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Super Duper
Super Duper 5화 : 망설이는 기색☆앙상블
프로듀서 : (어제에 이어 오늘은 미나코의 의상을 고르는 날이다. 따라가줄까 하고 메구미와 아유무가 묻긴 했지만……)
미나코 : 프로듀서님, 나오 의상은 이미 고른거죠?
프로듀서 : 그래. 나오도 처음에는 엄청 고민했었어. 그래서 우선은 테마를 정하고……
프로듀서 : 최종적으로는 아유무와 메구미의 조언도 받으면서 마음에 드는 코디네이트를 완성했고.
미나코 : 그랬군요……
프로듀서 : 미나코? ……역시 아유무나 메구미가 따라오는 편이 낫지 않았겠어?
미나코 : 앗…… 아뇨 괜찮아요!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미나코 : 저기, 그래서 말인데요…… 나오 의상 테마는 프로듀서님이 결정하셨죠.
프로듀서 : 응, 그랬지. 미나코도 테마를 정할거야?
미나코 : 네,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 미나코라면 그렇게 말 할 것 같아서 편집자님에게 확인을 해 뒀어.
프로듀서 : 모처럼이니까 나오와 같은 테마로 하게 되었어. “사이 좋은 친구와 놀러 갈 때 입는 옷”이야!
미나코 : “사이 좋은 친구와 놀러 갈 때 입는 옷”이라…… 놀러 갈거면 역시 움직이기 편한 의상이 좋을까?
미나코 : 그리고 여자들끼리라면 의상이나 머리 모양이나, 꽤 세세한것까지도 신경 써 주곤 하니까요.
미나코 : 흠흠, 그렇구나…… 알겠어요! 조금이긴 하지만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프로듀서 : 그거 다행이네! 그럼 바로 가볼까.
……
프로듀서 : (아유무와 메구미가 없어서 미나코의 의상 선택은 현장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미나코 : 평소보다 좀 더 어른스러운 느낌으로 하고 싶어요. 모처럼 사이 좋은 친구와 외출을 하는거라면……
미나코 : 혼자서는 못 들어갈법한 화려한 가게 같은 곳도 들어가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스타일리스트 : 어른스럽게 뽐낸 느낌 말이죠. 좋을 것 같아요. 꾸미는건 동경하는 모습과 가까워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프로듀서 : (미나코는 자신이 생각한 이미지를 열심히 전하고 있다. 스타일리스트 분의 감각도 좋은 것 같고.)
스타일리스트 : 이 치마는 어때요? 이미지가 너무 세지도 않고, 이 이너와 조합하면 멋질거에요!
미나코 : 와아~ 예쁘다! 하지만…… 음. 좀 더 캐주얼한 이미지가 좋을 것 같은데요?
미나코 : 앗 이 니트 예쁘네요!
스타일리스트 : 그 옷은 어제 나오도 골랐던거에요! 최종적으론 다른걸로 결정했지만……
미나코 : 앗 그래요? 그런 말을 들으니 다른걸 고르는게 나을 것 같네요……
미나코 : 의상을 통해 제 개성을 드러내야하는거죠. 개성…… 으으,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프로듀서 : (익숙치 않은 일에 미나코는 조금 당황한 모양이다. 여기선 우선 휴식을 취하고 진정시킬까.)
……
미나코 : 죄송해요 프로듀서님…… 저도 참 엉망이네요…… 으으.
프로듀서 : 그렇게 옷이 많으니까 미나코가 망설일만도 하지.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가자!
미나코 : 네. 저도 조급해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스타일리스트님 말을 듣다보니 왠지……
미나코 : 나는 내 의견이 없구나 싶어서요…… 이러면 아예 그냥 전부 다 골라달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프로듀서 : 미나코……
미나코 : 게다가 제가 이 일을 통해 활약하려면 나오를 이겨야하는거죠?
미나코 : 나오는 함께 열심히 하자고 했지만 둘 다 1위를 하는건 불가능하잖아요.
미나코 : 아유무랑 메구미가 저에게도 제안을 해 줬는데…… 저는 제 혼자 힘으로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프로듀서 : (어쩌면 미나코는 오디션때 일을 떠올린걸지도 모른다.)
프로듀서 : (그렇다면 ‘동료를 이겨야만 한다’라는 사실이 미나코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겠지.)
프로듀서 : 그럼 포기할까?
미나코 : 네? 그, 그치만.
프로듀서 : 미나코가 포기하면 기회는 나오에게 가겠지. 애당초 나오가 이길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긴 하지만……
미나코 : 아……
프로듀서 : 이건 내 상상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지는 것 보다는 동료에게 지는 편이 훨씬 분하지 않아?
프로듀서 : 동료이기 때문에 나오는 전력을 다해 미나코에게 도전하고 있는거야.
미나코 : 프로듀서님…… 저기, 저는……
미나코 : 저 할게요! 하기 전부터 포기하면 동료에게…… 나오에게 비웃음을 살거에요!
프로듀서 : 그래. 그럼 다시 가볼까. 지금은 분명 미나코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고를 수 있을거야.
미나코 : 프로듀서님…… 네!
……
미나코 : 휴식 끝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저기, 이 상의는 다른 색도 있나요?
스타일리스트 : 이건 두 가지 색이 더 있어요. 미나코에게 어울릴만한 색은…… 이거?
미나코 : 와 예쁘다! 그럼 우선 이건 킵해둘게요. ……그리고 블라우스도 볼 수 있을까요?
프로듀서 : (미나코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열심히 질문을 했다. 망설임은 있지만 앞을 향해 나가기로 결정했겠지.)
프로듀서 : (이 느낌대로라면 괜찮을거다. 촬영이 기대되는데……!)
Super Duper 6화 : 무적의☆★콤비네이션
프로듀서 : (미나코와 나오의 촬영은 무사히 종료되었고 “e-m-girl”은 드디어 내일 발매하게 된다.)
프로듀서 : (업계 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았고, 두 사람이 출연하는 이벤트 티켓은 진즉에 매진되었다!)
프로듀서 : (남은건 발매와 인기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것 뿐인데, 두 사람이 이상하게도 침착한 것 같네……)
나오 : 있잖아 미나코! 오늘 그 도너츠 가게 앞에 지나가는데 TV 취재 왔었데이?
미나코 : 앗! 그럼 붐벼지겠네…… 지금 다녀오자 나오!
프로듀서 : 둘 다 수고 많다! 꽤 편안해 보이는데, 여유롭구나.
프로듀서 : 인기투표는 이제 시작인데? 긴장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미나코 : 긴장을 안 하는건 아닌데요…… 그래도 곧 시어터에서 공연도 있고요.
나오 : 맞심더. 저희들도 할 만큼은 했꼬.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 에요!
프로듀서 : 하하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스타일리스트님이 둘을 칭찬하더라. 사진 정말 좋았어.
나오 : 참말로예!? 에헤헤…… 이것도 독자모델 스승의 스파르타 훈련 덕분이네♪
미나코 : 응응. 촬영은 그 때도 긴장되긴 했지만 특훈 덕분에 조금은 단련이 됐어!
나오 : 옷을 고를 때도 엄청 도움 받았고요~ 아. 그러고보니 미나코는 뭔 옷 골랐노?
미나코 : 나는 조금 어른스럽고 깔끔한 상의랑 스커트야. 나오는?
나오 : 나는 쿨하게 모노톤으로 골랐지! ……이것도 애들이 괜찮다케서 고른거지만.
나오 : 그래도 자신 꽤 있데이. 누가 이기더라도 할 말 없는기다?
미나코 : 응! 나도 절대로 안 질거야!
나오 : 좋아! 이대로 시어터 공연이랑 이벤트도 잘 나가보제이~!
미나코 : 오~!
나오 : 그래! 저 잠깐 의상 좀 입어보고 올게요.
프로듀서 : 의상이라니 유닛?
나오 : 네! 그 의상 엄청 몸에 딱 달라붙으니까 본 무대에서 못 입으면 큰일이고요.
미나코 : 앗 나도 같이 갈게!
프로듀서 : (친구이면서 라이벌이기도 한 유닛…… 둘 다 이번 일로서 한층 더 성장 한 것 같네!)
나오 : 우짜노~~!!
프로듀서 : 뭐, 뭐야 무슨 일이야!? 엄청난 목소리가 들렸는데……
나오 : 우야노, 의상을 못입겠데이…… 우, 우짜지!? 혹시 레슨 후에 너무 많이 묵었나?
미나코 : 뭐어!? 혹시 내가…… 너무 많이 줬나!?
프로듀서 : 둘 다 왜 그래? 레슨 후라니 설마……
나오 : 아니, 독자모델 스승의 레슨이 너무 빡세가 끝날때마다 배가 고파서 그만……
나오 : 으으, 이카면 다이어트…… 아니, 본 무대까지 일주일도 안남았데이!
미나코 : 내, 내가 다이어트 도와줄게! 그래, 칼로리 낮은 걸로 잔뜩 먹자! 내가 만들어올게!
프로듀서 : 기다려기다려, 먹지마! 먹지 말고 운동을 해!
프로듀서 : (이벤트까지 앞으로 며칠 안 남았는데 엄청난 트러블이…… 과연 무사히 공연을 맞이할 수 있을까?)
프로듀서 : (하지만 아마 괜찮겠지. 어떤 고난이라도 동료와 함께라면 넘어설 수 있을것이다…… 아,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