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3화 : 모처럼이니까 있는 힘껏!
프로듀서 : (오늘부터 타우러스 멤버들의 레슨이 시작된다. 하루 밤 지나니 진정됐는지 마츠리 표정이 밝네)
프로듀서 : (기억이 애매하다곤 해도 공연 시간은 기다려주질 않는다. 본인의 희망도 있고 하니 레슨은 평소대로 참가하기로 했다.)
미야 : 1, 2, 3, 4, 5, 6, 7, 8…… 예이~♪
미라이, 마츠리 : 예이~♪
미라이 : 대단해 대단해~! 마츠리 벌써 안무 다 외웠구나!
마츠리 : 후훗 고마워! 너희 둘이 친절히 알려준 덕분이야.
프로듀서 : 그럼 잠깐 쉴까. 공연을 어떻게 할지 고민도 해봐야하고……
덜컹
우미 : 들었어~! 얘들아 다음 천체 공연 하는거지!? 있잖아, 어떤 공연을 만들거야~?
타마키 : 타마키도 궁금해~! 알려줘 알려줘~!
마츠리 : ……?
우미 : 앗! 마츠링! 기억상실이라고 들었는데 괜찮아!?
타마키 : 마츠리, 타마키는? 타마키 알겠어?
마츠리 : 저, 저기……
프로듀서 : 둘 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말을 걸면 어떡해. 마츠리가 난처해하잖아.
우미 : 아, 미안! 그렇구나. 처음 보는거지. 나는 코사카 우미! 우미라고 불러줘☆
타마키 : 타마키는 오오가미 타마키야! 우미미랑 타마키도 마츠리랑 같은 아이돌이야!
마츠리 : 우미랑 타마키…… 응, 기억했어! 맞아, 너희도 같이 레슨 할래?
우미 : 앗 괜찮아!? 나랑 타마키는 몸 움직이는거 좋아하거든! 그치 타마키!
타마키 : 응! 야호~ 모두 함께 레슨이야~!
마츠리 : 앗! 내가 맘대로 정해버렸네…… 미야, 미라이, 프로듀서님. 괜찮을까?
프로듀서 : 응, 상관없어. 미라이랑 미야는 괜찮아?
미라이 : 당연히 괜찮죠~! 레슨은 모두 함께 하는 편이 더 즐거운걸요♪
미야 : 네~ 게다가 우미랑 타마키가 있으면 마츠리도 뭔가 떠오를지도 몰라요~
프로듀서 : (끼어들어 참가한 우미와 타마키를 포함해 레슨은 평소보다 더 시끌벅적해졌다.)
프로듀서 : 다들 수고했어.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 하자. 그리고 공연 테마 말인데……
미야 : 프로듀서님, 떠올랐어요~ 이번 공연 테마는 기억상실로 해요~!
프로듀서 : 어? 기억상실이라니…… 공연 테마를?
미야 : 네~ 기억상실이라니 왠지 신기하잖아요~?
미라이 : 하긴 신기하긴 하지! 겉보기엔 평범한 마츠리잖아.
미야 : 마츠리가 기억을 잃고 말았다는건 슬픈 일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미야 : 모처럼이니까 슬퍼하지만 말고 즐겨봤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츠리 : 기억상실을 즐긴다……?
미야 : 네~ 예전 마츠리도 지금의 마츠리도 즐거우면 슬프지 않을거에요~
프로듀서 : 그래. 다만 그건 기억이 돌아왔을 때 이야긴데…… 지금 상태에서 테마로 삼기엔 어렵지 않을까.
미야 : 그렇죠…… 우선은 마츠리의 기억을 되돌려야겠네요~ 음……
미라이 : 좋아~ 우리가 마츠리의 기억을 되찾게 도와주자~! ……그런데 기억은 어떻게 해야 되돌아오는거지?
우미 : 그럼 시어터 사람들이랑 만나보는건 어때? 대기실에는 누가 있을지도 몰라!
미야 : 오~ 우미 좋은 의견이에요~ 그럼 모두 함께 시어터를 산책해요~!
타마키 : 와~ 산책 산책~♪ 미라이, 빨리 안 오면 놓고 간다~! 쿠후후♪
미라이 : 앗, 기다려 타마키~!
미야 : 그럼 마츠리, 프로듀서님. 저희도 갈까요~
미야 : 걱정 할 필요 없어요~ 마츠리의 기억은 꼭 되찾아줄게요~
마츠리 : 아, 응……!
프로듀서 : (우선은 마츠리의 기억을 되찾는게 우선이지만…… 우선은 모두에게 맡겨둬볼까.)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4화 : 다시 당신과 만나기 위해
프로듀서 : (마츠리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미야와 마츠리는 시어터 사람들을 마츠리에게 만나게 해봤는데……)
미라이 : 토모카나 에밀리도 만났지만…… 마츠리의 기억이 돌아오질 않네~
미야 : 그렇네요~……
마츠리 : ……
프로듀서 : (레슨은 마츠리의 기억이 없다는 것 외엔 순조롭다. 이 상태로 공연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을까……?)
미야 : 마츠리…… 프로듀서님. 마리아도. 미안해요~
미라이 : 아앗!? 왜, 왜 미야가 사과하는거야!?
미야 : 하지만 제가 마츠리에게 약속 했어요~ “꼭 되찾아줄게요~” 라고요……
프로듀서 : 미야……
마츠리 : 미야, 사과 하지 마…… 게다가…… 사과는 내가 해야지……
미라이 : 마츠리?
마츠리 : 오늘까지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를 알고 있었어. 하지만 나는 아무도 기억이 나지 않아……
프로듀서 : 마츠리……
미라이 : 으으…… 마츠리, 미야!! 둘 다 사과하면 안돼!!
마츠리 : 꺅!?
미야 : 미라이?
미라이 : 반드시반드시 반~드시 어떻게든 될거야! 우리는 유닛인걸! 동료인걸!
미라이 : 게다가 혹시 마츠리의 기억이 되돌아오질 않아도 나는 마츠리가 좋은걸!
미라이 : 지금의 마츠리도 예전의 마츠리도 똑같이 정말 좋아! 그러니까 사과 할 필요 없어!
마츠리 : 미라이……
미야 : 그렇네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마츠리든 정말 좋아요~
미야 : 하지만…… 기억을 잃어서 마츠리가 슬픈 마음에 빠지는건 싫어요~……
마츠리 : 미야……
프로듀서 : ……그럼 이렇게 하는건 어때? 예전의 마츠리에 대해 모두에게 알려달라고 하는거야.
프로듀서 : 바로 떠오르진 않더라도……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미야 : 예전의 마츠리에 대해…… 그렇군요~ 역시 프로듀서님이시네요~
미라이 : 알겠어요! 뭐든 알려줄게요! 앗 하지만 제가 아는 것 뿐이지만요…… 에헤헤.
프로듀서 : 그럼 바로…… 마츠리, 알고 싶은게 뭔지 들려줄래?
마츠리 : 네, 네에. 그게…… 있잖아, 얘들아. 둘이 보기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어?
미라이 : 있잖아, 마츠리는 스포츠를 엄청 잘 해! 그리고 소녀만화도 엄청 갖고 있었고…… 앗!
미라이 : 마츠리한테 빌린 책 아직 안 돌려줬었네…… 으으…… 미안해~
마츠리 : 그랬니? 후훗, 언제 주더라도 괜찮은데.
미야 : 마츠리는 갯민숭달팽이를 좋아해요~ 그리고 폭신폭신하고 반짝반짝하는 물건도 좋아해요~
미라이 : 그리고그리고 마츠리는 공주님이래! 그렇죠,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맞아. 이렇게 멋진 공주님이 있는 극장인 전 세계에 이 곳 뿐이야.
마츠리 : 그래? ……하지만 나는 대단하지는 않아.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하는데……
미야 : 그렇지 않아요~ 마츠리는 저희 모두의 공주님이에요~
마츠리 : 모두의……
프로듀서 : (마츠리……?)
미야 : 마츠리…… 저 훨씬 열심히 할게요~ 모든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생각해볼게요~
미라이 : 응! 나도 미야랑 같이 생각해볼게! 앗 그래! 다른 사람들한테도 물어보자!
미야 : 세 사람이 모이면 멋진 지혜가 떠오른다고 하죠~ 시어터에는 세 명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미라이 : 바로 다녀올게요~!
미야 : 저도 다녀올게요~
마츠리 : ……
프로듀서 : 마츠리, 따라가보지 않아도 괜찮겠어?
마츠리 : 응. 하지만 그 전에…… 프로듀서님. 하나만 물어봐도 돼?
프로듀서 : 왜 그래?
마츠리 : 응…… 있잖아. 미야랑 미라이는 왜 저렇게 열심히 하는걸까? 싶어서……
마츠리 : 나는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에 대해서도 기억을 못 하는데 말야……
프로듀서 : 그건 방금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미야나 미라이나 마츠리를 좋아하기 때문이지.
프로듀서 : 설령 마츠리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분명 둘 다 마츠리에게 무언가 해 주고 싶은거야. 소중한 동료니까.
마츠리 : 동료…… 그렇구나. 둘 다 예전의 나를 정말로 소중하게 여겨줬구나……
마츠리 : 나…… 좀 더 열심히 해볼게. 왠지 만나보고 싶어졌거든. 공주님이었던 나 말야.
마츠리 : 힘을 빌려줄래,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물론이지. 함께 노력해보자!
마츠리 : 응…… 고마워. 난 애들한테 가볼게!
프로듀서 : (마츠리의 기억이 돌아올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함께 힘을 합쳐 한 번 더 힘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