 하지만 듀오라는건 분명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거야.

프로듀서 :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알아내고, 뭘 만들어내고 싶은지. 그런 식으로……

프로듀서 : 마음이 맞아야지.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가야 해.

히비키 : 마음이 맞아야……

츠바사 : 그리고, 같은 방향을 향해……?

프로듀서 : . 그러니까 마음을 합쳐 히비키와 츠바사가 하나가 되어야 듀오로서 승부를 할 수 있는거야. 그러면……

프로듀서 : 레온과 시이카 뿐만 아니라 아무에게도 지지 않을거야. 그런 무적의, 최고의 듀오가 될지도 모르지!

히비키 : 그런가…… 그렇구나…… , 그렇네! 본인은 조금 순서를 착각하고 있었나봐.

히비키 : 레온과 시이카에게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 우선 츠바사와 좀 더 사이 좋게…… 아아아앗~!?

츠바사 : , 깜짝이야~ 왜 그래요 히비키 언니?

히비키 : 그러고보니…… 츠바사는 처음부터 그렇게 말 했었지? 따라잡고 싶다던가, 같이 생각하자던가!

히비키 : 으갸~! 본인은 왜 이렇게 못난 선배지~! 본인이 이래서 미안 츠바사! 미워하지 말아줘~!!

츠바사 : , 안 미워해요~! 저도 그렇게 깊게 생각했던건 아니고요……

츠바사 : 그리고 히비키 언니랑 같이 있으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까요. 그러니까 좋아해요~♪

히비키 : , 츠바사…… , 그런걸 직접 말 하면…… 으으, 부끄러워…… 에헤, 에헤헤헤……

프로듀서 : ……좋은 미소네 히비키.

히비키 : …… 좋아, 츠바사 고마워! 프로듀서도 고마워!

히비키 : 그 말대로 우선 듀오가 되자! 그리고 레온네를 바로 따라잡고, 그리고……

히비키 : 그대로 제쳐버리자! 본인과 츠바사가 만들 최고의 무대로 말야!

츠바사 : ~! 그럴 수 있으면 멋지겠네요저 열심히 할게요~♪

프로듀서 : (듀오로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해나가기 시작했다. , 기다려라 레온, 시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