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
별무리의 심포니아
별무리의 심포니아 : 후레아이
미사키 : 또 사장님이 프로듀서님에게 할 말이 있으신가보네. 무슨 이야기일려나~
미사키 : 기분 좋아보이셨으니까 좋은 이야기겠지?
미사키 : 프로듀서님은 오늘도 아침부터 바빠보이셨는데 이제 곧 돌아오실 시간인것같고……
미사키 : 이대로 기다려봐야지. 아직인가~ 언제 오시지~ 에헤헤헷♪
별무리의 심포니아 : 프롤로그
미사키 : 아 프로듀서님! 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프로듀서 : 다녀왔습니다 아오바 씨. 무슨 일 있었나요?
미사키 : 네! 사장님이 프로듀서님을 부르셨어요.
프로듀서 : 사장님이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다녀올게요!
미사키 : 다녀오세요~! 멋진 이야기였으면 좋겠네요~ 에헤헤♪
그리고……
프로듀서 : 사장님 실례하겠습니다!
사장 : 오 자네! 기다리고 있었네. 이야, 지난번 유닛 공연도 대성공이었지!
사장 : 요즘은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 이야기가 잔뜩 나오고 있지. 역시 자네에게 극장을 맡기길 잘했군!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아이돌들이 열심히 해 준 덕분이에요.
코토리 : 후훗, 프로듀서님도 열심히 활약 해 주고 계시는걸요!
코토리 : 공연을 기둥 뒤에 숨어 몰래 지켜봐 온 제 눈을 속일 수는 없을거에요♪
프로듀서 : 그, 그랬군요. 딱히 숨어서 보실 필요는 없으신데……
코토리 : 또 보러 오는 관객 분들도 늘었다면서 미사키도 좋아하더라고요♪
프로듀서 : 맞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슬슬 새로운 기획을 시작하고 싶다 했는데……
사장 : 그래, 그래서 자네를 부른걸세! 다음 유닛 공연 이야기를 하려고 말일세.
프로듀서 : 다음…… 유닛 공연 말인가요!
사장 : 맞네. 그리고 그 유닛은 호시이 미키 양에게 맡기려고 하네!
사장 : 멤버는 텐쿠바시 토모카, 타카야마 사요코, 나가요시 스바루, 니카이도 치즈루.
사장 : 유닛 명은 “밀키웨이”일세! 후후훗, 로맨틱하지 않은가?
프로듀서 : 밀키웨이…… 즉 은하수말이군요.
사장 : 음. 그녀들이라면 다들 올려다보는 은하수처럼 빛나주겠지!
코토리 : 은하수하면 견우와 직녀 이야기가 또 멋지죠♪ 떨어지고 만 연인사이……
코토리 : 일 년에 한 번 밖에 만날 수 없어서 하루 동안 일 년의 사랑을 담아…… 하아……!
사장 : ……오토나시 양? 이야기를 계속 해도 되겠는가?
코토리 : 핫!? 죄, 죄송합니다. 네, 얼마든지요!
사장 : 에헴. 아~ 그래서 말일세……
사장 : 밀키웨이 아이돌 제군들은 다들 멋진 재능을 갖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빛이 나는 것은 무리일세.
사장 : 지금까지의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자네 힘을 빌려주겠나?
< 빌려주겠습니다! >
프로듀서 : 빌려주겠습니다! 아니, 빌려준다기보단……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게 프로듀스니까요!
사장 : 하하핫, 자네라면 그렇게 말 할거라 생각했네! 그럼 이번에도 잘 부탁하네!
사장 : 후우, 저기, 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열심히 해 주세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 (밀키웨이…… 그래. 은하수처럼 신기하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유닛이 될 것 같네!)
별무리의 심포니아 1화 : 빛나기 시작한 밀키웨이!
프로듀서 : 그런고로……
프로듀서 : 여기 모인 너희들이 유닛 “밀키웨이”를 짜게 되었어. 잘 부탁한다!
스바루 : 대단해~! 치즈루 우리 유닛이래! 해냈네!
치즈루 : 네, 해냈네요! 프로듀서, 얼마든지 기대하세요.
치즈루 : 저 니카이도 치즈루, 셀럽으로서 팬 분들에게 반드시 호화찬란한 무대를 선보이겠어요!
프로듀서 : 그 기세에요 치즈루 씨!
토모카 : 후훗. 성모인 저의 새로운 무대…… 벌써부터 아기 돼지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토모카 : 프로듀서님, 저희를 위해 열심히 해 주셔야해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프로듀서 : 물론 전력을 다해 서포트 할 생각이야!
사요코 : 드디어 저도 아이돌 유닛의 일원이 되다니…… 꿈만 같아요 프로듀서!
사요코 : 벌써부터 불타오르기 시작했어요! 전력을 다해 노력할게요! 모조리 태워버리더라도 힘 닿는 한은요!
프로듀서 : 하하, 공연 전에 다 태워버리면 안된다? 아무튼 함께 힘내보자!
프로듀서 : 자 그건 됐고…… 리더인 미키는 어디갔지?
사요코 : 어…… 어라? 저희랑 같이 왔었는데요……?
미키 : 쿠울쿠울…… 시러…… 간지러운거야~……☆
스바루 : 이 목소리는…… 알았다, 안쪽 소파네! 미키~ 빨리 일어나~!
미키 : 아함…… 좋은 아침인거야~ 다들 무슨 일이야?
스바루 : 하품 할 때가 아냐! 이번 공연에서 우리가 유닛을 짜기로 했대!
미키 : 그건 듣고 있었어. 우리가 밀키웨이였지?
프로듀서 : 자면서도 듣고 있었다니…… 대단하네. 그럼 미키, 리더로서 한 마디 부탁해도 될까?
미키 : 알았어. 다들 열심히 하자☆
스바루 : ……
스바루 : 어, 그걸로 끝이야? 뭔가 말야, 특별히 뭐 안해도 돼?
미키 : 그야 유닛이든 유닛이 아니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똑같을거라 생각하는데.
사요코 : 할 일은 똑같다…… 그렇구나. 그렇죠!
사요코 : 우리는 다들 기뻐하실 수 있도록 레슨이든 일이든 열심히 해야해요. 유닛이든, 아니든!
치즈루 : 다음 공연을 향해서 이 다섯 명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노력하자. 그런 의미군요!
토모카 : 그럼 다음 공연에서는 다섯 명이 함께 아기 돼지들을 기쁘게 만들어주도록 해요~♪
스바루 : 다섯 명이서 함께라. 즉 팀이 된다는거지! 알았어 프로듀서!
스바루 : 모두 함께 팀이 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아기 돼지들을 기쁘게 만들어줄게!
프로듀서 : 응. 아기 돼지들 외에 팬들도 잘 부탁한다!
미키 : 그치, 역시 다들 열심히 하자~ 인거야♪
토모카 : 그럼 저희 다섯 명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라도 우선 스케줄을 맞추는게 중요하겠네요~
치즈루 : 찬성이에요. 프로듀서, 회의실로 가요!
프로듀서 : 알겠어요! 잠시 준비할게 있으니 먼저 가 주세요.
프로듀서 : ……어라? 왜 그래 미키. 같이 안 가?
미키 : 프로듀서. 다들 즐거워보이지?
프로듀서 : 그러게. 새 유닛이고 새로운 활동이니까. ……미키는 그렇지 않아?
미키 : 아니, 그 반대! 아핫☆
미키 : 그럼 미키도 갈게. 프로듀서도 빨리 와!
프로듀서 : (평소대로라고 했지만 다들 평소보다 더 의욕이 넘쳐보인다. 어서 합류해야겠네!)
별무리의 심포니아 2화 : 별하늘에 걸린 검은 구름
프로듀서 : (밀키웨이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오늘은 유닛 공연을 알리기 위해 극장에서 미니 악수회를 열었다.)
프로듀서 : (치즈루 씨와 사요코가 스케줄로 인해 빠지게 되어 유감이지만…… 관객 분들은 꽤 많이 모이셨네!)
팬1 : 스바루, 신 유닛 축하해! 다음 공연 기대하고 있을게!
스바루 : 헤헤 땡큐♪ 다들 좋아할만한 공연이 되도록 열심히 할게! 응원 해 줘!
팬2 : 토모카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천공기사단은 토모카님의 멋진 모습을 마음 속 깊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토모카 : 후훗…… 다들 좋은 마음가짐이에요~♪ 공연 당일에도 분위기를 잘 띄워주셔야해요~?
팬3 : 미키, 리더가 됐다며? 대단하다~ 응원 할게!
미키 : 아핫☆ 고마운거야~!
미키 : 미키는 리더가 뭘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괜찮을 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스바루 : 다들 공연을 기대하고 있구나…… 나 텐션 엄청 올랐어!
토모카 : 우후훗♪ 성로서 아기 돼지들의 기대에 부응해 줘야겠죠. 열심히 할게요~♪
프로듀서 : (회장 분위기도 좋고 다들 의욕도 올랐네…… 좋은 느낌이다!)
미키 : 있잖아 프로듀서. 춥지 않아? 실내 온도 조절 좀 해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프로듀서 : 응? 아 하긴 그렇네. 옷을 얇게 입은 손님들도 계시고…… 알려줘서 고마워 미키!
미키 : 아냐, 미키는 미키가 추워서 그런 것 뿐이야. 그럼 악수회 하러 돌아갈게☆
프로듀서 : (그 후 실내 온도를 올리고 어깨에 걸칠 타올을 나눠줬더니 다들 기뻐했다. 악수회는 대성공이다!)
그리고 다음 날……
치즈루 : 자, 오늘은 저희들 차례네요! 인스토어 라이브, 열심히 해 볼게요!
사요코 : 네. 함께 열심히 해요! 치즈루 언니, 미키!
프로듀서 : 치즈루 씨 기합이 바짝 들어가셨네요…… 사요코도 의욕 넘치네!
치즈루 : 당연하죠! 방금 미키에게서 어제 악수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사요코 : 동료들이 열심히 했는데 저희들이 지고 있을 수는 없죠!
사요코 :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보다 더 불태워볼게요!
프로듀서 : 응, 그 기세로 잘 부탁한다!
미키 : 아함…… 프로듀서, 회장은 어디야?
프로듀서 : 그 쪽 이벤트 스페이스야. 이틀 연속이라 피곤하겠지만 미키도 잘 부탁한다!
미키 : 응. 미키 적당히 열심히 할게.
치즈루 : 후훗…… 미키, 스바루한테 들었답니다? 악수회에서 관객 분들을 위해 적절한 제안을 해 줬다면서요.
치즈루 : 역시 리더네요! 믿음직스러워요♪
미키 : 그랬어? 미키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다행이면 다행인거야~
사요코 : 후훗, 오늘도 잘 부탁해 미키. 시원한 타올도 준비해뒀으니 잠을 깨고 싶을 때 쓰도록 해!
??? : ……호오? 아이돌 이벤트가 있군. 어느 사무소인가? 책임자를 불러주지 않겠나.
프로듀서 : (엉? 이 목소리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쿠로이 사장 : 하!? 네 놈은 저급 765프로덕션의 엉망진창 프로듀서~!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당신이 왜 여기에……?
미키 : 프로듀서? 왜 그래?
쿠로이 사장 : 호시이 미키!? 그렇군…… 765프로덕션의 다음 유닛에 자네도 포함된거군……!
미키 : 그런데? 아저씨 미키가 누군지 아는거야?
쿠로이 사장 : 물론 알고 있지. 자네는 전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
쿠로이 사장 : 하지만…… 자네만큼이나 재능을 가진 자도 765프로덕션에 있는 한 빛을 내는 날은 오지 않겠지.
쿠로이 사장 : 왜냐면 이 쿠로이 타카오가 반드시 방해를 할 것이기 때문이지! 쿠쿠쿠…… 하~하하하핫!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또 그런 짓을 하려고……!
쿠로이 사장 : 에이! 물벼룩 주제에 나에게 말 걸지 마라! 두드러기가 날 것 같네!
쿠로이 사장 : 아이돌 제군들도 이런 남자를 의지해도 될지 잘~ 생각 해 두도록 해라…… 그럼 아듀~!
치즈루 : 가, 가버렸네요…… 프로듀서, 저 분은 도대체……?
프로듀서 : 961프로덕션의 사장이에요. 저희 사장님의 라이벌이고 무려 적대관계이긴 한데……
치즈루 : 앗, “ARRIVE” 공연에서 리오 언니를 데려가려고 했다던 그……!
사요코 : 저희 방해를 하겠다고 했는데 무슨 짓을 하려는걸까요……
프로듀서 : 잘 모르겠어…… 하지만 너희들에게 손을 대게 놔두진 않을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켜줄게!
치즈루 : 어머…… 후훗, 든든하네요! 프로듀서, 믿고 있을게요♪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이번에는 어떤 방해 공작을 펼칠 셈이지. 아무튼 사장님께 보고드려야겠다!)
별무리의 심포니아 3화 : 위험한 생각
프로듀서 : (밀키웨이의 인스토어 라이브에서 961프로덕션의 쿠로이 사장이 나타났다!)
프로듀서 : (“ARRIVE”때처럼 또 방해를 할 작정인것같다. 이야기를 들은 사장님이 극장까지 와 주셨다……)
사장 : 그렇군. 쿠로이가 또……
치즈루 : 사장님의 지인이라고 하셨는데,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건가요?
사장 : 음, 그게.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사장 : 애당초 내가 그만 해 달라고 부탁을 하면 오히려 더 즐거워하며 방해를 할 남자라 말이지.
스바루 : 왜, 왠지 어린애 같네……
사장 : 아무튼 자네들에게까지 폐를 끼치게 되어 정말로 미안하네. 어떻게든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사요코 : 사장님이 사과 하실 일은 아니에요! 비겁한 수단으로 방해를 하려고 하다니…… 절대로 용서 할 수 없어요!
토모카 : 우후훗, 성모의 임무를 방해하려 하다니 배짱 한 번 좋네요. 어떻게 벌을 줘야할까요~?
프로듀서 : 토모카, 기다려 봐. 위험한 짓은 하지 말아줬으면 해.
스바루 : 마, 맞아. 쿠로이 사장은 집념도 강해보이니까 손을 대지 않는 편이 좋다니까……!
프로듀서 : 응. 쿠로이 사장은 나에게 맡기고 너희는 유닛 공연에 집중 해 줘.
토모카 : 우후훗…… 그렇게까지 말 하시면 어쩔 수 없지요. 프로듀서님을 믿기로 할게요~♪
치즈루 : 네. 저희들은 평소대로 레슨을 하면 되는거에요…… 자 갈게요!
사장 : 자네들에게 고생을 끼쳐 미안하네…… 아무튼 가능한한 손을 써보도록 하겠네.
프로듀서 :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평소보다 더 주의를 잘 살펴볼게요.
미키 : ……
미키 : 있잖아 프로듀서.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어?
프로듀서 : 그래서 미키, 할 이야기가 뭐야?
미키 : 응. 실은 말야. 지난번 라이브가 끝나고 나서 쿠로이 사장이 961프로덕션에 들어오라고 말을 했거든.
프로듀서 : 뭐, 정말로!? 쿠로이 사장, 또 사람을 채가려고……!
프로듀서 : 그, 그래서 미키는 뭐라고 대답했는데?
미키 : 생각해볼게☆ 라고 했지. 하지만 안심 해도 되거든~? 좋은 생각이 났으니까 그렇게 이야기 한 것 뿐이야.
프로듀서 : 좋은 생각?
미키 : 미키가 961프로덕션에 스파이로 잠입하려고 해♪
프로듀서 : 스, 스파이!?
미키 : 그렇게 하면 쿠로이 사장이 우리에게 무슨 방해를 하려는지 알 수 있잖아? 아핫☆
< 안돼! >
프로듀서 : 안돼! 그런 위험한 짓을 하게 놔두진 않을거야!
미키 : 위험하지 않은데? 미키 잘 할건데.
프로듀서 : 잘 하더라도 안돼. 나는 미키가 조금이라도 위험해 질 수 있는 일이라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미키 : 우우……
프로듀서 : (납득이 안 가나보네…… 무리한 일을 벌이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겠다.)
별무리의 심포니아 4화 : 아름다운 빛 뒤편에서는
프로듀서 : (오늘은 스바루와 사요코가 야구 이벤트, 치즈루 씨와 토모카가 TV 촬영으로 각자 따로 예정이 있다.)
프로듀서 : (열심히 유닛 홍보를 하고 싶지만 쿠오리 사장이 신경이 쓰이네……)
스바루 : 있잖아 프로듀서…… 오늘 진짜 괜찮아?
프로듀서 : 괜찮냐니 쿠로이 사장 말야?
스바루 : 응…… 모처럼 그 사람이랑 같이 스케줄을 하게 되었는데 방해 받는건 싫은데……
사요코 : 스바루, 그 사람이라니?
스바루 : 오늘 시구에서 내가 던질 사람! 이미 은퇴하긴 했지만 전 여자 야구 일본 대표야!
스바루 : 내가 정말 존경하거든…… 오늘 같은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거라고 계속 기대해왔는데…… 하아……
프로듀서 : (스바루가 긴장했나보네…… 좋아 그러면……!)
< 화제를 바꾼다 >
프로듀서 : 스바루, 그 사람은 현역 시절에는 어떤 선수였어? 잘 모르는데 알려줄래.
스바루 : 어? 어떤 선수냐니…… 그게…… 엄청 잘 하는 선수였어! 스타였지!
스바루 : 남자한테도 밀리지 않는 힘으로 깡! 하고 스탠드까지 공을 날리기도 했고. 그리고 수비도 완벽했고……!
사요코 : 우후훗. 스바루는 그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야기 할 때 정말로 즐거워보여!
스바루 : 에, 에헤헤…… 그렇지♪ 그야 정말로 내가 동경하는 사람인걸……
사요코 : 그러면 더욱 더 밝은 표정을 지어야지! 그 사람을 위해서도 말야.
스바루 : 으, 응…… 그렇지…… 전력을 다해 던지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도 실례겠지…… 하지만……
프로듀서 : 스바루, 쿠로이 사장은 걱정 할 필요 없어. 입장 할 때 짐 검사나 비품 체크도 철저하게 하고 있고.
프로듀서 : 제 멋대로 하게 두지는 않을거야. 스바루는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즐기고 와!
스바루 : 프로듀서…… 응 알았어! 쿠로이 사장한테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
사요코 : 그 기세야! 아 그래. 레몬 벌꿀즙 만들어 왔으니까 괜찮으면 마실래. 기운이 날거야!
스바루 : 정말!? 그거 진짜 맛있지~! 땡큐 사요코!
사요코 : 천만에. 오늘 나는 스바루의 치어걸이니까!
프로듀서 : (그 후 스바루와 “그 사람”의 뜨거운 승부에 객석이 흥분하고, 이벤트는 대성황으로 막을 내렸다!)
프로듀서 : (그리고 나는 두 사람을 사무소까지 데려다주고 치즈루 씨와 토모카가 기다리는 현장으로 이동했는데……)
치즈루 : 프로듀서! 큰일이에요!
프로듀서 : 치즈루 씨!? 무슨 일이세요?
토모카 : 실은……
프로듀서 : 촬영에 사용하려던 세트가 전부 물에 잠겼다고……!?
치즈루 : 네. 다행히 비슷한 세트를 가진 스튜디오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촬영은 할 수 있겠지만요……
프로듀서 : 그, 그렇군요. 다행이다……! 바로 수속을 밟아둘게요!
토모카 : 프로듀서님. 이건 쿠로이 사장이 한 짓일까요~?
프로듀서 :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급히 수소문한 스튜디오까지 방해공작을 걸 수는 없겠지.
프로듀서 : 우선 두 분은 마음을 다잡고 촬영에 집중 해 주세요!
치즈루 : 알겠어요. 믿어만 주세요!
다음 날……
프로듀서 : (이제부터 다 같이 안무에 대해 의논ㄴ을 하려고 했는데, 쿠로이 사장 때문에 분위기가 무겁다……)
치즈루 : 어라? 그러고보니 미키는 어디 갔죠? 오늘 미팅이 있을거라고 전해뒀는데……
위이이잉……!
프로듀서 : (어? 미키에게 문자가……!)
미키의 문자 : 『잠깐 다른데 좀 들를 테니까 미팅 좀 늦을거야☆』
프로듀서 : (들른다고……? 설마 961프로덕션에 갔나……?)
토모카 : ……?
프로듀서 : (아니…… 생각이 지나쳤나? 하지만 이 타이밍이면 아무래도 불길한 상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사요코 : 프로듀서, 저희들…… 밀키웨이 공연은 괜찮겠죠……?
프로듀서 : (……아니, 지금은 멤버들의 케어가 급선무다! 미키가 무리한 짓을 벌이지 않기만을 바래야지……)
프로듀서 : ……사요코. 불안해하는건 알겠어. 대놓고 공작을 벌이는걸 막지 못하다니 내가 너무 물렀어.
프로듀서 : 이제부터는 철저하게 대처할 테니까 다들 스케줄에 집중해 줘. 무엇보다도 팬들을 위해서!
사요코 : 팬들을 위해서……
스바루 : 헤헷, 무대에서도 전력투구를 해야지, 안 그러면 팬 분들에게 실례지!
사요코 : 스바루…… 응, 그렇지! 우리가 불안해하면 관객 분들에게 죄송스럽지!
사요코 : 다들 쿠로이 사장에게 휘둘리지 말고…… 공연에 대한 것만 생각하자!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어!
프로듀서 : (팬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모두를 지탱 해 준 모양이다…… 다행이다.)
프로듀서 : (그건 그렇고 미키는 도대체 어디에 있지……?)
쿠로이 사장 : ……미키, 잘 와 줬네. 좋아 아무튼간에.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지….. 쿠후훗!
별무리의 심포니아 5화 : 소중하니까
프로듀서 : (스바루의 시구 이벤트로부터 며칠 후, 밀키웨이 광고를 싣고 싶다고 케이블 TV에서 연락이 왔다!)
스바루 : 미키는 어떻게 된거지? 늦네~
사요코 : 정말이네. 이제 곧 집합시간인데……
프로듀서 : (폰으로도 연락은 없다. 지난번 미팅에는 참석 했는데 말이지.)
사요코 : 으음~ 지금 문자 보내봤는데 답장이 없네. 정말로 무슨 일일까.
프로듀서 : (답장이 없다고……? 이거 역시…… 쿠로이 사장이 얽혀있는건가!?)
치즈루 : 프로듀서?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시다니, 왜 그러세요?
프로듀서 : 아무것도 아니에요…… 잠깐 미키에게 전화 해 보고 올게요. 다들 출발 준비를 하고 있어주세요!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프로듀서 : (미키 받아줘…… 제발!)
미키 : “아함…… 여보세요, 미키야. 프로듀서?”
프로듀서 : 응, 나야. 미키, 지금 어디있어?
미키 : “그게, 미키 지금 말야……”
삑…… 뚜, 뚜, 뚜……
프로듀서 : ……앗 미키!? 왜 그래 미키! 큿, 설마 정말로 쿠로이 사장이……!?
토모카 : 쿠로이 사장이 어쨌다고요~?
프로듀서 : 앗…… 아, 토모카…… 아니……
토모카 : 프로듀서님, 지난번에도 미키 이야기가 나왔을 때 반응이 이상했었죠~?
프로듀서 : 그건……
사요코 : 프로듀서. 뭐라도 알고 계신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미키는 소중한 동료에요!
토모카 : 거짓말은 용서치 않는답니다~? 성모의 눈은 속일 수 없답니다~♪
프로듀서 : ……알았어. 실은……
사요코 : 미키가 961프로덕션에 스파이……!?
토모카 : 그런 위험한 짓을 시키다니…… 우후훗, 몹쓸 프로듀서네요~
프로듀서 : 시킨건 아닌데…… 아니 그건 변명이지. 내 관리 감독이 부족했던거야.
스바루 : 어, 어쩌지! 미키한테 무슨 일 있으면 나는……!
프로듀서 : ……얘들아, 잠깐 시간 좀 줄래.
토모카 : 어쩌실 생각이세요~?
프로듀서 : 아무튼 961프로덕션에 다녀올게. 하지만 걱정 할 필요 없어.
프로듀서 : 미키는 너희들의 동료이고 밀키웨이의 리더야. 그리고 765프로덕션의 아이돌이고.
프로듀서 : 반드시 되찾아올게.
??? : 뭐야뭐야? 다들 미키 이야기 하고 있었어?
프로듀서 : 응, 이렇게 평소처럼…… 우와, 미키잖아!?
스바루 : 무사했구나! 다행이다~ 나는 쿠로이 사장이 미키한테 무슨 짓을 한 줄 알았는데……
미키 : 쿠로이 사장이? 아무 짓도 안했는데??
치즈루 : 그러면 왜 프로듀서 전화를 갑자기 끊었던거에요?
미키 : 전철 안이었으니까 전파가 끊겼던거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걸려고 했는데…… 다시 잠 들었어♪
프로듀서 : 다, 다시 잠들었다고……? 그럼 오늘 지각도…… 그냥 늦잠이야?
미키 : 그런거야! 미안해. 아핫☆
프로듀서 :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다. 우선 시간이 없으니까 녹화 하러 가자!
녹화 현장……
스바루 : 뭐어!? 그럼 쿠로이 사장은 CD발매 이벤트를 방해하고 라이브까지 방해 할 생각이냐고!
미키 : 응. 카페에서 그렇게 말 했어.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이 그런 짓을…… 그런데 미키, 스파이는 금지라고 말 했잖아?
미키 : 우~ 잠입? 같은건 안했거든? 카페에서 먹을걸 사 준댔으니까……
미키 : 그런데 프로듀서, 혹시…… 화 났어?
프로듀서 : 아니, 내가 화를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토모카 : 아무튼 그 쪽이 어떻게 나올지 알았네요~ 이제 대책을 세울 수 있겠어요~♪
사요코 : 하지만 미키, 다음부터는 위험한 짓을 혼자 저지르면 안돼…… 우리는 동료니까!
치즈루 : 맞아요! 뭐어, 미키의 마음도 알겠지만요.
치즈루 : 동료를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던거죠. 우리를 위해서. 고마워.
미키 : 아냐, 미키야말로 고마운거야!
스바루 : 앗, 왜 미키가 고맙다고 하는데?
미키 : 그야 미키를 엄청 걱정 해 줬으니까. 그런건 엄청 기뻐.
미키 : 그러니까…… 걱정 끼쳐서 미안해.
프로듀서 : (……이렇게 사과를 하면 어쩔 수 없지. 동료를 위해서 저질렀기도 하고…… 이런.)
프로듀서 : ……아무튼 슬슬 녹화 시간이야. 밀키웨이의 홍보, 잘 부탁한다!
프로듀서 : ……응? 미키 왜 그래?
미키 : 있잖아, 아까 미키를 되찾아올거라고 했지?
미키 : 프로듀서 엄청 멋있었어♪ 그 뿐이야…… 아핫☆
프로듀서 : (시원한 미소로 그리 말 하며 미키는 달려나갔다…… 여전히 여러 가지 의미로 눈을 뗄 수가 없네.)
프로듀서 : (자, 쿠로이 사장에겐 미안하지만 멤버간의 연은 더 깊어졌다! 이제 방해하게 두지는 않을 테다……!)
별무리의 심포니아 6화 : 먹구름은 날려버려!
프로듀서 : (드디어 CD 릴리스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쿠로이 사장의 방해 공작이 있을테지만…… 우리도 준비는 완벽하다!)
토모카 : 우후훗♪ 그럼 천공기사단 여러분. 잘 부탁드릴게요~?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경례)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체력적으로 뛰어난 분들을 모은 정예부대라곤 하지만 팬 분들에게 이런 것까지 부탁 드려서……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경례)
토모카 : 신경 쓸 필요는 없어요~ 이 분들은 성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니까요~
프로듀서 : 그, 그렇구나. 또 한 번 토모카의 팬…… 기사단 분들은 뭐라고 해야하나…… 대단하네……
치즈루 : 여러분, 협력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프로듀서도 잘 부탁드릴게요?
프로듀서 : 네, 맡겨만 주세요…… 자 미키, 쿠로이 사장은 회장에 이미 손을 써 둔거지?
미키 : 응, 그렇게 말 했던거야.
프로듀서 : 그럼 나와 기사단 분들이 대처할 테니 다들 라이브에 집중 해 줘.
사요코 : 알겠습니다! 팬 분들이 기뻐해주셨으면하니까……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요!
스바루 : 응, 맡겨만 줘!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을 테니까!
스탭 : 죄송합니다~! 슬슬 스탠바이 부탁드립니다~
프로듀서 : 좋아, 준비는 됐지! 얘들아, 최고의 라이브를 기대할게!
사요코 : 여러분! 오늘 저희 이벤트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 (순조롭게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자, 남은건 언제 쿠로이 사장이 손을 써 오느냐인데……)
지나가던 사람? : 오, 이벤트 하고 있네. 야, 만담 해봐라 만담!
치즈루 : 마, 만담이라뇨……
프로듀서 : (갑작스럽게 저렇게…… 쿠로이 사장의 부하인가! 기사단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고속이동)
쿠로이 사장의 부하 : 어이, 무시 하지 마! 빨리 만담이라도…… 너희들 뭐야!? 우와아아아~!
토모카 : 우후훗, 기사단 분들 잘 하셨어요~♪
스바루 : 대단하다~! 천공 기사단 사람들이 쿠로이 아저씨가 심은 부하를 처리했어!
토모카 : 이대로 프로듀서님의 신호대로 착한 아이처럼 잘 움직여주세요~♪
프로듀서 : 정말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경례)
프로듀서 : (그 후로 쿠로이 사장의 부하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계속해서 내 시선에 걸렸고……)
지나가던 사람? : 뭐야 이 라이브는! 만담을 못 하겠으면 개인기라도 보여줘야지~?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고속이동)
쿠로이 사장의 부하 : 빨리 개인기라도…… 뭐, 뭐야 이 근육맨들은!? 우아아아악~!
지나가던 사람? : 어이어이, 노래랑 춤 같은건 관심 없어! 장기자랑이나 해봐라~ 어이어이~!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고속이동)
쿠로이 사장의 부하 : 장기자랑 못 하겠으면 좀 더…… 힉, 너희들 뭐야!? 왜 갑옷을…… 으아아악!
프로듀서 : (이벤트 초반에 쿠로이 사장의 부하를 전부 제거 할 수 있었다!)
쿠로이 사장 : 이럴수가……! 내 부하는 어떻게 없앤거야!? 이, 이 녀석~!
스바루 : 헤헷, 해냈다! 릴리스 이벤트 분위기 좋았지♪
치즈루 : 네, 이것도 토모카와 천공기사단 분들 덕분이네요!
토모카 : 그리고 프로듀서님 덕분이에요. 정말 정확한 지시였어요~♪
프로듀서 : 뭐어, 릴리스 이벤트에 올만한 팬들이 아이돌을 깎아내릴리가 없지…… 응?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착착! (이동)
쿠로이 사장 : 에잇, 너희들 뭐냐, 놔라! 아무리 내가 고귀하다지만 가마처럼 들고 가는건 아니다!
미키 : 아, 쿠로이 사장인거야.
쿠로이 사장 : 하아, 하아…… 오오 미키군! 도대체 어떻게 된건가! 자넨 961프로덕션에 오는게 아니었나?
쿠로이 사장 : 설마…… 자네가 부하들에 대해 알려준건가? 큿 어째서지! 왜 나를 배신한거지……!
미키 : 거짓말 한건 미안해. 하지만 미키는 765프로덕션의 미키니까.
쿠로이 사장 : 아무것도 모르는군! 765프로덕션처럼 조잡한 사무소보다 961프로덕션에 오는 편이 자네에게, 아니 이 세상에 더 도움이 될텐데!
미키 : 미키는 세상 같은건 아무래도 좋은거야.
쿠로이 사장 : 뭐라고!?
미키 : 미키는 말야, 기운찬 스바루군이 좋아. 착한 치즈루가 좋아. 팬을 좋아하는 토모카가 좋아. 열심히 하는 사요코가 좋아.
미키 : 프로듀서가 제일 좋아~!
미키 : 765프로덕션에는 미키가 좋아하는게 잔뜩 모여있어. 미키는 모두 함께 계속 아이돌을 하고 싶은거야!
스바루, 사요코 : ……!
토모카, 치즈루 : ……!
프로듀서 : 미키……
미키 :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 욕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이제 우리들 방해는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프로듀서 : ……쿠로이 사장, 그렇게 됐습니다. 오늘은 이만 물러가 주세요.
쿠로이 사장 : 으, 으으으~! ……에잇! 이제 됐다! 네놈 같은 평범한 놈을 상대하는건 시간 낭비다!
쿠로이 사장 : 유닛 공연이든 뭐든 맘대로 해라. 나는 물러나지!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둘러쌈)
쿠로이 사장 : 어이, 거기 경단머리. 둘러싸고 있는 이 뜨거운 남자들 좀 물러가게 해라! 내가 못 가잖아!?
토모카 : 어머어머…… 아직도 자기가 처한 상황을 잘 모르나보네요~
토모카 : 저 이래 보여도…… 정말로 화가 났답니다~?
휘이이잉……!
토모카 : 큿, 경단머리에게서 얼어붙을 것 같은 바람이……!? 무, 무슨 일이냐! 뭔 짓을 한거냐!?
프로듀서 : (그건 나도 좀 알고싶다……)
토모카 : 악행을 저지르는 자는 그에 걸맞는 대가를 치뤄야 하죠. 여러분, 잘 알려드리세요~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 (들어올림)
쿠로이 사장 : 으악, 뭐 하는거냐!? 들어올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내려라! 당장 내려놓지 못하겠나!?
천공기사단 정예부대 : 착착착착…… (페이드 아웃)
쿠로이 사장 : 이, 이 놈들, 어디로 데려갈 생각이냐!? 대체 어디로…… 그만 둬! 그~만~두~거~라~~!!!
스바루 : 대단하다~ 쿠로이 아저씨 헹가레 치는 것 같았지!
사요코 : 후훗 그렇네. 하나도 축하 할건 없었지만!
프로듀서 : 저기, 토모카?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건데 그……
토모카 : 안심 하세요. 저도 정예부대 분들에게 나쁜 짓을 시키지는 않아요.
토모카 : 다만 쿠로이 사장은 당분간 조금 멀리 가 있게 하려고 해요~ 우후훗♪
프로듀서 : 그, 그렇구나…… 멀리라니 어디일까…… 뭐, 혹시 모르니 나중에 알려줘.
스바루 : 그건 그렇고 미키! 방금 말 정말로 감동적이었어! 고마워♪
사요코 : 우리도 미키를 정말로 좋아해!
미키 : 고마운거야, 스바루군, 사요코! 프로듀서는? 미키 좋아해??
프로듀서 : 응. 미키도 그렇고 다들 좋아해.
미키 : 아핫☆ 그럼 공연도 열심히 할게♪ 좀 더 미키를 봐 줬으면 하니까!
사요코 : 응! 남은건 공연 뿐이지…… 전력을 다 하자! 팬 분들을 위해서!
프로듀서 :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 분명 이후 공연은 내 상상 이상으로 밝게 빛나는 무대가 되겠지!)
별무리의 심포니아 에필로그 : 별에 소원을
프로듀서 : (밀키웨이, 첫 공연의 막이 내려갔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최고의 무대였지!)
사요코 : 프로듀서, 보셨어요!? 저희들 무대요!
프로듀서 : 응 잘 봤어. 두 말 할 것 없이 최고였어. 다들 수고했다!
스바루 : 에헤헤 해냈다~! 나 엄청 즐거웠어!
스바루 : 엄청 긴장됐는데 말야, 혼자가 아니라서 용기가 났어!
사요코 : 응, 나도 그랬어! 콘서트 라이트가 마치 별이 뜬 하늘처럼 반짝였고……
사요코 :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를 응원 해 주는 팬의 기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토모카 : 맞아요~ 아기 돼지들의 즐거운 울음 소리가 계속 들렸어요~♪
토모카 : 공연 마지막까지 성모의 사랑을 잔뜩 전할 수 있었답니다~♪
치즈루 : 후훗, 우리 다섯 사람의 힘을 합치면 당연한 결과죠…… 식은 죽 먹기랍니다!
치즈루 : 이대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유닛을 목표로 삼죠! 오~ 호호홋, 콜록 콜록!?
프로듀서 : (다들 좋은 미소를 띄고 있다. 다들 보람을 느끼는 것 같네…… 정말로 좋은 유닛이 되었다.)
미키 : 프로듀서. 잠깐 괜찮을까?
프로듀서 : 미키? 왜 그래?
미키 : 그게 말야…… 미키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거야.
미키 : 프로듀서 아직 화 났어? 미키가 맘대로 쿠로이 사장이랑 만났던거.
미키 : 스파이 같은거 하면 안돼! 라고 했는데 미키가 했으니까.
프로듀서 : ……응. 물론 화 났지. 정말로 걱정했거든?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미키 : 응, 미안해.
프로듀서 : 아냐, 내가 가장 화를 냈던건 미키가 혼자서 전부 다 짊어지려 했다는 점이야.
미키 : 미키는 모두를 위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했던거야. 그런데 프로듀서는 싫었어?
프로듀서 : 그렇지 않아. 미키가 모두를 위해 생각했듯이 다들 미키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거야.
프로듀서 : 미키만이 짐을 짊어지지 않았으면 했어.
미키 : 흠…… 그랬구나? 미키가 할 수 있는건 미키가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미키 : 아. 혹시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하는게 더 좋다는 뜻이야?
프로듀서 : 맞아. 밀키웨이는 모두의 유닛이니까. ……그게 더 즐겁지 않겠어?
미키 : 응! 스바루군도 있고 사요코도 있고 치즈루도 있고 토모카도 있고……
미키 : 프로듀서도 있어! 혼자 하는 것 보다 그게 더 즐거울거야☆
프로듀서 : 그럼 앞으로는 혼자서 무리한 짓을 벌이지 말아줘. 약속하는거다?
미키 : 알았어♪ 약속할게. 아 하지만 모두 함께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미키 : 프로듀서의 가장 옆에 있는건 미키 혼자였으면 좋겠는데♪
프로듀서 : 으, 응?
미키 : 그야, 미키를 소중히 여겨주는거잖아? 그럼 미키를 계속 봐 줘. 약속에 대한 보답이야. 아핫☆
프로듀서 : (억지로 약속을 받아버렸는데…… 그런 말을 하지 않더라도 시선을 뗄 리가 없다.)
프로듀서 : (미키만이 아니라 밀키웨이의 빛으로부터. 그 중 누구라도 눈을 뗄 수 없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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