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심연의 푸른빛, 불꽃의 붉은빛
후레아이
미사키 : 프로듀서님 언제 오시려나~? 손님이 와 계시는데……
미사키 : “위”라는 인사 처음 들어봤네. 조금 무서워보이긴 해도 재밌는 분이네♪
미사키 : 아, 차 한 잔 더 가지고 들어가는 김에 말이라도 걸어볼까?
미사키 : 어딘지 모르게 사장님이랑도 닮았고……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
프롤로그
프로듀서 : 미사키 씨 수고 많으세요! 방금 손님이 있다고 하시지 않으셨어요?
미사키 : 아, 프로듀서님! 맞아요 실은……
??? : 흥! 네 놈 이제야 왔군! 차가 다 식어버리지 않았나!
프로듀서 : 앗!? 다, 당신은…… 혹시 쿠로이 사장!?
쿠로이 사장 : 흥! 이 몸을 기다리게 하다니 프로의식이 부족하구만. 고작 저급 사무소니 프로듀서도 그 정도 수준이구만!
미사키 : 쿠로이 사장이라면…… 앗, 아아 그 961프로덕션에서!
쿠로이 사장 : 그렇다. 이 몸은 업계를 대표하는 귀공자 쿠로이 타카오다! 하여간 사무소도 그렇지만 사무원도 그 수준이구만!
쿠로이 사장 : 긴 바캉스를 마치고 굳이 와 줬는데도 말이지. 진화란걸 모르는 놈들이군!
프로듀서 : 하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서 왜 굳이 오셨는지요?
쿠로이 사장 : 훗………… 듣고 싶은가?
프로듀서 : ………… 네, 듣고 싶습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쿠로이 사장 : 훗, 그렇게까지 알려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지. 이번에만 특별히 알려주도록 하지!
쿠로이 사장 : “아이돌 메가 스테이지”! ……아무리 자네가 프로의식이 부족하더라도 이 정돈 들어봤겠지?
프로듀서 : 물론입니다. 역사 깊은 큰 아이돌 이벤트죠.
미사키 : “아이메가”는 저도 매년 TV로 봤어요! 작년 무대도 멋졌어요♪
쿠로이 사장 : 그렇지! 우리 961프로덕션도 협찬하고 있고 선택 받은 아이돌만이 오를 수 있는 큰 이벤트지.
쿠로이 사장 : 그 “아이메가”에 특별히 자비로우신 이 몸이! 너희들을 초대해 줄 수도 있지!
미사키 : 아아앗~~~~!?
프로듀서 : 그, 그렇군요. 그건 정말 감사하긴 한데…… 왜 굳이?
쿠로이 사장 : 후후훗…… 그렇게 경계하지 말게. 요즘 이 곳에서 우리 아이돌들이 신세를 지고 있다지?
쿠로이 : 그 감사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후후훗! 네 놈들에게도 괜찮은 이야기가 아닌가? 아앙?
프로듀서 : 네, 네에 그건 그렇죠……
쿠로이 사장 : 물론 이 큰 무대로부터 도망 칠 생각이라면 상관 없다. 그래……
쿠로이 사장 : 꼬리 말고 도망친 개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줄 수는 없지! 무대는 우리 961프로덕션이 독점하겠다
쿠로이 사장 : 아무튼 생각 해 보게. 나는 이만 실례하지. 아듀~!
미사키 :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쿠로이 사장 : 으, 음…… 훗!
프로듀서 : (대체 뭘 꾸미고 있는거지? 게다가 꽤 자신이 있는 모양인데, 961프로덕션에선 누굴……?)
미사키 : 쿠로이 사장님은 소문대로 까맣고 조금 특이한 분이시긴 한데……
미사키 : 그래도 좋은 분 같으시네요! “아이메가”에 초대 해 주시다니♪
프로듀서 : 아뇨, 그건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으음.
프로듀서 : 잠깐 사장님이랑 의논을 하고 와야겠어요. 아오바 씨, 극장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사키 : 앗, 네 알겠습니다♪ 다녀오세요~!
코토리 : 어머, 쿠로이 사장이……!?
사장 : 그렇군, 이야기는 알겠네…… 음, 이거 꽤 판단하기 어렵군 그래.
사장 : 협찬까지 할 정도니 성가신 짓을 하진 않을 것 같지만…… 요즘 그 녀석 행동은 알 수가 없단 말이지.
프로듀서 : 그렇죠. 오늘도 갑자기 극장을 찾아 올 줄은 몰랐고요……
사장 : 음. 방심하면 안 될 상대인건 확실하지만, 자 어쩌면 좋을까……
코토리 : 음…… 하지만 “아이메가”는 큰 이벤트고요. 거절하는 것도 아깝지 않나요?
사장 : 음…… 좋아! 우선은 프로듀서인 자네에게 맡기도록 하지!
사장 : 이 이야기를 받아들일지, 거절할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프로듀서 : 엇…… 음. 그렇네요. 그렇게 말씀 하신다면……
< 해 보죠! >
프로듀서 : 꼭 해 보죠! 분명 그게 아이돌들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겁니다.
사장 : 오오, 의욕이 넘치는 눈빛이로군! 항상 아이돌을 위해서…… 그래, 이래야 자네답지!
사장 : 알겠네, 해 보세! 나도 무슨 일이 있으면 가능한 한 돕겠네.
사장 : 자네는 그저 평소대로…… 최고의 프로듀스에 전념 해 주게나!
코토리 : 저도 무슨 일이 있으면 가능한 한…… 그게, 그게…… 뭐, 뭔가 할게요!
프로듀서 : (큰 무대는 그것만으로도 아이돌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다. 그 점은 틀림없다……)
프로듀서 : (하지만 상대는 쿠로이 사장이다. 이번에는 평소 이상으로 신중하게 프로듀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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