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각성 에피소드/SR : 밀리코레

[밀리시타 번역]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 홍백 찬란한 매화꽃 라이브 <모가미 시즈카>

라인슬링 2020. 3. 17. 12:56

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

홍백 찬란한 매화꽃 라이브 <모가미 시즈카>

 

 

 

 

프로듀서 : (지난번 홍백 라이브는 대성황으로 마무리 지었다. 매화를 배경으로 노래하는 시즈카의 무대는 인상적이었지.)

시즈카 : …… 프로듀서? 혼자 웃고 뭐 하세요?

프로듀서 : 아 미안. 지난번 라이브가 떠올랐거든. 시즈카 정말 멋진 표정이었으니까.

시즈카 : 멋진 표정…… 저기, 참고하려고 여쭤보는건데요. 제가 어떤 표정을 지으면서 노래했어요?

시즈카 : 프로듀서가 웃고 있다는건 그게, 뭐가 이상했나 싶어서요……

프로듀서 : 아니 이상하지 않았어. 밝고 귀여우면서도 가련함과 상냥함도 공존하고…… 어른스러웠어.

시즈카 : 저기…… 그건 평소엔 애 같다는건가요?

프로듀서 : 그게 아니라. 평소보다 더 어른스럽고 좋았다는거지.

시즈카 : 왠지 변명같네요…… , 그건 그렇다 치죠.

시즈카 : 그리고 라이브가 즐거웠던건 사실이니까요. 매화 향을 맡으면 지금도 그 때가 떠올라요.

프로듀서 : 향은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면 느낄 수 없었을 테니까 말이지. 오감을 통해 느끼는 멋진 무대였어.

프로듀서 : 팬 분들도 화면 너머로는 전해지지 않는 시즈카의 매력을 느꼈을거야.

시즈카 : 그렇네요. 그랬으면 좋겠는데요. 제가 매화꽃에서 느꼈던 아름다움……

시즈카 : 봐 주는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여겨주셨다면…… 평소에 열심히 한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겠네요.

시즈카 : 아니…… 매화 꽃과 같다니, 조금 뻔뻔했네요.

프로듀서 : 아니, 그것도 좋지 않아? 이번 라이브는 시즈카 덕분에 성공한거니까!

시즈카 : 오늘은 괜히 더 칭찬 하시네요? 너무 그렇게 말 하시니 오히려 더 의심스러운데요……

시즈카 : 그래도 오늘은 솔직히 받아들일게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