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
58화 : 잘 하진 못하고 놀림거리가 되더라도
후레아이
카나 : 으으…… 실은 지난번에 시험에서 낙제를 받는 바람에…… 선생님한테 혼났어……
우미 : 나도~! 낙제점 맞으면 추가시험이 있으니까 큰일이지! 아, 체육 추가시험은 대환영이지만☆
카나 : 앗, 우미도!? 신난다~ 동지다! 둘이서라면 무섭지 않아~♪ 낙제점, 얼마든지 와라~♪
세리카 : 후훗. 추가시험은 큰일일텐데도 왠지 재밌어보이는 노래네요!
우미 : 응! 카나링 노래를 들으니 왠지 용기가 생기네! 다음엔 같이 낙제점 맞자!
프롤로그
프로듀서 : (작곡가에게 의뢰했던 새 곡이 도착했다. 자, 카나는 있으려나……)
카나 : 에헤헤 다행이다~ 우미, 같이 열심히 하자!
우미 : 응응! 열심히 하자☆
프로듀서 : 얘들아 안녕! 즐거워보이네, 셋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세리카 : 네! 낙제점을 맞더라도 동료가 있으면 걱정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프로듀서 : 뭐!? 무슨 이야기를…… 아니 그렇다는건 누가 혹시 낙제점을 맞은거야……?
카나 : 저인데요…… 앗 하지만 괜찮아요~! 추가시험도 낙제점이라서 그 후에 보충 수업 듣고 용서 해 주셨어요!
우미 : 카나링 학교 선생님 착하시네~ 우리 학교도 그랬으면 좋겠다~
프로듀서 : 즉 낙제점을 맞은건 카나고, 큰일난건 우미구나. 이 모양새라면 다음 시험이 걱정되네……
카나 : 으으, 네…… 선생님한테 엄청 혼났어요. 다음엔 좀 더 열심히 하려고 해요!
카나 : 어려운 과목 많은 카나~♪ 그래도 그래도,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에헷♪
프로듀서 : 그래, 그럼 믿어줄게. 그럼 열심히 하는 카나에게 한 발 이른 선물이야!
카나 : 선물? 프로듀서님 이게…… 뭔가요?
프로듀서 : 방금 도착한 카나의 신곡이야. 이걸로 낙제점을 받지 않도록 힘내보자!
카나 : 앗!? 제 신곡이라니, 제 신곡 말인가요!? 와~! 신난다~!!
세리카 : 와아……! 축하드려요 카나 언니!
우미 : 신곡이란건 다음엔 카나링이 센터라는거지~ 나도 낙제점을 맞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 열심히 해야지!
카나 : 앗! 그, 그렇구나…… 보충수업 받으면 레슨 받을 시간이 줄어드는구나……
프로듀서 :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니 다행이네. 그러니 다들 열심히 해보자!
프로듀서 : 가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들어볼래. 이미지를 잡기도 좋을거야.
~♪
세리카 : 와아……♪ 정말로 멋진 곡이네요! 왠지 즐거운 기분이 들어요.
우미 : 응, 나도! 카나링이 부르는거 빨리 들어보고싶다!
카나 : 내 신곡 받았다~♪ 왠지 정말로 기분이 좋아~♪ 에헤헤♪
카나 :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저 레슨 열심히 할게요!
프로듀서 : (카나는 신곡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바로 다음 공연을 향해 레슨 시작이다!)
메인
프로듀서 : (다음 공연은 카나의 신곡을 선보이게 된다. 오늘은 출연 멤버가 모인 전체 연습이다.)
프로듀서 : 얘들아 안녕! 음, 잘 모여줬네.
모두들 : 네~♪
프로듀서 :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 오늘 기초 코스는 런닝이야. 코스는 평소대로 극장 주변!
우미 : 런닝이라면 나에게 맡겨줘! 준비하고…… 우미밍 대쉬☆
사요코 : 아앗!? 우미, 벌써 저렇게 멀리…… 좋아~ 나도!
세리카 : 앗, 우미 언니 사요코 언니…… 가버렸네요. 시호 언니, 카나 언니. 저희도 쫓아가요!
시호 : 응, 그래. 그럼 프로듀서님,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듀서 : 얘들아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면 안된다! 자기 페이스를 지켜!
카나 : 아앗!? 시호, 세리카 기다려~! 앗 신발 끈이 풀렸어!
프로듀서 : 카나 괜찮아. 기다릴테니까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끈 묶자.
카나 : 으으 프로듀서님…… 알겠어요.
프로듀서 : (우미와 사요코는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세리카와 시호는……)
프로듀서 : 이거 역시 따라잡기 힘들겠는데……
카나 : 으으, 우미랑 사요코 언니가 날 버리고 갔어~♪ 세리카랑 시호도 날 버리고 갔어~♪
카나 : 하지만 프로듀서님이 같이 있으니 다행이야~ 더 할 수 있어~ 열심히 할거야~♪
카나 : 어라?
프로듀서 : 왜 그래? 카나.
카나 : 저기에…… 어린 애들이 있네. 저런데서 혼자서 뭐 하는거지?
프로듀서 : 어? 정말이네…… 남자아이구나. 울고있는 것 같은데……
남자아이 : 으으, 훌쩍……
프로듀서 : 혹시 길을 잃었니? 그럼 보호자를 찾아야하는데……
남자아이 : 길 잃은거 아냐…… 나…… 연습 하고 있었어……
카나 : 왜 그러니?
카나 : 연습? 연습이라니 무슨 연습인데?
세리카 : 카나 언니, 프로듀서님! 무슨 일이세요?
카나 : 앗, 세리카, 시호! 다시 와 줬구나?
시호 : 너무 늦으니까 데리러 온거야. 무슨 일 있었어? ……이 애는?
우미 : 얘들아 왜 그래~? 따라오질 않아서 다시 돌아와봤는데.
사요코 : 어라, 그 아이…… 프로듀서, 무슨 일이에요?
프로듀서 : 응. 울고 있는걸 카나가 발견했는데 걱정 되니까 잠시 사정을 들어보려고.
카나 : 얘, 괜찮으면 누나한테 이야기 해 보지 않을래?
남자아이 : ……유치원에서 노래 부를 때…… 목소리가 작다고, 놀려서…… 그래서……
카나 : 그렇구나. 여기서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구나!
카나 : 하지만 목소리가 작은건 괜찮아! 목소리를 크게 내면 되잖아♪
시호 : 그건 그렇긴 한데…… 이 아이는 그걸 못해서 연습하고 있던거 아냐?
카나 : 앗 그렇구나! ……어라? 그런데 어떻게 하면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지?
세리카 : 카나 언니는 어떻게 큰 소리를 낼 수 있었어요?
카나 : 나? 나는, 그게…… 어라? 어떻게 했더라……
사요코 : 큰 소리를 내는 방법…… 역시 조금씩 연습하는 수 밖에 없나?
우미 : 얘, 걱정 할 필요 없어! 연습하면 큰 소리를 낼 수 있을거야!
남자아이 : 정말……?
카나 : 응! 예를들면 이렇게…… 작으면~♪ 랄랄라~♪ 천천히 크게, 도레미파솔라~♪
남자아이 : 훌쩍훌쩍…… 누나 노래 엄청 못하네!
카나 : 으윽…… 모, 못해도 괜찮은거야! 얘, 노래 하는거 싫어하니?
남자아이 : 아니, 좋아해……
카나 : 그럼 나랑 같네! 다행이다♪ 그럼 나랑 같이 노래 해 볼래?
카나 : 게다가 혼자서는 힘들어도 모두 함께 하면 부끄럽지도 않잖아?
세리카 : 그렇네요! 얘, 우리랑 같이 노래 해 보지 않을래?
우미 : 알겠지? 큰 목소리를 내고 싶을때는 배에 힘을 주는거야. 하나, 둘!
프로듀서 : (극장 밖의 합창회는 저녁까지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남자아이 : 고마워 누나들! 나 다음에는 큰 소리를 낼 수 있을거야……
남자아이 : 다음에 봐! 바이바이~!
카나 : 바이바이~! 노래 연습 열심히 해~! 혼자 하기 외로우면 다음에 또 같이 연습하자~!
프로듀서 : 저 아이 완전히 기운을 차리고 갔네. 잘 했어 카나.
카나 : 으으…… 프로듀서님…… 으으.
프로듀서 : 어? 카나 왜 그래?
카나 : 제, 제 노래…… 엄청 못한다는 소릴 들었어요…… 으으……
시호 : 저 애가 말 했던걸 신경쓰고 있었어? 그런데도 허세를 부리긴…… 너도 참.
카나 : 그, 그치만…… 울고 있는 애 앞에서 침울해진 모습을 보여줄 순 없잖아……
카나 : 나 노래는 아직도 나아지질 않았구나…… 으으, 새삼 깨닫게 되니 충격이야……
시호 : ……
세리카 : 저기, 전부터 신경쓰이던건데요. 카나 언니는 왜 그렇게 노래를 좋아하세요?
프로듀서 : 그러고보니…… 노래는 카나에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인데 그 이유를 들어 본 적은 없네.
사요코 : 카나가 노래를 열정적으로 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네. 아! 혹시 말 하기 좀 그러면 굳이 말 할 필요는……
카나 : 아니, 전혀요! 그렇게 깜짝 놀랄만한 이유가 있는건 전혀 아니고요…… 그게……
카나 : 저도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렸을때부터 계속 좋아했어요!
카나 : 제가 어렸을 적에, 왜 그랬는지는 까먹었지만…… 울고 있었는데 누가 노래를 불러서 기운이 나게 해 줬어요.
카나 : 그리고 같이 노래하자면서요. “큰 소리로 노래하면 웃고 있는 것 같지?” 라면서 누가 그랬거든요……
시호 : ……
카나 : 게다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왠지 기운이 생기지 않아요? 랄~랄라~♪
사요코 : 나도 그 마음 알 것 같아! 중요한 발표 전이나 마음이 약해질 때 큰 소리를 내며 기합을 넣거든!
카나 : 에헤헤 그렇죠? 큰 소리를 내면 왠지 기운이 나요!
카나 : 그러니까 노래도 물론 좋아하지만…… 큰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기운이 나게 하는 주문일지도 모르죠?
프로듀서 : 노래는 기운이 나게 만드는 주문이라. ……음, 좋네. 카나다워.
세리카 : 네 정말로 멋진 이야기에요! 게다가 노래를 듣고 용기를 얻는 그 마음은 저도 알 것 같아요!
우미 : 그렇구나…… 그런 마음이 담겨있으니까 카나링의 노래를 들으면 즐거워지는거구나!
시호 : 그렇네요. 아직 연습은 해야겠지만요.
카나 : 으으으…… 모, 못해도 꺾이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계속 연습할 뿐~♪
카나 : 하지만 제가 새 곡을 받아버렸는데…… 정말로 제가 받아도 될까요……?
프로듀서 : 카나는 어엿한 극장의 아이돌이야. 지금까지도 카나의 노래를 칭찬해 준 사람은 많이 있었잖아?
카나 : 프로듀서님…… 으으, 그건 그렇긴 한데요……
세리카 : 카나 언니 노래, 저는 정말 좋아해요! 듣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우미 : 나도! 나도 카나링 노래 좋아해!
사요코 : 그래. 카나 노래는 같이 부르고 싶어지고……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카나 : 으으…… 다들, 프로듀서님…… 고마워……
카나 : 저기 시호. 시호는 저기, 그게……
시호 : 뭔데 그 반응은. 이 쪽 쳐다보지 마.
카나 : 에이~……
시호 : 나는 카나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래도, 그래. ……싫어하진 않아.
카나 : 시호……!
프로듀서 : 그래. 카나의 노래는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서 마음 속에 남아. 다들 그런 말을 하고싶었던거야.
프로듀서 : 그건 카나만이 가진 노래의 힘이 아닐까?
카나 : 저만이 가진 노래의 힘…… 말인가요?
프로듀서 : 응. 그렇기 때문에 카나가 노래를 통해 모두에게 주문을 걸 수 있는거야…… 그런 생각이 들었어.
카나 : 프로듀서님……
카나 : 앗 알겠어요! 저 이 노래로 모두가 기운이 날 수 있는 주문을 걸어주고 싶어요!
카나 : 좋아~ 레슨 열심히 하자~! 아 하지만 기왕이면 노래는 잘 부르는게 좋겠죠……?
프로듀서 : 물론 그렇지. 그러니까 공연까지 레슨 열심히 하자!
시호 : 프로듀서님이 말 하신대로야. 오늘부터 공연날까지 죽을 힘을 다 하도록 해.
카나 : 네에…… 역시 시호는 너무 엄격해~♪ 그래도 걸어줄게, 주문~♪
프로듀서 : (카나의 노래는 사람을 웃게 만드는 주문…… 그 힘은 무대 위에서 가장 크게 발휘될 것이다!)
[ 라이브MV : おまじない ]
프로듀서 : (카나의 신곡을 선보이는 공연이 끝났다.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카나 :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카나!
카나 : 프로듀서님 어땠어요? 제 노래가 사람들을 기운나게 해 줬어요?
프로듀서 : 응! 카나의 주문이 온 회장에 전해졌어!
카나 : 와아 정말요? 기뻐라~ 에헷♪
세리카 : 네! 카나 언니의 상냥한 노랫소리가 온 회장에 퍼져나갔어요……
사요코 : 듣고 있으면 마음 속에서 용기가 샘솟는듯하고…… 그리고 정말로 상냥하고 즐거운 라이브였어!
우미 : 왠지 마음 속 에너지가 꾸욱 채워지는 느낌? 그리고 카나링 봤어? 그 애 있었지!?
프로듀서 : 그 애?
카나 : 네! 런닝 할 때 봤던 그 남자애가 객석에서 손을 흔들어줬어요! 오늘은 웃으면서요!
프로듀서 : 그 때 울고있던 애구나……
프로듀서 : 그렇구나. 카나는 말 뿐만이 아니라 무대에서도 그 아이에게 용기를 잘 전해줬네!
카나 : 그랬으면 좋겠네요. 봐 줘, 라이브 하는 카나~♪ 그럼 분명 웃어줄까나~♪
시호 : 정말…… 금세 신나가지곤. 노래 외에도 실수 했던 부분 있었잖아.
우미 : 시호링은 엄격하다니까~ 그래도 시호링은 카나링을 잘 봐주고 있구나!
시호 : 네!? 그, 그건 같은 무대에 서니까요. 카나는 아직도 부족하니까요.
세리카 : 시호 언니랑 카나 언니는 정말로 사이가 좋네요♪
사요코 : 응, 그렇네. 시호 나름의 사랑의 채찍이야!
카나 : 앗! 그, 그런건가……? 에헤, 에헤헤헤헤헤~♪
시호 : 하아…… 기뻐하는건 좋지만 실수는 실수잖아. 다음에 실수하지 않도록 내일부터 레슨이야.
카나 : 아앗~!? 그럴수가! 공연도 이제 막 끝났는데~
시호 : 카나가 실수한게 잘못이야.
카나 : 으으……
프로듀서 : 자자, 이제 즐거운 뒤풀이야. 우선 다들 옷 갈아입고 오자.
모두들 : 네!
카나 : 저, 프로듀서님. 저에게 이 노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나 : 프로듀서님이 이 노래를 주셨기 때문에 제가 관객 분들을 기운나게 해 드릴 수 있었어요!
프로듀서 : 응. 하지만 이 노래 덕분이라기보다는 카나가 이 노래를 부른 덕분이야.
카나 : 프로듀서님…… 에헤헤.
카나 : 프로듀서님. 제 주문은 잘 전해졌을까요?
프로듀서 : 물론이지. 앞으로도 함께 전해주자. 좀 더 멀리…… 온 세상의 사람들에게 전해지도록!
카나 : 온 세상에……! 네! 저 열심히 노력할게요! 에헷♪
프로듀서 : (카나의 주문은 온 세상에 퍼져나가 수 많은 사람들을 기운차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 날이 기대되네!)
에필로그
프로듀서 : 수고했어 카나. 블로그 읽어봤어. 그 라이브에서 좋았던 점이 잘 담겨있어서 정말 좋더라!
카나 : 정말요? 에헷.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다행이에요!
카나 : 칭찬받아서 기쁘다~♪ 오늘도 노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듀서 : 하하 그런가…… 어? 오늘도? 오늘은 노래 레슨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카나 : 앗, 오늘은 다 같이 레슨룸 예약해뒀어요! 라이브 후의 복습도 겸하면서요…… 에헤헷.
카나 : 그렇다곤 해도 고칠 점이 너무 많아서 시호가 복습의 보충 수업도 필요하다고……
카나 : 그랬더니 세리카랑 우미랑 사요코 언니도 같이 해 준대요! 에헷♪
프로듀서 : 복습의 보충 수업이라…… 그거 꽤 힘들겠네……
카나 : 아뇨, 전혀 힘들지 않아요! 모두 함께 잔뜩 노래하니까 정말로 즐거워요!
카나 : 항상 즐거웠던 노래 레슨이 이제는 두 번 있으니까 두 배로 즐거워요!
프로듀서 : 그렇구나. 레슨은 즐겁다…… 인가. 카나답고 정말로 멋지네!
카나 : 와아 또 칭찬 받았다. 감사합니다! 오늘 레슨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카나 : 왠지 프로듀서님이 주문을 걸어주신것같네~♪
카나 : 좋아~! 좀 이르지만 예약해 둔 레슨실로 가야지!
프로듀서 : 응, 잘 다녀와라. 레슨 열심히 하자!
카나 : 네! 프로듀서님의 주문~♪ 이걸로 완전히 카나도 풀충전~♪ 에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