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1화 – 여긴 어디? 나는…… 공주?
프로듀서 : (다음 천체공연을 위해 미야, 마츠리, 미라이와 회의를 하게 되었는데……)
미야 : ……하아. 오장육부에 스며드네요~ 맛있는 코코아 덕분에 몸이 따끈따끈해요~
미야 : 프로듀서님도 드세요~ 달콤하고 정말로 맛있답니다~
프로듀서 : 응 고마워. 잘 먹을게.
프로듀서 : (시간을 잘못 알고 온 미야가 일찍 극장에 도착해서 코코아를 마시며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까앙~!
우미 : 우와~!? 대단해대단해, 높다!
스바루 : 아~ 플라이네…… 좋아! 다음은 홈런이야!
타마키 : 열심히 해~!
프로듀서 : 밖이 시끄럽네. 저 목소리는…… 스바루랑 우미랑 타마키구나. 이렇게 추운데도 밖에서 야구라니 셋 다 기운차네……
미야 : 어라~? 이건 “월간메”의 최신호네요~ 프로듀서님, 읽어도 될까요?
프로듀서 : 응 상관없어. 이번 호에 유키호의 인터뷰가 실려있어.
미야 : 오~ 유키호 양이 UFO와 만났던 이야기 말인가요~ 꽤 흥미롭네요~
프로듀서 : (미라이와 마츠리를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읽던 미야의 손이 가운데 페이지에서 멈췄다.)
미야 : 어라~? 지구에 운석이 접근한다는 모양이네요~ 충돌하는 날은…… 어머, 오늘이래요~
프로듀서 : 어!? 운석이 충돌한다고? 아하하 설마 그럴리가……
스바루 : 가라~! 홈런~~~!!
콰과과과광~!!
프로듀서 : !? 방금 하늘에서 빛이…… 아니 기분 탓인가. 스바루가 홈런을 때린 것 뿐이구나. 음.
미야 : 그런데 엄청난 소리가 났네요. 어쩌면 정말로 운석이 떨어졌을지도 모르죠~
덜컹
마츠리 : …………
프로듀서 : 아, 마츠리. 어서 와.
마츠리 : …………
프로듀서 : 마츠리? ……왜 그래?
미라이 : 수고 많으세요~! 으으~ 추워라~! 앗 미야다! 벌써 와있었구나♪
미야 : 네~ 시간을 착각하는 바람에 일찍 와버렸어요~ 미라이는 마츠리랑 같이 왔나요~?
미라이 : 응! 방금 입구에서 딱 만났어! 그치, 마츠리?
마츠리 : 네? ……저기……
프로듀서 : 둘 다 춥지. 코코아 마실래? 아오바 씨가 준비해주셨어.
미라이 : 와~ 코코아 좋아해요~! 잘 먹겠습니다♪
미야 : 마츠리도 마셔요~ 마쉬멜로를 넣으면 맛있어요~
마츠리 : 고, 고마워. 하지만 나…… 마쉬멜로는 별로 안 좋아해.
미라이, 미야 : 아앗!?
미라이 : 마츠리 무슨 소릴 하는거야!? 마쉬멜로 나눠주려고 항상 들고 다니잖아?
미야 : 맞아요~ 게다가 마츠리 프로필에도 써 있는데요~ 좋아하는거라고……
마츠리 : 프로필? 어떤 프로필……? 미안해. 나는 잘 모르겠어……
프로듀서 : 마츠리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마츠리 : 저기…… 잊어버린, 건가? 저기…… 너희는 누구야?
미라이 : 아앗~!? 나야 마츠리! 미라이…… 카스가 미라이야! 왜 그래~!?
미야 : 저는 미야오 미야라고 해요~ 처음 뵙겠습니다…… 인건가~?
프로듀서 : 그리고 나는 이 시어터의 프로듀서인데…… 마츠리, 농담은 적당히 하고……
마츠리 : 미라이랑 미야랑 프로듀서님이구나. 응, 기억해둘게.
미라이, 미야 : ……
마츠리 : 앗, 나도 자기소개를 해야지. 나는…… 어라? 나는 누구지……?
프로듀서 : 네 이름은 토쿠가와 마츠리. 이 시어터에 소속되어있는 아이돌이야.
마츠리 : 토쿠가와 마츠리…… 이 시어터의 아이돌? ……그래. 내가 아이돌이구나. 그래……
마츠리 : 그래서…… 나는 오늘 왜 여기 온걸까? 혹시 아이돌 스케줄이 있는걸까.
프로듀서 : 으, 응. 맞아. 새로운 공연에서 유닛을 짜게 되었어.
미야 : 오오 그랬죠~ 오늘 회의는 새 스케줄에 대한 이야기였죠~?
마츠리 : 그렇구나…… 그럼 프로듀서님. 그 이야기 시작 해 주세요.
프로듀서 : 으, 응. 다음 천체공연은 이 셋이야…… 유닛명은 “타우러스”. 황소자리를 의미해.
프로듀서 : 다만 이번에는 컨셉도 곡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그러니까 앞으로 모두 함께 생각해보려고 해……
미라이 : 아앗!? 괜찮은가요! 모두 함께 생각해도 된다니 엄청 재밌어보여요!
미야 : 네~ 정말로 재밌어보이는 유닛이네요~ 기대가 되네요~ 우후훗.
마츠리 : 천체공연…… 유닛? 흠흠……
프로듀서 : (마츠리는 기묘한 모습으로 회의 내용을 듣고 있다. 농담인가? 아니면……?)
메멘토? 모멘토♪ 루루루루루☆ 2화 – 이거 혹시…… 그거야?
프로듀서 : (회의는 끝났지만 아무도 돌아가려고 하질 않는다. 미야나 미라이도 마츠리 상태가 걱정이 되는 모양인데……)
미라이 : 오늘 마츠리 왠지 평소랑 다른데……? 왜 그래?
마츠리 : 저기…… 내가 그렇게 이상하니?
미라이 : 음. 이상하다고 하면 이상한데. 겉보기엔 평소랑 똑같은데……?
미라이 : 마츠리, 무슨 일 있었어요~?
마츠리 : 응…… 여기 오기 전에 머리에 뭘 맞은 것 같아. 하지만 기억이 잘 안나……
프로듀서 : 뭐!? 머리에…… 마츠리, 괜찮아? 다치진 않았어?
미라이 : 그래! 마츠리, 괜찮아!?
마츠리 : 응 괜찮아. 다치지는 않은 것 같아. 갑작스러워서 좀 깜짝 놀랐지만……
프로듀서 : (혹시…… 미야가 말했던 운석인가!?)
프로듀서 : 마츠리, 그 때 기억은 나? 뭐에 맞았는지……
마츠리 : 어? 음…… 뭐였을까? 별님…… 응, 아마 별님이었을거야.
미야 : 세상에~ 별님에게 맞았나요~? 혹시 “메”에 실려있었던 운석일까요……
마츠리 : 다들 착하구나…… 걱정 해 줘서 고마워. ……맞아. 너희에 대해 더 알려줬으면 좋겠어.
미라이 : 응, 괜찮아~! 뭐든 알려줄게!
미야 : 네~ 알고 싶은게 있으면 뭐든 물어봐주세요~
마츠리 : 그럼 바로 말인데…… 다들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건 뭐야?
미라이 : 나는 천체공연! 그리고…… 이 유닛을 통해 마츠리랑 미야랑 더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
미야 :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같은 유닛이 됐으니까 두 사람에 대해 더 알고싶어요~
프로듀서 : 셋 다 긍정적이네…… 마츠리. 그럼 기억하고 있는건 뭐 있어?
마츠리 : 기억하고 있는거? 음…… 집이나 학교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는데……
프로듀서 : 그렇구나…… 어쩌면 시어터나 아이돌 활동의 기억만이 사라진걸지도 모르겠네.
미라이 : 앗! 이거 그거 아닌가요? 저기…… 그게 뭐였더라?
미야 : 혹시 기억상실 말인가요~?
미라이 : 아 그거! 기억상실!
마츠리 : 혹시 너희가 말하는대로 기억상실이라 하더라도…… 내가 아이돌이라니 믿어지질 않네.
프로듀서 : 마츠리?
마츠리 : 나는 어렸을 적부터 아이돌이 되고 싶었거든. 그래서 갑자기 아이돌이라 불리니까…… 신기한 기분이야.
마츠리 : 꿈이 갑자기 이뤄지다니 두근두근거려. 루루루……♪ 하고 노래하고 싶을 정도야.
미라이 : 루루루…… 그건 마츠리 노래?
마츠리 : 응. 잘 기억나진 않지만 떠올랐어. 혹시 내가 종종 부르고 했던걸까?
미야 : 루루루……♪ 그렇군요~ 불러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프로듀서 : 그렇구나…… 혹시 그 멜로디가 계기가 되어서 뭔가 떠오를지도 몰라.
프로듀서 : 다행히 다음 천체공연까진 아직 시간이 있어. 다 같이 생각해보자.
미라이 : 네~! 두근두근 설레이는 루루루~♪
마츠리 : 아이돌 공연…… 나도 열심히 연습해야겠네. 미야, 미라이. 잘 부탁해.
미라이, 미야 : 응! (네~!)
프로듀서 : (기묘한 첫 걸음이지만 다들 의욕은 충만하네. 다만 마츠리가 평소와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프로듀서 : (본인은 괜찮다곤 하는데, 나중에 무슨 증상이 나올지 모르니…… 주의깊게 모습을 살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